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대웅제약이 중국계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우시앱텍(WuXi AppTec)과 손잡고 '듀피젠트(Dupixent®)' 바이오시밀러 공동 개발에 나선다. 앞서 차임 바이오로직스(Chime Biologics)와의 협력 계약을 맺은 지 불과 열흘 만에 두 번째 중국계 CDMO 파트너십을 추가했다. 듀피젠트 바이오시밀러를 차세대 글로벌 성장 동력으로 본격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는 평가다. 8일 우시앱텍에 따르면 최근 대웅제약과 듀피젠트 바이오시밀러 공동 개발·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블록버스터 면역질환 치료제 듀피젠트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생산·상업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읽힌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초대형 바이오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겨냥하고,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우시앱텍은 중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을 포함한 수많은 다국적 제약·바이오 기업들에게 신약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개발부터 상업화까지 전 과정에 걸친 전문 역량과 AI 기반 개발 플
[더구루=김현수 기자] 글로벌 블록버스터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유럽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바이오시밀러 경쟁이 본격적인 '6파전' 무한 경쟁 체제로 돌입했다.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 테바(Teva)가 독일 포마이콘(Formycon)이 개발한 '아잔티브(Ahzantive)'를 유럽 주요 시장에 전격 출시하면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시장 확보를 위한 약가 및 공급망 속도전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웰푸드 카자흐스탄 법인 '롯데 라하트(LOTTE Rahat)'가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수출 확대로 외형 성장을 이어간 반면 원자재값 상승에 발목이 잡였다. 러시아·우즈베키스탄 등지로 시장을 넓히며 몸집을 키웠지만 글로벌 코코아 가격 폭등이 수익성을 직격하면서 성장과 수익이 엇갈리는 '성장통'을 고스란히 겪는 모습이다. 8일 롯데 라하트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1064억 텡게(약 3400억원)로 전년 대비 약 17% 늘었다. 품목별로는 △초콜릿 585억 텡게(약 1870억원) △비스킷 213억 텡게(약 680억원) △캔디류 144억 텡게(약 460억원)로 전 품목이 고르게 성장했다. 문제는 수익성 악화다. 지난해 순이익은 50억 텡게(약 160억원)로, 전년 63억 텡게(약 200억원)에서 20.9% 쪼그라들었다. 배경에는 글로벌 코코아 가격 폭등이 자리한다. 코코아 선물 가격은 지난 2024년 초 톤당 약 4000달러(약 620만원) 안팎에서 같은 해 4월 1만2000달러(약 1860만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그 여파가 지난해까지 고스란히 남은 셈이다. 전체 매출의 55% 이상을 초콜릿이 차지하는 롯데 라하트
[더구루=김현수 기자] 쿠팡이 일본 전용 브랜드 ‘로켓나우’로 현지 진출 약 1년여만에 5대 주요 도시를 점령했다. 도쿄 미나토구(港区) 단일 지역에서 시작해 도쿄 전 지역과 수도권, 12개 광역 지역까지 전국권 서비스로 확장했다. 파격적인 무료 서비스 정책을 앞세워 우버이츠(Uber Eats), 메뉴(Menu), 데마에칸(出前館) 등 현지 기존 시장 강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배달 영토를 넓혀가는 모양새다. 8일 쿠팡 일본 법인 씨피 원 재팬(CP One Japan)에 따르면 현지 ‘로켓나우’ 다운로드 수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합산 600만을 넘었다. 최근 일본 앱스토어 음식·음료 카테고리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일본 진출 1년 4개월 만의 성과다. 쿠팡 로켓나우는 지난해 1월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도쿄 미나토구에서 파일럿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도쿄 23개 구 전역과 가나가와(神奈川)·사이타마(埼玉)·지바(千葉) 등 수도권을 포함해, 간사이(関西) 6개 부현, 아이치현(愛知県) 나고야(名古屋),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幌)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혔다. 인구 기준 일본 5대 도시로 꼽히는 도쿄·요코하마(横浜)·오사카(大阪)·나고야·삿
