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살타주 주지사와 만나 리튬 프로젝트 '살 데 오로(Sal de Oro)'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사업 실행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옴브레 무에르토 노스(HMN) 염호 추가 광권 인수까지 마무리한 가운데 현지 생산 체계 고도화와 자산 통합 기반의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살타주에 따르면 구스타보 사엔스 주지사는 최근 박현 포스코아르헨티나법인 법인장과 회동해 '살 데 오로' 프로젝트의 생산 진행 상황과 향후 개발 로드맵을 논의했다. 생산 단계 일정과 인허가 절차를 포함한 운영 체계 전반과 함께 확장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사엔스 주지사는 "포스코의 살 데 오로 프로젝트는 총 투자액 20억 달러가 넘는 전략적 투자"라며 "살타주를 지역 차원의 리튬 생산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프로젝트는 생산 기반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살타 주민들에게 일자리 창출, 지역 발전, 그리고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며 "살타주는 법적 확실성, 예측 가능성, 그리고 협력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투자가 실현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을 계속해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에코플랜트와 세아홀딩스가 투자한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파산 절차를 개시했다. 북미 전기차 시장의 성장 정체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조금 취소로 재정난이 지속된 영향이다. 재무 리스크를 해소하고 희귀금속 추출 기술을 바탕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다. 15일 어센드엘리먼츠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 연방파산법 제11조(챕터11)에 따라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누적된 부채와 수익 창출의 지연으로 유동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린 오스틴(Linh Austin) 어센드엘리먼츠 최고경영자(CEO)는 "운영 효율화와 비용 절감, 추가 자본 유치를 포함한 의미 있는 조치를 취했으나 회사의 오랜 재정 문제와 미지급 부채를 해결하기에 충분하지 않았다"며 "장기적인 재무 기반을 강화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파산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어센드엘리먼츠의 파산은 북미 전기차 시장의 둔화와 트럼프 대통령의 전기차 후퇴 정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북미 전기차 수요의 침체는 장기화되고 있다. 고금리와 충전 인프라 부족, 트럼프 행정부의 보조금 폐지 여파다.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
[더구루=정예린 기자]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이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장악한 내수 시장 판도를 흔들겠다는 선전포고를 날렸다. 르노 그룹의 중장기 전략인 '퓨처레디(futuREady)' 플랜에 발맞춰 부산 공장을 'D·E 세그먼트(중·대형차) 글로벌 허브'로 삼고, 오는 2029년까지 매년 전동화 신차를 쏟아내 실질적인 '대항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파리 사장은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르노코리아는 필랑트를 통해 한국 최초로 현대차·기아를 대체할 수 있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선보였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소비자가 현대차·기아 대신 르노 브랜드 차량을 구매한 것이 자랑스러울 수 있는 신차를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생존 카드는 '전동화 속도전'이다. 퓨처레디 전략의 일환으로 오는 2027년 첫 번째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출시를 기점으로 기술적 전환점을 마련하고, 이듬해인 2028년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차세대 전기차를 통해 전동화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배터리 생산 현지화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 국내 공급망 생태계를 직접 구축해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가 첫 번째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인 PV5를 앞세워 유럽 최대 운송 시장인 독일에 상륙한다. 현지 택시 업계의 전동화 전환을 주도하는 전문 특장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며 현지 모빌리티 수요 선점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14일 독일 자동차 시스템 솔루션 업체 인탁스(INTAX)에 따르면, 기아 PV5의 택시 및 렌터카 전용 특장 패키지가 현지 시장에서 본격적인 주문 제작에 돌입했다. 인탁스는 30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독일 최대 규모의 택시 개조 기업이다. 과거 기아 EV6와 니로 EV를 독일 택시 표준 사양으로 안착시키며 기아와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온 핵심 파트너다. 이번 PV5 택시 모델은 양사의 긴밀한 기술 교업이 낳은 결과물로 평가받는다. 앞서 기아는 지난해 11월 마르코 킴메 인탁스 대표 등 글로벌 주요 특장사 관계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2025 글로벌 PBV 컨버전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당시 공유된 특장 가이드라인과 기술 협력이 이번 패키지 공개로 이어지며 기아의 유럽 PBV 생태계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PV5 택시 모델은 71.2kWh급 배터리를 탑재해 유럽
