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명은 기자] 스킨케어 브랜드 '마녀공장(manyo)'이 처음으로 홈뷰티 기기를 일본 시장에 선보인다. 올리브영에서 3년 연속 클렌징 부문 1위를 차지한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미용 기기 제품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18일 일본 현지 유통을 맡고 있는 아이케이 홀딩스에 따르면 마녀공장의 홈뷰티 디바이스 '플라즈마 샷 부스터(PLASMA SHOT BOOSTER)'가 일본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돈키호테 일부 매장과 아마존에선 선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은 아이케이 홀딩스의 100% 자회사 아이케이가 출시하는 것으로, 마녀공장과 정식 상표 사용 계약을 통해 공동으로 기획됐다.
해당 제품은 물광 피부를 위한 플라즈마 기술과 고주파 워터필링을 하나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마녀공장의 기존 스킨케어 제품과 함께 사용할 경우 더욱 높은 흡수력을 기대할 수 있다. 플라즈마는 압도적인 침투력으로 뷰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최신 기술로, 전기 자극에 의해 피부에 침투하기 어려운 고분자 미용 성분을 전달할 수 있다.
'플라즈마 샷 부스터'는 플라즈마 모드에서 기존 이온 도입 기기의 6배에 달하는 흡수력을 자랑하며, 피부 속 깊이 유효 성분을 전달한다. 초당 3만2000회의 초음파 진동을 통해 일반 세안으로는 없애기 힘든 모공 속 노폐물, 피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 깨끗한 피부로 가꿔준다. 여드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원터치로 조작이 가능하며, IPX5 방수 등급으로 욕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마녀공장은 천연 유래 발효 추출물에서 찾은 미백 케어 기능성 제품을 시작으로 자연주의 기능성 피부관리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는 지난 2020년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