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의료기기 기업 SCL이 중국 히알루론산 필러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중국 미용의료기기 기업 물산중대화연(物产中大华妍)을 파트너사로 낙점했다. 물산중대화연은 중국 상장기업이자 포춘 500대 기업인 물산중대집단(物产中大集團)의 자회사로, LG화학 필러 유통을 맡은 바 있다. 26일 중국 미용 의료기기 기업 물산중대화연(物产中大华妍)에 따르면 SCL과 필러 '비아쉬'(중국명 维颜嘉)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물산중대화연은 △제품 광고 및 홍보 △의료기관 입점 등 판매 전 과정을 담당한다. 양사는 계약 조건에 대해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물산중대화연은 연내 현지에 비아쉬 W·V 판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비아쉬W는 안면부 주름을 완화하고, 바이쉬 V는 이마, 눈밑, 입술 등 꺼진 부위의 볼륨감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물산중대화연은 계약 체결 배경에 대해 비아쉬가 중국에서 임상3상까지 진행한 만큼 안전성과 성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SCL은 국내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SCL은 JW중외제약, 대웅제약 등 국내 대형 제약사와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DM(제조업자 개발 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비아쉬 등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일 롯데가 손잡고 '건강한 치아습관 확산'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에 착수했다. 전세계 어린이들이 올바른 치아 관리 습관을 들이는 데 도움을 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와 일본 롯데는 한국·일본·베트남·핀란드 등에서 '스마트 해빗'(Smart Habit) 캠페인을 시작했다. 스마트 해빗 캠페인은 자일리톨을 활용한 핀란드식 치아 관리 방법을 알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핀란드는 지난 1980년대 이후 자일리톨 섭취를 통한 치아 관리 문화가 깊이 뿌리 내린 충치 예방 선진국으로 꼽힌다. 첫 행보로 지난 24일 △한국 인천 학산초등학교 △일본 시나가와 쇼우에이 초등학교 △베트남 츙짝 초등학교 △핀란드 쿠로사리 초등학교를 동시에 온라인으로 연결해 '글로벌 스쿨'을 진행했다. 각 학교에서 20명의 학생들이 수업에 참가했다. 핀란드 쿠로사리 초등학교 학생들이 선생님 역할을 맡아 자일리톨 활용법 증 핀란드식 치아 관리 습관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무라 아키라(羽村 章) 일본치과대학교 생명치학부 특임교수는 치아 건강의 기초 등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다. 치아 건강,
[더구루=한아름 기자] 노바백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개량 백신이 영국 약국 유통망을 뚫었다. 노바백스 백신은 전통적인 백신 제조 기술인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됐다. 경쟁사 대비 낮은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현지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노바백스에 투자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전략이 빛을 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영국 의료서비스 기업 파마닥터(Pharmadoctor)에 따르면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NVX-CoV2601'이 영국 바스 라이프스타일 약국에 론칭됐다. NVX-CoV2601은 기존 노바백스 1가 코로나 백신에서 현재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종인 XBB.1.5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개량 백신이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영국건강보험(NHS)은 지난 18일 2024년 코로나 예방 접종 백신 명단에 NVX-CoV2601를 포함시켰다. NHS는 노바백스 백신 약국 사용 허가 배경에 대해 노바백스에 대한 현지인 신뢰도를 꼽았다. 파마닥터가 현지인 168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84%가 노바백스 백신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경쟁사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6% 선호를 훌쩍 뛰어넘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펩시코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리뉴얼 소식을 알리기 위해 패션 쇼케이스를 열었다. 펩시 브랜드에 트렌디하고 힙한 감성을 더해 글로벌 젊은층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펩시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펩시 펄스 컬렉션'(Pepsi Pulse Collection) 패션쇼를 진행했다. 펩시 펄스 컬렉션은 지난해 3월 BI 리뉴얼에 따른 후속 행보다. 펩시코 미국본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BI 리뉴얼은 전 세계 120개국에 순차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선 올해 1월 적용됐다. <본보 2024년 1월 17일 롯데칠성음료 '펩시', 10년 만에 새 옷 입힌다…글로벌 리브랜딩 참고> 22살의 호주 신진 디자이너 잭슨 카우덴(Jackson Cowden)이 패션쇼를 맡았다. 카우덴은 세계 최고의 디자인 대학으로 꼽히는 빌리 블루 컬리지 오브 디자인(Billy Blue College of Design)을 졸업, 젊고 힙한 디자인으로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패션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틱톡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각각 1750명, 1192명 팔로워 수를 보유 중이다. 이날 카
