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CJ ENM이 일본 지상파 방송사 TBS홀딩스, 현지 OTT 플랫폼 U-NEXT와 손잡고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전초기지를 세웠다. 일회성 공동 제작에 그치던 기존 협업 방식을 넘어 지식재산권(IP) 기획부터 투자·개발·유통까지 아우르는 통합 밸류 체인을 구축하며, 한·일 협업 기반의 콘텐츠 사업을 한 차원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13일 TBS에 따르면 3사는 지난 10일 일본 도쿄에 글로벌 IP 창출을 목표로 한 합작법인(JV) '스튜디오모노와(StudioMonowa)'를 공식 설립했다. 법인의 초기 자본금은 12억5000만 엔(약 116억원) 규모다. CJ ENM이 전체 지분의 51%를 확보해 경영권을 포함한 연결 자회사로 편입했으며, TBS가 40%, U-NEXT가 9%를 각각 출자했다. 스튜디오모노와는 IP 투자와 개발, 유통 등을 전담하는 글로벌 IP 허브로 기능한다. 총자산 25억 엔(약 233억원) 규모로 출발하는 새 법인의 수장은 최기용 CJ ENM 일본 법인장이 맡는다. 특히 TBS 본사와 계열사 핵심 인력들이 이사회와 집행부로 대거 합류, 일본 현지 네트워크와 한국형 제작 시스템의 유기적인 결합을 꾀할
[더구루=김현수 기자] CJ CGV(이하 CGV)와 롯데시네마가 베트남에서 나란히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실황 상영이 기술적 문제로 전면 취소되자 부랴부랴 K-팝 팬덤의 이탈을 막기 위해 긴급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베트남에서 양대 대형 멀티플랙스가 같은 콘텐츠, 동일한 문제로 동시에 고개를 숙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CGV와 롯데시네마는 지난 12일(현지시간) 각각 사과문을 내고 BTS 월드 투어 ‘아리랑’ 고양 공연 실황 재방송 상영 취소에 대한 보상을 약속했다. CGV와 롯데시네마는 사과문을 낸 당일 BTS 월드투어 실황 재방송을 상영할 예정이었지만 기술적 문제로 한 시간 이상 지연되다가 취소됐다. CGV는 "소중한 고객 여러분과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전액 환불과 별도의 굿즈를 보상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롯데시네마 또한 "해당 장애 사고는 의도치 않게 발생한 일로 롯데시네마는 이를 진지하게 반성하며 기술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최상의 서비스 품질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관람권 전액 환불과 함께 영화 관람권 두 장을 추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신라면'으로 일군 K-푸드 신화를 넘어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오너 3세인 신상열 미래사업실장(부사장)을 필두로 오는 2030년까지 매출 7조3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단순히 외형을 키우는 것을 넘어, 해외 매출 비중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려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13일 농심에 따르면 '비전 2030'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7조3000억원, 영업이익 7000억원 달성을 정조준하고 있다. 현재 약 40%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을 60%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겠다는 목표 아래 북미 사업 재정비와 신규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를 위해 농심은 미국 시장에서 검증된 성공 방정식을 유럽과 남미, 아시아 전역으로 이식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상열 부사장을 전진 배치하고, '현지화'와 '거점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택했다. 오는 6월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현지 법인 '농심 러시아(Nongshim Rus LLC)'를 설립하고 유라시아 시장 공략의 닻을 올린다. 지난해 3월 네덜란드에 유럽 법인을 세워 유럽 시장 물류 전초기지를 확보한 지 1년여 만의 공격적
[더구루=진유진 기자] 젝시믹스가 태국 방콕의 핵심 상권에 깃발을 꽂으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젝시믹스는 이번 팝업 매장을 기점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콘텐츠 제작은 물론, 우먼즈 외에 맨즈 및 러닝 카테고리를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13일 젝시믹스에 따르면 태국 방콕의 랜드마크인 ‘센트럴 파크(Central Park Bangkok)’에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 최초로 오프라인 팝업 매장을 오픈했다. 젝시믹스가 입점한 센트럴 파크 4층은 ‘라이프 에센셜(Life Essentials)’ 관으로, 대형 병원과 스파, 웰니스 매장이 밀집해 있어 건강에 관심이 높은 고소득층 소비자들이 몰리는 특화 구역이다. 젝시믹스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테마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지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 11일 정식 오픈 직후부터 매장 앞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들이 긴 줄을 서는 등 이른바 ‘오픈런’ 현상이 벌어졌다. 젝시믹스는 현지 선호도가 높은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라인과 일상복으로 활용 가능한 에센셜 제품군을 앞세워 태국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 정치·행정의 심장부인 워싱턴 D.C. 