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광산 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즈(First Quantum Minerals)’가 코브레 파나마(Cobre Panamá) 구리 광산의 가동 중단으로 35억 달러(약 5조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광산에 한국광해광업공단은 1조원을 투자했다. 퍼스트 퀀텀 미네랄즈는 15일(현지시간) '2025 세금 및 투명성 보고서'를 통해 "코브레 파나마의 운영 중단으로 파나마가 입은 경제적 손실이 세금 및 로열티 약 11억 달러(약 1조6500억원)를 포함해 현재 총 35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브레 파나마가 정상 가동돼 기존의 세제 혜택을 유지했다면, 지난해에만 파나마 경제에 최소 18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기여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6억 달러(약 9000억원) 이상의 정부 수입과 2억5000만 달러(약 3700억원) 이상의 노동자 임금, 그리고 약 9억3000만 달러(약 1조4000억원)에 달하는 현지 조달 비용이 포함돼 있다. 퍼스트 퀀텀 미네랄즈도 올해 1분기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퍼스트 퀀텀 미네랄즈는 지난달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1억9600만 달러(약 3000억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로보택시 사고 보고서 내용이 전부 공개됐다. 테슬라는 그동안 타 업체들과 다르게 사고 원인 등을 가린 보고서를 공개해왔다. 사고 보고서를 두고 테슬라 로보택시의 안전성과 한계가 동시에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열연강판에 덤핑 마진을 최종 확정했다. 한국산 철강이 저렴하게 판매되자 현지 제조기업의 보호무역 강화 정책에 따라 관세 부과를 명령했다. 관세 부과 대상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미국 시장 수출 부담이 커졌다. 18일 미국 연방정부의 공식 관보인 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DOC)는 2023년 10월 1일부터 2024년 9월 30일까지의 검토 기간(POR) 동안 수입된 한국산 열연강판에 반덤핑(AD) 관세를 최종 판정했다. 상무부는 심사 기간 동안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제품이 정상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돼 가중평균 덤핑 마진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덤핑률을 1.22%, 현대제철은 1.49%로 산정했다. 이는 지난 1월 8일 상무부가 예비판정 단계에서 산정한 덤핑마진율과 동일한 관세율이다. 상무부는 이번 최종 결과를 연방 관보에 게재된 날로부터 35일 이후에 미국 세관(CBP)에 평가 지침을 발행할 예정이다. 최종 관세율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판단을 거쳐 확정된다. 열연강판은 제강(쇳물)에서 고온 압연으로 만들어지는 두꺼운 강판(코일)
[더구루=변수지 기자] 중동 전쟁 장기화로 글로벌 제조업계의 재고 확보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에 기업들이 원자재와 완제품 비축에 나서면서, 주요국 제조업 지표는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에너지 공급 부족 우려에 따른 글로벌 제조업계의 재고 확보 경쟁이 중동 전쟁 3개월 차의 경제적 여파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는 22일 발표되는 미국·유럽·아시아 주요국의 5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반적으로 확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블룸버그는 “많은 국가에서 재고 선확보가 PMI를 떠받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PMI는 기업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제조업 경기 흐름을 조사한 지표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 같은 제조업 확장세가 실제 경기 회복 신호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현재의 수치는 제조업체들이 에너지 충격이 본격화하기 전 가까스로 버티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유럽 경제는 이미 전쟁 충격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의 데이비드 파월 유로존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0.1
[더구루=김현수 기자] 인도 시장에 K주류 열풍이 불면서 소주 시장 경쟁이 뜨겁다. K컬처 인기 속 소주에 대한 관심이 소비 확산으로 이어지면서 현지 주류업체들이 앞다퉈 소주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시장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일찍이 인도 시장에 진출해 있던 하이트진로에 현지 '누볼라 스피릿(Nuvola Spirits)'과 '펭귄 오버시즈(Penguin Overseas)'가 가세하며 본격적인 '3파전' 주도권 싸움이 시작됐다. 18일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인도 소주 시장 규모는 2024년 2억5190만달러(약 3773억원)에서 2030년 3억6740만 달러(약 55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6.6%로 글로벌 평균을 웃도는 속도다.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 인기를 등에 업고 현지 내 소주 소비는 가파른 성장세다. 독한 위스키와 럼이 지배하던 인도 주류 시장에서 소주의 부상은 이례적이다. 넷플릭스 등을 통해 한국 드라마를 접한 인도의 MZ세대와 여성 소비자들이 소주를 '트렌디하고 힙한 문화 상품'으로 소비하기 시작하면서 불이 붙기 시작했다. 알코올 도수가 낮고 다양한 과일 향을 첨가한 리큐르 성격의 소주는 인도 젊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암(Arm)'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연구개발(R&D) 캠퍼스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설계부터 실물 검증까지 아우르는 독자적인 테스트 생태계를 구축해 엔지니어링 역량을 극대화하는 한편, 인접한 삼성전자 현지 거점과의 밀착 협력 시너지 역시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의 거처를 두고 국내 최고급 호텔의 표정이 엇갈렸다. 지난해 부임한 무뇨스 사장이 거처를 롯데 시그니엘 서울에서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으로 옮기면서다. 