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건강보험공단(BPJS) 부패 혐의와 관련해 미래에셋대우 인도네시아법인 고위 임원이 현지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법무부는 건강보험공단 대규모 투자 손실과 관련해 현지 증권사를 대상으로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를 비롯해 사무엘증권, 인도프리미어증권, 슈로더인베스트먼트 등의 임원들이 이달 들어 잇따라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건강보험공단의 부실 투자로 20조 루피아(약 1조5840억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지난달 건강보험공단 본사 압수수색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군경연금공단(Asabri) 부패 사건과 관련해 NH투자증권 현지 합작법인 관계자가 검찰 조사를 받았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대검찰청은 지난 24일(현지시간) 군경연금공단 부실 투자와 관련해 NH코린도증권과 아난타오토, 파닌증권, 릴라이언스증권, RHB증권, 트리메가증권 등 현지 금융사 관계자들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실시했다. 인도네시아 검찰은 부실 투자와 방만 경영으로 최대 23조7000억 루피아(약 1조877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힌 혐의로 군경연금공단 전직 임원들을 기소했다. 특히 이번 사건에는 국영보험사 지와스라야 부패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인도네시아 재벌 베니 조크로사푸트로 핸슨인터내셔널 회장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검찰은 지와스라야가 인도네시아 재벌 베니 조크로사푸트로 핸슨인터내셔널 회장과 위험성이 높은 자산에 투자했다가 거액의 손해를 봤다며 베니 회장을 비롯해 지와스라야 전직 임원들을 구속기소한 바 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번 부패 혐의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대마초 산업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시절 대마초 합법화를 공약으로 내세운만큼 관련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 어드바이저셰어스가 미국 뉴욕거래소 아카에 상장한 대마초 펀드인 '퓨어 US 카나비스 상장지수펀드(Pure US Cannabis ETF)'의 운용자산(AUM)이 출시 반년만에 10억 달러(약 1조1200억원)를 넘어섰다. 지난해 9월 이 펀드 출시 당시 AUM은 250만 달러(약 30억원)에 불과했는데, 6개월 새 400배나 불었다. 이 기간 수익률은 110%에 달한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은 지난해 대선 당시 대마초 합법화를 공약에 포함했다. 민주당이 행정부와 의회를 모두 장악하면서 대마초 산업에 투자자금이 쏠리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대마초 합법화는 반(反)인종주의 문제와 연관돼 있다. 대마초와 관련해 법죄자가 된 이들의 상당수가 유색인종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유명 래퍼 제이지는 지난달 대마초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 펀드를 출범했다. 1000만 달러(약 110억원)로 펀드를 조성해 그가 세운 힙합레이블 '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인도 핀테크 업체에 지속해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인도는 핀테크 산업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확대하는 시장으로,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인도 최대 결제회사 페이티엠 경영자 출신 프라빈 자드하브(Pravin Jadhav)가 설립한 스타트업 레이즈파이낸셜(Raise Financial)의 시드 라운드에 참여했다. 구체적인 투자액을 공개되지 않았다. 미래에셋벤처투자 이외에 CRED 창업자 쿠날 샤, 플립카트 최고경영자(CEO) 칼리안 크리슈나무르티, 폰피 공동 창업자 사미르 니감과 루흘 차리 등 유명 유니콘 기업의 창업자·경영진이 대거 참여했다. 레이즈파이낸셜는 올해 하반기 주요 대도시의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자산 관리 솔루션과 금융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금융, 보험, 투자, 지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자드하브 창업자는 "연간 소득이 50만 루피(770만원) 이상인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올해 첫 서비스를 출시를 위해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래에셋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이온큐(IonQ)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과도 전략적 투자자 참여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온큐는 뉴욕증시에 상장된 SPAC DMY테크놀로지와 합병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블룸버그에 "합병된 회사의 가치는 20억 달러(약 2조21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몇 주 내로 합의가 이뤄질 예정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대차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실버레이크, MSD파트너스, 빌 게이츠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등과 전략적 사모투자(PIPE)를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이온큐와 DMY테크놀로지스를 비롯해 현대차,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등은 구체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이온큐는 미국 메릴린드주(州)에 본사를 둔 양자컴퓨터 스타트업이다. 삼성전자의 벤처투자 조직인 전략혁신센터 산하 삼성카탈리스트펀드가 지난 2019년 10월 이 회사에 투자했다. 이온큐는 다양한 양자컴퓨터 구현 방법 가운데 '이온 트랩'을 이용한다. 