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배승준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장이 베트남 시장 생존 전략으로 차별화를 강조했다. 베트남 보험 시장에 다른 보험사들보다 다소 늦게 진출한 만큼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배승준 법인장은 1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상품 포트폴리오와 유통채널, 운영모델을 구축하고 차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베트남 보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베트남 보험 시장은 과거 한국이 경험했던 변화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모기업인 신한라이프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베트남 고객 눈높이에 맞는 상품을 설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통채널 확대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은 현재 은행, 금융사,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보험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배 법인장은 “텔레마케팅과 제휴 설계사를 통해 합리적인 보장과 보험료의 보험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라며 “개인보험대리점의 질적 향상에 초점을 맞춰 내년에는 전문 재무 컨설턴트 채널을 출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배 법인장은 대리점 채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보
[더구루=홍성환 기자] 흥국생명이 해외 신용등급 유지의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글로벌 신용평가사 신용등급을 잇따라 철회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16일 흥국생명의 신용등급(BBB+·우수)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보통 기업 신용등급 철회는 해당 기업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다. 신용등급 하향이 우려되거나 해외 자금 조달 계획이 없을 때 주로 요청한다. 흥국생명의 기존 신용등급이 투자적격 등급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해외에서 자금을 유치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흥국생명은 지난 6월에도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신용등급(Baa1·안정적)을 철회한 바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주 1600억원 규모 후순위채 상환을 완료했다. 지난해 11월 콜옵션 사태 이후 시장 신뢰 회복과 자본 건전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당시 흥국생명은 2017년 11월 발행한 5억 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공시한 후 채권시장의 혼란이 커지자 이를 번복한 바 있다. 이후 작년 12월 콜옵션 행사에 따른 자본 확충을 위해 태광그룹 계열사로부터 2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관련 보험 산업도 커지고 있다. 기존 손해보험사는 물론 테슬라 등 신에너지차 제조기업도 신에너지차 보험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14일 중국 둥우증권(东吴证券)에 따르면 2025년 중국 신에너지차 보험사의 보험료 규모는 1865억 위안(약 34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2030년에는 그 규모가 4541억 위안(약 84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에너지차 보험료가 전체 차량 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날로 커지고 있다. 둥우증권은 신에너지차 보험료 비중이 2025년 17.9%에서 2030년 32.1%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형 손해보험사는 이미 신에너지차 보험 분야를 선점하고 있다. 지난해 손해보험사 PICC의 신에너지차 보험에 가입한 신에너지차는 467만 대에 달했다. 이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59.6% 증가한 수치다. PICC의 신에너지차 수입보험료도 205억 위안(약 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7% 늘어났다. 또 다른 손해보험사인 CPIC의 신에너지차 보험에 가입한 신에너지차 수도 지난해 280만 대에 이르렀다. 올 상반기 CPIC가 거둬들인 신에너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교보생명이 악사 그룹과 맺은 JV(조인트벤처) 계약을 연장했다. 양사가 합작 설립한 교보악사자산운용도 생명줄을 이어가게 됐다. 다만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는 산적해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악사 그룹과 지난 2008년 체결한 JV 파트너십을 새로 연장했다.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 2008년 악사 그룹과 JV 계약을 맺고 완전자회사였던 교보신탁운용 지분 절반을 악사 그룹에 넘기면서 교보악사자산운용을 새롭게 출범 시켰다. 글로벌 사업 역량을 키우려는 교보생명과 국내 금융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려는 악사 그룹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 교보악사자산운용은 출범 이후 제3자 대형 기관과 리테일 고객을 대상으로 약 45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는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9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하지만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대한 지적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교보악사자산운용의 채권형 운용 규모는 22조8194억원으로 전체의 50.4%에 이른다. 반면 부동산형 운용규모는 308억원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모두 사모펀드로 이뤄져 있어 종합운용사 라이선스가 무용지물이란 분석도 나온다. ETF 사업도 부진한 모습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생명이 중국 차이나 라이프가 설립한 산업펀드에 투자자로 참여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중국법인 중은삼성인수(BOC-Samsung Life)는 화샤 생명보험과 함께 차이나 라이프가 설립한 55억 위안(약 1조140억원) 규모의 ‘광저우신청2산업투자펀드파트너십’에 참여했다. 차이나 라이프는 포용 금융 분야 투자를 위해 광저우신청2산업투자펀드를 설립했다. 