핵심 상권 공략의 고삐를 죈다. 현지 생산 인프라 구축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거점 확대에 나서며 K-베이커리 영토를 넓히는 모습이다. CJ푸드빌은 생산부터 가맹 운영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체제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뚜레쥬르는 오는 16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북동부 핫플레이스 '유니언 마켓(Union Market)'에 신규 매장을 연다. 이번 매장은 베이커리와 카페를 결합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된다. 베이커리 제품과 케이크는 물론, 현지 취향을 반영한 음료 라인업을 강화해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경험형 매장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뚜레쥬르 유니언 마켓점 점주는 "오는 16일 그랜드 오픈 이후 유니언 마켓점을 찾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베이커리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워싱턴 D.C.의 새로운 미식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매장이 들어서는 유니언 마켓은 워싱턴 D.C.를 대표하는 미식 상권이다. 유명 레스토랑과 브루어리가 밀집해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과 관광객의 발길이
[더구루=김현수 기자] 동아에스티의 미국 자회사인 메타비아(MetaVia)가 ‘꿈의 비만 치료제’로 불리는 GLP-1 계열 후보물질 ‘DA-1726’의 고용량 투여 임상에 돌입하며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타비아가 이번 임상을 통해 고용량에서도 우수한 안전성을 증명할 경우, 글로벌 빅파마(Big Pharma)와의 기술 수출이나 파트너십 논의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메타비아는 10일(현지시간)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DA-1726의 임상 1상 파트 3에서 첫 번째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기존 저용량 투약에서 확인된 안전성을 바탕으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고용량 투여군에 대한 내약성과 최적의 용량 증량 스케줄을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DA-1726은 동아에스티가 개발해 메타비아로 기술 이전한 약물로, 최근 비만 치료제의 주류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뿐만 아니라 글루카곤 수용체에도 동시에 작용하는 ‘이중 작용제’다. 단순히 식욕을 억제하는 데 그치는 기존 단일 제제들과 달리, DA-1726은 기초대사량을 높여 에너지 소비를 촉진하는 글루카곤의 특성을 결합했다. 전임
[더구루=김현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세계 최대 뷰티 격전지인 미국 본토 상륙을 위한 'D-데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기존 글로벌 강자들이 장악한 미국 시장에서 올리브영은 한국 특유의 '체험형 매장'과 '인디 브랜드 큐레이션'을 무기로 정면 승부를 펼친다는 전략이다. 12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다음 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Pasadena)에 미국 1호 매장을 공식 오픈한다. 1호점을 기점으로 로스앤젤레스(LA) 내 핵심 상권인 웨스트필드 센추리 시티와 토런스의 델 아모 패션센터 등에 연이어 매장을 열며 연내 서부 지역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캘리포니아주 블루밍턴에 약 3600㎡(약 1100평) 규모의 '미국 서부센터'를 구축하면서 북미 물류 전진기지를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로스엔젤레스(LA)에 현지 법인 'CJ올리브영 USA'를 설립하고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올리브영의 미국 진출은 단순한 영토 확장을 넘어선다. 세포라(Sephora)와 울타(Ulta Beauty) 등 대형 브랜드 위주의 미국 유통 공룡들과 달리, 올리브영은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써보고 피부 진단 서비스를 받는 '체험형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다. 매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산하 애니메이션 기업 애니플렉스(Aniplex)와 크런치롤(Crunchyroll)의 합작사인 '하야테(Hayate Inc.)'가 유명 제작사인 '레이듀스(Lay-duce)'를 전격 인수했다. 소니는 2개월여만에 에그펌과 레이듀스 인수하며 전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APR)이 아시아 금융 허브 홍콩에서 '연 매출 2조원' 시대를 향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한다.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압도적 지배력을 발판 삼아 고부가가치 영역인 전문 의료기기로 사업 영토를 확장, 기업가치 재평가를 이끌어내겠다는 포석이다. 12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오는 14~16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HSBC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서밋 2026'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금융 그룹 중 하나인 HSBC가 주최하는 대규모 투자 콘퍼런스로,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연기금 등 자본시장 '큰손'들이 집결하는 자리다. 