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리튬이온배터리 밸류체인 내 주요기업들이 워킹그룹을 출범시키며 공조 체계 구축에 나섰다. 워킹그룹은 유럽연합(EU) 배터리 여권 도입, 역외 데이터 규제 등에 공동 대응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 내 입지와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7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리튬이온배터리 공급망 기업들이 최근 쓰촨성 청두에서 개최된 '제4회 영탄협동창신대회(第四届零碳协同创新大会)'에서 '지속가능한 리튬배터리 산업 워킹그룹(可持续锂电池行业工作组)'을 출범시켰다. 영탄협동창신대회는 쓰촨성 소재 탄소중립 단체들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세계 최대 리튬기업인 '텐치리튬(Tianqi Lithium)'이 주도하고 있다. 새로운 워킹그룹은 중국 배터리 업계 최초로 원자재(업스트림), 소재·배터리셀(미드스트림), 완제품·전기차(다운스트림)를 아우른다. 워킹그룹에는 설립을 주도하고 초대 의장을 맡은 텐치리튬을 비롯해 △비야디(BYD) △간펑리튬 △GEM △고션 △하이티움△체리자동차 △룽바이커지 △선우다 △샤오미 △CNGR 등 23개사가 참여했다. 텐치리튬 측은 "중국 리튬 배터리 업계는 업·미드·다운스트림을 포괄하는 완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그룹의 미국 방산 조선소 오스탈 USA 인수가 현지 안보 당국의 우호적인 기류 속에 탄력을 받고 있다. 미 국방부의 지지를 바탕으로 까다로운 외국인 투자 규제 승인 문턱을 넘어 세계 최대 특수선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생산 거점을 조기에 확보할 발판을 마련할 전망이다. 7일 오스탈에 따르면 패디 그렉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진행된 2026회계연도(2025년 7월~2026년 6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전쟁부(국방부) 고위 인사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라며 "한화는 매우 신뢰할 수 있는 조선사로 수주잔고가 풍부한 최신 시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화가 가져올 수 있는 효율성은 오스탈 주주뿐만 아니라 미군과 미국 정부 모두에게 승리가 될 것"이라며 "거래 추진에 강력한 모멘텀이 실려 있고 모두를 위해 합당한 거래를 성사시키려는 열망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화의 오스탈 USA 인수가 최종 성사되기 위해서는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와 국방방첩안보국(DCSA), 하트-스콧-로디노 반독점개선법 등 까다로운 규제 승인 문턱을 넘어야 한다. 미 국방부 고위층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이 인도네시아와 방산·조선·원전 등 신성장 분야로 협력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조선소 개발과 인프라 투자를 우선 추진한다. 양국 정부가 해양·조선 산업의 공동 도약을 위해 인도네시아 내 조선소 개발 및 관련 투자를 최우선 협력 과제로 지정하면서 국내 기업 및 기관들의 현지 조선소·공공기관 방문 등 실질적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7일 인도네시아 탐사보도 전문 매체 템포(Tempo)에 따르면 여러 한국 기업들은 조선소 투자와 기술 협력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국내 주요 대형 조선사를 비롯해 중소·중견 기자재 기업들까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과 투자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현지를 찾은 것이다. 엄태호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정무담당 참사관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열린 한-인도네시아 차세대 언론인 네트워크(IKJN) 워크숍에서 "조선업은 미국과의 협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라며 "한국에는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최고의 조선 회사들이 있다"고 말했다. 엄 참사관은 인도네시아와 같은 군도 국가가 인력 양성을 포함해 조선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의 우수한 조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10년이 넘는 논의 끝에 인공지능(AI)이 스스로 표적을 정하고 공격하는 자율살상무기체계(Lethal Autonomous Weapons Systems, LAWS), 이른바 '킬러 로봇'을 통제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규범이 제정된다. 유엔(UN)이 비전60·스팟 등 전투용 로봇개가 초래할 윤리적 공백과 책임 간극을 해소하기 위해 법적 기준과 공식 협상안(Rolling Text) 체계를 정립해 기계가 스스로 생사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책임을 명확히 한다. 