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보험 전문 신용평가사 AM베스트는 9일 현대해상에 신용등급 'a'(우수)를 부여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AM베스트는 "현대해상의 위험조정자본은 내부 평가 기준(BCAR)으로 분석했을 때 매우 안정적 수준"이라며 "지난해 금리 인상에 따른 매도가능증권의 평가 손실로 자본에 상당한 압박이 있었지만 회사의 위험조정자본이 대차대조표의 건전성과 자본 민감도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몇 년간 하이브리드 및 후순위 채권의 성공적인 발행 실적과 자산·부채 관리에 중점을 둔 신중한 투자 전략으로 입증된 재무 유연성이 대차대조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넷제로 보험연합(Net-Zero Insurance Alliance·NZIA)에서 탈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화당의 압박으로 탈퇴 행렬이 이어지면서 NZIA의 규모가 크게 쪼그라들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달 NZIA에서 탈퇴했다. 올해 들어서만 16개 보험사가 탈퇴했다. 특히 창립 멤버였던 프랑스 악사와 독일 알리안츠도 지난달 회원사에서 빠졌다. 이에 3월 말 30곳에 달했던 회원사는 현재 14곳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이 가운데 국내 보험사로는 신한라이프와 KB손해보험이 회원사로 남아있다. 이는 미국 공화당과 산업계 로비스트의 전방위적인 압박에 따른 결과다. 앞서 공화당 소속 23개 주 법무장관은 지난달 15일 NZIA 회원들에 그룹 목표와 요구사항이 연방 및 주 독점금지법을 위반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NZIA 회원사는 자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고객사와 투자 기업에 온실가스 감축을 요구하는데 이러한 집단적인 감축 요구를 문제로 삼았다. 이에 글로벌 보험사들이 미국 사업 확대에 걸림돌이 될 것을 우려해 탈퇴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삼성화재는 영국 로이즈 손
[더구루=홍성환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차세대 리더 교육’을 통해, 지난해부터 31명의 차세대 리더를 선발하며 인재양성에 힘을 쓰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차세대 리더 교육’은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마련하고, 전문성, 커뮤니케이션 능력, 리더십 등 조직의 지도자로써 갖추어야 하는 역량을 강화하고 2년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해 5월 선발된 차세대 리더 1기를 대상으로, 리더십, 성장, 변화추진 등 주제로 심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기획전략, 재무ㆍ회계, 상품개발, 자산운용 등 각 부문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12명을 차세대 리더 2기로 선발해, 1년차 교육을 진행한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육성은 회사의 장기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이다”며, “차세대 지도자 교육 통해 양성된 차기 리더들이 미래 회사의 경쟁력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김준기 DB그룹 전 회장의 장녀 김주원 부회장이 베트남 사업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국내 보험시장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 베트남에서 활로를 찾는 모습이다. 베트남 T&T그룹은 지난 25일 DB그룹과 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주원 부회장과 도빈꽝 T&T 부회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우선 베트남 보험시장 공략을 서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시작으로 다른 분야에서도 공동 투자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두 회사 간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도빈꽝 부회장도 "보험을 비롯해 금융, 자산관리, IT,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T&T는 1993년 설립한 베트남 재벌 기업 가운데 하나다. 금융투자·부동산·에너지·무역·운송물류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DB그룹은 김주원 부회장 주도로 베트남 보험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올해 2월 베트남 손해보험업계 10위인 VNI손해보험을 인수했다. 앞서 지난 2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최근 인수한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리포보험의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의무 공개매수를 실시한다. 25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은 내달 22일까지 리포보험 소액주주 지분을 공개매수한다. 최대 4320만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는 전체 지분의 15% 수준이다. 매수가는 주당 6538루피아로, 총 매입 규모는 2830억 루피아(약 250억원)에 이른다. 이는 인도네시아 금융당국 규정에 따른 것으로, 현지 금융사를 인수한 기업은 의무적으로 소액주주 지분에 대해 공개매수를 진행해야 한다. 1963년 설립된 리포손해보험은 2020년 기준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77개사 가운데 14위, 특히 건강·상해보험 판매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 2위인 보험사다.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14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한화생명은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지난 3월 이 회사 지분 62.6%를 인수했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47.7%, 한화손해보험이 14.9%를 각각 인수했다. 한화생명은 기존 생명보험 사업의 성장세를 견지하며 현지 보험사의 수평적 통합을 기반으로 생·손보를 아우르는 상품 포트폴리오 구축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 중국 합작법인에 중국 최대 인터넷기업 텐센트 측 인사가 잇따라 합류하고 있다. 두 회사 간 시너지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중국 합작법인은 렌 후이추안 텐센트 선임고문을 회장(董事长)으로 선임했다. 중국 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길경섭 전 삼성화재 중국법인장은 부회장을 맡는다. 