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미국 주식 투자를 통해 40%가 넘는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증시가 역사적인 강세장을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국민연금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유 주식 현황 보고서(13F)에 따르면 작년 12월 31일 기준 국민연금이 보유한 미국 주식 가치는 718억1100만 달러(약 95조42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508억3800만 달러(약 67조5500억원) 대비 41%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미국 증시가 빅테크 종목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연간 기준으로 지난해 다우지수는 13.7%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24.2%, 43.4% 상승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미국 빅테크 종목을 꾸준히 사들였다. 작년 4분기에도 비중을 크게 확대했다. 실제로 국민연금은 작년 4분기 애플 주식 46만1321주를 추가 매입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주식 21만1339주도 매수했다. 이외에 △아마존(26만3238) △엔비디아(7만6683주) △알파벳(18만2755주·구글 모회사) △메타(7만4160주·옛 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에서 신규 패시브 스몰캡 펀드 2종을 공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은 12일(현지시간) ‘미래에셋 니프티 스몰캡 250 모멘텀 퀄리티 100 ETF(Mirae Asset Nifty Smallcap 250 Momentum Quality 100 ETF)’와 ‘미래에셋 니프티 스몰캡 250 모멘텀 퀄리티 100 ETF 펀드 오브 펀드(Mirae Asset Nifty Smallcap 250 Momentum Quality 100 ETF Fund of Fund)’를 출시했다. 미래에셋 니프티 스몰캡 250 모멘텀 퀄리티 100 ETF는 ‘니프티 스몰캡 250 모멘텀 퀄리티 100 총수익 지수(Nifty Smallcap 250 Momentum Quality 100 Total Return Index)’를 추종한다. 이 상품은 인도 최초의 멀티 팩터 기반 ETF로 여러 팩터의 조합을 활용해 스몰캡 카테고리 내에서 섹터에 구애받지 않는 노출을 투자자에게 제공한다. 미래에셋 니프티 스몰캡 250 모멘텀 퀄리티 100 ETF 펀드 오브 펀드는 미래에셋 니프티 스몰캡 250 모멘텀 퀄리티 100 ETF의 단위로 투자하는 개방형 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이 인도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 지원에 나섰다. 지역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인도법인의 사회공헌 부문을 담당하는 미래에셋재단(MAF)은 최근 뭄바이 내 4개 BMC 학교에 스마트 인터랙티브 패널을 갖춘 디지털 교실 7곳을 새로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미래에셋재단과 엑스트라마크 교육재단이 협력해 추진 중인 ‘교육 인프라 지원 프로그램(EISP)’에 따라 진행됐다. 총 20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며 교육 현대화의 큰 진전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재단은 ‘2020 신교육정책(NEP)’ 가이드라인에 따라 엑스트라마크 교육 콘텐츠를 통합한 스마트 인터랙티브 패널이 학생들의 몰입도와 참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리테쉬 파텔 미래에셋재단 이사는 “스마트 인터랙티브 패널이 학생들에게 상호작용적이고 즐거운 학습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교사에게는 기술 주도형 교육법을 제공해 교실에서 효과적인 학습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알록 신하 엑스트라마크 부사장은 “아이들이 더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데 기여한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면서 “교육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정보 미디어 업체 인베스터 플레이스(Investor Place)가 양자 컴퓨팅의 잠재력을 실현할 주식 3가지를 선정·공개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베스터 플레이스는 양자 컴퓨팅의 잠재력을 실현할 주식으로 아이온큐, 디웨이브 퀀텀, 디파이낸스 퀀텀 ETF를 꼽았다. 아이온큐 주가는 최저 3.05달러에서 한때 21.60달러까지 폭등하기도 했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기존 1890만~1930만 달러(약 250억~256억원)에서 2120만~2200만 달러(약 281억~292억원)로 상향 조정됐다. 아이온큐는 최근 이온 양자 컴퓨팅 시스템을 위해 미 공군 연구소와 2550만 달러(약 33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아마존 브래킷,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알파벳 구글 클라우드 등 주요 클라우드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디웨이브 퀀텀은 물류와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사이버 보안 문제에서 고객들이 양자 컴퓨팅의 힘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근에는 딜로이트와 계약을 체결해 캐나다 정부 및 기업의 양자 컴퓨팅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교통 및 국가 안보 문제에 대해 딜로이트와 협력하고 있다. 매출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벤징가(Benzinga)가 2월 절벽에서 떨어질 수 있는 산업재 주식 4가지를 선정·공개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벤징가는 2월 절벽에서 떨어질 수 있는 산업재 주식으로 플라이 익스클루시브, 사이아, XPO, JB 헌트 트랜스포트 서비스를 선정했다. 