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의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인수가 9부 능선을 넘었다. 노부은행 주주들이 한화생명에 회사 지분을 매각하는 것을 동의했다. 27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노부은행은 지난 25일(현지시건)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한화생명 지분 매각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의 승인을 얻으면 노부은행 지분 인수를 완료하게 된다. 내달 중으로 인수 절차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생명은 노부은행 지분 40%를 인수할 예정이다. 인수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국내 보험사가 해외 은행업에 진출하는 것은 한화생명이 최초다. 1990년에 설립된 노부은행은 작년 말 기준 총자산 2조3000억원 규모로, 현지 30위권 중형은행으로 알려졌다. 현재 115개 지점과 1247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인 모기지대출과 중소기업 운전자금대출을 주력상품으로 삼고 있다. 모회사인 리포그룹은 금융·부동산·유통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운영 중인, 현지 재계 6위 기업이다. 노부은행 인수를 마무리하게 되면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들은 인도네시아에서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증권·자산운용에 이어 은행까지 거느리게 되는 종합 금융그룹으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생명이 출자한 영국 임대주택 펀드가 런던 인근 도시의 주택을 추가로 인수했다. 영국 부동산 투자회사 세빌스IM(Savills Investment Management)은 27일 심플리 어포더블 홈즈 펀드(Simply Affordable Homes fund)를 통해 런던 북서부 옥스퍼드셔주(州) 소재 임대주택 94가구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매입한 주택은 총 143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임대주택 단지의 일부로, 나머지 49가구를 완공 후 추가로 매입할 예정이다. 심플리 어포더블 홈즈 펀드가 임대주택을 인수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작년 10월 영국 남부와 동부, 미들랜드 등에 있는 임대주택 100가구를 인수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10월 23일자 참고 : '삼성생명 출자' 英 임대주택 펀드, 첫 투자 완료> 세빌스IM은 작년 4월 저소득층 임대주택에 투자하는 심플리 어포더블 홈즈 펀드의 1차 마감을 완료했다. 세빌스IM의 2대 주주인 삼성생명을 비롯해 모회사인 세빌스, CIV, 빅소사이어티캐피탈, 슈로더BSC소셜임팩트트러스트 등 5곳이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포더블 주택은 일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 중국 합작법인이 약 2800억원 규모로 자본성증권을 발행했다. 최근 중국 보험사들이 자선 건전성 강화를 위해 잇따라 자본성 증권을 발행하고 있다. 한화생명 중국 합작법인 중한인수보험은 14억 위안(약 2800억원) 규모 자본성증권 발행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자본성증권 청약에는 목표치의 두 배가 넘는 30억 위안(약 600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은행·보험사·증권사·자산운용사·연기금 등 다양한 투자자가 참여했다. 중한인수보험은 "이번 자본성증권의 성공적인 발행은 공공자본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것과 동시에 조달처를 확대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중한인수보험은 한화생명과 중국 저장성 국제무역그룹이 지난 2012년 50%씩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다만 한화생명이 지난 2021년 유상증자에 불참하면서 지분율은 25%로 낮아졌다. 현재 사명 변경도 추진 중이다. 한편, 중국 금융당국이 신지급여력제도 개편에 나섬에 따라 현지 보험사들이 자본성 증권 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에 나서고 있다.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 등 자본성 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동시에 지닌 하이브리드채권이다. 재무제표상 자본으로 분류된다.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보험사들이 자산 건전성 강화를 위해 자본성증권을 지속해서 발행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오는 17일 3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6000억원까지 증액할 수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가장 많은 자본성증권을 발행한 보험사다. 지난해 7월 5000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것을 시작으로 9월 6000억원, 12월 8000억원을 각각 발행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2월 6000억원 규모로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DB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는 지난달 각각 8000억원,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한화손해보험도 지난 1월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찍었다. 그동안 자본성증권 발행을 고려하지 않았던 삼성생명도 자본 확충을 검토하기로 했다. 삼성생명은 "자본성증권 발행과 공동재보험 가입을 통해 발생할 각각의 비용을 비교하는 등 적극적으로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의 킥스(K-ICS·지급여력) 비율은 지난해 말 180%로 1년 전 219% 대비 하락했다. 보험사들은 새 회계제도(IRFS17) 도입 이후 킥스 150% 권고 준수를 위해 후순위채 등 자본성증