[더구루=나신혜 기자] 바흘릴 라하다리아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를 타고 퇴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아이오닉5를 전면에 내세워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하며 인도네시아 전기차 정책에 힘을 실었다. 이번 아이오닉5를 이용한 바흘릴 장관의 행보로 인도네시아 정부의 전기차 전환 정책이 더욱 강한 기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에 따르면 바흘릴 장관은 부처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영상에서 현대차의 아이오닉5를 타고 퇴근했다. 그는 아이오닉5에 탑승하며 "전기차를 사용하라"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효율이 좋은 전기차를 타라. (아이오닉5는)주유소에서 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다"며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탈탄소 정책의 주요 수단으로 전기차 대체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영상은 아이오닉5 탑승 장면을 보여 주며 전기차와 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 인도네시아 전기차 정책의 상징 현대차 장관이 현대차의 아이오닉5를 전면에 내세운 건 아이오닉5가 인도네시아에서 최초로 생산된 전기차이기 때문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5의 인도네시아 국산 부품 사용 비율이 40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전선이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시 경제 부흥을 견인할 핵심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와 전략 소재를 아우르는 생산 거점을 구축하며 LS전선의 현지 사업 확장과 공급망 주도권 강화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14일 WTKR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릭 웨스트 체서피크시 시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연례 시정 연설에서 "LS전선과 LS 그린링크가 추진하는 두 프로젝트는 햄프턴로드 역사상 가장 큰 경제 투자"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지역과 도시는 그동안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충분한 산업 유치가 부족했다"며 "현재 체서피크와 지역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에 매우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설에서 LS전선은 총 15억 달러(약 2조2214억원) 규모 투자를 통해 체서피크시 내 최대 투자 기업으로 언급됐다. 해당 투자는 해저케이블 생산시설과 전기차·방산 소재를 포함한 복합 제조 프로젝트다. 총 75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웨스트 시장이 시정 연설을 통해 LS전선의 투자를 직접 거론하며 지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자본을 투입한 핵심 기업으로 치켜세운 것은 이번 프로젝트가 갖는 막대한 상징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로보틱스가 미국 앨라배마주 자동차 협회에서 주최하는 스마트 제조 전시회에서 산업용 로봇을 선보인다. 정밀한 핸들링과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로봇 기술을 홍보한다. 세계 3대 로봇 시장인 북미에서 수익 강화를 꾀한다. 14일 HD현대로보틱스에 따르면 오는 29일(현지시간) 앨라배마주 헌츠빌에서 열리는 '스마트 제조를 위한 스마트 테크놀로지(Smart Technology for Smarter Manufacturing event)'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AI와 사물인터넷(IoT), 자동화 등 첨단 기술 발전에 따른 제조 혁신 동향을 살피는 자리다. 앨라배마 자동차 제조협회(Alabama Automotive Manufacturing Association)가 주최하며, 후원사로는 앨라배마주 인력 훈련 기관 AIDT와 산업용 장비 공급사 에어하이드로파워, 공급망 자산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수르게레(Surgere)가 참여한다. HD현대로보틱스는 이번 행사에서 산업용 로봇을 소개한다. 자동차 조립 공정에서 무거운 물체를 안정적으로 운반하고, AI를 접목해 다양한 변수를 예측하는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현지 기업들과 면담을 통해
[더구루=김예지 기자]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을 창조하는 데 기여했다면, 딥엑스는 그 AI가 현실 세계에서 잘 구동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피지컬 AI 시대의 엔비디아는 딥엑스가 되겠습니다." 딥엑스는 14일 경기 성남 판교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체 칩 기술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파트너십을 앞세운 피지컬 AI 인프라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오는 2030년 약 183조원 규모로 성장할 피지컬 AI 시장의 패권을 쥐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버터도 안 녹는 전성비…압도적 수율로 가격 경쟁력 확보 딥엑스는 이날 자사를 단순 설계 기업이 아닌 피지컬 AI 인프라 기업으로 정의했다. 김 대표는 딥엑스만의 저발열 설계 능력을 강조하며 흥미로운 일화를 소개했다. 김 대표는 "고객사의 칩 평가 과정에서 타사 제품들은 열기 때문에 위에 올린 버터가 모두 녹아내렸지만, 딥엑스의 칩은 체온 이하를 유지하며 버터가 녹지 않았을 정도로 탁월한 전성비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기술력은 수치로도 증명됐다. 딥엑스의 삼성 파운드리 5나노 공정 초기 수율은 91%로, 업계 평균(50~80%)을 크게 상회한다. 또한 경쟁사 대비 다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5가 올 1분기 미국 전기차(EV) 시장에서 토요타 bZ에 밀려 베스트셀링카 톱3 진입에 실패했다. 