벤징가는 매수 등급으로 플라이 익스클루시브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하고 9달러의 목표 주가를 발표했다. 플라이 익스클루시브의 52주 최고가는 9.66달러였지만 최근 9달러까지 떨어졌다. 사이아는 지난해 4분기 시장 전망치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률은 85.0%로 전년 대비 90bp 개선됐다. 지난해 2분기부터 150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했으며 주가는 52주 최고치인 535.57달러를 기록했다. 벤징가는 XPO를 아웃퍼폼으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90달러에서 1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XPO 주가는 지난 한 주 동안 약 10% 상승했으며 52주 최고가는 96.96달러를 기록했다. JB 헌트 트랜스포트 서비스는 최근 지난해 4분기 실적과 배당금 인상을 공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33억3000만 달러(약 4조4222억원)로 컨센서스 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는 애널리스트가 추천하는 미국 기술주 베스트 8선을 선정·공개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야후 파이낸스는 애널리스트가 추천하는 미국 베스트 기술주로 △인텔 △로퍼 테크놀로지 △서비스 나우 △애플 △마벨 테크놀로지 △시놉시스 △메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를 선정했다. 인텔은 컴퓨팅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업체로 주가 상승 가능성 8.53%, 평균 목표가 46.42달러로 평가 받았다. 일반적인 섹터와 시가총액에 초점을 맞춘다는 측면에서 틀을 벗어난 포지션이란 분석이다. 로퍼 테크놀로지는 소프트웨어와 기술 지원 제품을 설계·개발하는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업체다. 주가 상승 가능성은 8.54%, 평균 목표가는 590.50달러로 평가됐다. 지난해 3분기에는 42개의 헤지펀드가 매수한 바 있다. 서비스 나우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업체로 지털 비즈니스를 위한 엔드투엔드 지능형 워크플로 자동화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가 상승 가능성은 9.09%, 평균 목표 주가는 846.93달러다. 애플은 스마트폰과 컴퓨터, 전자기기를 설계·제조·판매하는 정보기술 업체다. 주가 상승 가능성은 9.48%이며 평균 목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오는 2025년까지 매출을 두 배 이상 늘릴 수 있는 3가지 성장주를 공개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야후 파이낸스는 3가지 매출 성장주로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 사이버 보안기업 센티넬 원, 양자 컴퓨팅 기업 아이온큐를 선정했다. 리비안 주가는 기업공개(IPO) 당시 78달러에서 현재 약 80%까지 하락했다. 최대 투자자인 아마존을 위해 R1T 픽업트럭, R1S SUV, 전기 배송용 밴 등 세 가지 차량을 생산하고 있지만 상장 이후 자체 생산 목표 달성에 실패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고 제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자체 엔듀로 드라이브 유닛 생산량을 늘렸다. 그 결과 전체 생산량은 5만7232대로 자체 목표치인 5만4000대를 초과 달성했다. 업계는 리비안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65% 성장한 44억 달러(약 5조8379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연평균 성장률은 53%로 상승해 내년에는 103억 달러(약 13조668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센티넬 원은 IPO 가격인 35달러보다 20% 이상 떨어졌지만 여전히 성장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4억
[더구루=홍성환 기자] 노르웨이 국부펀드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관리청(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NBIM)이 LG에너지솔루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를 탈탄소화 선도기업으로 선정했다. NBIM는 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책임투자 2023(Responsible investment 2023)' 보고서를 공개했다. NBIM은 전력·산업·교통·건축 등 4개 부문 총 40여개 기업을 탄탄소화 선도기업 명단에 포함시켰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운송 부문에서 각각 배터리 제조사, 배터리 소재회사 탈탄소화 선도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운송 부문에서 자동차 제조업체로는 테슬라·BYD·리비안·니콜라·다임러트럭 등이 선정됐다. 전력 부문에서는 △스페인 재생에너지 기업 이베르드롤라 △포르투갈 국영 전력사 EDF(Energias de Portugal) △스페인 정유사 렙솔 △프랑스 토탈에너지스 △영국 석유기업 BP 등이 뽑혔다. 린데·에어리퀴드 등 산업용 가스업체와 아르셀로미탈·SSAB 등 철강사, 시카·홀심 등 건설업체, 아케마·다우 등 화학업체 등도 산업 부문 탈탄소화 선도회사로 선정됐다. NBIM은 "우리는 산업 탈탄소화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헤지펀드 고디안캐피털(Gordian Capital)이 한국 기업을 겨냥한 행동주의 펀드를 설립했다. 헤지펀드의 공세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8일 딜스트리트아시아 등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디안캐피털은 케이먼 소재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 파트너스 코리아 펀드(Align Partners Korea Fund)'를 설립했다. 