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수익 '두 배' 이상 늘릴 수 있는 3가지 성장주

리비안·센티넬 원·아이온큐 선정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오는 2025년까지 매출을 두 배 이상 늘릴 수 있는 3가지 성장주를 공개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야후 파이낸스는 3가지 매출 성장주로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 사이버 보안기업 센티넬 원, 양자 컴퓨팅 기업 아이온큐를 선정했다.

 

리비안 주가는 기업공개(IPO) 당시 78달러에서 현재 약 80%까지 하락했다. 최대 투자자인 아마존을 위해 R1T 픽업트럭, R1S SUV, 전기 배송용 밴 등 세 가지 차량을 생산하고 있지만 상장 이후 자체 생산 목표 달성에 실패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고 제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자체 엔듀로 드라이브 유닛 생산량을 늘렸다. 그 결과 전체 생산량은 5만7232대로 자체 목표치인 5만4000대를 초과 달성했다.

 

업계는 리비안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65% 성장한 44억 달러(약 5조8379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연평균 성장률은 53%로 상승해 내년에는 103억 달러(약 13조668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센티넬 원은 IPO 가격인 35달러보다 20% 이상 떨어졌지만 여전히 성장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4억2000만 달러(약 5573억원)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는 6억1700만 달러(약 8187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센티넬 원 경영진은 위협 탐지를 가속화 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이 틈새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혁신적인 방식은 기존 사이버 보안 기업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형 경쟁업체의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아이온큐는 지난 2021년 말 세계 최초로 상장된 양자 컴퓨팅 기업이 됐다. 상장 첫날 10.60달러에서 거래를 시작한 아이온큐 주식은 이후 급등락을 거듭하고 현재 11달러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이온큐는 최근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통해 양자 컴퓨팅 서비스를 상용화하기 시작했다. 양자처리장치(QPU)를 몇 피트에서 몇 인치로 축소할 수 있는 기술 소형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여전히 잠재력은 높다는 평가다.

 

업계는 아이온큐 매출이 지난 2022년 1100만 달러(약 146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2200만 달러(약 292억원)로 증가한 후 내년에는 8800만 달러(약 1168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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