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안드레아스 바블러(Andreas Babler) 오스트리아 부총리가 LG전자의 차량용 조명 자회사 ZKW 본사를 전격 방문했다. 에너지 가격 급등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유럽 제조업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오스트리아 정부 주요 인사가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산업 경쟁력 제고 및 고용 안정을 위한 정책 지원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스트리아 니더외스터라이히(Lower Austria)주 일간지 NÖN에 따르면 바블러 부총리는 전날(현지시간) 비젤부르크(Wieselburg)에 위치한 ZKW 본사를 방문해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황원용 ZKW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안드레아스 닉스(Andreas Nix) ZKW 최고운영책임자(COO), 헤르만 자이츠(Hermann Seitz) ZKW 오스트리아 사업장 총괄 매니저 등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업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산업 강화와 일자리 확보’라는 오스트리아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성사됐다. 바블러 부총리는 황 CEO 등과 함께 ZKW의 생산 공정을 직접 시찰하며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경영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닉스 COO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너지저장장치(ESS) 냉각 시스템 전문기업인 한중엔시에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헌팅턴 ESS 부품 공장을 착공한다. 내년 6월부터 가동해 삼성SDI·스텔란티스의 합작사인 스타플러스에너지에 공급을 추진한다. ESS 고객사를 늘리고 북미 사업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건다. 인디애나 경제개발공사(IEDC)에 따르면 한중아메리카는 14일 오후 3시(현지시간) 인디애나주 헌팅턴 리버포크 웨스트 산업단지(Riverfork West Industrial Park)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 마이크 브라운(Mike Braun) 인디애나 주지사를 비롯해 주정부와 한중엔시에스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한중엔시에스는 미국 진출을 위해 작년 4월 현지 법인인 '한중아메리카'를 설립했다. 약 1년 만에 신공장 건설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리버포크 웨스트 산업단지 내 133에이커(약 53만8232㎡) 부지에 ESS 부품 공장을 설립해 2027년 6월 가동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440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전제로 인디애나 경제개발공사(IEDC)로부터 수백만 달러 상당의 보조금을 획득했다. <본보 2026년 2월 27일 참고 [단독] 한중엔시에스, 美 인디애나 ES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정부가 한화가 건설하는 탄약 생산시설 인근에 드론 생산 시설 건설을 추진한다. 이란의 저비용 자폭 드론 공세가 미국과 걸프 지역 동맹국들의 고비용 방공망을 압박하며 무기 재고를 고갈시키자 전쟁 수행에 필요한 저비용 드론 공급망을 구축한다. 잠정 휴전 상태이나 이란과 미국·이스라엘의 전쟁은 값싼 드론과 고가 요격미사일이 맞서는 소모전으로 빠져들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계약을 계열사로 확대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이 확보한 전력 조달 기반을 그룹이 함께 활용하게 되면서 계열사별 개별 조달 부담을 줄이고 인도 사업 전반의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14일 포스 파트너 에너지(Fourth Partner Energy Limited, 이하 FPEL)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현대차그룹과 타밀나두 풍력·태양광 하이브리드 프로젝트에서 약 28MW 전력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을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 인도법인 △현대트랜시스가 포함됐다. 이번 계약은 FPEL과 현대차가 이미 추진 중인 타밀나두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활용해 그룹 차원의 사용 범위를 넓힌 데 의미가 있다. 공급 규모는 약 28MW로 특정 계열사별 배분 구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복수 계열사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전력 구매 계약 형태로 체결된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현대차 인도판매법인은 지난 2024년 FPEL과 전력구매계약(PPA) 및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타밀나두 지역에 총 118MW 규모 재생에너지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경기 둔화의 직격탄을 맞은 미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홀로 질주하고 있다. BMW, 렉서스 등 경쟁 브랜드들이 줄줄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제네시스는 1분기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 주요 브랜드 일제히 ‘역성장’…제네시스 전년 比 4.6%↑ 14일 미국 자동차 플랫폼 카프로(CarPor)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1분기 미국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전년 대비 4.6% 증가한 1만831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거둔 1분기 실적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톱10' 브랜드 중 성장한 곳은 제네시스와 아큐라(+5.2%)뿐이다. 1위 8만4231대를 판매한 BMW가 차지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2위와 3위는 렉서스와 벤츠가 기록해했다. 렉서스는 2.5% 줄어든 8만952대에 그쳤으며, 벤츠의 경우 7만 여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로컬 브랜드의 타격은 더 컸다. 뷰익는 전년 대비 무려 32.6% 급감한 4만1654대에 머물렀고, 캐딜락( 3만1098대·25.5%↓)는 두 자릿수 하락세를 면치 못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집트 고위 당국과 잇달아 만나 사업 확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를 향한 이집트 정부의 생산 확대와 공급망 현지화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중동·아프리카 거점 전략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14일 이집트 투자·대외무역부에 따르면 모하메드 살레 장관은 최근 김원겸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글로벌제조팀 이집트 생산법인 상무와 황재일 LG전자 이집트법인 법인장을 각각 만나 사업 확장과 현지 부품 비중 제고를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TV·가전 생산 확대와 부품 조달 구조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삼성전자와의 면담에서는 TV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생산 구조 고도화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화면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인 오픈셀(Open Cell Screen)이 집중 거론됐다. 오픈셀은 백라이트와 결합되기 전 단계의 패널로, 삼성전자는 현재 현지에서 필요한 오픈셀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조달하고 있다. 