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연질 페라이트 자석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코트라 중국 상하이무역관의 '중국 연질 페라이트 자석 공급망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연질 페라이트 자석 시장 규모는 119억2000만 위안으로 전년 111억4000만 위안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산 연질 페라이트 자석 품질은 다른 국가에 비해 아직 낮은 편으로 가격 역시 타국보다 저렴하다. 현재 중국산 제품의 시장 평균 가격은 3만~4만 위안 수준이다. 연질 페라이트 자석의 주요 생산국은 중국과 일본이다. 생산량은 중국이 많지만, 기술력은 일본이 앞서 있다. 중국은 연질 페라이트 자석 전자기 성능을 지속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연질 페라이트 자석 산업이 사용되는 통신, 전자제품 등의 수요가 더욱 증가하며 생산량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화경산업연구원 자료를 보면 2020년 중국의 연질 페라이트 자석 생산량은 21만t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60%를 차지했다. 2021년 생산량은 30만t으로 전년 대비 42.9% 증가했고, 지난해는 34만t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연질 페라이트 자석 수요는 산업 가치사슬 하류의 응용분야 발전 정도와 밀접하게 연관돼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의원들이 에너지 기업과 석유수출국기구(이하 OPEC) 간 담합에 관한 법안을 공식 발의했다. 석유 생산량과 가격 조정 등에 대한 기업의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의원들은 에너지 기업들이 가격 조정을 위해 OPEC과 담합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책임을 묻는 '대형 석유 담합 책임법(the Big Oil Collusion Accountability Act)'을 공식적으로 발의했다. 이 법안은 연방거래위원회에 의해 에너지 기업이 OPEC과 담합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연방 석유·가스 임대 자격이 박탈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인들의 희생을 담보로 이익을 취하는 거대 석유 기업에 큰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앞서 연방 지출을 감독하는 미국 상원 예산위원회는 이번 달 초 일부 미국 석유 생산업체와 OPEC 간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바 있다. 지난달 말 엑손모빌과 셰브론, 코노코필립스 등 미국 에너지 대기업과 일부 중소 기업이 OPEC과 공모했다는 쉘든 화이트하우스(Sheldon Whitehouse) 민주당 상원의원의 주장이 제기되면서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상원 예산위원회는 약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산업체 퍼스트퀀텀미네랄즈(이하 FQM)가 소유한 코브레 파나마 구리광산이 올해 조업을 재개하는 데 실패했다. 파나마 정부가 내년 초까지 관련 문제를 다루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광산이 재가동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신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정부가 지난해 폐쇄된 FQM 코브레 파나마 구리광산과 관련된 문제를 오는 2025년 초까지 다루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브레 파나마 프로젝트는 필요에 따라 해결될 것이나 사회 보장과 같은 문제가 더 우선순위가 높다"며 "이 분쟁과 관련해 FQM의 누구와도 공식적으로 접촉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트리스탄 파스칼 FQM 최고경영자(CEO) 역시 이번 주 실적 발표에서 "올해 광산이 재개장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하비에르 마르티네즈-아차 바스케스 파나마 외무부 장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코브레 파나마 구리광산의 환경 영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몇 달 내 FQM과 협력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달 초 취임한 물리노 대통령이 시정 연설을 통해 코브레 파나마 임시 재가동을 위한 환경 감사를 명령한 데 이은 예고였다. 이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해저광물 탐사기업 TMC(The Metals Company)가 본격적인 심해 채굴 활동에 한 발짝 다가섰다. 심해 채굴면허 신청이 임박한 가운데 생산 목표 시점은 오는 2026년 1분기로 잡고 있다. TMC는 24일(현지시간) 유엔(UN) 산하 국제해저기구(ISA) 회의가 끝나는 오는 26일 이후 ISA에 심해 채굴면허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라드 배런 TMC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그동안 7월 ISA 회의 이후에 심해 채굴면허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시장에 알려왔다”며 “이를 변경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관점에서 볼 때 현재 ISA 회의에서 기대하는 것은 규정 완성을 향한 지속적인 움직임”이라고 덧붙였다. ISA는 현재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심해 채굴 규정 초안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에 작성된 225페이지 분량의 문서를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국제 해역에서의 상업용 채굴 허가와 관련한 절차 논의를 주요 총회 의제로 삼고 있다. 규정이 제정될 경우 채굴 라이선스 발급은 신임 사무총장이 결정한다. 168개국과 유럽연합(EU) 등 ISA 회원국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산업 핵심광물' 안티모니(안티몬) 가격이 올해 상반기 90% 이상 급등했다. 중국에서 공급 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13년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가격 오름세는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안티모니 가격은 t당 16만 위안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안티모니 가격은 t당 약 8~9만 위안으로 2배 가까이 뛴 셈이다. 중국 금속시장 정보 제공업체 SMM 정보&기술에 따르면 1# 안티모니 잉곳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12월 29일 t당 8만2000 위안(약 1560만원)에서 지난달 28일 t당 15만7000 위안(약 2990만원)으로 6개월간 91.46% 상승했다.