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차증권과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피크에너지가 현대차그룹 협력사를 대상으로 태양광 설비 도입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증권과 피크에너지는 13일 서울에서 태양광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피크에너지는 글로벌 인프라 투자사 스톤피크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IPP)다. 현재 아시아에서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자산을 개발·소유·운영하고 있다. 두 회사는 우선 현대차그룹 협력사 중 에너지 소비가 많은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현대차의 '스코프 3(공급망 전반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작법인은 공식 출범에 앞서 현대차그룹 주요 1차 협력사와 13㎿(메가와트) 규모의 산업용 옥상 태양광 사업 5건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시작으로 전국 수백 개의 협력사 사업장으로 설비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100㎿ 규모의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 연간 약 5만5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홍성 기자] 미국 월가에서 20년물 국채 폐지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런 조치가 오히려 시장 불안을 키워 국채 금리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은 12일(이하 현지시간) "미 재무부가 차입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20년물 국채를 폐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면서 "다음 달 4일 발표될 재무부의 분기별 국채 발행 계획에서 이런 신호가 나올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독일 투자은행(IB) 도이체방크의 조지 사라벨로스 외환리서치 책임자는 최근 월가 고객들을 만나고 돌아와 "20년물 국채 발행이 곧 중단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고 블룸버그에 전했다. 시장은 다음 달 4일 공개될 재무부의 분기별 국채 발행 계획을 주목하고 있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이 구체적인 사전 준비 없이 20년물을 폐지할 의향이 있는지가 주요 관심사다. ING그룹의 파드레이크 가비 미주 리서치 총괄은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싶다면 다른 것은 그대로 두고 20년물 국채 발행만 중단하는 것이 방법"이라며 "아무도 20년물 국채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앞서 재무부는 지난 8월 '분기 국채 발행 계획'을 공개하면서 "구조적 수요 추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들이 AI 인프라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수익성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돈을 빌린 기업뿐만 아니라 돈을 빌려준 금융사까지 연쇄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12일(이하 현지시간) "최근 몇 년간 미국 거대 기술기업들이 자체 AI 시스템을 개발하는 동시에 AI 스타트업에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 경쟁을 벌여왔다"며 "과거에는 기술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위해 막대한 수익과 주식 시장에 의존했지만 이제는 대규모 차입을 활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엔비디아의 AI 칩을 구매하기 위해 400억 달러(약 53조4000억원) 규모의 차입을 추진 중이다. AI 기업 앤트로픽도 칩 확보를 위한 600억 달러(약 80조1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올해 초부터 이어진 대규모 채권 발행 흐름과 맞닿아 있다.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해 지난 3월 유럽에서 처음으로 채권을 발행해 145억 유로(약 21조6000억원)를 조달했다. 또 미국에서도 600억 달러(약 8
[더구루=김수현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KB뱅크가 5000억 루피아(약 374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추진하며 중장기 자금 조달에 나선다. 이번 발행은 총 1조 루피아(약 748억원) 조달을 목표로 진행 중인 제4차 지속가능 후순위채 공모(PUB)의 일환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KB뱅크는 '제4차 무보증 후순위채 2회차(2026년 발행)'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후순위채는 만기와 금리 조건에 따라 5년물과 7년물로 구성됐다. 5년물은 원금 4250억 루피아(약 318억원)에 연 8.95%의 고정금리가 적용되고 7년물은 원금 750억 루피아(약 56억원)에 연 9.3%의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두 채권 모두 발행일부터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된다. 첫 번째 이자 지급일은 내년 1월 16일로 예정돼 있다. 5년물 만기일은 2031년 10월 16일이고 7년 물은 2033년 10월 16일이다. 원금은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처리된다. 일반 청약은 13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며 14일 배정이 이뤄진다. 이어 16일에 청약증거금 환불과 채권 배정이 완료된 뒤 오는 19일 인니 증권거래소(BEI)에 공식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발행의 대표주관 및 인
[더구루=변수지 기자] 카카오뱅크가 국내 거주 외국인 220만명을 겨냥해 금융서비스를 확대한다. 외국인 전용 앱을 별도로 구축하지 않고 기존 앱에서 계좌 개설부터 해외송금까지 50여 종의 금융·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12일 카카오뱅크는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외국인 서비스 프레스톡'을 열고 외국인 종합 금융서비스를 공개했다. 배정호 카카오뱅크 외국인고객캠프장은 "한국인들이 쓰는 앱을 외국인들에게도 그대로 적용해 출시와 동시에 50개가 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들이 외국인 전용 앱을 별도로 만드는 것과 달리 내국인과 외국인이 같은 앱을 쓰도록 해 서비스 격차를 줄였다는 설명이다. 배 캠프장은 이번 서비스에 대해 "수익적인 비즈니스 관점에서 시작하기보다는 외국인들의 불편과 불안을 덜어주고자 하는 포용적인 관점에서 시작했다"며 "외국인들이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면 일간활성이용자 수(DAU)나 수신 잔고 등은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외국인이 첫 관문으로 꼽아온 계좌 개설이다. 외국인통장은 외국인등록증 등 신분증과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보유한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 외국인이면 개
