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카시오의 시계 브랜드인 지샥(G-SHOCK)이 포켓몬과 협업해 피카츄 시계를 선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카시오는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는 포켓몬 컴퍼니와 손을 잡고 지샥의 베이비-G(BABY-G) 시계 모델에 피카츄를 입혀 '피카츄 베이비-G 워치'를 출시한다. 팬들이 좋아하는 포켓몬스터 피카츄 캐릭터를 앞세운 신제품은 지난해 BABY-G의 25주년 기념해 두 브랜드 간 콜라보레이션에 이은 협업으로 탄생했다. 아날로그 시계 페이스와 핑크색 스트랩이 부드럽고 사랑스러움을 더한다. 여기에 △충격 저항 △최대 100M 방수 △5개의 일일 알람 △카운트 다운 타이머 △풀 오토 달력 △세계시간(48개도시) △LED 라이트등 유용한 기능을 제공한다. 시계 뒷면에는 피카츄 윤곽이 새겨져 있다 특히 이 시계는 밸런타인 데이에 맞춰 다음달 2일 출시돼 고객몰이에 나선다. 판매가는 139~150 달러(약 15만2700원~16만4000원)로 지샥 웹 사이트에서 주문 가능하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링글스가 일본에서 치킨 가라아게맛을 출시한다. 매년 새로운 요리 맛을 신제품으로 출시하는 프링글스가 이번엔 일본의 치킨요리맛 감자칩을 선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프링글스재팬은 오는 25일 일본에서 치킨가라아게맛을 출시한다. 가라아게맛은 일본 치킨요리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양파와 마늘 가루로 양념한 프라이드 치킨 맛과 같은 맛을 내는게 특징이다. 가라아게맛은 치킨요리가 그려진 분홍색으로 포장된 프링글스 전용통에 담겨 판매된다. 일본에서 치킨 가라아게맛이 출시하면서 국내 출시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국내에서는 농심켈로그가 수입, 판매하고 있다. 이와 관련 농심켈로그 관계자는 "치킨 가라아게맛은 국내 출시 계획이 없다"며 "프링글스가 글로벌 브랜드이긴 하지만 신제품의 경우에는 각 시장 소비자 입맛과 기호에 따라 출시되는 제품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프링글스는 매년 전 세계 대표 요리의 맛을 담은 신제품을 출시하는 '인터내셔널 푸드 트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전세계 다양한 나라들의 대표 요리들을 구현한 이색적인 맛을 프링글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미식 여행을 이어간다는 취지다. 지난 2019년 국내를 비롯 홍콩과 대만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오르 (Christian Dior)가 300만원짜리 메이크업 가방을 출시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디오르는 남성복 라인 디자이너 숀 스투시와 함께 음력 설을 맞아 새로운 액세서리를 출시했다. 일명 코스메틱백이라 불리는 '배니티 케이스백'을 선보인 것. 주로 메이크업 제품을 보관한다. 배니티 케이스백은 코스메틱 가방이긴 하지만, 작고 아담한 사이즈라 일상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신제품은 크리스찬 디오르 시그니처로 장식된 디올 트래블백의 미니 버전이다. 세가지 사이즈로 5종의 컬러로 출시된다. 캐니지 패턴의 △베이지색 △회색 △파란색 △빨간색 △산호색으로 구성됐다. 각각의 케이스에는 손잡이와 크로스바디 스타일링을 위한 긴 스트랩이 함께 제공된다. 가방에 선명한 디오르 로고를 넣어 고급스러운 매력을 더한다. 가방은 양방향 지퍼 형식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2250 달러부터 3000 달러(약 248~331만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뷰티브랜드 설화수가 입점한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가 올해 인종차별 완화를 목표로 이니셔티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세포라는 올해 주요 매장에서 인종 차별 관행을 완화하기 위해 흑인소유 브랜드 상품화와 마케팅, 직원 교육 등 대대적인 변화에 나선다. 세포라의 인종차별 완화 프로젝트는 지난 5월 열린 흑인 인권운동 '블랙라이브스 매터(Black Lives Matter)' 시위와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불거진 인종 차별에서 착안됐다. 여기에 세포라가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리면서 인종차별 완화에 드라이브를 건다. 앞서 흑인 미국 가수 SZA(aka Solána Imani Rowe)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칼라바스 매장에서 직원들이 인종 차별을 했다는 이유로 세포라를 고발했다. 당시 고소 사건이 SNS를 통해 널리 확산되자 세포라는 1만6000명의 임직원 전원에게 인종 평등에 대한 훈련을 진행하기 위해 미국 상점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도 했다. 흑인 차별은 아니지만 지난 2014년에는 중국계 등 아시안 인종 차별로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다. 데보라 예 세포라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흑
