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증권 베트남, 현지 핀테크 스타트업 '인피나'와 기술협력 추진

JB증권 베트남·인피나, 기술협력 조인식 개최
피나비 플랫폼 통해 인피나 금융상품 제공

 

[더구루=정등용 기자] JB금융그룹의 베트남 계열사인 JB증권 베트남(JBSV)이 현지 핀테크 스타트업 인피나(Infina)와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베트남 투자자들이 주식 거래 활동을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B증권 베트남과 인피나는 최근 기술 협력 조인식을 진행했다.

 

JB증권 베트남과 인피나는 이번 행사에서 개인 금융 관리와 금융 활동이 베트남 투자자들에게 점점 더 중요하고 필수적인 요구 사항이 되고 있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다만 여전히 많은 베트남 사람들이 금융 투자 활동에 거리감을 느끼고 있어, 이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양측이 기술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JB증권 베트남은 자사 증권 플랫폼인 피나비(Finavi)를 통해 인피나의 펀드 인증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수익 최적화 수단이 될 것이란 게 양사의 설명이다.

 

김두윤 JB증권 베트남 대표는 “JB증권 베트남은 기술 중심의 증권사로서 개인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 고객은 다양한 첨단 기술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임스 브엉 인피나 최고경영자(CEO)는 “JB증권 베트남은 풍부한 재정과 기술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개인 투자자들이 단일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은 지난 2019년 글로벌 금융사 모건스탠리로부터 베트남 증권사 모건스탠리 게이트웨이 증권사(MSGS)를 195억원에 인수했으며 이듬해 사명을 JB증권 베트남으로 바꿔 출범했다. 이후 JB증권 베트남은 광주은행 자회사로 편입됐다.

 

JB증권 베트남은 회사채 발행과 IPO(기업공개), M&A(인수·합병)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 외에 브로커리지 비즈니스와 IB(투자은행) 분야에서 포괄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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