[더구루=변수지 기자] 한국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이 약 5년 만에 증자에 나섰다.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베트남법인도 대규모 자본을 유지하며 자본 확충이 정체된 일부 외국계 증권사들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현지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베트남법인 KIS베트남증권은 올해 초 자본금을 기존 3조7620억 동(약 1950억원)에서 4조5497억 동(약 2400억원)으로 약 21% 늘렸다. 2021년 이후 약 5년 만에 이뤄진 증자다.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는 지난 1월 13일 KIS베트남증권의 자본금 변경을 승인했다. 앞서 KIS베트남증권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자본금을 1조1130억 동(약 580억원)에서 3조7620억 동(약 1950억원)으로 약 3.4배 확대했다. 다른 한국계 증권사들도 대규모 자본을 확보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여러 차례 증자를 단행해 자본금을 6조5905억 동(약 3400억원)까지 늘렸으며, 현재까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KB증권 베트남법인(KBSV) 역시 2021년 말 이후 약 3조320억 동(약 1580억원)의 자본금을 보유 중이다. 반면 현지 외국계 증권
[더구루=홍성환 기자] 최근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채권 시장의 흐름이 증시 향방을 결정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기업 실적이 악화될 경우 증시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에 상장된 대형주 500개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채권 시장의 불안감이 금융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2002년 이후 최고치인 5.4%에 근접했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며 장기적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를 키웠다. 또 전 세계적으로 자금 조달 비용이 상승하면서 영국의 차입 비용은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프랑스 국채 시장의 부담도 가중됐다. 반면 미국 증시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난 6일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블룸버그는 "지속적인 경제 성장 전망 덕분에 투자자들이 금리 상승과 지정학적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며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산업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하반기 한국 증시가 부진하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AI 투자 심리가 약해지면서 증시 전반의 변동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11일(현지시간) "AI 관련 비중이 높은 대만·미국 증시가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반면 코스피는 하반기 들어 22% 하락하며 주요국 증시 중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거래 대금은 5월 말 고점 대비 70%나 급감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이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호황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이러한 쏠림이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라는 시장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레버리지(차입) 투자에 따른 급격한 매도세로 인해 일부 글로벌 펀드들이 시장 복귀를 주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정보업체 레이리언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필립 울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는 "많은 투자자가 AI 테마에서 얻을 수 있는 '쉬운 수익' 구간이 지났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자사가 운영 중인 펀드 역시 한국 AI 투자에서
[더구루=변수지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베트남에서 금융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지원에 나섰다. 그룹 차원의 협업 원칙인 '원 신한(One Shinhan)' 아래 현지 법인 5곳이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신한금융그룹 현지 계열사 5곳이 호찌민시 빈꾸이 지역에서 '바이크 런(Bike Run)–사랑의 여정' 행사를 열고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총 2억 동(약 1000만원) 상당의 자전거 81대를 전달했다. 현지 계열사 5곳은 △신한은행 △신한파이낸스(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신한DS 등이다. 행사에는 류제은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장을 비롯한 현지 계열사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통학 부담을 덜고 교육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이크 런은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이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베트남 전역의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전달한 자전거는 누적 1513대를 넘어섰다. 최근 4년간 현지 계열사들도 함께 참여하면서 개별 법인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이 그룹 차원으로 확대됐다. 신한금융 계열사들은 그룹 차원의 협업과 상생을 강조하는 경영 원칙