톰 베렌젠(Tom Berendsen) 네덜란드 외무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산하 특정재래식무기금지협약(CCW) 정부전문가그룹(GGE) 회의에서 128개국이 LAWS의 핵심 요소를 정의하는 보고서 채택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는 협상 의장국으로써 협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채택된 협정문은 아직 법적 구속력이 없으며 전체 내용이 공개되지도 않았지만 이번 합의는 AI와 무인 무기가 실제 전장에서 급증하는 가운데 나온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받는다. 향후 실효성 있는 국제 규범을 구축하기 위한 발판이 된다. 유엔
[더구루=나신혜 기자] 아우디가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과 손잡고 상하이에 아우디 혁신기술센터(AITC)를 설립했다. 중국 전용 전기차 브랜드 ‘AUDI’의 차세대 플랫폼부터 완성차까지 현지에서 개발하는 합작 연구·개발(R&D) 법인이다. 독일의 엔지니어링 기술에 중국의 혁신 역량과 공급망을 결합해 신차 개발 속도를 높이고, 스마트 전기차 경쟁이 치열한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양사는 차세대 ADP 2.0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차 4종을 개발하고, 오는 2028년 첫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6일 아우디 중국법인에 따르면 AITC는 아우디의 전기차 브랜드 'AUDI' 전용 R&D 부서로, 차량 개발의 전 과정을 담당한다. 아우디의 엔지니어링 기술과 SAIC의 현지 공급망과 시장 분석을 합쳐 중국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프레드 슐츠(Fred Schulze) 아우디 혁신기술센터 이사회 의장은 "이번 설립은 아우디 브랜드 발전의 역사적인 이정표"라며 "아우디 ADP 2.0 지능형 디지털 플랫폼 개발을 통해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새로운 제품 DNA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AITC는 아우디가 중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항공·에너지 기업들과 손잡고 호주 대형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 프로젝트에 투자해 해외 친환경 연료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선다. 원료 공급과 트레이딩을 중심으로 키워온 SAF 사업을 생산·유통까지 넓혀 저탄소 액체연료의 안정적인 조달 기반을 확보하고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7일 제트 제로 오스트레일리아(Jet Zero Australia, 이하 제트제로)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어버스, 콴타스항공 등과 함께 총 3000만 호주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에 신규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했다. 조달된 자금은 타운즈빌 클리블랜드 베이 산업단지에 연간 1억8300만 리터 규모의 에탄올을 SAF·재생디젤로 전환하는 '프로젝트 율리시스(Project Ulysses)'의 전면 엔지니어링 설계(FEED)와 최종 투자 결정 단계에 투입된다. 에드 메이슨 제트제로 최고경영자(CEO)는 "자금 조달 라운드를 완료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전략적 투자자로 맞이한 것은 프로젝트 율리시스의 결정적 이정표”라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막강한 자금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에너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도는 프로젝트를 건설 단계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그룹이 미국 조선·방산 시장 확대를 위해 오스탈(Austal)의 미국 사업부 오스탈 USA 인수를 추진하는 가운데 미국 투자기업이 막판 경쟁 입찰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오스탈 본사 경영진은 한화의 인수 의지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실사 기회를 부여했으나, 미국 현지 자본의 돌발 대항 입찰 움직임이 일면서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등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 여부가 향후 인수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7일 업계와 호주 '더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안(The West Australian)' 등에 따르면 미국 투자사 와일드캣 인프라스트럭처(Wildcat Infrastructure, 이하 와일드캣)는 자국 국방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오스탈 USA 인수전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국 방산 시장의 핵심 자산이 한국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대항 인수 제안으로, 미국 내부의 방산 공급망 보안 우려와 자국 자산 보호를 위한 견제 심리가 작동했다. 