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최근 격화된 반정부 시위에도 "경제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은 단기적인 경제 불안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Airlangga Hartarto)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은 지난 1일(현지시간) "경제는 근본적으로 탄탄하다"며 "정부가 준비 중인 정책을 통해 활력을 유지하고 시위의 충격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9월 1일 기준 인니 주가는 일주일 전과 비교해 2.33% 떨어졌다. 루피아화는 큰 변동이 없었는데 인니 중앙은행은 공개적으로 시장에 개입했다고 밝혔다. 에르빈 구나완 후타페아 인니 중앙은행 부서장은 “시장이 원활히 작동하도록 지원해 루피아가 본래 가치에 맞게 움직이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지만 이번 집회로 인니 경제가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룰리 아랴 위스누브로토(Rully Arya Wisnubroto)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분석가는 "며칠간의 시장 회복과 투자자 심리는 사회·정치·안보 불안이 얼마나 빨리 해소되느냐에 달려 있다"며 "투자자 신뢰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단기적 경제 불안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진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노무라증권이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성일하이텍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2분기 매출 증가에 따른 시장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노무라증권은 31일(현지시간) 성일하이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5300원에서 4만400원으로 높여 잡았다. 앞서 유진투자증권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성일하이텍의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제시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바 있다. 성일하이텍의 2분기 실적을 보면 적자에서 벗어나진 못했지만 매출이 급증해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성일하이텍의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640억원, 영업손실 17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5%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22.2% 상회했다. 지난해 4분기 재고 물량을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면서 2차전지 소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영향이다. 영업손실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생산된 재고 원가가 이번 분기에 반영된 결과다. 고정비 감축을 위한 인력 조정과 제조 공정 혁신을 통해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매출원가율도 전년 동기 대비 9.8%p 하락했으며, 판매관리비율도 15.2%p 떨어졌다. 이밖에 북미·아시아·유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반도체 설계업체 캠브리콘(Cambricon)이 중국 A주 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올 상반기 실적 호조에 따른 시장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중국 증권업계에 따르면, 캠브리콘 주가는 지난달 28일 종가 기준 1587위안을 기록하며 구이저우마오타이(1446위안)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등극했다. 캠브리콘 주가는 지난달 초 563위안 대비 약 164% 급등했다. 지난달 하루 평균 거래량도 260억 위안(약 5조원)으로 전달 44억 위안(약 8600억원)보다 5배 넘게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 호조가 이같은 상승세를 이끌었다. 캠브리콘의 상반기 매출은 28억8100만 위안(약 5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347% 성장했다. 클라우드 제품 라인 매출(28억7000만 위안)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순이익도 8억6500억 위안(약 1700억원) 적자에서 10억3800만 위안(약 2000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계약량은 1분기 88만6200위안(약 2억원)에서 2분기 5억4300만 위안(약 1000억원)으로 급증해 풍부한 수주량을 보였다. 미중 무역 갈등도 영향을 줬다. 미국 정부가 지난 2023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 자율주행의 미래로 평가 받는 ‘FSD(완전자율주행) v14’가 이르면 이달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FSD v14는 지난해 출시된 FSD v13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투자은행(IB) 파이퍼 샌들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테슬라 투자팀과의 회의 내용을 담은 리서치 노트를 발표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FSD가 9월이나 10월 중에 v14 버전으로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며, 이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을 인용해 “FSD v14는 매개변수가 10배 증가하고 많은 사항이 개선돼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것”이라며 “현재 테스트를 진행 중인데 차량 경고 메시지가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FSD v14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 회귀 변환기(Auto-Regressive Transformers)’ 적용이다. 자동 회귀 변환기는 차량이 실시간으로 감지한 데이터를 활용해 앞으로 발생할 상황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FSD가 도로 위의 보행자를 인식한 후 그들의 움직임 패턴을 분석하고 향후 경로를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과 현지 DBS 은행이 고객 계좌 온보딩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를 선보였다. 인니 자본시장의 급성장세 속에서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협업에 따라 미래에셋 인니 법인인 '미래에셋세쿠리타스' 계좌를 가진 현지 고객은 DBS은행에 가지 않고 인터넷과 앱 등 온라인으로 은행 계좌를 만들 수 있다. 