에이피알은 이번 서밋에서 1:1 미팅과 그룹 세션을 통해 지난해 거둔 역대급 실적 배경과 미래 성장 동력을 상세히 피력할 예정이다. 시장은 에이피알이 이번 무대에서 선보일 '메디컬 에스테틱'으로의 전환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간 매출 2조원 달성을 목표로 뷰티테크 기업에서 한 단계 진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의료기기 제조·판매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며 신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기존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 시리즈로 증명
[더구루=김현수 기자] 본촌(Bonchon)이 미국에서 신메뉴를 앞세워 종합 한식 브랜드로 영역을 확장한다. 현지에서 높아지는 K-푸드 인기를 등에 업고 치열해지는 시장 속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12일 본촌에 따르면 최근 한정판 '코리안 크런치(Korean Crunch)' 시리즈 2종을 비롯한 신메뉴 4종을 출시했다. '코리안 크런치'는 속에 치즈를 가득 채운 한국식 돈까스로 본촌의 특제 양념 소스를 발랐다. 이를 활용해 '치즈 돈까스 샌드위치'와 '치즈 돈까스 덮밥' 두 종류의 한정판 메뉴를 선보였다. 또 닭가슴살 튀김에 한국식 오이샐러드를 더한 'K-치킨 샌드위치', 양파·파·고춧가루로 양념한 '한국식 오이샐러드'를 내놓았다. 특히 이번 메뉴는 오이, 고춧가루, 파, 양파 등 한식 재료를 전면에 내세운 점에서 기존의 '퓨전 한식'과 차별화된다. 한식의 '진짜 맛'을 경험하려는 미국 소비자들의 수요를 정조준한 결과로 풀이된다. 본촌은 지난 2006년 뉴욕에서 첫 미국 매장을 연 이후 20년간 '손으로 반죽하고 두 번 튀긴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을 대표 메뉴로 앞세워 성장해왔다. 두 번 튀기는 공법(double-fry)과 간장갈릭·스파이시 등 한국
[더구루=진유진 기자] 더툴랩(THE TOOL LAB)이 일본 뷰티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K-뷰티 확장이 색조와 스킨케어를 넘어 툴 영역으로 확장되는 흐름에 기능성과 안전성을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으로 일본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12일 더툴랩에 따르면 일본 유통 전문 기업 코지트와 협업을 통해 '더툴랩 에어리' 라인을 공식 출시했다. 주력 제품 '에어리 픽스 퍼프'을 전면에 내세웠다. 해당 제품은 세계적 권위의 독일 피부과학연구소 '더마테스트(Dermatest)'에서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Excellent)'를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에어리 픽스 퍼프는 소재와 구조에서 차별화를 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라텍스 프리 프리미엄 우레탄 폼에 독자적인 '나노 에어 포켓 시스템™'을 적용, 가볍고 탄력 있는 사용감을 구현했다. 특히 파운데이션 흡수량을 최소화해 내용물 낭비를 줄이면서도, 가벼운 터치만으로 모공과 피부 결을 자연스럽게 커버하는 기능성에 집중했다. 이번 진출은 K-뷰티의 툴 카테고리 확장 측면에서 의미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 시장에서 K-뷰티는 색조와 스킨케어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최근에는 메이크업 완성도를
[더구루=김현수 기자] 휠라(FILA)의 새 이름, 미스토홀딩스가 윤근창 대표이사 사장 중심의 '2세 경영 시대'를 본격화했다.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6년간 내실을 다져온 윤 사장은 경영권 전면에 나서며 첫 번째 승부수로 '리셋(Reset)'과 '효율화'를 선택했다. 윤 대표는 2020년 지주사 체제 전환과 지난해 사명 변경을 주도하며 자신만의 경영 색깔을 입혀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스토홀딩스는 지난 2월 26일 창업주 윤윤수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1991년 휠라코리아 설립 이후 글로벌 상표권 인수와 아쿠쉬네트 합병을 주도하며 매출 4조 원대 글로벌 기업을 일군 윤 명예회장은 향후 중장기 비전 자문 역할을 맡는다. 바통을 이어받은 윤 대표는 2007년 미스토USA(옛 휠라USA) 입사 이후 CFO를 거치며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중국 현지 생산 거점을 직접 구축하는 등 현장과 재무을 아우르는 리더로 평가받는다. 실질적 경영 참여는 2018년 대표이사에 오르면서부터다. 2020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주도한 그는 자신만의 경영 색깔을 본격 드러내며 지난해 사명을 '미스토홀딩스'로 바꾸며 실질적인 2세 체제 준비를 마쳤다. 윤근창식 경영 전략의 첫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미국 무인기 전문 방산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AeroVironment, 이하 AV)가 차세대 다목적 자폭 드론 시스템인 메이헴 10(MAYHEM 10)을 전격 공개했다. 대한항공과 AV 양사는 지난해 중형 무인기(MUAS) 분야에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이번 신규 타격 체계 도입 여부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팹리스 기업 AMD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개발을 위해 세계 3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 GF)와 손잡았다. AMD는 GF와 협력해 실리콘 포토닉스 패키징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