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캐나다 당 대표를 역임한 거물급 인사에게 현지 사업 고문 역할을 맡긴다. 정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로비스트를 통해 주정부와 접점을 넓히고 투자 논의를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차세대 캐나다 잠수함의 어뢰 생산시설 투자를 제안하며 노바스코샤를 후보지로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20일 노바스코샤 주정부와 캐나다 탐사저널리즘 재단(IJF)에 따르면 제이미 베일리(Jamie Baillie) 노바스코샤 진보보수당 전 대표는 LIG D&A를 대리하는 로비스트로 등록했다. 베일리 전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진보보수당 대표를 맡은 인물이다. 사임 후 현지 마케팅 회사인 사무엘 어소시에이츠(Samuel Associates)의 대서양 지역 담당 매니징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캐나다 정계에서 쌓은 네트워크를 토대로 LIG D&A와 주정부를 연결하며 캐나다 사업의 자문을 제공한다. 베일리 전 대표는 IJF와의 인터뷰에서 "노바스코샤 주정부 공무원과 기업 대표 간 회의를 주선했다"며 "주 내 중요한 제조 시설 설립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LIG D&a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북남고속철 건설 사업에 현지 업체들이 잇따라 참여를 선언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추진 중인 해외 선진 기술 국산화 작업의 연장선 상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수주를 노리는 한국 등 해외기업에 대한 기술 이전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20일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쩐 홍 민 건설부 장관은 최근 고속철 건설 분야의 전략적 기술 개발 과제 이행을 위한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 참석한 비엣텔(Viettel)과 화팟(Hòa Phát) 대표는 북남고속철 프로젝트를 위한 기술 연구·개발 및 자재 생산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비엣텔은 국방부 산하 베트남 1위 통신 기업으로 방산과 국가 IT 인프라를 책임지고 있다. 화팟은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철강 제조사 중 하나다. 이번 회의에서 비엣텔은 고속철 운행을 위한 △중앙 제어 시스템 △신호 및 제어 시스템 △운전사령실(OCC) 센터 △스마트 관리 플랫폼 연구·개발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화팟은 철도 레일과 대형 구조물의 시공·유지·보수에 필요한 기자재 연구에 참여 의사를 전했다. 베트남은 자국 기업 참여를 통해 해외 선진 기술의 국산화를 노리고 있다. 앞서 팜 자 뚝 베트남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초대형 기업공개(IPO)가 유럽 IPO 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인수·합병(M&A) 정보업체 머저마켓의 사무엘 커 글로벌 주식 자본 시장 책임자는 20일 미국 경제매체 CNBC에 출연해 "스페이스X의 IPO가 다음 달 12일로 예정된 가운데 유럽 IPO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미국 시장의 호황과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모액이 최대 750억 달러(약 110조원), 시가총액이 1조7500억 달러(약 26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페이스X의 IPO는 경이로운 수준"이라며 "최근 증시에 상장한 AI 칩 제조업체 세레브라스 시스템즈의 초대형 IPO를 왜소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페이스X의 IPO는 전 세계 IPO 시장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일반적인 IPO는 공모가를 결정하기 전 5배의 수요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스페이스X의 수요는 750억 달러를 훨씬 초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는 다른 기업의 관심을 완전히 빼앗아 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IPO가 전 세계 투자자
[더구루=김수현 기자]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을 앞둔 압구정 5구역(한양 1·2차) 재건축 공동홍보관(서울 강남구 신사동 태승빌딩)은 현대건설과 DL이앤씨의 뜨거운 수주 열기로 가득했다. 지난 19일 찾은 2층 DL이앤씨 홍보관은 은은한 웜톤 조명으로 호텔이나 미술관 같은 아늑함을 자아냈다. 3층 현대건설 홍보관은 화려한 미디어 월과 블루톤 조명으로 첨단 미래 도시를 활기차게 연출했다. 총공사비만 약 1조 5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인 만큼, 두 회사는 하이엔드 설계와 차별화된 제안을 앞세워 조합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 현대건설, 갤러리아 연계 등 5구역 독점 제안 현대건설의 홍보관은 미래 압구정의 주거 트렌드를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했다. 특히 압구정5구역 전체를 정밀하게 축소한 초대형 모형도는 한강변의 초고층 스카이라인,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갤러리아백화점으로 이어지는 동선 등을 미디어아트와 조명으로 입체감 있게 구현했다. 