계좌 개설 후 DBS의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 'digibank DBS'를 통해 충전, 잔액 조회, 전자 명세서 확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멜프리다 굴톰(Melfrida Gultom) DBS 은행 소비자금융 담당 이사는 "미래에셋세쿠리타스와 함께 인니 디지털 투자 생태계를 강화하고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장기 재무관리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 증권 시장의 중앙예탁결제기관(KESI)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인도네시아의 자본 시장 투자자 수는 약 1700만 명에 달했고 그 중 99.7%가 현지 개인 투자자이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이자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의 지분을 크게 늘렸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플랫폼 더코인리퍼블릭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보유 지분을 기존보다 25% 확대해 총 1억5300만 달러(약 2100억원) 규모로 끌어올렸다. 업계는 이를 두고 "아시아 기관 투자자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관련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 한국투자공사(KIC) 역시 약 1500만 달러(약 210억원) 규모의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식을 매입해 보유량을 5000만 달러(약 700억원)로 늘린 바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회사 자산 운용의 핵심 전략으로 채택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회장은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도입한 이후 1400개 상장사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약 63만25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총 매입 금액은 470억 달러(약 65조1200억원)이고 비트코인당 평균 매입가는 약 7만3500달러(약 1억180만원) 수준
[더구루=김나윤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노무라가 한국 조선소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둘러싼 기대감에 신중론을 제기했다. 최근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조선 협력이 주목받으며 관련주가 급등했지만 현실적 제약이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노무라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숙련 노동자 부족, 인플레이션, 공급망 취약성 등 여러 장애물에 직면할 수 있다”며 “대규모 투자는 해운사의 직접 참여 여부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조선소들의 미국 사업 수익성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이라며 “미 해군 프로젝트가 잠재적 기회를 제공할 수는 있으나 시장이 우려를 무시한 채 현재 밸류에이션만 과대평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무라는 또 "투자자들이 미국 내 법적·제도적 장벽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법에 따르면 해군 함정은 자국 내에서만 건조할 수 있고 미 해군에 투입되는 선박의 유지·보수 역시 미국 조선소에서만 가능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 한화가 보유한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조선소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이 –19.6%를 기록했고 또 선박 건조 비용이 다른 나라 조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베트남에서 대규모 투자 대회를 연다. 현지 고객 유치 차원에서다. 27일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에 따르면, 오는 9월8일부터 11월28일까지 총 상금 8억8800만 동(약 5000만원) 규모의 ‘MASCham 투자 경진대회’ 8번째 시즌을 진행한다. 이 대회에는 지난 7번의 시즌 동안 1만 명 이상의 고객이 참여했다. 이 기간 총 상금은 50억 동(약 3억원)을 넘어섰다. 딘 민 트리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 개인고객 분석 담당 이사는 “이번 대회는 지식을 쌓고 투자 전략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장인 동시에 신규 투자자와 전문 투자자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지난 2007년 설립됐으며 증권 중개, 독점 거래, 투자 컨설팅, 인수 자문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운용자산(AUM)이 439조원을 넘어섰다. 해외 진출 22년 만에 국내를 넘어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달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AUM은 총 439조원으로 이 가운데 약 194조원이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다. 1년 만에 약 37조원 늘어난 규모다. 전체 자산의 45%가 해외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성장이 두드러진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익은 약 3500억원으로 이 중 해외 법인이 절반에 가까운 약 1700억원을 차지했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해외 기여도는 35% 수준에 머물렀다. 미래에셋은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글로벌 금융사와의 경쟁은 쉽지 않다는 회의론이 많았지만 이후 적극적인 인수·합병(M&A)으로 외형을 넓혔다. 2011년 캐나다 ETF 운용사 호라이즌스(Horizons ETFs), 2018년 미국 글로벌엑스(Global X), 2022년 호주 ETF 시큐리티스(ETF Securities) 등을 잇따라 인수하며 글로벌 ETF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했다. 현재 미래에셋은 미국 뿐만 아니라 베트남, 브라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 매체가 올해 투자 유망한 방위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6개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글로벌X가 운영하는 디펜스 테크 ETF(Defense Tech ETF)가 포함됐다. 