[더구루=정등용 기자] DB손해보험이 베트남 보험사들을 잇따라 인수한 가운데 베트남 보험업계 내 M&A(인수·합병) 바람이 지속되고 있다. 베트남 보험 시장에 대한 외국계 보험사들의 투자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14일 베트남 보험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손해보험사 '처브'는 최근 베트남·태국 기반 보험사 리버티 뮤추얼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베트남 당국 승인을 거쳐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인수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태국에서는 올해 2분기 중 관련 절차가 완료 될 전망이다. 리버티 뮤추얼은 자동차 보험과 건강 보험, 여행 보험, 법인 보험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처브는 법인 보험 분야 강화를 위해 리버티 뮤추얼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외국계 보험사들이 베트남 보험사 인수에 나선 데에는 베트남 보험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결과로 풀이된다. 베트남 보험 정책당국에 따르면 베트남 보험산업 수익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보험산업 수익은 베트남 전체 GDP(국내총생산)의 3~3.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DB손해보험도 이 같은 성장세에 주목해 베트남 보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한화생명보험으로부터 인도네시아 리포손해보험 지분을 양도받으며 해외 자회사로 품는다. 손해보험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한화손보에 리포손해보험 지분 46.6%를 양도할 예정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한화손보의 리포손해보험 지분율은 14.9%에서 61.5%로 오르게 된다. 따라서 리포손해보험은 한화손보의 해외 자회사로 편입된다. 한화생명의 지분율은 59.5%에서 12.9%로 낮아진다. 이번 조치로 손해보험사 간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1963년 설립된 리포손해보험은 2020년 기준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77개사 가운데 14위다. 특히 건강·상해보험 판매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 2위인 보험사다.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14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앞서 한화생명과 한화손보는 지난 2023년 3월 이 회사를 인수한 바 있다. 한편, 한화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 종합 금융사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화증권은 작년 10월 칩타다나증권을 인수했다. 또 한화생명은 노부은행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노부은행 인수를 무사히 마무리하게 되면
[더구루=정등용 기자] DB손해보험이 인수한 베트남국가항공보험(VNI)과 사이공하노이보험(BSH)의 합병 가능성이 제기됐다. 합병이 실현될 경우 베트남 업계 4위 규모의 손해보험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베트남 매체 Dau Tu Chung Khoan(DTCK)는 6일(현지시간) 베트남국가항공보험과 사이공하노이보험의 합병 가능성을 거론했다. DTCK는 “베트남국가항공보험과 사이공하노이보험이 합병하면 보험료 수입 측면에서 네 번째로 큰 손해보험사가 될 것”이라며 “이는 자동차 보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베트남국가항공보험과 사이공하노이보험의 합병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두 회사가 손을 잡고 서로의 경쟁우위를 높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베트남국가항공보험은 자동차 보험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지난 2023년 기준 자동차 민사책임 보험 수입 부문에서 업계 1위를 달성했으며, 자동차 보험 수입 부문에선 업계 5위를 차지했다. 베트남국가항공보험은 지난해 2조8950억 동(약 1650억원)의 보험료 수입을 올렸다. 전년 대비 13.7%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자동차 보험 수입은 1조8060억 동(약 1030억원)에 달해 전체 수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보험사들이 지급여력비율 강화를 위해 1000억 위안(약 20조원)에 가까운 채권을 발행했다. 중국 현지 매체는 "지난해 11개 중국 보험사들이 발행한 채권 규모가 956억 위안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중국 최대 보험사인 중국인수보험(China Life)은 지난해 9월, 350억 위안(약 7조원)의 채권을 발행했다. 지난해 보험사 가 발행한 단일 채권 중 최대 규모였다. 삼성생명 중국 합작사인 중은삼성인수(BOC-Samsung Life)도 18억 위안(약 3600억원) 규모 채권을 발행하며 자본 확충 대열에 합류했다. 중은삼성인수는 지난 2005년 삼성생명 중국법인과 중국항공공업그룹이 각각 50%씩 지분을 투자해 설립됐다. 지금은 BOC 인베스트먼트가 51% 지분을, 삼성생명 중국법인과 중국항공공업그룹이 각각 25%, 24% 갖고 있다. 보험사들이 이처럼 채권 발행에 나선 건 중국 당국의 보험 건전성 기준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중국 금융 당국이 추진 중인 '신지급여력제도' 개편에 따라 보험사 지급 여력(자본 건전성) 기준이 강화됐다. 맥킨지는 "이번 개편이 보험사의 자본 품질을 높이고 리스크 관리를 개선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생명 베트남 법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이 베트남 금융당국으로부터 내부 통제·법규 준수 미흡을 지적받았다. 베트남 재무부 보험관리감독국은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 감사 후 △보험상품 판매 절차 △보험 대리인 운영 △대리인 수수료 지급 △회계 처리 등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 내부 관리 강화를 권고했다. 특히 방카슈랑스(은행을 통한 보험 판매) 운영 방식과 대리인 관리 체계를 법령에 맞게 조정할 것을 요구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18년 '프레보아베트남생명'을 인수해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으로 통합 출범했다. 약 517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프레보아생명 지분 50%를 확보했으며, 현재 최대 출자자로 경영을 주도하고 있다.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지난 2023년 수입보험료 기준 307억원의 매출과 1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보험사인 '현대 인도 보험(HYUNDAI INDIA INSURANCE BROKING)'이 현지 보험사와 손잡고 보험 상품을 확대하기로 했다. 