[더구루=길소연 기자] 올해는 어떤 액세서리 패션 트렌드가 유행할까. 23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올해 멋도 멋이지만 실용성을 추구한 액세서리가 주목받을 예정이다. 이미 △자크뮈스 △보테가베네타 △엠부쉬 △샤넬 △더로우 등 유명 패션 브랜드들이 물병 케이스부터 모자 장식까지 올 봄/여름(SS)에는 실용적인 디자인에 주목하고 있다. ◇휴대폰 액세서리 2021년 봄/여름 유행 액세서리로 휴대전화 액세서리가 뜨고 있다. 사람들이 저마다 비싼 휴대전화를 사고 그것을 뽐내기 위한 액세서리에 투자하고 있는 심리를 반영한 것이다. 이미 샤넬과 발렌시아가 등이 휴대전화 케이스, 체인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내놓고 있다. ◇플랫폼 샌들 지난해 대드샌들이 유행이었다면, 올해는 신발 높이를 높인 플랫폼 샌들이 유행할 전망이다. 플랫폼 샌들은 밑에 굽을 넣어 만든 일명 통굽 샌들을 말한다. 스포티한 매력과 유니크한 매력이 동시에 있어서 어떤 패션과도 매치 가능하다. 최근 스웨덴의 패스트 패션 레이블인 H&M와 협업한 디자이너 시몬 로샤와 이세이 미야케, 매킨토시 브랜드들이 플랫폼 슈즈를 선보이고 있다. ◇스테이먼트 햇(대형모자)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 때문에 주로 실내에 머
[더구루=길소연 기자]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2021년 소띠해를 맞아 소가 그려진 스마트워치를 선보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최근 소 캐릭터를 그려 넣은 스마트워치 '땅부르 호라이즌 모노그램 브라운 42'를 출시했다. 땅부르 호라이즌 워치는 루이비통이 2017년 1세대 제품을 선보인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워치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호텔, 항공, 기차 예약 시간을 표시하며 파리,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도시의 관광명소를 안내하는 '루이 비통 시티 가이드' 기능이 내장됐다. 이외에 세컨드 타임 존 표시 GMT, 알람, 타이머, 안드로이드 페이(Android Pay)™ 및 알리페이(Alipay)™ 서비스 활용한 무접촉 결제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최대 22시간으로 완전 충전까지 하루가 걸린다. 수심 30m까지 방수가 가능하다. 블루투스 및 와이파이, NFC를 통해 연결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4.4+ 버전 이상, iOS 9.3+ 스마트폰과도 호환된다. 백 케이스에는 블랙 사파이어 글래스와 핑크 골드 색상의 LV 로고가 적용됐으며, 크라운에는 PVD 코팅처리 된 스틸이 사용됐다. 특히 올해 출시된 제품에는 황소는 물론 쥐, 호랑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제과 인도 아이스크림 자회사 하브모르아이스크림이 글로벌 식품기업 맥케인 출신을 영입했다. 이를 통해 현지 아이스크림 사업을 강화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 인도법인 하브모르(HAVMOR ICE CREAM LIMITED)는 지난 12일 코말 아난드를 경영진으로 영입했다. 아난드 신임 이사는 그동안 다양한 곳에서 리더십 업무를 수행했다. 하브모르 입사 전 글로벌 식품기업 맥케인 푸드에서 영업, 마케팅, 공급망, 품질과 같은 여러 기능을 주도해 강력하면서도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를 구축했다. 이보다 앞서 다부르, 릴라이언스 리테일(Reliance Retail) 등과 같은 식음료 및 CPG 회사에서 24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다. 아난드 이사는 다양한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틈새 시장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로드맵을 구축하고 추진한다. 그는 "롯데 가족의 일원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제품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중심의 판매를 성장시켜 하브모르를 인도 각지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영입은 전임자가 인도 최대 규모 가방제조업체로 자리를 옮겨서다. 지난 1944년 설립된 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스메틱 사회적기업 위베이비는 광양백운산고로쇠수액 천연미네랄 화장품 브랜드 '무꿍'이 유럽통합유기농천연화장품(COSMOS)의 원료와 제품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COSMOS는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 4개국 5개 기관이 통합 운영하는 인증 제도로 원물·원료화·제조공정·품질관리 등 모든 과정의 엄격한 검증을 통과해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국내 예비사회적기업이 고로쇠수액 원료와 제품으로 COSMOS를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무꿍의 고로쇠수액은 특허청의 지리 인증을 받은 광양백운산 국립공원내 공유림에서 1년에 한번 채취한다. 