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의 해외사업 수익이 본격화 하고 있다. 시장별 특성에 초점을 맞춘 글로벌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의 2분기 세전이익은 약 6091억원으로 1분기 2432억원보다 3659억원, 약 150%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이 해외에 진출한 이후 거둔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해외법인의 연결 세전이익 기여도는 약 24%로 전 분기보다 6%포인트 확대됐다. 해외법인 ROE(자기자본이익률)도 24.8%를 기록했다. 해외 사업이 외형 확대 단계를 넘어 그룹의 이익을 담당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지역별 이익 비중은 미국 37%, 홍콩 35%, 런던 18%, 인도 5%로 나타났다. 미국과 홍콩이 해외법인 이익의 72%를 담당한 가운데 런던과 인도 등 주요 거점도 고르게 성과를 냈다. 해외법인의 경상수익 증가와 투자자산 평가이익이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 이 같은 성과는 미래에셋증권의 맞춤형 해외 사업 전략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은 ETF LP(유동성공급자)와 트레이딩, IB(투자은행)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했고, 홍콩은 S&T(세일즈앤트레이딩)와 구조화상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낮아진 가운데 주주환원이 반등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두 회사가 역대급 실적을 계기로 대규모 주주환원 카드를 꺼낼 경우 외인의 자금 유입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뤄질지 관심이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는 줄줄이 하향된 상황이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39만원에서 35만원으로 낮췄으며, SK하이닉스 목표주가도 22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조정했다. 다만 두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증권가가 주춤하는 가장 큰 원인은 범용 메모리의 수급 변화다. 스마트폰과 PC 제조사들이 가격 상승 부담에 부품 구매를 보수적으로 전환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장기 계약에 따른 설비 증설이 본격화하는 2027년부터는 공급 과잉이 업황을 압박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기술 추격도 부담 요인이다.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장비 국산화를 앞세워 PC와 서버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 중이다.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역시 모바일과 낸드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이 때문에 증권가에서는
[더구루=변수지 기자]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반도체부터 우주·위성통신까지 미래 성장산업을 겨냥한 상장지수펀드(ETF)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성장 분야를 세분화한 테마형 상품으로 투자 수요 선점에 나서는 모습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11일 ‘ACE 반도체Plus전략산업 ETF’를 상장했다. 해당 ETF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5개 전략산업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으로, 산업별 대표 기업 2곳씩 총 10개 종목을 편입한다.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은 반도체다. 조선과 방산, 원자력도 주요 투자 대상에 포함된다. 나머지 1개 산업은 자동차와 제약·바이오, 2차전지, 화장품, 화학, 철강, 금융, 엔터테인먼트 가운데 산업 규모와 정책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상장 시점에는 추가 투자 산업으로 자동차가 선정됐다. 자동차 기업들의 휴머노이드 분야 투자 확대 가능성을 반영한 것으로, 향후 리밸런싱 과정에서 다른 산업이 선정되면 자동차 관련주는 편출될 수 있다. 초기 포트폴리오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등 10개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과 한국투자공사(KIC)가 지난 6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국민연금과 한국투자공사는 6월 말일 기준 스페이스X 지분을 350만주, 80만주씩 보유 중이다. 지분 평가액은 각각 5억9800만 달러(약 8500억원), 1억3700만 달러(약 2000억원)다. 두 기관은 해외 운용 네트워크를 통해 공모 물량을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지난 6월 12일 사상 최대 규모 IPO를 통해 뉴욕 증시에 상장됐다. 공모가는 135달러로, 조달액은 750억 달러(약 110조원)에 달했다. 상장 직후 이 회사의 주가가 200달러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며 13일 현재 141.29달러로 고점 대비 30% 낮아진 상태다. 다만 월가에서는 여전히 스페이스X에 대한 낙관론이 나오고 있다. 스페이스X의 정체성인 우주 사업보다도 자회사인 XAI가 주도하는 AI 사업이 한동안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스페이스X는 잉여 컴퓨팅 자원을 구글, 앤트로픽 등 AI 연구소에 임대해 주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스페이스X에 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금융사인 씨티그룹(Citigroup)이 아시아 테크 기업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발행 확대에 무게를 실었다. 기업 가치를 높이고 더욱 풍부한 자금을 끌어다 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삼성전자는 ADR 상장에 선을 그었다. 씨티그룹은 13일(현지시간) “아시아 테크 기업들이 ADR 형태로 미국 기업들과 함께 거래되며 기업 가치를 높이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ADR 파이프라인에는 매우 흥미롭고 규모가 큰 거래들이 많이 대기하고 있다”며 “AI 랠리에 힘입은 주가 상승 역시 반도체 및 테크 섹터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아시아 기업들은 올해 들어서만 약 280억 달러(약 40조원) 규모의 ADR을 발행했다. 이는 지난 2020년 이후 최대 규모다. SK하이닉스의 265억 달러(약 37조6400억원) 규모 상장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일본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인 페이페이(PayPay)가 10억 달러(약 1조4200억원)를 추가했다. 