실제로 미국 국방부는 자국 방산 기반이 해외로 종속되는 것을 경계하는 '노 아웃소싱(No Outsourcing)'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미국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이 자동차 사업 부문의 글로벌 운영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급변하는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핵심 경영진을 전격 보강했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검증된 오토모티브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해 전장 사업의 실행 속도와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7일 하만에 따르면 회사는 토마스 이라완(Dr. Thomas Irawan) 박사를 다음달 1일 자로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하만 오토모티브 사업부 사장 내정자로 신규 선임한다. 이라완 박사는 하만 오토모티브의 사업 △운영 전반 △실행 △성과 관리를 총괄하며 하만의 주요 경영진에 합류한다. 기존 크리스천 소봇카(Christian Sobottka) 하만 최고경영자(CEO) 장기 전략 수립과 주요 혁신 프로젝트, 전략적 고객 관계 형성에 집중한다. 이후 계획된 승계 절차에 따라 이라완 박사가 단계적으로 운영 책임과 사업 성과 관리를 넘겨받을 예정이다. 이라완 박사는 글로벌 오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솔제지가 북미 최대 규모의 라벨 및 패키징 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독자적인 고기능성·친환경 라벨 소재 풀라인업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최근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와 내구성 소재 수요 확대에 대응해 특수 코팅 감열지 등 혁신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라벨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7일 루페 아메리카스(Loupe Americas, 구 라벨엑스포)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사흘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로즈몬트의 '도널드 E. 스티븐스 컨벤션 센터(Donald E. Stephen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는 '루페 아메리카스 2026'에 참가한다. 한솔제지는 이번 전시회에서 '표면지부터 이형지까지(From Face to Release Liner)'라는 주제로 부스(Booth 439)를 마련하고 △감열 표면지 △열전사지 △C1S 아트지를 비롯해 클레이 코티드 크라프트(CCK) 및 슈퍼 칼렌더드 크라프트(SCK) 이형지 등 라벨 전 과정에 필요한 제품군을 종합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한솔제지가 새롭게 선보이는 감열 기술 혁신
운전은 좋아하지만 자동차 이야기가 나오면 슬쩍 멀어졌던 30대 새댁이 차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마력과 토크보다 “그래서 실제로 타보면 어떤데?”가 더 궁금한 평범한 운전자의 시선으로 차를 바라봅니다. 어려운 자동차 용어도, 낯선 기능도 직접 부딪쳐가며 하나씩 알아갑니다. 전문가의 평가보다는 일상에서 느낀 솔직한 인상과 궁금증을 담아보려 합니다. 독자들과 함께 차근車근 알아가겠습니다. -편집자주- [더구루=나신혜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AMG A45 S를 처음 마주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의외로 '귀엽다'였다. 낮고 단단해 보이는 차체지만 전체적인 실루엣은 동글동글했다. 여기에 뒤쪽에 큼지막한 윙까지 달려 있으니 묘하게 장난감 자동차 같은 느낌도 났다. 윙이 달린 차를 직접 타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운전하기도 전부터 스포츠카를 모는 듯한 기분이 들어 괜히 설렜다. AMG A45는 메르세데스-벤츠가 고성능차의 영역을 소형 해치백까지 넓히며 내놓은 모델이다. 2013년 등장한 1세대 AMG A45는 2.0ℓ 4기통 터보 엔진으로 360마력을 발휘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9년 등장한 2세대에서는 A45 S 4MATIC+ 기준 최고출력을 421마력까지