살레 장관은 오픈셀을 포함한 전략 부품 제조 기업을 산업단지로 유치해 생산 밸류체인을 보완하고 수입 의존도를 낮출 필요성을 강조했다. 단순 완제품 조립을 넘어 패널 핵심 공정까지 현지에서 진행해 자국 제조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 폴란드 개량 버전인 FA-50PL에 암람(AMRAAM)의 능동 유도형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AIM-120을 탑재해 무장한다. 미국 정부가 FA-50PL에 AIM-120C-5/7/8 계열 통합을 승인하면서 FA-50이 전투력 있는 기체로 거듭난다. 미국산 무장 통합 지연으로 미뤄진 KAI의 FA-50PL 버전 수출 사업에 속도가 붙는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LIG D&A(옛 LIG 넥스원)의 자회사 미국 '고스트로보틱스(Ghost Robotics)'가 대만 공급망과 손잡고 '비(非) 홍색 공급망(탈중국화)'을 활용한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대만 내 제조 파트너십 구축 소식이 전해진 지 불과 20여 일 만에 현지 생산 기지 확보와 산학연 협력 모델이 가시화된 것이다. 고스트로보틱스의 대만 상륙 작전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14일 대만 국가실험연구원(NARLabs)에 따르면 지난 10일 타이난 사룬(Shalun)에서 열린 '국가 지능형 로봇 연구센터' 개소식에서 고스트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비전 60' 기반의 솔루션이 대만 산업 및 공공 안전을 위한 핵심 기기로 시연됐다. 이날 행사에는 NARLabs 관계자를 비롯해 하이윈(HIWIN), 노바텍(Novatek) 등 대만 주요 IT·로봇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력의 의미는 무엇보다 미국 플랫폼과 대만의 제조 역량을 결합한 '탈중국화' 공급망 구축이다. 고스트로보틱스의 대만 파트너사인 칩십(CHIPSIP)은 대만 내 현지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대만산 반도체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한 미국 100㎿/400㎿h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이 노스다코타주의 승인을 받았다. 부지 적합성 인증을 확보하며 연내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14일 노스다코타 주정부에 따르면 공공서비스위원회(PSC)는 디바이드 에너지 스토리지(Northern Divide Energy Storage, LLC)의 100㎿/400㎿h 규모 BESS 사업에 대해 부지 적합성을 승인했다. 이는 BESS 설치에 따른 환경·사회적 영향을 종합 검토한 결과 해당 부지가 알맞다고 판단했다는 의미다. 주정부의 승인을 받은 BESS는 노스다코타주 버크 카운티 내 약 21에이커(8만4983㎡) 부지에 건설된다. 총 129개의 BESS 컨테이너와 43개의 전력변환장치(PCS)로 구성되며, LG에너지솔루션 미국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탑재한다. 총 사업비는 약 1억2860만 달러(약 1900억원)다. 디바이드 에너지 스토리지는 이번 승인을 바탕으로 연내 착공에 돌입해 올해 12월 상업운전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되면서 배터리 공급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ESS
[더구루=오재우 기자] 13일 노르웨이 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노스필드 확장 사업에 투입될 LNG 운반선 신조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앞서 업계에서는 중동 전쟁 여파로 LNG 운반선 건조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주요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이란의 공격으로 카타르가 피해를 입으면서 LNG 수출에 난항을 겪고 있어서다. 하지만 신조 지연 우려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카타르에너지는 LNG 운반선 건조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조선소에 일정 변경을 통보한 사례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카타르에너지 LNG선 신조 일정 변경 없다"…韓 조선 3사, 선박 인도 지연우려 해소
[더구루=이진욱 기자] 걸프 국가들이 미국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국·유럽·우크라이나산 무기를 결합한 다층 방공망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사우디·UAE·카타르 등은 중동 긴장 고조 속에서 다양한 방공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급처를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일본과 한국에 접근해 패트리어트 미사일과 천궁-II 조기 인도를 요청했으며, UAE는 천궁-II 추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우크라이나 드론과 영국 저가 미사일 등 다양한 무기를 결합해 다층 방공체계를 구축하는 전략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 방산 공급망의 병목과 긴 납기 영향으로, 패트리어트 시스템 인도에 3~5년이 소요되는 상황과 맞물려 있습니다. 이에 따라 걸프국들은 전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독자적인 방공망과 무기 공급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사우디·카타르·UAE, 美 외 다른 무기 조달 모색…"천궁-II, 조기 인도 요청"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버지니아주가 해상풍력 산업을 지원하는 법안을 확정하며 현지 공급망 사수에 나섰다. 연방 정부의 규제 압박 속에서도 주정부 차원의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면서 씨에스윈드, LS전선 등 현지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사업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현지화 전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3일 버지니아주에 따르면 애비게일 스팬버거 주지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 해상풍력 인력 교육 자원 개발을 골자로 한 '하원 법안 67(HB 67)'에 최종 서명했다. 작년 말 사전 제출된 이후 올해 1월 정기 회기 공식 발의를 거쳐 주지사 승인까지 완료된 이 법안은 오는 7월 1일부터 공식 시행된다. HB 67은 버지니아 에너지부가 직접 특화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전문 기술자를 배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터빈 제조와 설치, 유지보수 등 공정 전반에 투입될 인력을 대상으로 하며, 주 정부가 교육 비용을 전액 부담해 숙련 노동자를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입법은 연방 정부의 해상풍력 압박에 대한 주정부 차원의 대응 카드로 풀이된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해상에너지관리국(BOEM)의 환경영향평가 승인을 지연시키거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 공제 요건을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미국 무인기 전문 방산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AeroVironment, 이하 AV)가 차세대 다목적 자폭 드론 시스템인 메이헴 10(MAYHEM 10)을 전격 공개했다. 대한항공과 AV 양사는 지난해 중형 무인기(MUAS) 분야에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이번 신규 타격 체계 도입 여부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팹리스 기업 AMD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개발을 위해 세계 3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 GF)와 손잡았다. AMD는 GF와 협력해 실리콘 포토닉스 패키징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