씨티그룹은 “SK하이닉스의 ADR 발행이 새로운 투자자층에 대한 접근성을 열어줬다”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등 경쟁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한국 코스피 시장 상승세에 주목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AI 관련주가 다시 코스피 시장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WSJ는 13일(현지시간) “한국 코스피 지수가 최근 저점 대비 20% 이상 상승하며 새로운 강세장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코스피 지수는 13일 전 거래일보다 234.30포인트(3.56%) 오른 6813.34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23일(7096.89) 이후 가장 높았다. 장중 한때 6895.63까지 치솟으며 프로그램 매수 주문을 잠시 중단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이 3조731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전체 상승장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전날에도 2조원 넘게 한국 주식을 사들이며 이틀 연속 대규모 매수에 나섰다. WSJ는 “불과 10거래일 만에 강세장에 재진입했을 만큼 매우 빠른 반등세”라며 “이번 달 들어 전 세계적으로 AI 관련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다시 살아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도 “AI 투자 열기가 되살아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주가 다시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더구루=변수지 기자]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가 현지 자산운용사와 손잡고 금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관과 개인투자자를 겨냥해 투자자 기반을 넓히고 거래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10일(현지시간)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현지 자산운용사 샤일렌드라캐피탈과 트리메가자산운용의 금 ETF 참여딜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금 ETF 상품을 투자자에게 소개하고 거래를 지원하는 한편 유동성 공급에도 참여한다. 인니증권거래소(IDX)는 이날 금 ETF 5종을 공식 출시했다. 트리메가자산운용과 BRI자산운용, 만디리자산운용, 샤일렌드라캐피탈, 인도프리미어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등 현지 자산운용사 5곳이 각각 상품을 선보였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기관투자자를 금 ETF의 주요 수요층으로 보고 있다. 기관투자자가 통상 ETF 운용자산(AUM)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요도 높은 만큼 초기 시장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인투자자의 성장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금 ETF는 일반 주식처럼 증권계좌를 통해 사고팔 수 있어 실물 금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금에 투자할 수 있다. 사이먼 구나완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IT 대기업 소프트뱅크가 2분기 동안(4~6월) 미국 AI 데이터센터 및 발전 인프라 구축에 8조원이 넘는 돈을 투입했다. 금융투자 전문 매체 펄스2.0은 10일 "소프트뱅크가 올해 4~6월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및 발전 관련 자산에 약 9690억 엔(약 8조6700억원)을 투자하며 미국 내 인프라 입지를 대폭 확대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투자는 미 자회사인 SB에너지를 통해 이뤄졌다"면서 "이 회사는 에너지 개발·운영과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프트뱅크는 올해 미 오하이오주(州)에서 10GW(기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 캠퍼스의 첫 번째 시설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9.2GW 규모 가스발전소도 함께 건설한다. 전체 계획대로 완공될 경우 세계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가 될 전망이다. 이 사업에는 소프트뱅크와 도시바, 히타치제작소, 미즈호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 일본 기업 12개와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미국 기업 9개가 참여한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지난 3월 미 오하이오주 파이크턴에서 열린 가스화력발전소 기공식에서 "우선 5000억 달러(약 708조원)를 투자하고 이후 5년마
[더구루=변수지 기자] 자산운용사들이 AI 반도체 투자축을 GPU에서 CPU·메모리로 넓히고 있다. 추론형 AI 확산으로 연산 조율과 데이터 처리·저장 수요가 커진 영향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4일 ‘KODEX 미국CPU반도체TOP10’ ETF를 신규 상장했다. ARM과 AMD, 인텔 등 글로벌 CPU 선도 기업과 관련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세 기업에 전체 포트폴리오의 75% 이상을 배분한다. AI 산업은 그동안 대규모 연산을 수행하는 GPU를 중심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AI가 이용자의 지시를 판단해 여러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단계로 발전하면서 GPU에 연산을 배분하고 시스템 전반을 관리하는 CPU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고성능 CPU 확보 경쟁이 심화하면서 관련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해당 ETF는 ARM과 AMD, 인텔을 각각 약 25%씩 담아 CPU 핵심 기업에 대한 투자 집중도를 높였다. 기초지수는 ‘Indxx US CPU Semiconductor TOP10’이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보통주와 주식예탁증서 가운데 시가총액 100억 달러 이상, 최근 3개월 하루 평균 거래