이 펀드는 한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에 투자한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활용해 주주 행동주의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국내 대표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가 공동으로 관리한다. 고디안캐피털은 2005년 설립한 행동주의 펀드다. 운용자산은 130억 달러(약 17조2600억원)에 이른다. 싱가포르와 일본, 호주 등에 진출해 있다. 마크 부마드 고디안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자본시장에서 지배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얼라인파트너스와 협력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미국계 사모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출신의 이창환 대표가 2021년 설립한 설립한 행동주의 펀드다.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행동주의를 진행해 지배구조 개선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태국증권거래소(SET)에 대한 개혁 조치에 착수했다. 상장기업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 상장사의 질을 높이겠다는 차원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태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태국증권거래소 규정 개정 결의안을 통과 시켰다. 이번 결의안은 상장사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상장사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결의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증권거래위원회는 우선 내년 1월1일부터 8년 동안 기존 IPO(기업공개) 기준을 없애고 기업 재무 상태와 영업 실적을 고려한 새로운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4월1일부터 간접 상장과 거래 재개에 대한 기업의 적격성을 고려하는 프로세스를 IPO만큼 엄격해질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증권거래위원회는 투자자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부적절한 행위를 한 기업에 대해선 과감하게 상장폐지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상장사와 신탁, 펀드의 주주 및 단위 보유자의 명단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증권거래위원회는 다양한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 상장사에 투자 정보 공개 의무를 부과하는 방안과 함께 공공책임기관(PAE)의 재
[더구루=정등용 기자]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위불(Webull)이 브라질 시장에 진출한다. 위불은 브라질 투자자들에게 미국 주식시장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위불은 6일(현지시간) 브라질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브라질 투자자들은 위불의 자회사 위불 파이낸셜 LLC(Webull Financial LLC)를 통해 미국 주식시장 투자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위불 파이낸셜 LLC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금융산업규제청(FINRA) 회원사다. 최근 브라질 투자자들은 미국과 글로벌 주식시장 투자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위불은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필수 기능과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고급 거래 기술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위불 플랫폼은 저렴한 거래 비용과 고급 기능으로 사용자가 미국 주식시장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엔 브라질 상파울루에 현지 사무소를 설립하고 현지 직원을 채용하는 등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앤서니 데니어 위불 그룹 회장은 “위불 플랫폼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거래 실행을 유지하면서 보다 포괄적이고 심층적인 분석 기능을 필요로 하는 투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부의 파괴자(Wealth Destroyer)'라는 오명을 썼다. 그가 운용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10년간 19조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7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금융정보업체 모닝스타는 최근 보고서에서 캐시 우드의 아크인베스트가 운용하는 ETF가 작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지난 10년간 143억 달러(약 19조190억원)의 주주가치를 손실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아크인베스트의 간판 상품인 아크이노베이션 ETF(ARKK)은 10년간 71억 달러(약 9조4430억원) 손실이 발생했다. 이 ETF는 테슬라와 같이 파괴적인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또 의료 테마의 아크 제노믹 ETF(ARKG)는 42억 달러(약 5조5860억원)에 달하는 손해를 봤다. 아미 아노트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는 "2020~2021년 막대한 자산 흐름을 얻은 후 2022년 약세장에서 추락하면서 연간 손실률이 34.1~67.5%에 달했다"면서 "많은 펀드가 지난해 반등했지만 과거 손실을 상쇄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노트 애널리스트는 "펀드 업계에서 가장 큰 가치 파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