글로벌 X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자회사다. 미국 U.S. News & World Report는 '2025년에 매수할 만한 최고의 방위 ETF 6종' 기사를 통해 글로벌 X의 디펜스 테크 ETF를 추천했다. 이 ETF는 군사 기술 발전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사이버 보안·AI·산업기술 기업 등이 담겨 있다. 총 42개 종목에 투자하고 운용 자산은 35억 달러(약 4조8800억원) 규모다. 해당 ETF는 출시 2년 만에 방위 테마 ETF 가운데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했다. 올해 들어서만 65.9% 급등했는데 이는 "최대 보유 종목인 팔린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의 주가 랠리가 큰 역할을 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펀드 전체 자산의 약 10%를 차지하고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 자산의 62%를 구성한다. 방산 ETF의 인기는 글로벌 군비 지출 확대와 맞물려 있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지역
[더구루=정등용 기자] '5G 대장주'로 평가 받는 통신장비업체 KMW가 내년 주파수분할이중통신(FDD) 기반 다중입출력장치(Massive MIMO)의 본격적인 양산을 예고했다. FDD 기반 다중입출력장치는 기존 시분할이중통신(TDD) 기반 제품을 대체할 것으로 평가 받는 기술이다. 김덕용 KMW 대표는 26일(현지시간) 공개된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와 인터뷰에서 FDD 기반 다중입출력장치의 양산 계획을 밝혔다. 김 대표는 “FDD 기반 다중입출력장치의 경우 필터나 안테나와 같은 핵심 부품은 이미 개발된 상황”이라며 “현재 모든 공정이 자동화된 상태로 본격적인 양산 직전에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글로벌 업체들은 올해 안에 자체 양산 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라며 “KMW는 올해 필터와 부품 공급을 시작해 내년 본격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DD 기반 다중입출력장치의 경우 폭이 500mm 미만이지만, TDD 다중입출력장치와 비슷한 사양을 갖추고 있다. 또한 4T4R(4안테나 기술)보다 5~6배 높은 셀 용량과 1GHz 미만 대역과 유사한 커버리지 성능을 제공한다. 김 대표는 “특히 KMW는 필터 분야에서 차별화된 완전 자동
[유료기사코드]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스 카프가 약 860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매도했다. 회사 주가가 올해 들어서만 두 배 이상 뛰면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 26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알렉스 카프 CEO는 20~21일 이틀간 약 40만9000주를 매도했다. 평균 매각가는 주당 150달러로, 총 매도액은 약 6200만 달러(약 860억원)에 이른다. 이번 매각은 앞서 지난 2월 카프 CEO가 공개한 주식 매도 계획에 따른 것이다. 그는 '10b5-1 규정'에 따라 오는 9월 12일까지 팔란티어 주식을 최대 997만5000주 매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서 지난 5월 5000만 달러(약 700억원)가 넘는 규모의 자사주를 매도하기도 했다. 10b5-1 규정은 기업 내부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이득을 취하지 못하도록 미리 정해둔 일정과 가격, 거래량 등에 따라 주식을 매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이다. 팔란티어 주가는 최근 AI 수요 확대와 정부 계약 증가에 힘입어 크게 뛰었다. 25일 현재 주가는 157.17달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가 폴란드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창업자인 카말 가파리안(Kamal Ghaffarian) 회장은 폴란드 부총리와의 회동에서 엑스에너지의 경쟁력을 호소하고 우주에 이어 원전으로 양국의 협력 확장을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비즈니스인사이더폴스카와 폴스타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엑스에너지는 폴란드에 SMR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엑스에너지와 액시엄스페이스 창업자인 가파리안 회장의 폴란드 방문을 계기로 적극적으로 협력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가파리안 회장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부아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Władysław Kosiniak-Kamysz)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우주와 원전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폴란드는 액시엄스페이스와 우주 사업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지난 6월 폴란드 우주비행사인 슬라보시 우즈나스키-비스니에프스키가 액시엄스페이스의 우주선에 탑승했다. 액시엄스페이스가 주도하는 민간 우주정거장 '액시엄 스테이션'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는 가파리안 CEO와의 면담에서 세계 최초 민간
[더구루=김은비 기자] 텍사스 기가팩토리 내 충돌 테스트 시설에서 테슬라의 새로운 소형 전기차로 추정되는 차량이 포착됐다. 기존 모델Y보다 작은 차체 크기와 다른 루프라인이 드러나면서 향후 출시될 저가형 모델 또는 ‘사이버캡(Cybercab)’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미국 텍사스주 기가팩토리 관련 이미지·영상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드론 조종사 조 테그마이어(Joe Tegtmeyer)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기가 텍사스 상공에서 촬영한 차량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충돌 시험장 인근에서 다수의 모델Y와 함께 보호 시트로 가려진 정체불명의 차량이 발견됐다. 특히 모델Y와 나란히 놓였을 때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와 독특한 루프라인이 확인돼 새로운 모델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업계에서는 해당 차량이 ‘사이버캡’일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사이버캡은 로보택시 콘셉트의 소형 차량으로, 모델3·Y보다 작은 차체가 특징이다. 업계는 사이버캡 양산이 연내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 차량이 사이버캡이라는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10월 2인승 차량인 ‘사이버캡’을 처음 선보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