이온 트랩은 전기장을 이용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의 행동주의 헤지펀드 화이트박스 어드바이저스가 내달 열리는 ㈜LG 주주총회에서 LG그룹 계열분리 안건에 반대표를 던지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LG가 저평가된 주가를 끌어 올려 주주 가치를 높이려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화이트박스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주주들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은 통해 "이번 계열분리는 LG의 가장 시급한 문제인 순자산가치(NAV) 대비 크게 저평가된 주가를 해결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는 주주 가치를 박탈할 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계열분리는 가족 승계 문제를 해결하려는 부적절한 목적으로 고안된 것"이라며 "소액 주주들을 외면하고 고립된 기업 재비구조 모델을 공개함으로써 LG 신뢰도와 시장 지위를 약화시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는 3월 26일 열리는 LG 주주총회에서 계열분리에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화이트박스는 지난해 12월에도 LG 이사회에 같은 내용의 반대 서한을 보낸 바 있다. 당시 화이트박스는 새로운 지주사를 설립하기 위해서 분할 회사의 이익을 주주에게 직접 분배하라고 요구했다. 화이트박스는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지니먼트 출신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IT기업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일명 '애플카'를 통해 10년 내 연간 60조원의 매출을 창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애플카를 제조할 협력업체를 찾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꼽힌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Piper Sandler)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우리는 애플이 전기차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것이 완벽하게 타당한 선택이라고 판단한다"며 "애플은 기존 제품과 마찬가지로 초기 시장 형성의 위험을 피하면서 기술적 수준이 최고에 다다른 시기에 해당 시장에 진입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하시 쿠마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카플레이 시스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완성차 업체에 제공하는 수준으로 자동차 사업을 시작할 전망"이라며 "이후 본격적으로 애플 브랜드의 자율주행 전기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애플은 오는 2024년까지 1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는 전체 시장의 0.1% 미만으로 50억 달러(약 5조538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2030년까지 시장 점유율 1%까지 확보하면 매출이 500억 달러(약 55조3750억원)에 이를 수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글로벌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 머제스틱 실버(First Majestic Silver)가 멕시코 세무당국으로부터 6000억원에 달하는 추징금을 부과받을 전망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국세청(SAT)은 퍼스트 머제스틱 실버가 지난 2010년 이후 은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며 110억 페소(약 5960억원)의 세금을 덜 낸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해당 금액의 절반인 55억 페소(약 2980억원)를 청구했다. 나머지 절반도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퍼스트 머제스틱은 캐나다에 본사를 둔 은 채굴기업이다. 세계 최대 은 생산국인 멕시코에서 은을 채굴하고 있다. 멕시코는 은 수출 세계 1위 국가다. 미래에셋글로벌인베스트먼트가 이 회사의 지분 1.76%(390만4557주)를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글로벌인베스트먼트 계열사인 글로벌X의 상장지수펀드(ETF)가 이 회사에 투자했다. 미국 자산운용사 반 에크 어소시에이츠 코퍼레이션이 지분율 10.70%(2374만8313주)로 기관투자자 가운데 가장 많은 주식을 갖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이 투자한 인도 1위 음식배달 플랫폼 조마토가 최근 지속해서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가 크게 뛰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마토는 최근 기존 및 신규 투자자로부터 2억5000만 달러(약 278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코라캐피탈과 피델리티매니지먼트앤드리서치,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 보우웨이브캐피탈, 드래고니어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앞서 조마토는 지난해 12월 미래에셋과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 베일리 기포드, 룩소르캐피탈, 코라캐피탈, 스티드뷰캐피탈, D1캐피탈 등으로부터 6억6000만 달러(약 7330억원)를 유치한 바 있다. <본보 2020년 12월 22일자 참고 : 미래에셋, '인도판 배민' 조마토에 베팅> 이에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54억 달러(약 5조9970억원)로 작년 말 39억 달러(약 4조3310억원)에서 40%나 상승했다. 인도 구르가온에 본사를 둔 조마토는 음식배달 업계 1위 업체다. 2008년 앱을 통해 식당 메뉴를 살펴볼 수 있는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식당 예약·리뷰, 음식배달 등의 서비스를 추가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주관한 미국 뉴욕 맨해튼의 고급 호텔이 완공됐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 맨해튼 그리니치가(街)에 들어서는 바리에르호텔 공사가 마무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해 초 공사가 잠시 중단됐지만, 뉴욕 주정부의 경제 정상화 조치에 따라 작년 6월 공사를 재개했다. 