후이추안 신임 회장은 현지 최대 보험사 평안보험 부회장을 역임한 업계 전문가로 2020년 텐센트에 합류했다. 텐센트 합류 이후 온라인 보험 플랫폼 위슈어 등 보험 사업 개발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해 9월에는 합작법인의 임시 책임자를 맡기도 했다. 최근 텐센트 측 인사들이 합작법인의 주요 요직을 맡으며 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저우커쥔 위슈어 사장과 린징화 텐센트 수석부사장이 각각 3월과 4월 합작법인 이사로 선임됐다. 또 삼성화재 합작법인은 지난 2월 리하오 전 핑안생명 총경리를 신임 총경리로 선임했다. 리하오 신임 총경리는 1995년 핑안보험에 입사한 이후 이 회사에서만 30년 가깝게 근무한 업계 베테랑이다. 지난 2020년 12월부터 핑안생명 총경리를 역임했다. 재임 기간 핑안생명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생명보험사 메트라이프가 인슈어테크 기업 볼트테크(bolttech)에 투자했다. 볼트테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보험 유통 기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볼트테크는 18일 메트라이프 투자 자회사 메트라이프 넥스트 젠 벤처스와 일본 보험사 도키오 마린이 공동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1억9600만 달러(약 2600억 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신규 및 기존 투자자 외에 말레이시아 국부 펀드 카자나 나시날이 참여했다. 볼트테크 기업 가치는 16억 달러(약 2조1300억 원)로 평가 받았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볼트테크는 임베디드 보험 상품을 제공한다. 임베디드는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거나 서비스에 가입할 때 고객 경험에 포함되는 보험 또는 보험 상품을 말한다.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제공되는 수리·기기 교체·보상 판매 등이 대표적인 임베디드 상품이다. 볼트테크는 B2B2C(기업·소비자 모두와 동시 거래)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세계 700개 이상의 유통 파트너와 230개 보험 제공업체를 연결해 소비자에게 6000개 이상의 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볼트테크에는 현재 보험 및 기술
[더구루=정등용 기자] 독일 인슈어테크(보험+기술) 기업 위폭스가 JP모건 등 글로벌 금융사들로부터 추가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위폭스는 프랑스와 스페인, 영국과 같은 미개척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위폭스는 18일 JP모건과 바클레이즈로부터 5500만 달러(약 736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기업 가치는 45억 달러(약 6조 원)를 유지했다. 2014년 설립된 위폭스는 보험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고객은 위폭스를 통해 본인이 가입한 보험을 일괄적으로 보고 전문가로부터 알맞은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앱에서 보험 문서를 확인하고 보험료 납부 기한에 대한 알람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위폭스는 자체 중개인과 외부 중개인을 통해 보험 상품을 판매한다. 독일 내 경쟁사인 겟세이프와 달리 소비자 직접 판매 전략에 의존하지 않는다. 위폭스는 현재 4000개의 유통 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엔 자체 보험사인 위폭스 인슈어런스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외부 보험사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보험 상품을 설계·판매할 수 있게 됐다. 위폭스는 현재 손해보험, 생명보험, 건강보험 분야에서 300개의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유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다수 보험사가 수천억원을 투자한 세계 최대 규모의 영국 바이오매스 열병합 발전소 사업이 약 2500억원의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섰다. 가동 지연으로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황에서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투자은행(IB) 맥쿼리는 티스 리뉴어블 에너지 플랜트(Tees Renewable Energy Plant) 사업과 관련해 1억5000만 파운드(약 251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맥쿼리는 유동성을 강화하고 오는 6월 만기가 돌아오는 부채 상환 등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자금 조달에 나섰다. 이 프로젝트는 맥쿼리와 덴마크 연기금 PKA가 공동 투자해 영국 북동부 티스 항구에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연평균 생산용량이 299㎿(메가와트) 수준으로, 바이오매스 발전소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다. 삼성물산이 스페인 건설사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6년 공사를 수주했다. 다만 2021년 시공 컨소시엄이 영국 현지 업체도 변경되면서 사업을 끝까지 수행하지는 않았다. 이 사업은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준공이 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인수한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리포보험이 비용 증가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생명과의 시너지를 본격화하며 실적 반등을 이룰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리포보험은 1분기 세진이익이 270억 루피아(약 25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 354억 루피아(약 32억원) 대비 24%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비용 증가에 따르면 것이다. 리포보험의 1분기 영업비용은 9560억 루피아(약 870억원)로 전년 4010억 루피아(약 360억원)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수입보험료는 1조4160억 루피아(약 1290억원)로 전년 7980억 루피아(약 730억원) 대비 두 배 성장했다. 3월 말 기준 총자산은 3조1580억 루피아(약 2870억원)로 올해 들어 약 8% 늘었다. 1963년 설립된 리포손해보험은 2020년 기준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77개사 가운데 14위, 특히 건강·상해보험 판매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 2위인 보험사다.