[더구루=김형수 기자] KGC인삼공사가 모델로 발탁한 가수 임영웅을 내세운 스타 마케팅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임영웅 광고 모델 발탁 축하를 기념하는 이벤트가 흥행하는 등 단박에 성과로 이어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가 지난 23일부터 3일 동안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KT&G 타워에서 운영한 '임영웅 광고 모델 축하 카페'에는 수많은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KGC인삼공사는 광고 모델 사전 이벤트를 통해 신청한 팬들을 선정해 해당 팝업 카페에 초대했다. 해당 카페를 방문한 팬들을 대상으로 정관장 광고를 사전 공개했다. 비하인드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시사회도 마련했다. 특히 팝업 카페 한쪽에 조성한 임영웅 포토존이 임영웅 팬클럽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팝업 카페 운영 기간 동안 판매한 '쿨한 건행 에이드', '아비앙또 쉐이크' 등의 음료도 호평을 받았다. KGC인삼공사는 해당 팝업 카페를 방문한 팬들에게 임영웅 컵홀더를 비롯한 굿즈를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 열풍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정관장 수제약과, 동인비 화장품 샘플도 증정했다. KGC인삼공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건강하고 행복한 힘, 정관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맘스터치가 일본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도쿄 시부야 직영점에 오픈런이 이어졌다. 지난해 10월 시부야 팝업스토어 방문객 기록도 갈아치웠다. 사전 좌석 예약은 내달까지 꽉 찼다. 맘스터치는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현지 시장 입지를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5일 맘스터치에 따르면 도쿄 시부야 직영점이 지난 16일 개점 1주일 만에 1만6000명이 방문했다. 단순 계산하면 일평균 2300명이 찾았다. 지난해 시부야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에 3만3000명이 다녀간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라는 분석이다. 고객 만족도 또한 높다. 점포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메뉴·서비스 만족도는 전체의 95%에 달했다. 특히 시그니처 메뉴 싸이버거·순살 후라이드 치킨의 만족도는 99%로 집계됐다. 재방문 의사는 96%로 나타났다. 맘스터치는 현지 시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가맹 사업을 이어갈 파트너사를 찾는 중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맘스터치 시부야 직영점'을 K-버거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키워 나가겠다"고 전했다. 맘스터치는 이번 시부야 직영점을 기점으로 글로벌 '맘세권' 확대에 속
[더구루=김형수 기자] KGC인삼공사가 한국의 맛을 강조한 정관장 양갱 신제품을 론칭하고 방한 외국인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K-디저트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4색 양갱을 출시했다. 국내에 있는 백화점, 면세점 내 정관장 매장을 통해 이들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양갱은 △홍삼 △팥 △대추 △구기자 등 4가지 재료를 활용해 개발한 4종의 양갱으로 이뤄졌다. 4색 양갱 한 상자에는 각 맛 제품이 3개씩 총 12개의 양갱이 들어있다.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4색 양갱이 고급 한식 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K-디저트라고 소개했다. 개별 재료를 작은 알갱이 형태로 양갱에 넣어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국을 찾는 아시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여행 기념품 수요가 늘어나자 KGC인삼공사가 K-디저트 라인업을 확대하고 관련 수요 선점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된다. KGC인삼공사는 지난해 11월 홍삼양갱 프리미엄에 이어 지난 1월 정관장 수제약과 등을 연달아 선보였다. 특히 양갱은 중국인, 일본인 등에게도 익숙한 디저트인 만큼 시장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제품 개발·론칭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바이옴엑스(BiomX)가 유럽 학회에 참가, 핵심 파이프라인인 'BX004' 알리기에 나선다. 바이옴엑스는 이번 학회를 통해 BX004의 강점을 글로벌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연구개발(R&D)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8년 바이옴엑스에 투자한 종근당이 결실을 볼지 관심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옴엑스가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임상미생물학·감염질환학회(ECCMID)에 참가한다. 바이옴엑스는 핵심 파이프라인인 BX004 관련 임상1b/2a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로 34회를 맞이한 ECCMID은 제약·바이오 기업 200여개를 비롯한 업계 전문가 1만여명이 참가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미생물학·감염질환학회다. 바이옴엑스의 발표 논문은 녹농균 폐감염이 동반된 낭포성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BX004의 치료 효과에 관한 것이다. BX004는 연구에서 △녹농균 검출량 감소 △폐기능 향상 등의 효과를 보였다. 