이 펀드는 사모펀드 방식으로 운용되며 지분 투자와 투자 관리, 자산 관리, 기타 활동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2005년 10월 중국항공과 지분 50%를 투자해 ‘중항삼성인수보험’을 설립했다. 이후 지난 2015년 중국은행이 최대주주가 되면서 법인명을 중은삼성으로 바꿨다. 중은삼성 지분은 중국은행이 51%, 삼성생명이 25%, 중항그룹이 24%를 가지고 있다. 중은삼성은 중국 지역별 거점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지난 2005년 7월 베이징 지점을 시작으로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15개 성급 지역에 영업 거점을 확보했다. 은행제휴지점수는 6060개에 이른다. 향후 매년 2~3개의 신규 분공사를 설립해 중국 전역에 거점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의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양사간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피지코는 25일(현지시간) 하노이 본사에서 삼성화재와 온라인 비즈니스 솔루션 컨설턴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화재는 피지코가 온라인 판매 채널을 개발하는 것을 지원할 방침이다. 피지코는 베트남 국영 베트남석유공사가 설립한 손해보험사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7년 이 회사 지분 20%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뿐만 아니라 직접 경영에 참여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피지코는 최근 베트남 IT 대기업 FPT그룹과 손잡고 2023~2028년 디지털 혁신 컨설팅 프로젝트에 공식 착수하는 등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보 2023년 9월 21일자 참고 : '삼성화재 투자'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 착수> 팜탄하이 피지코 이사회 의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디지털 전략에 있어서 온라인 보험 채널은 아주 중요한 부문"이라며 "잠재적인 채널을 고도화하고 개선하기 위해 삼성화재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2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가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피지코는 베트남 IT 대기업 FPT그룹과 손잡고 2023~2028년 디지털 혁신 컨설팅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팜탄하이 피지코 회장은 "디지털 전환 컨설팅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것은 피지코가 미래에 가장 적절한 개발 방향을 형성하기 위해 중요한 첫 단계"라며 "디지털 혁신은 모든 산업에서 피할 없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과 디지털 플랫폼 발전 등으로 고객들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졌다"면서 "이러한 변화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최근 몇년간 IT 부문에 중점을 두고 대규모 투자를 지속해 왔다"고 전했다. 피지코는 베트남 국영 베트남석유공사가 설립한 손해보험사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7년 이 회사 지분 20%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뿐만 아니라 직접 경영에 참여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본보 2023년 4월 4일자 참고 : 삼성화재, 베트남 피지코와 디지털 전환 드라이브>
[더구루=정등용 기자] 프랑스 자산운용사 메리디암이 애플 리퍼비시(Refurbish) 제품 판매 기업 오카맥(Okamac)을 인수했다. 오카맥은 유럽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리디암은 유럽 내 성장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그린 임팩트 성장 펀드(GIGF)를 통해 센스 테크놀로지스(Sens Technologies)로부터 오카맥 지분 80%를 인수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센스 테크놀로지스는 오카맥을 운영하며 애플 맥북 리퍼비시 제품을 판매해왔다. 리퍼비시 제품은 환불 되거나 생산 라인에서 탈락된 제품으로 성능에 이상이 없는 중고 제품을 말한다. 센스 테크놀로지스는 지난해 오카맥을 통해 맥북, 아이맥, 맥 프로, 맥 미니 리퍼비시 등 애플 리퍼비시 제품 6만 대를 판매하며 2500만 유로(약 3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제품들은 프랑스와 해외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오카맥 웹사이트를 통한 판매 비중이 90%에 달한다. 최근엔 새로운 IT 브랜드로 전문가용 상품을 포함해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메리디암은 오카맥의 지속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생명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week)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보험사 '1위'를 차지했다. 삼성화재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8일 뉴스위크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뉴스위크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 보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화재는 7위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고객이 불만을 제기하기 전에 먼저 문제를 찾아 개선하는 선제적인 고객보호에 집중해왔다. 지난 2021년에는 소비자보호실을 신설하고 보험 상품 개발, 보험 유지, 보험금 지급 등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고객 관점에서 재검토했다. 삼성화재는 사전 예방이 가능한 민원 감축을 위해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 주관 '부실민원 개선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미국 아메리칸에쿼티 △스페인 맙프레 △인도 SBI생명 △브라질 BB세구로스 △인도 HDFC생명보험 △미국 피델리티내셔널파이낸셜 △스위스 취리히보험 △호주 인슈어런스오스트레일리아그룹 등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보험사를 선정했다. 양사는 고객·직원·투자자 등 7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이 고객 정보 보호와 관련해 국제 표준 인증을 받았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은 CBQA글로벌로부터 ISO 27001:2013(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ISO 2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 표준 인증이다. 