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화에어로, 美 육군에 'K9MH' 공식 제안…앨라배마 현지 생산 '당근'도 준비

美 육군 기둥전술포 프로토타입 사업 참여
앨라배마주서 자주포 생산 검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 육군 현대화 사업을 겨냥해 차륜형 자주포 K9MH(K9 Mobile Howitzer) 도입을 공식 제안했다. 아칸소주 탄약 공장에 이어 앨라배마주에 K9MH 생산 거점 설립도 검토한다. 현지화 범위를 확대하며 수주 경쟁력을 높인다.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인 한화디펜스USA(HDUSA)에 따르면 미 육군의 기둥전술포 프로토타입 요청서(RPP)에 대응해 K9MH를 앞세운다. 

 

마이클 쿨터 HDUSA 대표는 "한화는 단계적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미국 내 생산·지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미국 산업 기반에 투자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는 조선, 탄약, 전투차량 등 전 사업분야에 적용되는 당사 사업 모델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마이클 스미스 HDUSA 최고운영책임자(COO)도 "한화는 장거리 정밀 화력(LPRF) 임무를 체계적인 시스템 관점에서 바라본다"며 "(한화가 제안하는) 통합 포병 솔루션은 단순히 화포 자체에 국한되지 않으며 이는 생산역량부터 탄약과 사격 통제, 지휘통제(C2) 시스템과의 통합까지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 육군 또한 이와 유사한 체계 종합(system-of-systems) 방식으로 포병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DUSA는 미국 앨라배마주에 투자해 K9MH를 생산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한다. 탄약 공장에 이어 자주포 생산시설도 모색하며 현지 생산을 강화하고 파트너사와 협력하며 미래 인력 양성에 집중해 장기적으로 미국의 방산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을 노크해왔다. 작년 말 미 육군으로부터 정보제공요청서(RFI)를 받아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며 아칸소주에 투자를 추진해왔다. 파인 블러프에 약 13억 달러(약 1조9000억원)를 투입해 탄약공장 건설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미군에 최적화된 차륜형 자주포 K9MH의 제원도 공유했다. K9MH는 155㎜ 52구경장 'CN98' 주포를 기반으로 포탑을 탑재하며 분당 8~9발의 최대 발사 속도와 최대 60㎞ 이상의 사거리를 구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보 2026년 3월 30일 참고 美 육군이 주목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MH 제원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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