[더구루=나신혜 기자] 현대자동차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주목받는 무음극 전고체배터리의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섰다. 배터리 음극에 리튬금속을 미리 넣는 대신 충전 과정에서 리튬이 쌓이는 미세 공간(석출 공간)을 탄소 구조체 내부에 정밀하게 설계하는 기술이다. 특히 리튬 석출 공간의 폭을 0.3~10나노미터(nm)로 구체화하면서 현대차가 구상하고 있는 무음극 전고체배터리의 밑그림이 드러났다는 평가다. 6일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 8월 중국에서 총 55건의 발명특허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77건과 비교해 28.6%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기아가 출원한 '무음극 전고체배터리용 전극 및 이를 포함하는 무음극 전고체배터리'(특허번호 CN122532128A)는 지난달 7일 공개됐다. 특허의 핵심은 리튬이 안정적으로 석출될 공간을 전극 내부에 미리 만드는 데 있다. 집전체 위 중간층에 여러 개의 탄소 구조체를 배치하고 구조체 사이 간격을 리튬 석출 공간으로 활용한다. 현대차는 리튬 석출 공간의 폭을 0.3~10nm로 설정했다. 탄소 구조체의 대표 입자 크기(D50)도 5~12마이크로미터(μm)로 구체화했다. 리튬이 무질서하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 원전 수출의 핵심 시장인 튀르키예에서 러시아와의 추가 원전 협력 가능성이 제기되며 한국전력의 수주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추가 원전 건설에서도 러시아와 협력하겠다는 취지의 신호를 보냈는데요. 러시아는 이미 튀르키예 아쿠유에서 4.8GW 규모 원전을 건설하며 현지 인프라와 공급망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반면 한국전력은 시노프 원전 예비 입찰서를 제출하고 튀르키예 원자력공사와 MOU를 체결하며 수주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직 튀르키예가 러시아와 협력할 구체적인 원전 사업은 정해지지 않은 만큼, 가격·금융·기술력 등을 둘러싼 한·러 경쟁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픽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튀르키예, 한국 대신 러시아 원전 선택하나...에르도안 대통령 "추가 원전 협력할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차·배터리 제조기업 '비야디(BYD)'의 핵심 경영진이 내년에 전고체 배터리 탑재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다. BYD는 기술 실증 목적의 차량을 먼저 공개해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의 차량 통합 성능을 입증하고, 오는 2030년까지 대량 양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14일 스페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와우 에스파냐(Carwow.es)에 따르면 스텔라 리(Stella Li) BYD 수석 부사장은 최근 발렌시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BYD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과 상용화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내년에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첫 번째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BYD에는 다양한 화학 조성을 연구하는 R&D(연구개발) 인력이 대거 포진해 있다"며 "소재 개발뿐만 아니라 대량 양산 기술과 생산 장비 설계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 부사장은 차량 공개 계획을 밝혔으나 일반 소비자 대상 시판 시점이나 대량 양산 일정 등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내년에 공개될 차량이 양산형 모델이라기보다 기술 검증을 위한 시험용 차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데이터 규제 당국이 '체화형 인공지능(Embodied AI)' 표준 제정 작업에 착수했다. '실제 물리 데이터(Recorded Reality)' 확보가 휴머노이드 개발 핵심 병목으로 부상한 가운데, 국가 차원의 공공 데이터 인프라와 표준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피지컬 AI(Physical AI) 시장 주도권을 공공히 한다는 구상이다. 1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국가데이터국(National Data Administration, NDA)은 최근 로봇 훈련용 체화형 AI 데이터 표준을 제정하고, 지방정부의 데이터 인프라 구축 작업을 본격적으로 지도·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발표는 지난 10일 류례훙(刘烈宏) 국가데이터국 국장 주재로 연구기관, 빅테크,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산업 좌담회 직후 나왔다. 업계 대표 7개 기업이 공통 데이터 표준 제정과 공공 인프라 구축을 건의한 지 불과 열흘 만이다. NDA가 수립할 체화형 AI 데이터 표준에는 데이터 수집 방식을 비롯해 △라벨링(가공) △저장 △공유 등 전 주기에 걸친 세부 운용 지침이 담길 예정이다. 체화형 AI는 로봇, 수술용 로봇팔, 휴머노이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