[더구루=변수지 기자] 올해 상반기 단기사채와 기업어음(CP) 발행액이 나란히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빚투’ 확대로 증권사의 증거금·미수금이 늘고 금리 상승으로 기업의 단기 조달 수요도 커진 영향이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단기사채 발행액은 990조93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0조295억원(90.4%) 증가한 규모다. 금융회사와 일반기업 등이 발행한 단기사채는 전년 동기 대비 441조9403억원 늘며 전체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CP 발행액도 282조754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5조774억원(19.0%) 증가해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미수금과 회사채, 정기예금 등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기타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액은 7조966억원 늘었다. 단기자금 조달이 급증한 배경에는 상반기 증시 활황이 자리 잡고 있다.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수요가 늘면서 증권사의 증거금과 미수금 규모가 확대됐고, 이에 필요한 단기자금 수요도 함께 증가했다. 일반기업도 시장금리 상승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장기 회사채보다 만기가 짧은 단기사채 발행을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주식과 회사채
[더구루=정등용 기자] 증권사들의 올해 코스피 목표치가 잇따라 낮아지고 있다. 채권금리 상승과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해 적정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하향 조정한 결과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올해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1만1500에서 9300으로 약 19% 낮췄다. 배경으로는 금리 환경 변화를 꼽았다. 채권금리 상승과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고려해 반도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8배에서 7배로 낮췄다. 비반도체 목표 PER도 15배에서 11배로 하향 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도 하반기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1만1000에서 8800으로 2200포인트 낮췄다. 3·4분기 상단 전망치도 9900에서 8300으로 1600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최근 지수가 급락한 뒤에야 눈높이를 낮춘 것이다. DB증권은 코스피의 단기 저점으로 5500선을 제시했다. 불과 한 달 전 제시했던 코스피 목표치(1만1700)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다만 증권사들은 현재 코스피 시장이 저평가 돼 있다는 데에 이견이 없다. 대신증권은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하더라도 불확실성 완화와 불안심리 진정에 근거한 수급 개선만으로도 과도한 하락만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의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된다. 전례 없는 주식 물량이 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스페이스X의 주가 변동성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되면서 최대 9억1150만주, 금액으로는 1010억달러(약 144조원) 규모의 물량이 거래 가능해진다. 이는 현재 유통 중인 약 6억3900만주의 두 배가 넘는 수준으로 최대 15억5000만주 이상이 풀릴 전망이다. 스페이스X는 전통적인 180일 보호예수 해제 대신 올해 12월까지 9단계에 걸친 분산 해제 구조를 택했으며 이번이 그 첫 단계다. 지난 2018년부터 스페이스X에 투자해 온 영국 자산운용사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의 비상장기업 투자팀장 피터 싱글허스트는 “보호예수가 이런 방식으로 단계별 적용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우리는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페이스X에 대한 공매도는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 데이터 제공업체 S3 파트너스(S3 Partners)에 따르면, 4일 종가 기준 스페이스X 유통 가능 물량의 35%가 공매도된 상태다. 보통 일반적인 대형주의 공매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가 통합된 테슬라 로보택시 '사이버캡(Cybercab)'의 시험운행 모습이 포착됐다. 테슬라가 연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사이버캡의 시험운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기술이 테슬라 전 차종에 확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테슬라 전문매체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스타링크 안테나가 통합된 사이버캡이 최근 일반 도로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에는 스타링크를 장착한 사이버캡의 실제 도로 주행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와 이목을 끌었다. 영상은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며, 사이버캡 후면 상단에 정사각형 스타링크 안테나 탑재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이버캡은 2024년 테슬라가 공개한 2인승 로보택시 제품이다. 완전자율주행을 지원하도록 설계돼 차량 내부에 운전대와 가속·브레이크 페달이 완전히 제거됐다. 이외에도 나비 날개 형태로 위로 열리는 '버터플라이 도어'가 장착됐으며,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테슬라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스타링크 시스템이 통합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웨이링메디컬(WE-LINKING, 중국명 微灵医疗)'이 대규모 자금을 수혈하며 중증 뇌 질환 치료를 위한 이식형 기기 개발과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낸다. 정부의 전폭적인 제도적 지원 속에서 실탄 확보에 성공한 만큼, 핵심 제품의 임상 검증과 인허가 절차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8일 웨이링메디컬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쥔중캐피털 주도로 1억 위안(약 209억원) 이상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 상장사인 체외진단 전문기업 '잉눠터(英诺特)'가 99.5% 출자한 산업펀드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해 힘을 실었다. 웨이링메디컬은 확보한 투자금을 이식형 BCI 핵심 제품의 다기관 임상 검증과 의료기기 등록 인허가 속도를 높이는 데 투입한다. 자체 생산 체계를 고도화하고 신경 기능 회복 분야 전반으로 임상 적용 범위를 넓혀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준비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가 BCI를 '15차 5개년 계획' 미래산업 핵심 분야로 지정한 것과 맞물려 웨이링메디컬의 선제적인 자본 확보는 현지 기업이 초기 의료 시장을 선점하는 발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BCI를 뇌 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