압구정 재건축 구역 중 유일하게 수주 경쟁이 성사된 곳인 만큼, 현대건설은 단순 공사비나 금융 조건을 넘어 독보적인 '미래 주거 플랫폼'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전시관 초입의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CPSP) 수주전에서 막판 '승부수'를 던졌다. 독일 우주항공기업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Isar Aerospace)와 손잡고 캐나다의 독자적인 우주 위성 발사 역량 및 발사대 인프라 구축 지원에 나선다.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과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을 두고 경쟁 중인 TKMS는 수주 확보를 위해 우주항공, 인공지능, 배터리, 희토류 등 광범위한 분야의 현지 투자 패키지를 제안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 '베라(Vera)'의 공급을 시작했다. 올해 1월 개최된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에서 공개된지 약 4개월여만이다. 엔비디아 베라 CPU를 활용한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전환에 속도가 날 전망이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GC셀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이하 아티바)가 핵심 파이프라인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lloNK' 상업화 전략을 고도화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등 신약 상업화 전문가인 디에고 미랄레스(Diego Miralles)를 연구개발(R&D) 수장으로 발탁, 2029년 생물의약품허가신청(BLA) 제출 목표에 힘을 싣겠다는 복안이다. 아티바는 19일(현지시간) 디에고 미랄레스를 사장 겸 연구개발 총괄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의약품 상업화와 연구·임상·기업 경영까지 20년 넘게 폭넓은 경험을 통해 이력을 쌓았으며, 지난 2024년 5월부터 아티바 이사회에 참여했다. 아티바가 미랄레스 사장을 선임한 이유는 명확하다. 현재 AlloNK의 등록 임상이 임박한 상태로, 난치성 류마티스관절염(RA)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을 올해 개시할 예정이다. FDA와 등록 경로에 대한 사전 합의도 이미 마친 상태다. <본보 2026년 5월 11일 '지씨셀 美 관계사' 아티바, 'AlloNK' 임상서 효능 입증…연내 美 3상 진입> 미랄레스 사장은 AlloNK의 남은 임
[더구루=김현수 기자] 도루코가 남성 프리미엄 브랜드 ‘SLEEK(슬릭)’의 신규 쉐이빙 케어 라인업인 ‘SLEEK 모션 클리어 쉐이빙젤’ 출시하고 남성 그루밍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도루코는 면도기 제조를 넘어 쉐이빙 및 스킨케어 제품군으로 라인업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2030세대 남성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면도를 단순한 수염 관리에서 한 단계 나아가 스킨케어의 일환으로 인식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면도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부 자극과 사용감, 면도 후 피부 컨디션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는 추세다. 도루코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자사의 R&D 역량을 기반으로 면도와 스킨케어를 결합한 '쉐이빙 케어' 콘셉트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라인업 확장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이번 신제품은 도루코가 남성 피부 관리 및 면도용품 분야에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전문성과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약해 선보인 '쉐이빙 케어' 콘셉트의 제품이다. 면도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부 자극을 줄이고, 사용감과 면도 후 피부 컨디션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SLEEK 모션 클리어 쉐이빙젤’ 2
[더구루=나신혜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세계 최대 산업기술 박람회인 '하노버 메세'에 7년 만에 복귀해 중저압 차단기를 비롯한 전력 솔루션을 공개했다.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면서 관심이 높아진 배전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워 유럽 고객들에게 전력망 솔루션 공급 역량을 강조했다. 19일 HD현대일렉트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하노버 메세 2026에 참가해 △소형 차단기(MCB) △배선용 차단기(MCCB) △폴란드 배전 파트너사와 협력한 1000볼트 에이씨(Vac) 패널 솔루션 △MV 스위치기어(Switchgear) △DC 제품 라인업 △(BESS)·데이터센터용 배전 솔루션 등 다양한 배전 제품을 소개했다. HD현대일렉트릭측은 "유럽 배전 시장에서 다양한 전력 인프라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와 시장 경쟁력을 갖춘 플레이어임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하노버 메세 2026은 세계 최대 산업 박람회 중 하나다. 