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안티모니 가격은 높은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지난 22일 기준 평균 가격은 t당 15만7000 위안을 유지했다. 중국 궈진 증권이 지난 16일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안티모니 가격은 지난달 7일 t당 15만7400 위안(약 3000만원)까지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가는 지난 2011년 3월 말 기록한 t당 11만 위안(약 2090만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상원의원이 '2024년 에너지 허가 개혁법(Energy Permitting Reform Act of 2024)'을 발의했다. 입법 시 사업 허가 간소화를 통해 미국 내 광물 개발 사업이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상원 에너지·천연자원위원회를 대표한 조 맨친(Joe Manchin) 상원의원과 존 바라소(John Barrasso) 상원의원은 지난 22일(현지시간) 2024년 에너지 허가 개혁법안을 발표했다. 이 법안은 일부 연방 환경 검토를 단축하고 법정 이의 제기를 제한해 청정에너지와 파이프라인·송전 프로젝트의 승인 속도를 높이는 것이 골자다. 맨친 상원의원 겸 에너지·천연자원위 위원장은 "미국은 풍부한 천연자원의 축복을 받아 나라를 위대하게 만들었으나 안타깝게도 오늘날 우리의 구식 허가 시스템은 경제 성장, 지정학적 힘, 배출량 감축 능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 법안은 상원 에너지·천연자원위원회에서 진행한 1년이 넘는 청문회와 협상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앞서 맨친 상원의원은 에너지 사업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입법적 노력을 주도했으나 중단된 바 있다. 지난해 상원에서 관련 법안이 표결에 부쳐지지 않아 무산됐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크라이나가 전쟁으로 인한 재정난 극복을 위해 국유자산 매각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1차 매각 대상 기업이 공개됐다. 키이우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호텔 우크라이나 등 5개 기업이 포함됐다. 우크라이나 국부펀드 국유재산기금(SPF)은 23일(현지시간) 국유자산 민영화 대상 기업 1차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명단에는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호텔 우크라이나 외에 오션 플라자 쇼핑몰, 우크라이나 최대 티타늄 광석 생산업체 UMCC(United Mining and Chemical Company), 데무린스키 광산·가공 공장, 폭기 콘크리트 생산업체 에어록(Aeroc)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호텔 우크라이나는 중앙 독립 광장 근처에 있는 4성급 호텔로 시작 가격은 10억5000만 흐리우냐, 경매는 오는 9월18일로 예정돼 있다. UMCC는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큰 티타늄 광석 추출·가공 기업이며 시작 가격은 39억 흐리우냐, 경매는 오는 10월9일 진행된다. 매각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이뤄지며 이에 따른 수익금은 우크라이나 정부 예산에 편입돼 전쟁 피해를 회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비탈리 스타니슬라보비치 코발 SPF 이사장은 “대규모 민영화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구리기업 장시코퍼(Jiangxi Copper)가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퀀텀미네랄(FQM)의 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글로벌 광산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존재감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TSX)는 23일(현지시간) 장시코퍼와 퍼스트퀀텀이 주주 권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이사 지명권과 주주 지원, 주식 처분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고 덧붙였다. 주주 권리 계약 기간은 오는 2027년 7월23일까지 혹은 퍼스트퀀텀에 대한 장시코퍼 지분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는 시점까지다. 당사자 간 서면 합의에 따라 주주 권리 계약은 언제든지 해지될 수 있다. 퍼스트퀀텀은 구리와 금, 니켈을 생산하는 글로벌 광산기업으로 잠비아, 파나마, 아르헨티나, 페루 등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구리 70만7700t(톤), 금 22만6900온스, 니켈 2만6300t을 생산했다. 장시코퍼는 그동안 장내에서 퍼스트퀀텀 주식을 꾸준히 모으며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추진해왔다. 올해 3월에는 추가로 2억1200만 달러(약 2900억원) 규모의 지분을 사들였으며, 퍼스트퀀텀 주식의 18.47%에 해당하는 총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대표 광업 기업 프리포트 맥모란(Freeport McMoRan)이 칠레 구리 광산 확장에 10조가 넘는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칠레 구리 생산량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캐슬린 쿼크 프리포트 맥모란 사장은 23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칠레 엘 아브라(El Abra) 구리 광산을 확장하기 위해 75억 달러(약 10조399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며, 이 프로젝트는 허가 요건으로 인해 개발에 7~8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쿼크 프리포트 맥모란 사장은 "우리는 시장 상황의 맥락에서 경제성을 계속 검토할 것이지만, 장기적인 구리 수요 추세를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필요한 프로젝트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프리포트 맥모란은 오는 2025년 말까지 환경 영향 평가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향후 투자금을 엘 아브라 구리 광산 내 새로운 농축기 공장과 물 수요를 위한 파이프라인, 담수화 등 확장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연간 34만t(7억5000만 파운드)의 구리와 4080t(900만 파운드)의 몰리브덴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엘 아브라 구리광산은 지난해 9만8400t의 구리를 생산했다. 프리포트
