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DB손보 베트남 자회사, 갑질 이어 세금체납까지…계좌차단으로 '망신살'

BSH 타이응우옌 지점, 2800만 동 세금 체납
세무당국 “미납 세금 강제 징수·30일까지 계좌 차단”

 

[더구루=정등용 기자] DB손해보험이 인수한 베트남 자회사들의 수모가 이어지고 있다. 갑질로 인한 벌금형에 이어 세금 체납으로 계좌까지 차단 당했다.

 

26일 베트남 세무당국에 따르면, DB손해보험 베트남 자회사인 사이공하노이보험(BSH) 타이응우옌 지점은 지난달 30일 2800만 동의 세금 납부를 연체해 계좌를 차단 당했다.

 

베트남 세무당국은 “미납된 세금은 모두 강제 징수했다”며 “계좌 차단 조치는 이달 30일까지 적용된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 베트남 자회사의 불법 행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또 다른 자회사인 베트남국가항공보험(VNI)은 지난 4월 베트남 재무부 보험관리감독국 조사에서 보험금을 덜 주거나 늦게 주는 등의 갑질 행위가 적발됐다. <본보 2025년 4월 25일 참고 [단독] "보험금 안주고 늦게 주고" 갑질 적발된 DB손해보험 베트남 자회사>

 

이후 베트남 재무부 보험관리감독국은 지난달 베트남국가항공보험에 보험 판매 위반을 이유로 2억6000만 동의 벌금을 부과했다.<본보 2025년 5월 21일 참고 [단독] DB손보 베트남 자회사, 보험금 늦게 주다 결국 벌금형 처분>

 

DB손해보험은 지난해 2월과 4월 사이공하노이보험과 베트남국가항공보험 지분을 각각 75%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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