이 호텔은 8층짜리 5성급 호텔이다. 96개 객실과 전용 스파, 수영장, 회의실 등으로 구성된다.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고급호텔인 '바리에르 르 푸케츠'로 유명한 루시앙바이에르그룹이 운영을 맡는다. 내년 개장이 목표다. 하나금융투자는 이 사업에 1억4500만 달러(약 1600억원) 규모의 PF를 주선했다. 현재 이 자산에 대한 셀다운(재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본보 2020년 11월 23일자 참고 : 하나금융투자, '2500억 규모' 美 뉴욕 호텔·오피스 셀다운 추진> 이 호텔을 개발한 미국 부동산업체 카스피디벨롭먼트는 토핑아웃(Topping Out) 기념 행사에서 "호텔 완공은 지난 6년 간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4분기 뉴욕 맨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금융그룹 유안타금융의 홍콩 계열사 유안타증권(홍콩)이 신용융자 거래 고객이 제기한 소송에서 이겼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홍콩 고등법원은 A씨가 유안타증권(홍콩)을 상대로 제기한 9300만 홍콩달러(약 130억원) 피해 보상 소송을 기각했다. A씨가 신용융자 거래를 위해 유안타증권(홍콩)에 제공한 담보 주식이 거래가 중단됐다. 신용융자는 증권사가 개인 고객에게 이자를 받고, 주식매수 자금을 빌려주는 것이다. 이에 유안타증권을 계약에 따라 A씨에게 소송을 제기했다. 그런데 A씨는 책임을 부인하고 증권사가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고 맞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홍콩 법원은 유안타증권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보증에 따라 A씨가 담보 주식의 거래 중단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고 피고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강문경 미래에셋대우 베트남법인장은 올해 베트남 증시에 많은 외국인 투자자가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베트남이 중국을 대체하는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으로 부상하면서 경제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강 법인장은 베트남 금융전문지 '파이낸셜&라이프(FiLi)'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베트남 경제는 6~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베트남으로 공장 이전이나 신설을 추진하는 움직임은 베트남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 성장과 함께 국민 소득이 증가하고 더 많은 소비를 함으로써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미칠 것"이라며 "이는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긍정적인 요소들로 더 많은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베트남의 상황은 1980~1990년대 한국과 매우 비슷하다"며 "1992년 한국 증시가 공식적으로 외국인에게 개방됐을 때 많은 외국인이 한국에 투자했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 시장이 지금처럼 발전했다"고 했다. 다만 "현재 베트남 시장에는 최고의 글로벌 기업이 없다"며 "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이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의 운영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독자적으로 보복조치에 나설 수 있는 규정을 도입했다. 이에 WTO 개혁 논의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28일 코트라 벨기에 브뤼셀무역관이 내놓은 'EU, WTO 상소중재 없이도 독자적 보복조치 나선다' 보고서를 보면 EU는 지난 13일부터 제3국이 무역규정을 어기고 임시 상소중재에도 동의하지 않는 경우 독자적으로 보복조치에 나설 수 있는 법안을 시행했다. WTO 분쟁 해결 절차는 양자협의와 1심인 분쟁해결 패널 판정, 2심인 상소심리 순으로 진행된다. 1심 판정에서 패소국이 항소하면 판정의 결과는 법적 구속력을 잃고 보류된다. 승소국은 패널에서 판결된 조치를 이행하고 수 없고, 상소심리가 진행될 때까지 교착상태에 이르게 된다. 그런데 WTO 상소기구는 지난 2019년 12월 상소 위원이 1명만 남아 기능이 사실상 정지됐다. 상소심리에 필요한 최소 위원은 3명이다. 지난해 11월 마지막 남은 위원도 퇴임하면서 기능이 전면 중단됐다. EU 집행위원회는 상소기구 기능 정지에 따른 통상분쟁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2019년 12월 관련 제안서를 상정했고, 올해 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얀마 군부 쿠테타에 반발하는 시위가 거세지면서 현지 금융·물류 시스템이 마비됐다. 정치적 불안 지속과 국제 사회의 압박으로 당분간 정상화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현지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코트라 미얀마 양곤무역관이 작성한 '미얀마 비상사태 이후 금융 및 물류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 쿠테타 이후 시민 불복종 운동이 확산하면서 지난 24일(현지시간) 현재 중앙은행과 현지 은행이 영업을 전면 중단했다. 은행간 거래가 불가능한 상황이며, 이에 따라 시중 유동성이 급감해 환전, 송금, 인출 등 기본적인 은행 업무가 중단됐다. 또 지난 11일부터 미국의 경제 제재가 실시되면서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 주요 중계은행이 미얀마 송금을 거부하고 있어 해외 거래의 어려움도 커졌다. 이와 함께 은행의 고객확인(KYC) 절차가 강화되면서 금융 거래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고객확인 절차가 강화되면 해당 기업과 대표 등은 물론 경우에 따라 지배구조, 가족 등의 정보도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기업·개인의 신용정보 확보가 어려운 미얀마에는 해당 과정이 길고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라는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