정보보호 정책을 비롯해 물리적, 환경적 보호, 운영보안, 네트워크 보안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검증된 기업만이 획득하는 인증이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은 "ISO 인증 획득은 회사의 중요한 이정료 가운데 하나로 고객 정보를 보호하려는 한화생명의 의지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생명은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진출 7년 만인 2016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수익성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3% 내외로 업계 10위권 수준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그룹과 인도네시아 리포그룹 간 밀착 관계가 강화되고 있다.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리포손해보험의 지배주주에 오르면서다. 한화투자증권도 리포그룹 계열사 칩타다나 증권·자산운용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 그룹 간 협력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31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리포손해보험의 지배주주에 등극했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리포손해보험의 경영권 변경 요청을 승인하면서다. 다이안 에디아나 레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장은 “한화생명과 리포손해보험이 금융 부문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번 경영권 변경안은 필수적”이라며 “고객들의 더 깊은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구스 벤자민 리포손해보험 사장은 “이번 경영권 변경은 회사의 운영 활동과 법적·재무적 상태, 사업 연속성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63년 설립된 리포손해보험은 2020년 기준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77개사 가운데 14위에 올라 있는 업체다. 건강·상해보험 판매 기준으로는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 중이다.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인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 국영 석유기업 PVD(페트로 베트남 드릴링) 주식을 매입했다. PVD가 상반기 목표 이익을 초과 달성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PVD 주식 10만주를 매입했다. 이 밖에 베트남 자산운용사 비나 캐피털 펀드 매니지먼트가 3만주, 처브 베트남 생명보험이 15만주, 제너럴리 베트남 생명보험이 25만주, 비나 캐피털 밸런스 투 인베스트먼트 펀드가 27만주, 홍 씽 비나캐피탈 주식 투자 펀드가 90만주 매입을 각각 결정했다. 해당 기업들의 총 주식 매입량은 170만주에 이른다. 기업들이 PVD 주식 매입에 나선 데에는 상반기 영업 실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PVD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2조6370억동(약 1440억원)으로 작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세후 이익은 2070억동(약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1486억동(약 80억원)보다 대폭 늘며 당초 목표 이익을 107% 초과 달성했다. PVD의 상반기 매출은 5조4000억동(약 3000억원), 세후 연결 이익은 1000억동(약 5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PVD는 석유 탐사와 채굴 관련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해상풍력발전을 재생에너지 '비장의 카드'로 보고 있다. 해상풍력발전 육성에 많은 힘을 쏟고 있는 일본은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주력한다. 일본의 해상풍력 확대 움직임에 발맞춰 한국 풍력발전 설비 제조사 및 부품 제조사도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에서 해상풍력발전은 재생에너지의 중요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본은 수심이 깊은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는 해저에 고정하는 대신 해면에 띄우는 부유식 해상풍력에 주목하고 있다. 거대 쓰나미와 태풍에 대한 내성을 부유식 해상풍력의 필수 조건으로 하고 있어 자연 재해에 강한 설계를 요구하는 아시아 시장에 판매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일본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은 건설, 조선, 중공업, 제철, 해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참여로 활성화되고 있다. 올해부터 시작될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사업을 위해 실증 해역 2곳을 선정하고 5월께 사업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외 기업들은 4가지 유형의 부유식 해상풍력에 대해 실증 중이며, 저비용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공동 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탈리아의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새로운 전기차 모델 '그란카브리오 폴고레(GranCabrio Folgore)'를 선보였다. 마세라티는 신형 포함, 3종의 전기차를 앞세워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마세라티는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폴고레 데이' 행사를 열고 세번째 순수 전기차 모델인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를 출시했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4인승 컨버터블 모델이다. 마세라티의 800V 아틀란티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1회 충전으로 최대 447km(WLTP 기준) 주행할 수 있다. 주행 모드는 맥스 레인지, GT, 스포츠, 코르사가 있다. 주행 모드에 따라 주행거리가 달라진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300kW 영구자석 모터 3개가 장착됐으며 최대 출력은 750마력이다. 최고 속도는 290km/h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는 2.8초, 200km/h까지 가속하는데는 9.8초가 걸린다. 이외에도 마세라티는 그란카브리오 폴고레에 수직 다운포스,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극대화하는 댐핑 기능을 갖춘 전면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과 후면 멀티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