논문은 ECCMID로부터 최우수 포스터(Best Poster)로 선정, 최우수 포스터 세션(Best of Poster Session)에서도 소개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최대 뷰티쇼에 이어 쇼핑 페스티벌에 출격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하이엔드급 라인업인 설화수·라네즈를 전면에 내세워 중국 시장의 부진을 만회하고 반등을 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라네즈가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중국 상하이 지우광 백화점에서 열리는 '2024 상하이 국제 뷰티 페스티벌'(2024 Shanghai International Beauty Festival)과 장안 쇼핑 페스티벌(Jing'an 55 Shopping Festival)에 참가한다. 설화수는 베스트셀러 '자음생 세럼'을, 라네즈는 신제품 '스킨 베일 베이스'를 내세워 반등을 노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2년 연속 설화수·라네즈를 상하이 국제 뷰티 페스티벌에 내세운 배경은 중국 매출 부진을 탈피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설화수·라네즈는 현지에서 널리 알려진 간판 K-뷰티 브랜드로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중국에서 럭셔리·프리미엄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중국 시장은 아모레퍼시픽 입장에선 손을 놓을 수 없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최대 뷰티
[더구루=김형수 기자] 건강기능식품 ODM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유럽 건기식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건강기능식품 헤모힘 신제품을 유럽에 론칭하고 향후 K-건기식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한국콜마의 관계사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콜마비앤에이치는 영국, 튀르키예 등에 건강기능식품 헤모힘G(HemohimG)를 수출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후 다른 유럽 국가에도 헤모힘G를 론칭하고 K-건기식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 콜마비앤에이치는 헤모힘G가 유럽인들의 취향을 고려해 기획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현지 소비자들이 익숙한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유럽 각국의 식품 규제를 철저히 준수해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베스트셀러 헤모힘을 내세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 건강기능식품 수요를 선점하려는 콜마비앤에이치의 행보로 해석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2006년 당귀·천궁·작약 등을 활용해 헤모힘을 개발했다. 콜마비앤에이치가 고객사 애터미를 통해 판매 중인 헤모힘은 지난 2014년 이후 9년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헤모힘은 미국,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리온그룹이 야심차게 꺼내 든 바이오 신사업이 순항 중이다. 오리온 자회사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옛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의 미국 파트너사 넥스트큐어가 항체-약물 결합체(ADC) 공동 연구에 전력투구하면서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넥스트큐어는 대규모 정리해고를 통해 연구개발 자금을 마련하고 연구 약물에 선택과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5일 넥스트큐어에 따르면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리가켐바이오와 공동 연구 중인 ADC 항암제 'LNCB74'의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한다. LNCB74은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기술에 넥스트큐어의 항체 B7-H4항체를 결합한 형태로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제다. 넥스트큐어는 LNCB74의 IND 신청을 앞두고 유동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임직원 30명을 해고도 현금을 확보하겠다는 일환이다. 임직원 37% 감원했다. 오는 2026년 하반기까지 1억8000만달러(약 2479억원) 규모의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내다봤다. 리가켐바이오과 넥스트큐어의 LNCB74 연구가 고도화됨에 따라 오리온의 바이오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가켐바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판 이케아'라고 불리는 니토리가 인천에 있는 홈플러스 매장에 상륙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점을 출점하며 국내 영토를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니토리는 25일 인천 연수구에 자리한 홈플러스 인천연수점 지하 1층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니토리는 ‘생활의 풍요로움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제공한다’는 이념 아래 일본 809개, 중국·태국·대만·말레이시아 등에 174개 등 전세계에서 총 98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홈플러스 가양점에 니토리 홈플러스 2호점을 개점한 지 한달 만이다.<본보 2024년 3월 21일 '일본판 이케아'에 반한 홈플러스, 한달 만에 가양점에 두번째 매장 오픈> 니토리 홈플러스 인천연수점 오픈에 따라 니토리가 국내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4곳으로 늘어났다. 니토리는 지난해 11월 이마트 하월곡점을 시작으로 홈플러스 영등포점, 홈플러스 가양점 등에 차례로 점포를 조성했다. 니토리는 홈플러스 인천연수점을 입점을 시작으로 비(非) 서울 지역 영토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경기도 화성에 신규점을 오픈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니토리는 홈플러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