글로벌 최상위 기업 수장 1인의 장기 숙박으로 인한 매출 효과는 월 최소 수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18일 호텔 및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부임한 무뇨스 사장은 최근 거처를 서울 잠실 롯데 시그니엘에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조선 팰리스로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를 움직이는 거물의 거취 이동인 만큼, 호텔업계에서는 단순한 투숙객 이동을 넘어선 'B2B(기업 간 거래) 자존심 대결'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호텔업계에서 글로벌 대기업의 최고경영자(CEO)급 인사는 매출과 상징성 측면에서 '최상위 VIP'로 분류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B2B 법인 계약 요금을 기준으로 할 때 최상급 호텔의 최고가 스위트룸은 1박에만 최소 2000만 원을 호가한다"며 "임원의 성향이나 기업 예산에 따라 수백만 원대 객실을 선택하더라도, 장기 투숙 시 발생하는 매출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귀띔했다. 여기에 식음료(F&B), 연회장 이용,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미국 선급협회(ABS)와 협력을 확대해 해양 부문의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을 선도한다. 해상풍력부터 소형모듈원자로(SMR), 해상 우주항 인프라까지 미래 사업 개발에 힘을 모은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의 참여를 발판으로 차세대 해양 사업까지 추진하며 한미 조선 동맹의 파트너로서 미국 진출을 가속화한다. 18일 ABS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6일 HD현대중공업과 해양 부문의 혁신 기술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해상풍력과 해상변전소, SMR, 해상 우주항 인프라, 탄소포집·저장(CCS) 솔루션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사업 개발에 협력한다. 해양 분야의 전문성을 토대로 탈탄소화와 디지털 전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 도입을 목표로 한다. HD현대중공업은 ABS와 조선 산업 혁신을 위한 동맹을 강화해왔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지난달 존 맥도널드(John McDonald) ABS 회장과 회동해 디지털 전환 협력을 논의했으며, 양사 간 디지털 스레드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무인함정 사업에도 손잡았다. HD현대중공업은 ABS·안두릴과 무인함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가 현금흐름 악화로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 경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독일 경제매체 에드혹뉴스(Ad Hoc News)는 18일 "TKMS가 노르웨이 선급협회(DNV)로부터 초대형 자율 잠수정 실증기 'MOM'에 대한 기본설계 승인을 세계 최초로 획득하면서 기술적 우위를 보여줬다"면서 "하지만 급격한 현금흐름 악화로 주가가 흔들리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5일 이 회사 주가는 71.4유로로 한 주 동안 10% 하락했고, 1월 고점(100.6유로)에 비해 30% 가까이 낮아졌다. 에드혹뉴스는 "TKMS의 최근 2분기 동안 매출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11억7000만 유로(약 2조400억원),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14% 늘어난 6000만 유로(약 1000억원)를 기록했다"며 "하지만 개발 및 판매 비용 증가로 순이익은 41% 급감한 2700만 유로(약 500억원)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투자자를 불안하게 만든 핵심 지표는 잉여현금흐름"이라며 "1년 전 7억5600만 유로(약 1조3200억원)에서 마이너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몬테네그로 티바트·포드고리차 공항 운영권 수주를 두고 경쟁을 벌였던 ‘CAAP(코퍼레이션 아메리카 에어포트)’가 입찰 과정에 다시 문제를 제기했다. 입찰 과정에 불법적인 요소가 있을 뿐만 아니라 막대한 금전적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8일 몬테네그로 의회에 따르면, CAAP는 서한을 통해 "몬테네그로 공항 입찰 과정에 심각한 절차적 불법 행위가 있다"고 밝혔다. CAAP는 미국·룩셈부르크 합작 민간 공항 운영사로, 남미와 유럽 등 6개국에서 53개의 공항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연간 여객 처리 수송량은 약 8670만 명에 달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공항 운영사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CAAP는 최근 몬테네그로 정부가 의회의 승인을 받기 위해 제출한 양해각서 수정안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원래 정부가 제시했던 공식 제안요청서(RFP)의 기본 틀을 벗어나, 정부와 인천공항공사 측에만 유리한 상업적 조항들을 비공개로 대거 삽입했다는 것이다. "이는 입찰 후 본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기존 조건이 바뀌는 것으로 EU 공공조달법 위반"이라는 게 CAAP 주장이다. 앞서 몬테네그로 국가재산관리청이 티
[더구루=김예지 기자] 유럽 자동차 산업의 상징인 독일 완성차 업체들이 장기화되는 업황 부진과 중국의 공세 속에서 '방위 산업'을 새로운 돌파구로 낙점했다. 폭스바겐이 군용 수송 차량 생산 및 방산 부품 제조 검토에 들어간 데 이어, 메르세데스-벤츠까지 국방 생산 분야 진출 가능성을 공식화하며 독일 제조업의 중심축이 이동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천궁-II와 패트리엇 등을 활용한 방공시스템으로 무인기(UAV, 드론) 공중 위협을 방어했다. 방공망으로 총 3대의 무인기를 발견했고 이중 두 대가 방어 시스템에 의해 성공적으로 요격됐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현대자동차 중국디자인센터와 손잡고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바스프의 첨단 신소재가 현대차의 미래형 전기 SUV 콘셉트카에 전격 도입되면서, 중국 현지 공급망을 매개로 한 양사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자기업 홍신전자집단(弘信电子集团, 이하 홍신전자)이 화웨이 어센드 칩 기반 인공지능(AI)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이번 화웨이 어센드 클러스터 구축으로 중국의 AI칩 독립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