피부활력과 재생에 필요한 칼슘·칼륨·마그네슘·인·황 등 천연미네랄 12종과 아미노산·비타민 등이 함유됐다. 위비에비는 소비자 니즈도 커지고 있어 COSMOS 인증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정기룡 위베이비 공동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작물원료이며 국제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고로쇠수액을 이용해 천연미네랄 화장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정부 최고과학자문관인 패트릭 발란스 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축배를 들기 이르다며 신중론을 보였다. 바이러스 전파를 완벽히 차단할지에 의문을 표하며 예방 효과를 가지려면 매년 예방 접종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발란스 경은 20일(현지시간) 영국 뉴스 채널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이 사람들은 심각한 질병으로부터 보호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백신 배포에도 불구하고 3월 다시 락다운(봉쇄) 논쟁을 벌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감염 수준을 낮추고자 현재의 규칙을 고수해야 한다"며 "가령 예방 접종을 2회 맞았다고 해서 요양원을 방문하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접종과 별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야 한다는 뜻이다. 예방 접종에 대해서도 발란스 경은 "매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가 계속 돌연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으므로 백신을 변종에 적응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코로나19 백신을 1회 접종한 후 예방 효과를 둘러싼 논쟁도 언급했다. 앞서 이스라엘 보건기관 클라릿은 최근 60세 이상 연령대에서 백신을 맞은 2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CJ CGV 인도네시아가 신한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수혈, 유동성 문제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게 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 인도네시아법인 '그라하 레이어 프라마(GRAHA LAYAR PRIMA TBK)'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신한은행에서 410억 루피아(약 32억3400만원)의 신용 대출을 받았다. 신한은행 현지법인인 신한인도네시아은행과 대출 협약을 체결했다. 그라하 레이어 프라마는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정보공시를 통해 "신한은행이 CJ CGV를 대신해 발행한 보증신용장(SBLC)에 의해 신용대출이 보장된다"며 "신용 대출 목적은 회사의 영업자금 조달"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대출이 그라하 레이어 프라마에 중대한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CGV 인도네시아법인은 자금 확보로 올해 영업 활동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업인 CJ CGV의 채무 보증으로 한국수출입은행 대출이 1년 연장된데다 이번 신용 대출까지 받아 운영 자금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CGV는 지난해 12월 그라하 레이어 프리마가 수출입은행에 빌린 170억원의 채무보증을 제공했다. CGV 보증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풀무원이 베팅한 미국의 스타트업 블루날루(BlueNalu)가 6000만 달러 투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투자로 구체화된 세포 배양 해산물 생산라인과 연구개발(R&D)센터 등 시설을 구축한다. 시제품 출시와 풀무원의 세포배양 해산물 사업도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블루날루는 최근 사우디 왕세자 칼리드 알왈리드 빈 탈랄이 이끄는 KBW 벤처로부터 6000만 달러(약 659억원) 자금을 유치했다. 이는 세포 배양 해산물 생산산업 분야에서 가장 큰 투자 규모다. 루 코퍼하우스(Lou Cooperhouse) 블루날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자금 조달을 통해 회사의 제품 상용화 계획의 다음 단계로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제공의 기반이 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블루날루는 지난해 풀무원을 비롯해 시리즈 A라운드를 통해 2000만 달러 투자를 받았고, 지난 2018년 초에는 시드라운드(Seed Round) 통해 450만 달러를 투자 받았다. 