[더구루=진유진 기자] 패션 기업 비비안이 독일 프리미엄 잡화 브랜드 '프라스(FRAAS)'의 국내 유통망을 확대하며 글로벌 패션 사업 강화에 나섰다. 란제리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패션·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8일 프라스에 따르면 국내 현대백화점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 비비안 입점을 마쳤다. 비비안은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프라스는 현대와 신세계 등 전국 29곳에 매장을 운영중이다. 지난 1880년 독일에서 설립된 프라스는 146년 전통의 프리미엄 패션 잡화 브랜드다. 고품질 원사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해왔으며, 세계 5개 주요 도시에 디자인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통적인 패턴에서 벗어나 현대적이고 개성 있는 감성을 담은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섬세한 기술력이 돋보이는 머플러와 트렌디한 스카프가 있으며, 고품질 캐시미어를 활용한 장갑과 비니 등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카본 소재를 사용해 130g으로 휴대성을 극대화한 '경량 양산'은 자외선 차단(UPF50+)·특
[더구루=김현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버지니아주의 미개척 시장으로 꼽히는 리치먼드(Richmond)에 교두보를 마련하며 북미 시장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져온 유통 전문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단숨에 3개 점포를 동시 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파리바게뜨 북미 법인은 6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헨리코 카운티에 리치몬드 지역 첫 매장을 오픈했다. 매장 개발은 리치몬드의 한국계 베테랑 사업가 제프 한(Jeff Han)이 맡았다. 한 대표는 약 18년간 주유소와 편의점에 상품을 공급하는 도매 유통업 전문가로 통한다. 제빵 경력은 없지만 검증된 가맹 모델을 찾아 새 사업에 뛰어들면서 파리바게뜨와 리치몬드 지역에 총 3개 매장을 순차 개발하는 계약을 맺었다. 한 대표는 리치몬드 지역 1호점 개점에 이어 오는 10월 2호점 문을 열 예정이다. 3호점 개점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기존 매장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 추가 확장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 파리바게뜨의 기존 버지니아주 매장은 워싱턴DC와 맞닿은 북부 버지니아에 집중돼 있었다. 알렉산드리아(Alexandria)·알링턴(Arlington)·페어팩스(Fairfax)·
"간 때문이야", "드신 날과 안 드신 날의 차이", "대한민국 대표 소화제". 이름만 들어도 아는 CM송의 주인공은 대웅제약의 우루사, 일동제약의 아로나민골드, 동화약품의 까스활명수다. 하지만 지금 K바이오는 완전히 다른 국면에 들어섰다. 수십 년간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을 지탱해 온 전통 '효자약'과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중심 성장 공식이 한계에 직면하면서다. 이제 K바이오는 내수 시장과 안전지대를 벗어나 글로벌 빅파마와 정면 승부를 벌이는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더구루에서는 [K바이오 신약대전] 기획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포스트 효자약' 전략과 신약 경쟁력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글로벌 주역으로 도약하려는 K바이오의 변곡점을 집중 조명한다. [편집자주] [더구루=진유진 기자] 조선 궁중 비방에서 시작된 소화제 한 병으로 130년 가까운 세월을 버텨온 동화약품. '가장 오래된 민족기업'이라는 화려한 타이틀 뒤에는 고질적인 '일반의약품(OTC) 의존형' 기업이란 꼬리표가 따라 붙었다. 체질 변화 선봉장에 오너 4세 윤인호 대표가 나섰다. 신사업 전담 조직을 강화하고 대대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작업에 착수했다. 그동안 다져온 안정적인 현금 창
[더구루=진유진 기자] 빙그레가 태국 최대 유통 체인 '로터스(Lotus's)'에 '메론맛우유'를 입점시키며 현지 시장 공략에 강드라이브를 걸었다. '바나나맛우유'를 이을 제2의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동남아시아 가공유 포트폴리오 강화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7일 로터스에 따르면 빙그레는 로터스 공식 온라인몰에 메론맛우유를 입점시켰다. 200ml 기준 판매가는 55바트(약 2500원)다. 바나나맛우유·'딸기맛우유'·'바닐라맛우유' 등 단지우유 시리즈, '꽃게랑' 등 스낵류와 함께 진열돼 있다. 로터스는 태국 최대 민간기업 CP그룹 계열 유통사 CP액스트라가 운영하는 소매 체인이다. 하이퍼마켓과 대형 할인점 등 태국 전역에 약 2500개 점포를 운영 중으로, 태국 소비자들의 일상 쇼핑 채널로 자리잡은 대표적인 대중 유통망이다. 빙그레는 지금까지 고메 마켓·푸드랜드·맥스밸류 등 현지 프리미엄 채널 위주로 태국 시장을 공략해 왔다. 이번 로터스 입점은 프리미엄 채널을 넘어 대중 소비 시장까지 접점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빙그레와 태국의 인연은 20년 가까이 된다. 지난 2007년부터 바나나맛우유를 비롯해 '메로나'·'붕어싸만
