리튬 아메리카스, 美 '태커 패스 프로젝트' 속도 낸다 "내년 말 준공 목표"

조달 업무 60% 이상 진행
현장 인력 1800명으로 확대 전망

 

[더구루=정등용 기자] 리튬광산 개발기업 ‘리튬 아메리카스(Lithium Americas)’가 네바다주 ‘태커 패스(Thacker Pass)’ 프로젝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지니어링 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내년 말까지 기계적 준공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4만 톤의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약 8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으로, 북미  최대의 리튬 공급원이 될 전망이다.

 

4일 리튬 아메리카스에 따르면, 태커 패스 프로젝트의 엔지니어링 설계 공정률은 93%에 이른다. 

 

조달 업무는 약 60% 이상 진행 중이다. 지난 2024년 말에 계약된 주요 설비는 현재 제작 중이며, 올 하반기 순차적으로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해외에서 조달하는 프로젝트 구조용 강철의 60% 이상은 이미 운송 중이거나 현장에 도착했다.

 

태커 패스 프로젝트의 건설 활동은 지난 1년간 크게 확대돼 지난해 말 기준 기능직 노동자, 기술진, 프로젝트 지원 인력 등 약 950명이 상주하고 있다. 연말에는 상중 인력이 약 1800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리튬 아메리카스는 추가적인 인력 확충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채용 분야는 △토목 및 지반 공사 △구조용 강철 설치 △기계 설비 설치 △전기 시스템 통합 △배관 및 자재 취급 등이다.

 

앞서 리튬 아메리카스는 지난 2월 태커 패스 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을 위해 최대 16억 달러(약 2조3000억원) 규모의 자본 지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12억~15억 달러(약 1조7000억~2조2000억원)가 실제 건설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며 미국 정부가 금융 지원을 한다.<본보 2026년 2월 23일 참고 리튬아메리카스, 북미 최대 리튬광산 '태커패스' 1단계 사업에 최대 2.3조 투입>

 

재무적으로는 지난해 말 기준 약 9억560만 달러(약 1조37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미국 에너지부의 대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확보됐다.

 

리튬 아메리카스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말까지 기계적 준공을 달성한다는 각오다. 기계적 준공은 공사는 끝났지만 시운전과 공장 가동 등이 발주처와 협의 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조나단 에반스 리튬 아메리카스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건설 활동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커 패스가 미국의 에너지 및 국가 안보 미래를 확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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