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JB금융그룹의 베트남 계열사인 JB증권 베트남(JBSV)이 신규 주식계좌를 늘리는 데 성공했다. 지난 10월 출시된 온라인 주식 중개 플랫폼 피나비(Finavi)의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다. 28일 베트남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새롭게 개설된 주식계좌 수는 14만8592개에 이른다. 이 중 JB증권 베트남은 1만2000개의 신규 주식계좌를 개설했는데 이는 전체 신규 주식계좌의 8.1%에 해당하는 수치다. 가장 많이 신규 주식계좌를 개설한 업체는 VN다이렉트(VNDIRECT)다. VN다이렉트의 신규 주식계좌 수는 1만5000개로 전체의 10% 이상을 차지했다. JB증권 베트남 신규 주식계좌 증가에는 지난 10월 출시된 피나비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피나비는 국내 인기 주식거래 플랫폼 기능과 디자인을 결합한 플랫폼이다. 투자 경험이 부족한 고객을 위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과 중급·전문 투자자를 위한 웹 트레이딩 시스템(WTS)으로 구성돼 있다. 기술 혁신에 대한 JB증권 베트남의 의지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JB증권 베트남은 최근 현지 핀테크 스타트업 인피나(Infina)와 기술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고, 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캐피탈 베트남 자회사인 미래에셋파이낸스컴퍼니가 대규모 자금 조달을 단행했다. 미래에셋파이낸스컴퍼니는 27일(현지시간) 8000억 동(약 420억원) 규모의 ‘3무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채권 만기는 10년이며 연 이자율은 11.5%~13.5% 수준이다. 미래에셋파이낸스컴퍼니가 발행한 3무 채권은 전환과 권리 증명, 보증 자산이 없다. 채권의 등록 및 예탁기관은 베트남 증권예탁청산공사(VSD)가 담당한다. 이에 앞서 미래에셋파이낸스컴퍼니는 올해 7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자본금 규모를 1조동(약 537억원)에서 1조5000억동(약 806억원)으로 1.5배 늘리는 안을 승인 받았다. 자산건전성과 자본비율을 한층 끌어올려 현지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미래에셋파이낸스컴퍼니는 그동안 영업 자산을 대폭 늘리며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으며, 현지에서 영업을 지속하기 위한 추가 여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로 미래에셋파이낸스컴퍼니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베트남 소비자 금융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전국 2만여개 대리점을 통해 약 200만명의 현지 고객들에게 소비자 대출 및 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계열사 글로벌X가 내년 국내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물가 상승률 완화, 경제 성장률 회복 등 경제 상황도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X는 26일(현지시간) '2024년 신흥국 전망'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메모리 반도체 및 배터리 소재 부문 약세 등으로 한국 주식시장은 최근 몇 년간 이례적으로 큰 변동성을 보였다"면서 "하지만 2024년에는 반도체 기업의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등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X는 또 "인플레이션 완화와 함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거시경제 여건이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반도체와 자동차 등 업종이 실적 모멘텀 회복에 따라 아웃퍼폼(평균 수익률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다만 "잠재적인 미국 경기 침체와 메모리 재고 과잉 지속 등이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아울러 내년 4월 총선이 하반기 입법 정책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X는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 운용사로, 테마형·인컴형 등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크레디트스위스 신종자본증권(AT1·코코본드) 전액 상각과 관련해 소송을 당했다. 크레디트스위스 사태 여진이 지속하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주요 기관투자자 26곳은 도쿄지방법원에 미쓰비시UFJ파이낸셜·모건스탠리 합작법인을 상대로 크레디트스위스 AT1 전액 상각으로 인해 큰 손실을 입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17억3000만 엔(약 160억원)의 보상금을 요구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모건스탠리 합작법인은 일본 기관 투자자에 1400억 엔(약 1조2800억원) 규모 크레디트스위스 AT1을 판매했다. 스위스 금융감독청(FINMA)은 앞서 지난 4월 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크레디트스위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크레디트스위스 채권 가운데 160억 스위스프랑(약 23조5450억원) 규모 AT1을 모두 상각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유럽 AT1 시장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다. 기존 최대 규모였던 2017년 스페인 포플라르은행의 상각 규모(13억5000만 유로·약 1조9540억원)를 10배 이상 웃돈다. AT1은 은행 등 금융사가 자산부실화 등 위기에 처했을 때를 대비해 발행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시아 주식시장이 연말 들어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지만 각국의 경제지표와 규제 상황 등을 주시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6일 경제 전문 미디어 플랫폼 파이낸스 브로커리지(Finance Brokerage)가 발표한 ‘아시아 시장 랠리: 연말 급등에서 얻은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이번주 0.3% 상승한 3만3254.0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도 0.1% 오른 2918.93으로 상승하면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보였다. 