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스틱인베스트먼트, 인도 온라인 약국 플랫폼 '제노헬스' 투자

330억 규모 시리즈C 라운드 주선
인도 온라인 약국 시장 고속성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인도 온라인 약국 플랫폼 제노헬스(Zeno Health)에 투자했다. 인도 온라인 약국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제노헬스의 2500만 달러(약 330억원) 규모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를 주선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라이트박스가 참여했다.

 

2017년 설립한 제노헬스는 복제약(제네릭)을 판매하는 옴니채널 약국 플랫폼이다. 인도 전역 180개 옴내채널 매장과 200여개 프랜차이즈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530여명의 약사가 처방약과 비처방약을 판매한다.

 

싯다르트 가디아 제노헬스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핵심 파트너로 맞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파트너들의 지원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 온라인 약국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인도 최대 기업인 릴라이언스는 지난 2020년 8월 온라인 약국 플랫폼 넷메드 인수하며 사업을 시장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과 인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플립카트도 온라인 약국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인도 온라인 약국 시장은 2027년 895억 루피(약 1조44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9년 인도 배달 플랫폼 던조(Dunzo)에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인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병원 체인 기업 사히아드리 병원(Sahyadri Hospitals)와 모바일 농산물 도매 플랫폼 닌자카트(Ninjacart)에 각각 투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