[더구루=김현수 기자] 코카콜라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탄산음료 1위를 차지했다. 경쟁사 펩시는 2위에서 4위로 추락하면서 탄산음료 시장의 거대 공룡 두 브랜드 희비가 갈렸다. 시장 전반적으로는 저당·제로칼로리 탄산음료를 찾는 수요가 높아지며 신흥 수요를 겨냥한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메디톡스가 대웅제약, 휴젤과 벌이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균주 소송'이 9년째 장기화되면서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 소송 비용으로만 수천억 원이 증발하면서 실적은 ‘게걸음’을 걷고 있고,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있어서다. 잔혹한 소송전의 대가가 메디톡스의 기업 가치를 갉아먹는 원흉이 됐다는 지적도 곳곳에서 나온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메디톡스의 지급수수료(법무비 포함)는 610억원으로 전년(542억원) 대비 약 13% 증가했다. 대웅제약과의 소송이 본격화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누적된 지급수수료는 무려 2803억 원에 달한다. 소송 이전인 2011~2016년 메디톡스의 연평균 지급수수료가 22억원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소송 본격화 이후(2018~2025년) 연평균 지급수수료는 350억원으로 16배 가까이 폭증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법무비는 별도로 공개하고 있지 않다"면서 "외부에서 지급수수료를 보고 추정하는 정도"라고 말을 아꼈다. 다만 시장에선 메디톡스 지급수수료의 최대 94%가 소송 관련 법무비로 쓰이고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 실제로 키움증권은 지난해 3분기 누적 지급수수료(3
[더구루=진유진 기자] 에이피알 주력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 '유통 빅3' 확보를 눈앞에 뒀다. 아마존과 틱톡샵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해온 메디큐브는 최근 타깃과 월마트에 이어 코스트코 입점까지 추진하며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분기 미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0% 넘게 성장한 가운데 오프라인 채널 확장까지 본격화하면서 온·오프라인 병행 체제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6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메디큐브는 올해 3분기 미국 코스트코 입점을 목표로 세부 조건을 조율하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전역 1500여개 타깃 매장에 입점한 데 이어 이달에는 약 3000개 월마트 매장으로 판매망을 넓힌다. 코스트코까지 합류하면 메디큐브는 미국 유통 빅3 채널을 모두 확보하게 된다. 미국 내 코스트코 매장 수는 약 650개에 달한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미국 시장에서 전형적인 K뷰티 브랜드와 다른 성장 경로를 택했다. 현지 유통망 입점보다 디지털 채널을 먼저 키웠다. SNS 바이럴과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기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한 뒤 이를 오프라인 확장으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그 결과는 수치는 단박에 나왔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나비고
[더구루=진유진 기자] 씨에프디에이(CFDA)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페어라이어(Fairliar)'가 일본 오사카 한큐 우메다 본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현지 오프라인 접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쌓고, 이를 유통 채널 확대와 고정 고객 확보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으로, 이번엔 그 무대를 도쿄에서 간사이로 옮겼다. 6일 한큐 우메다에 따르면 페어라이어는 오는 9일까지 팝업을 운영한다. 일본 법인 설립 이후 처음 진행하는 간사이 지역 백화점 팝업이다. 한큐 우메다 본점은 일본 전체 상위권 매출을 기록하는 간사이 지역 대표 백화점으로 평가받는다. 글로벌 럭셔리·프리미엄 브랜드가 신제품과 핵심 컬렉션을 선보이는 상징적 공간으로도 꼽힌다. 앞서 페어라이어는 지난 2024년 4월 도쿄 다이마루 백화점을 시작으로 후쿠오카·나고야 등 주요 도시 백화점에서 팝업을 진행하며 인지도를 쌓아왔고, 올 초에는 알펜그룹 전국 10개 매장에서 동시 팝업을 전개하며 유통 접점을 대폭 확대했다. 이번 한큐 우메다 입점은 그 다음 수순으로 간사이 지방 백화점 상권까지 발을 넓힌 것이다. 이번 팝업에서는 '로맨틱 보헤미안(Romantic Bohemian)'을 콘셉트로 한 2026 SS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Waymo)가 전기차(EV) 배터리 재사용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웨이모는 퇴역한 로보택시에서 폐배터리를 수거해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ESS 시스템 전문기업과도 손잡았다. 웨이모는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글로벌 블록버스터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유럽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바이오시밀러 경쟁이 본격적인 '6파전' 무한 경쟁 체제로 돌입했다.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 테바(Teva)가 독일 포마이콘(Formycon)이 개발한 '아잔티브(Ahzantive)'를 유럽 주요 시장에 전격 출시하면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시장 확보를 위한 약가 및 공급망 속도전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