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14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한화생명은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지난 3월 이 회사 지분 62.6%를 인수했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47.7%, 한화손해보험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 중국 합작사가 디지털 위안화 도입 확대에 따라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중국 핀테크 기업 모그디지테크(MOG Digitech)는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디지털 위안화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보험 업무 적용을 촉진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에 가장 적극적이다. CBDC는 디지털 형태로 발행되는 중앙은행 화폐를 말한다. 지폐·동전 등 현재 사용하는 현금과 같이 국가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관리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된다. 중국은 2014년부터 디지털 화폐 연구에 착수해 2019년 하반기부터 일부 도시에서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위안화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세계 주요국 가운데 법정 디지털 화폐를 도입한 것은 중국이 처음이다. 현재 베이징, 상하이, 선전, 쑤저우, 청두, 시안, 칭다오 등 26개 대도시의 560만개 가맹점이 디지털 위안화로 결제하고 있으며, 개인 간 송금도 가능하다. 지난해 8월 말 기준 소비자 지출, 은행 융자, 국경 간 거래 등을 통한 디지털 위안화 누적 거래액
[더구루=홍성환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390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새로운 국제회계기준과 지급여력 제도에 대비해 자본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대만 푸본금융그룹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푸본현대생명의 3925억 규모 유상증자 안건을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은 주당 5000원의 금액으로 최대 785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최대주주인 푸본생명보험이 출자할 예정이다. 푸본현대생명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의 도입에 따라 자본 확충을 지속해서 추진 중이다. 올해부터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IFRS17이 시행되면서 감독 규제인 지급여력 제도도 이를 반영한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로 바뀐다. 킥스 비율은 지급여력(RBC) 비율과 동일하게 100% 이상을 준수해야 하며 당국은 선제적 관리 차원에서 150% 이상을 권고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푸본현대생명의 킥스 비율은 120%로 알려졌다. 최근 800억원 규모 후순위채를 발행하면서 130% 수준으로 개선했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180% 수준까지 오를 전망이다. 한편, 푸본금융은 푸본현대생명의 부실채권 약 170억원을 처분하기로 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펩시코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리뉴얼 소식을 알리기 위해 패션 쇼케이스를 열었다. 펩시 브랜드에 트렌디하고 힙한 감성을 더해 글로벌 젊은층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펩시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펩시 펄스 컬렉션'(Pepsi Pulse Collection) 패션쇼를 진행했다. 펩시 펄스 컬렉션은 지난해 3월 BI 리뉴얼에 따른 후속 행보다. 펩시코 미국본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BI 리뉴얼은 전 세계 120개국에 순차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선 올해 1월 적용됐다. <본보 2024년 1월 17일 롯데칠성음료 '펩시', 10년 만에 새 옷 입힌다…글로벌 리브랜딩 참고> 22살의 호주 신진 디자이너 잭슨 카우덴(Jackson Cowden)이 패션쇼를 맡았다. 카우덴은 세계 최고의 디자인 대학으로 꼽히는 빌리 블루 컬리지 오브 디자인(Billy Blue College of Design)을 졸업, 젊고 힙한 디자인으로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패션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틱톡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각각 1750명, 1192명 팔로워 수를 보유 중이다. 이날 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최근 공개한 PC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시와 동시에 구설에 휘말리며 난관에 봉착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반도체 전문 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24일(현지시간)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X엘리트·X플러스 벤치마크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퀄컴의 설정값으로는 회사가 주장하는 성능 수치를 재현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세미어큐레이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다수 인용해 퀄컴이 성능 테스트 결과를 부풀렸다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했다. X시리즈를 활용해 테스트를 실시한 OEM은 퀄컴이 내건 성능값의 50% 미만 수준으로 구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퀄컴은 X시리즈가 경쟁사인 애플, 인텔의 프로세서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성능 결과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세미어큐레이트는 지적했다. 인텔 셀러론과 퀄컴 X엘리트를 비교한 익명의 소스는 세미어큐레이트에 X시리즈가 퀄컴이 제시한 벤치마크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퀄컴이 X시리즈의 기술적 세부 사양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붙이고 있다는 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단순 코어 수, 캐시, 클럭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