[더구루=정등용 기자] 멕시코 구리 생산량이 급락했다. 지난해 광업법(Ley de Mineria) 개정 이후 채굴 활동이 축소된 영향이다. 23일 멕시코 통계청(Inegi)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5월 구리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5월 구리 생산량은 3만7501t(톤)으로 전년 동월 4만2835t 대비 12.5% 줄었다. 구리 외에 다른 광물·금속 생산량도 감소했다. 대표적으로 △유황 -14.9% △철 펠릿 -11.3% △납 -10.3% △은 -3.1% △아연 -2.5% △석고 -1.9% △비점결탄 -0.8% 등이다. 금의 경우 올해 들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증가세를 나타냈다. 올해 1~5월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으며, 5월 생산량은 5463kg으로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했다. 멕시코의 구리 생산량 감소는 멕시코 광산업의 기준이 되는 광업법 개정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광업법은 광산개발 양허와 환경 관련 규제, 지역사회 영향에 대한 고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지난 2018년 로페즈 오브라도르 대통령 취임 이후 두 차례 개정이 이뤄지며 보호주의 기조가 강화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5월 새롭게 개정된
[더구루=진유진 기자] '니켈 매장량 1위 국가' 인도네시아가 올해 2억4000만t 규모의 니켈을 채굴한다. 정부가 대규모 채굴 할당량을 승인하면서 니켈 가격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아리핀 타스리프(Arifin Tasrif)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재무부 청사에서 정부가 2억4000만t에 달하는 니켈 채굴 작업에 관한 올해 연간 작업계획서(이하 RKAB)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아리핀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앞서 불거진 니켈 RKAB가 수요보다 적게 승인됐다는 후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며 "현재 RKAB는 2억4000만t 규모며, 니켈 수요는 2억1000만t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올해 수요를 상회하는 니켈 RKAB을 승인하면서 지난해와는 사뭇 다른 니켈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신규 생산 쿼터 승인에 제동을 걸고 니켈 채굴량을 추가 축소했었다. 일부 니켈 채굴 업체들의 부패 혐의가 또 불거졌기 때문이다. 앞서 정부는 불법 니켈 채굴 업체들로 인해 5조7000억 루피아(약 5000억원)의 국가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불법 니켈 채굴 업체들과의 전쟁을 선포한 바 있다. 이미 부패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 국영 석탄업체 인도석탄공사(Coal India)가 배터리 핵심광물인 흑연 프로젝트에 진출한다.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이하 IPEF) 공급망 협정에 따라 전 세계 흑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석탄공사는 최근 인도 광업부로부터 흑연 탐사·채굴을 위한 복합 라이선스를 부여받았다. 향후 주 정부에 흑연 가치의 150.05%에 해당하는 채굴 프리미엄을 지급하면 인도 마디아 프라데시주 알리라즈푸르 지역 카탈리 초티(Khattali Chhoti) 흑연 광구에서 채굴을 진행한다. 인도석탄공사가 석탄 이외의 광물을 개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복합 라이선스를 부여받기까지 1년이 걸렸으며, 광산 임대 계약서 실행에는 3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프로젝트 초기 단계로 추가 탐사가 필요해 자회사인 CMPDI(Central Mine Planning & Design Institute Limited)의 채굴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이번 행보는 글로벌 흑연 시장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의지로 분석된다. 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 발전에 따른 성능 개선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SSD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오는 2028년까지 35.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년 새 시장 규모가 1674억1000만 달러(약 232조1980억) 증가하는 셈이다. 테크나비오는 "개인 컴퓨팅 및 기업 환경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SSD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며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가격 하락은 채택률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성능 포터블 SSD 출시가 SSD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편리한 이동형 포맷을 갖추면서도 높은 용량과 뛰어난 속도·성능을 제공,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줬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SSD 기업들도 앞다퉈 포터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는 올해 말까지 캐나다에 정식으로 사이버트럭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 교통부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steer-by-wire system)' 승인을 면제받았다.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테슬라에게 이번 면제 결정은 사실상 출시를 막는 장애물을 대부분 치워버린 것과 같다는 평가다. 캐나다는 자동차 안전 규정 상 최소 조향각도 ±270도를 만족해야한다. 하지만 사이버 트럭에는 전자 신호를 기반으로 한 조향 시스템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가 탑재됐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스티어링 휠(핸들)과 바퀴 샤프트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전기 신호를 통해 연결된 시스템이다. 이에 조향장치를 구성하는 부품이 줄어들면서 단순해졌으며 공간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속도에 따라 조향 각도를 조절해 운전자가 자동차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과 함께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