인도 보험사인 '마그마 종합 보험'은 지난 3일(현지시간) "현대 인도 보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대차의 600여 개 대리점에서 자동차 보험 상품을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사미르 삼다니 현대 인도 보험 최고경영자(CEO)는 "신뢰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인도 내 자동차 보험 보급률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마그마의 전문성과 접근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지브 쿠마라스와미 마그마 종합 보험 CEO는 "전국적으로 보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1년 11월 인도 보험 시장 공략을 위해 자본금 4000만 루피(약 7억원)로 '현대 인도 보험'을 설립했다. 이후 2022년 인도 보험감독개발원(IRDAI)으로부터 보험중개업 등록을 완료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본보 2022년 10월 25일 참고 [단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이 정기 납입 방식의 공동보험 상품 '신한-안틴(Shinhan-An Thinh)'을 출시했다. 고객이 99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정기 납입 방식의 공동보험으로, 장기적인 재정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인 위험 보장 혜택과 함께 보험 계약에 명시된 최소 보장 이자율이 보장되며, 공동 펀드 투자 결과에 따라 납입 보험료에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계약 유지 혜택도 있다. 가입 고객은 4년 차 말부터 20년 차 말까지 4년마다 정기 계약 유지 보너스를 받으며, 10년 차와 20년 차 말에는 특별 계약 유지 보너스도 지급된다. 특히, 80세가 되는 고객에게는 보험금의 20% 상당의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가입 고객은 계약 4년 차부터 보험료 납입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으며, 계약 계좌의 적립금을 늘리기 위해 추가 투자도 가능하다. 인출 수수료 없이 생애 주기에 따라 필요한 시점에 추가 납입 계좌에서 자금을 유연하게 인출할 수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이 베트남 SOS 어린이마을 협력 사무소와 손잡고 아동·청소년 지원을 확대한다.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호찌민에서 베트남 SOS 어린이마을 협력 사무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SOS 어린이마을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안정적인 삶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교육·진로 프로그램도 공동 기획해 제공한다. 신한라이프는 베트남에서 사회적 책임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기적을 전하다(Gửi trao diệu kỳ)'라는 슬로건과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은 지난 2022년부터 하노이, 다낭, 고밥, 벤째 등 SOS 어린이마을에 다기능실 조성과 놀이터 개보수, 컴퓨터·구급상자 지원 등 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SOS 어린이마을과 협력해 아이들의 자립에 필요한 요소와 기술을 충분히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미국 실리콘 음극재 기업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미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 출신의 전문 인력을 보강해 실리콘 배터리 소재 제조 역량 확장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그룹14에 따르면 제럴드 존슨 전 GM 글로벌 제조부문 부사장은 그룹14 이사회에 합류해 실리콘 배터리 소재 제조 역량을 확장하고 대규모의 자동차급 운영 우수성을 보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그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 지속 가능성 및 노동 관계 분야에서 광범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GM에서 글로벌 제조 및 지속 가능성 부문의 부사장으로 근무하면서 13개국에서 약 9만5000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운영, 제조 엔지니어링, 노사 관계 및 지속 가능성 노력을 감독했다. GM에서 부사장으로 재직하기 전에는 북미 제조 및 노사 관계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고, 회사의 우수 이니셔티브를 이끌며 프로세스 규율, 지속적인 개선, 낭비 감소를 통해 전사적인 문화 혁신을 주도했다. 작년 12월에 GM에서 퇴직했다. 케터링 대학교에서 산업 행정학 학사 학위를, 매사추세츠 공과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노르웨이 스타트업 '1X 테크놀로지스(1X Technologies, 이하 1X)'와 손잡고 가정용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을 개발한다. 엔비디아와 1X는 향후 수천 시간의 데이터를 추가 학습시켜 성능을 개선하고 수백~수천 가구를 대상으로 네오 감마 실사용 테스트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기술과 1X의 로보틱스 역량을 결합,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1X에 따르면 1X의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 감마'는 엔비디아의 휴머노이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아이작 GR00T N1(이하 GR00T N1)'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양사는 데이터 수집·분석부터 훈련·검증까지 개발 전 단계에 걸쳐 협력했다. 엔비디아와 1X 간 협업 성과는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5'에서 공개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키노트에서 네오 감마가 자율적으로 집안일을 정리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별도 공개된 영상에는 네오 감마가 젠슨 황의 시그니처 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