블루날루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약 3716㎡ 규모의 파일럿 생산 시설을 열고, 첫 번째 제품에 대한 미국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 정부가 한국과 중국, 인도, 카자흐스탄 등에서 연간 3억5000만 회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한다. 오는 6월까지 7000만 회분을 공급해 백신 접종을 확대한다. 데니스 발렌티노비취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통상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러시아 뉴스 전문 라디오 매체 베스티(Vesti) FM에서 "해외 제조사들이 연간 약 3억5000만 회분의 스푸트니크V 백신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카자흐스탄에서는 이미 생산이 시작됐고 한국과 중국, 인도, 벨로루시 제조사도 곧 합류한다"고 설명했다. 만투로프 장관이 스푸트니크V 생산국 중 하나로 한국을 지목하며 국내 위탁생산(CMO) 회사와의 협업에 이목이 쏠린다. 키릴 드미트리예프 직접투자펀드(RDIF)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코리아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대형 제약사 두 곳과 백신을 생산해 아시아에 수출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현지 정부의 승인을 받으면 빠르면 11월부터 백신 생산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미 영국에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생산 계약을 체결한 점을 감안할 때 셀트리온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 비접촉 결제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아마존과 애플, 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이 관련 투자에 나서며 '현금 없는 사회'가 현실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는 미국 비접촉 결제 시장 규모는 2020년 83억 달러(약 9조1400억원)에서 2025년 358억 달러(약 39조4300억원)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현금이 전염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퍼지며 비접촉식 결제 시스템의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다. 미국 RTi 리서치가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미국인 19~23%는 코로나19 이후 스마트폰을 비롯해 비접촉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25%는 "코로나19가 종식된 후에도 동일한 수단을 계속 이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비접촉식 결제 시장의 성장은 신용카드 회사의 조사에서도 드러난다. 비자의 조사 결과 비접촉 결제 시스템 사용량은 작년 3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150% 뛰었다. 마스터카드 또한 작년 4월 "전 세계 응답자 79%가 비접촉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미시간 주정부가 의료용·산업용 대마초에 소비세 부과를 추진한다. 대마초 기업이 상장된 주식 시장을 열고 의료용 연구도 지원한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마초 합법화' 공약과 맞물려 미국 대마초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시간 주정부는 대마초 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세제와 교육, 연구 등을 포함한 여러 제안을 발표했다. 먼저 대마초를 의료용으로 활용할 시 3% 소비세를 매긴다. 산업용 대마초에는 1.5%의 소비세를 부과한다. 세수입은 대마초를 판매한 도시와 카운티에서 일정 부분 가져간다. 대마초 연구를 돕고자 만들어진 미시간 대마초 연구 기금, 판매 도시 내 학교 지원 등에 쓰인다. 의료용 판매로 거둔 세수입은 소수 민족의 대마초 사업 홍보·자금 제공에 활용된다. 자체 주식 시장 형성도 주정부의 제안에 포함됐다. 흑인 또는 소수 민족이 소유한 미시간 기반 대마 스타트업이 상장 대상이다. 신생 기업은 주식 거래를 통해 연간 200만 달러를 모금할 수 있다. 지역 주민의 투자는 1만 달러로 제한된다. 대마초 사업에 종사하는 사업주와 직원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만든다. 주에서 승인한 직업 학교, 주립대학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