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국부펀드, LG엔솔·SKIET 탈탄소 선도기업 선정

'책임투자 2023' 보고서 발간
전세계 40여곳 탈탄소화 선도기업 선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노르웨이 국부펀드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관리청(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NBIM)이 LG에너지솔루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를 탈탄소화 선도기업으로 선정했다.

 

NBIM는 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책임투자 2023(Responsible investment 2023)' 보고서를 공개했다.

 

NBIM은 전력·산업·교통·건축 등 4개 부문 총 40여개 기업을 탄탄소화 선도기업 명단에 포함시켰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운송 부문에서 각각 배터리 제조사, 배터리 소재회사 탈탄소화 선도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운송 부문에서 자동차 제조업체로는 테슬라·BYD·리비안·니콜라·다임러트럭 등이 선정됐다.

 

전력 부문에서는 △스페인 재생에너지 기업 이베르드롤라 △포르투갈 국영 전력사 EDF(Energias de Portugal) △스페인 정유사 렙솔 △프랑스 토탈에너지스 △영국 석유기업 BP 등이 뽑혔다.

 

린데·에어리퀴드 등 산업용 가스업체와 아르셀로미탈·SSAB 등 철강사, 시카·홀심 등 건설업체, 아케마·다우 등 화학업체 등도 산업 부문 탈탄소화 선도회사로 선정됐다.

 

NBIM은 "우리는 산업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기업과 에너지 전환에 참여하는 기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우리 포트폴리오의 9%가 기후 솔루션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에 투자한다"고 강조했다.

 

NBIM은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 따라 총 86개 회사의 지분을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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