이 밖에 대만 자취엔지수(TAIEX)와 태국 SET지수 역시 소폭 상승하며 아태 지역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크리스마스 연휴로 대부분의 시장이 휴장하며 비교적 한산한 거래 환경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시장 변동성 측면에서 보면, 닛케이225옵션의 내재 변동성을 측정하는 닛케이 볼라틸리티(Nikkei Volatility)는 2.49% 감소해 16.81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감소는 닛케이225와 관련된 옵션 거래에서 알 수 있듯이 시장에 일정 수준의 안정성이 있음을 의미한다는 게 파이낸스 브로커리지 진단이다. 특히 파이낸스 브로커리지는 중국 규제당국의 움직임에 주목했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네이버 일본 관계사 라인야후(LY코퍼레이션) 주식을 1년여 만에 매수했다. 지난 10월 합병 이후 실적 개선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아크인베스트는 지난 21~22일 이틀간 라인야후 주식 171만주를 매수했다. 아크인베스트가 LY코퍼레이션 주식을 매수한 것은 1년 만으로 앞서 최근 4분기 연속 비중을 축소해 왔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합작 회사인 일본 Z홀딩스는 지난 10월 라인과 야후재팬을 합병해 라인야후를 공식 출범했다. 이는 사업 효율화의 일환이다. 올해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해 경영 기반을 강화하면서 내년 이후 핵심 사업의 '재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야후재팬과 라인의 이용자 계정을 연계해 광고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합병 직전 분기인 2023 회계연도 2분기(6~9월) 매출은 4412억 엔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67억 엔으로 13.9% 늘었다. 라인야후 주가는 25일 현재 주당 473.2엔으로 합병 이후 14% 상승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JB금융그룹의 베트남 계열사인 JB증권 베트남(JBSV)이 현지 핀테크 스타트업 인피나(Infina)와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베트남 투자자들이 주식 거래 활동을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B증권 베트남과 인피나는 최근 기술 협력 조인식을 진행했다. JB증권 베트남과 인피나는 이번 행사에서 개인 금융 관리와 금융 활동이 베트남 투자자들에게 점점 더 중요하고 필수적인 요구 사항이 되고 있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다만 여전히 많은 베트남 사람들이 금융 투자 활동에 거리감을 느끼고 있어, 이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양측이 기술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JB증권 베트남은 자사 증권 플랫폼인 피나비(Finavi)를 통해 인피나의 펀드 인증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수익 최적화 수단이 될 것이란 게 양사의 설명이다. 김두윤 JB증권 베트남 대표는 “JB증권 베트남은 기술 중심의 증권사로서 개인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 고객은 다양한 첨단 기술을 누릴 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주식시장이 새로운 글로벌 금융허브로 주목 받고 있다. 인도의 높은 경제 성장률과 함께 다국적 기업들의 탈(脫) 중국 현상 가속화가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24일 세계거래소연맹(World Federation of Exchanges)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기준 인도 국립증권거래소(National Stock Exchange of India)의 시가총액은 3조9890억 달러(약 5200조원)를 기록했다. 홍콩 주식시장 시가총액 3조9840억 달러(약 5195조원)를 넘어 세계 7위 수준이다. 인도 국립증권거래소 주가 지수인 니프티50(Nifty 50) 지수도 올해까지 8년 연속 상승을 이어가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2월 중순 기준 니프티50 지수는 올초 대비 16% 증가했다. 반면 홍콩의 주가 지수인 항셍(Hang Seng) 지수는 같은 기간 동안 17% 감소했다. 이처럼 인도 주식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에는 인도의 높은 경제 성장률이 첫 번째 이유로 꼽힌다. 영국 컨설턴팅 기업 캐피탈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에 따르면 2024년과 2025년 인도 경제성장률은 전년 대비 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조선기자재 기업 선보공업 2세가 설립한 벤처캐피털(VC) 선보엔젤파트너스가 네덜란드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전기차 충전의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태양광 전기차가 주목받으며 투자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네덜란드 전기차 제조업체 라이트이어(Lightyear)는 22일 선보엔젤파트너스·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와 전략적 투자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2016년 설립한 라이트이어는 고효율 태양광 전기차를 개발하는 업체다. 태양광 전기차는 배터리를 충전하는 데 사용되는 태양광 패널이 차량 지붕에 장착돼 차량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한다. <본보 2021년 10월 1일자 참고 : 태양광車 스타트업 라이트이어, '1000억원대' 대규모 자금 유치> 라이트이어가 2019년 공개한 '라이트이어 0'은 1회 충전 시 유럽 WLTP 기준 560㎞ 주행이 가능하다. 태양광 충전을 통해 달릴 수 있는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약 70㎞다. 연평균 1만1000㎞의 주행거리를 태양광 충전을 통해 확보할 수 있다. 렉스 회프슬루트 라이트이어 최고경영자(CEO)는 "선보엔젤파트너스·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현지 파생워런트 시장조성자(MM) 역할 수행을 위해 호라이즌 소프트웨어(Horizon Software) 기술을 도입했다. 호라이즌 소프트웨어는 트레이딩 플랫폼 기술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홍콩증권거래소(HKEX)에서 호라이즌 소프트웨어의 트레이딩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가동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21년 3월부터 호라이즌 소프트웨어의 호스팅 및 매니지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2일 홍콩증권거래소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150만 주와 중국 대표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800만 주 등 두 종목을 상장한 바 있다. 파생워런트는 한국 시장에서 ELW(주식워런트증권)로 불리는 구조화 상품의 한 종류다. 호라이즌 소프트웨어는 마켓 메이킹와 에이전시 트레이딩, 알고리즘 트레이딩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업체 중 하나다. 강력한 알고리즘 기술을 전자 거래 플랫폼에 구축하고 있으며 전 세계 80여 개 거래소에 직접 연결해 거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장원 한국투자증권 글로벌파생상품본부장은 “홍콩거래소의 파생워런트 시장 조