[더구루=변수지 기자]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힘입어 일본 반도체 소재·부품과 냉각·광통신 기업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그래픽처리장치(GPU)의 고성능화로 전력·냉각·통신 수요가 늘면서 관련 기업들의 설비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11일 코트라는 "일본 주요 데이터센터 운영기업 26개사 가운데 22개사가 일본 내 AI 데이터센터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의 데이터센터 수전용량은 지난해 말 약 1.1기가와트(GW)에서 2033년 말 약 4.9GW로 4.5배 늘어날 전망이다. 일본 데이터센터 사업자 24개사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38건의 데이터센터 신설·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신규 시설의 절반 이상은 액체냉각에 대응할 예정으로, GPU 발열 증가에 따른 냉각설비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는 반도체 기판과 소재 분야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GPU가 대형화·다층화되면서 열변형을 방지하는 소재와 절연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반도체 기판업체 이비덴은 AI 서버용 기판 수요 급증에 대응해 대규모 증설에 나섰다. 지난 2월 일본 기후현의 반도체 기판 생산시설인 오노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향
[더구루=변수지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글로벌 D램 3사에 75%를 투자하는 메모리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였다. KB·한화자산운용도 소부장 ETF를 잇달아 출시하며 반도체 ETF 라인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이 ‘SOL 글로벌DRAM반도체플러스 ETF’를 지난 7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D램 대표 3종목에 각각 25%씩 투자해 전체 포트폴리오의 75%를 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초지수는 ‘KEDI 글로벌DRAM반도체플러스 지수’로 총 10개 종목을 편입한다. D램 3사에 미국 메모리업체 샌디스크, 일본 메모리업체 키옥시아, 미국 데이터 저장장치업체 씨게이트와 웨스턴디지털을 더해 이른바 ‘메모리 7’에 약 90%를 배분한다. △HBM(고대역폭메모리) △범용 D램(일반 연산용 메모리) △낸드플래시(전원이 꺼져도 데이터를 저장하는 비휘발성 메모리) △SSD(반도체를 활용한 데이터 저장장치) △HDD(자기디스크를 활용한 대용량 저장장치) 등 AI 인프라에 필요한 메모리와 데이터 저장장치 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나머지 약 10%는
[더구루=변수지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했다.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추가 상승 기대도 커지고 있다. 10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실적을 지난 8일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6%, 782.5% 증가했으며 전분기보다 13.7%, 20% 늘었다.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컨센서스 106조29억원을 1.3% 웃돌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으며, 3분기 영업이익만으로도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3조6000억원의 두 배를 크게 웃돌았다. 실적 개선은 반도체 부문이 이끌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AI 서비스 확산으로 HBM(고대역폭메모리)과 서버용 D램(일시 저장 메모리) 수요가 급증한 데다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도 상승했다. AI 활용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확대되면서 기업용 SSD 수요까지 늘어난 점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SK하이닉스도 AI 메모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Rivian)이 대용량 배터리와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적용한 신형 상용 전기 배송밴을 개발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크게 늘리고 눈길·험로 주행 성능까지 확보하면서, 최대 고객사인 아마존의 전기밴 물류 배송망 커버리지가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13일 미국 친환경 모빌리티 전문 매체 EV 등에 따르면 미 환경청은 최근 리비안의 2027년형 상용 전기밴 모델에 대한 적합성 인증서를 발급했다. 승인 대상은 아마존 전용 배송밴인 'EDV 700 라지(EDV 700 Large)'의 전륜구동(FWD) 및 사륜구동(AWD) 모델과 일반 기업 고객을 겨냥한 '리비안 커머셜 밴(Rivian Commercial Van)' 파생 모델이다. 해당 인증은 2027년 말까지 유효하다. 신형 모델의 핵심 경쟁력은 배터리 용량의 대형화다. 규제 당국 제출 문서에 따르면 신형 밴에는 기존 '스탠다드 팩'(90kWh)보다 크게 늘어난 129kWh 용량의 '라지 팩'이 탑재된다. 라지 팩은 차체 크기가 큰 롱휠베이스 모델인 EDV 700에 적용된다. 배터리 셀은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이 뛰어난 리튬인산철(LFP) 소재로 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SpaceX)가 저궤도 위성통신망 '스타링크(Starlink)'를 기반으로 자체 스마트폰을 출시할 경우, 애플보다 삼성전자에 훨씬 위협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스페이스X가 최근 미국 전역의 저대역 주파수를 전격 확보하며 차세대 위성 이동통신 상용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생태계 결속력(락인 효과)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안드로이드 진영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13일 美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글로벌 기술주 전문 자산운용사 딥워터 애셋 매니지먼트(Deepwater Asset Management)의 진 먼스터(Gene Munster) 매니징 파트너는 최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일론 머스크는 스마트폰을 만들 생각이 없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결국 스페이스X는 자체 스마트폰을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스타링크 모바일 네트워크와 수직 결합된 전용 단말기는 기존 이동통신사가 결코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된 기능과 훨씬 저렴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분석이 제기된 배경에는 스페이스X의 공격적인 주파수 포트폴리오 확보 행보가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