토요타 bZ는 모델명 변경, 가격 인하를 통해 판매량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14일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콕스 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5는 1분기 미국에서 총 9790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카 4위에 올랐다. 아이오닉5는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을 14% 끌어올리는데 성공하며 선전했다. 아이오닉5가 지난해 1분기보다 10% 이상 판매량을 늘리는데 성공했지만 토요타 bZ가 더 좋은 성적을 거두며 베스트셀링카 톱3 자리를 내줬다. 토요타 bZ는 올 1분기 총 1만29대를 판매, 전년동기 대비 79%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1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 베스트셀링카 1위는 7만8591대가 판매된 테슬라 모델Y였다. 2위는 테슬라 모델3로 총 3만1672대가 판매돼 압도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토요타 bZ가 1년 만에 판매량을 2배 가까이 증가시킬 수 있었던 이유로는 모델명 변경과 가격 인하 정책 등이 꼽히고 있다. bZ는 원래 bZ4X라는 이름으로 판매됐다. 토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롤스로이스 SMR이 영국 최초 SMR 개발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롤스로이스 SMR과 영국 원전규제기관인 'GBE-N(Great British Energy–Nuclear)'은 14일 북웨일스 앵글시섬의 와일파 원자력 발전소 부지에 SMR 3기를 배치하는 내용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롤스로이스 SMR은 "본계약을 통해 현장 맞춤형 설계를 개발하고 공급망에서 핵심 부품을 발주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부지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롤스로이스 SMR은 지난해 6월 영국 첫 SMR 사업자로 선정됐고, 같은해 11월 와일파 원전 부지를 첫 사업지로 선택했다. 와일파 원전은 지난 2012년 가동이 중단됐으며, 현재 원자로 해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롤스로이스 SMR은 해당 부지에 470㎿(메가와트)급 SMR 3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SMR 원자로는 가압경수로 기반 설계다. 롤스로이스 SMR과 GBE-N은 오는 2029년까지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FID)을 내린 후 착공해 2030년대 중반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할 방침이다. 또 영국 국부펀드는 이 사업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의 2026년형 올레드 TV가 밝기·컬러·빛 반사 등 모든 주요 요소에서 역대 최고의 성능을 구현한 압도적 화질로 대표적인 프리미엄 시장인 미국과 영국의 주요 매체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았다. 특히 밝은 실내에서도 퍼펙트 블랙∙퍼펙트 컬러를 제대로 표현하는 초저반사 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유력 IT매체 AV포럼(AVforums)은 LG 올레드 에보 G6(모델명: OLED65G6)을 직접 써보고 내린 평가에서 “어떤 환경에서도 최고의 화질을 경험할 수 있는 2026년 최고의 TV로, 다른 모든 TV가 넘어야 할 기준을 제시했다(The LG G6 is setting the highest possible benchmark for picture performance in 2026 and is the TV for all others to beat)”고 평가하며 10점 만점에 10점을 부여했다. 또 다른 영국 IT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도 LG 올레드 에보 G6에 대해 “밝은 실내에서 빛 반사를 방지하는 성능이 정말 인상적(G6’s anti-reflection is downright impress
[더구루=오소영 기자] LS그룹 오너가 3세인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사장)가 아르샤드 맨수어(Arshad Mansoor) 미국 전력연구소(Electric Power Research Institute, EPRI) 사장과 회동했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확대에 대비한 전력망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차세대 전력 솔루션을 소개하고 미국 전력업계와 협력 확대에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맨수어 EPRI 사장은 본인의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을 통해 지난주 방한해 구 사장과 만났다고 밝혔다. EPRI는 전력 산업 기초 연구와 응용 기술 개발을 위해 1973년 설립된 미국의 비영리 단체다. 연간 약 5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전력거래소 등 국내 전력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구 사장은 이번 면담에서 AI 시대 전력망 안정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AI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전력기기 포트폴리오와 LS전선의 글로벌 진출 현황을 공유하며 향후 협력 가능성도 타진한 것으로 보인다. 구 사장은 지난 2024년 첫 언론 간담회에서 2030년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미국을 '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미국 무인기 전문 방산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AeroVironment, 이하 AV)가 차세대 다목적 자폭 드론 시스템인 메이헴 10(MAYHEM 10)을 전격 공개했다. 대한항공과 AV 양사는 지난해 중형 무인기(MUAS) 분야에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이번 신규 타격 체계 도입 여부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팹리스 기업 AMD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개발을 위해 세계 3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 GF)와 손잡았다. AMD는 GF와 협력해 실리콘 포토닉스 패키징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