[더구루=홍성환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장녀가 창립 멤버로 근무 중인 미국 벤처캐피털 GFT벤처스가 지능형 영상분석(Intelligent Video Analytics·IVA)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최근 1800억원 규모 인공지능(AI) 분야 벤처펀드를 새로 조성한 이후 첫 번째 투자다. 미국 IVA 기술기업 큐오텍스(Qortex)는 GFT벤처스 주도로 1000만 달러(약 130억원) 규모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IVA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영상 자료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시장조사기관 모도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AI 영상분석 시장은 2023년 181억1000만 달러(약 24조원)에서 연평균 33%씩 성장해 2028년 753억5000만 달러(약 98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큐오텍스의 기술은 용량·시간·언어 등에 관계 없이 영상의 순간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색·분류·선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프 허브스트 GFT벤처스 공동대표는 "큐오텍스의 AI 기반 IVA 기술은 미디어 및 광고 분야에 적용하고 있으며 빠르게 업계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로 회사가 AI 기반 광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카오페이의 미국 종합 증권사 시버트파이낸셜(Siebert Financial)의 경영권 인수가 무산됐다. 모기업 카카오 경영진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이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페이의 해외 진출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시버트는 19일(현지시간) 카카오페이와 2차 주식매매계약(SPA)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버트 측은 "구매자의 중대한 부정적인 영향 발생과 SPA 종결 조건이 충족될 수 있는 지 여부 등에 대해 의견 불인치에 도달하며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버트는 카카오 경영진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을 두고 시버트가 인수 거래가 어려운 '중대한 부정적인 영향'으로 규정한 바 있다. 검찰 공소 사실에 따르면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지난 2월 16~17일, 27~28일 사이 SM에 대한 기업지배권 경쟁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 등과 공모해 2400억여원을 투입해 553회에 걸쳐 SM 주가를 공개매수 가격인 12만원 이상으로 상승·고정시키려 시세조종을 한 혐의를 받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5월 1740만 달러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마존이 이집트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진출하며 아프리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아마존은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남아프리카공화국'(amazon.co.za)을 열고 현지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한 국가는 지난 2021년 이집트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두번째다. 아마존은 다양한 상품에 대한 당일·익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남아프리카 고객 유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메타의 메신저앱 왓츠앱(WhatsApp)을 통해 배송 추적 서비스도 운영한다. 아마존은 △애플 △소니 △레고 등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 △킹콩 레더 △마소디 △타이거 릴리 등 남아프리카공화국 로컬 브랜드의 상품을 엄선해 현지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로컬 중소기업 등이 전개하는 브랜드 제품을 추가 입점시키며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마존 남아프리카공화국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처음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배송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대마초(마리화나)기업 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이하 틸레이)가 제로 음료 열풍에 올라탔다. 대마초 음료 'XMG'의 칼로리를 낮춘 'XMG 제로'를 출시하며 캐나다 대마초 음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틸레이가 캐나다에 대마초 음료 XMG 제로를 론칭했다. XMG 제로는 △크림소다 △오렌지소다 △블랙체리 △체리콜라 총 네 가지로 구성돼 있다. 전 제품 모두 대마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10mg이 들어있다. THC는 특정 뇌세포 수용체에 작용해 뇌의 한 부분을 과하게 활성화해 환각 효과를 보인다. 설탕 대신 천연감미료를 더해 타 음료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달콤하고 청량한 맛을 낸다. 틸레이가 XMG 제로를 출시한 배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헬시플레저'(즐겁게 하는 건강관리) 트렌드가 주목받으면서 소비자 수요가 폭증한 데 따른 것이다. 틸레이 측은 "대마초 음료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다양한 맛과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출시해 대마초 음료 선택권을 더욱 확장하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출시는 의미가 깊다"고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