올해의 핵심 키워드는 '산업용 인공지능(AI)'이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지멘스(Siemens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티앤씨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지속가능 패션 행사에서 바이오 스판덱스를 홍보했다. 베트남에 약 1조원을 쏟아 세계 최초로 바이오 부탄다이올(BDO)부터 스판덱스 섬유 원료(PTMG), 바이오 스판덱스까지 일관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고 알렸다. 바이오 스판덱스를 기반으로 패션계의 탄소중립 니즈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소재의 확산에 나선다. 19일 효성티앤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초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글로벌 패션 서밋 2026'에 참석했다. 패널 토론과 비공개 리더십 라운드테이블, 이노베이션 포럼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통해 바이오 스판덱스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유성은 스판덱스PU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 담당 상무는 '탈탄소화의 여정: 전환과 변곡점(The Decarbonisation Pathway: Transitions and Turning Points)'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서 베트남 사례를 상세히 소개했다. 그는 기존 재활용 스판덱스의 한계가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산업 폐기물을 활용하더라도 여전히 원유 기반 원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폐기물 공급량이 한정되므로 생산량을 무한정 늘릴 수 없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유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혁재 LG에너지솔루션 북미지역총괄(부사장)이 전기차 시장의 성패가 총소유비용(TCO)에 달렸다고 진단했다. 가격이 중요해지면서 배터리 개발의 무게중심이 '하이니켈'에서 '저렴한 소재'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리튬인산철(LFP)과 미드니켈, 리튬망간(LMR)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는 LG의 행보를 소개하며 장기적으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점쳤다. 19일 트럭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현지 최대 에너지 컨퍼런스 'ACT 엑스포(Advanced Clean Transportation Expo) 2026'에서 패널 토론자로 나서 "시장의 성패를 좌우하는 건 결국 TCO"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격 경쟁력에 대한 관심이 배터리 업계에 변화를 불러왔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는 에너지밀도와 성능 향상을 위해 니켈 함량을 높이는 기술 혁신에 몰두했다면, 최근에는 보다 경제적인 배터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인 예로 리튬인산철(LFP)과 미드니켈, 리튬망간(LMR)과 같은 신제품 개발을 들었다. LG에너지솔루션도 업계의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불가리아를 비롯한 글로벌 원전 핵심 관계자들을 초청해 새울원자력발전소 투어를 진행했다. 최근 체코 원전 사업에 이어 동유럽과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한수원은 이번 현장 시찰을 계기로 글로벌 에너지 당국과의 접점을 넓히며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는 모양새다. 19일 코즐로두이 원전 신규 건설 특수목적법인(Kozloduy NPP - New Build EAD)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새울원전 투어는 세계은행(World Bank) 측이 한수원에 공식 요청해 성사됐다. 세계은행 주관으로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 전문가 포럼 '원자력 프로그램을 통한 장기적 경제 가치 창출(Building Economic Value through a Nuclear Energy Program)'에 참석한 글로벌 원전 관계자들이 한국형 원전의 건설 및 운영 역량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것이다. 이날 방한한 시찰단에는 불가리아뿐만 아니라 △튀르키예 △폴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규 원전 및 소형 모듈 원자로(SMR) 도입을 추진 중인 주요국 에너지 부처 및 국영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현대자동차 중국디자인센터와 손잡고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바스프의 첨단 신소재가 현대차의 미래형 전기 SUV 콘셉트카에 전격 도입되면서, 중국 현지 공급망을 매개로 한 양사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자기업 홍신전자집단(弘信电子集团, 이하 홍신전자)이 화웨이 어센드 칩 기반 인공지능(AI)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이번 화웨이 어센드 클러스터 구축으로 중국의 AI칩 독립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