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피부톤 측정 및 개인 맞춤형 컬러 추천 서비스 비스포크 네오를 론칭하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라네즈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자리한 아토코스메(@cosme) 도쿄에서 비스포크 네오 서비스를 운영한다. 아토코스메 도쿄는 일본 최대 규모의 리뷰 기반 뷰티 정보 플랫폼 아토코스메가 조성한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다. 이 기간 아토코스메에서 아모레퍼시픽 페스티벌도 열린다. △이니스프리 △라네즈 △에뛰드 △에스트라 △헤라 △설화수 △프리메라 △에스쁘아 △아이오페 △비 레디 △롱테이크 등 11개 브랜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본보 2023년 5월 15일 참고 "11개 브랜드 싹 모았다"…아모레퍼시픽, 일본서 페스티벌 처음으로 진행> 예약 전용 온라인사이트를 통해 예약한 날짜에 아토코스메 3층 이벤트 스페이스를 방문하면 비스포크 네오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공석이 있는 경우에는 예약하지 않고 현장을 찾아도 비스포크 네오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한사람당 20분~30분가량의 시간이 걸린다. 라네즈는 지난
[더구루=김형수 기자] 잇츠한불 화장품 브랜드 잇츠스킨이 태국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방콕에서 현지 앰배서더를 내세운 이벤트를 연달아 개최하며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잇츠스킨은 지난 3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공연장 K뱅크 시암 PIC-가네샤(KBANK SIAM PIC-GANESHA)에서 이벤트 '잇츠스킨X민핑 컬러 온 유(It'S SKIN x MeenPing Color on you)'를 개최했다. 현지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민 니차쿤과 핑 크리타눈이 이벤트에 참가했다. 이날 이벤트를 통해 민 니차쿤과 핑 크리타눈 팬 110여명과 기자들에게 파워10 포뮬라 이펙터 AD를 비롯한 다양한 화장품을 홍보하는 데 주력했다. 민 니차쿤과 핑 크리타눈이 무대에서 직접 파워10 포뮬라 이펙터 AD을 소개했다. 또 행사장에는 파워10 포뮬라 이펙터 AD 조형물과 함께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참가자들에게 파워10 포뮬라 이펙터 AD와 함께 민 니차쿤과 핑 크리타눈 이미지를 디자인에 적용한 가방, 티셔츠 등의 굿즈를 증정했다. 잇츠스킨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1세대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 미샤가 일본 공략에 속도를 낸다. 브랜드 앰버서더 트와이스 사나를 내세워 '비타씨 플러스'의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미샤가 새로운 성장 엔진을 부착하고 재도약을 위한 활로 모색에 한창이라는 평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샤는 오는 11일까지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역에 필오프(Peel-off) 광고를 게재한다. 트와이스 인기 멤버 사나가 비타씨 플러스 제품과 함께 찍은 사진을 광고 배경으로 하고 그 위에 비타씨 플러스 안색 토너와 탄력 앰플, 이레이저 토닝 크림 샘플을 붙여 광고를 선보였다. 비타씨 플러스 라인업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판매 증진을 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필오프 광고는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홍보 수단인 만큼 큰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모테산도역은 일본 대표 중심상권 중 하나로 유동 인구가 많아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현지 반응도 좋다. 탄력 앰플은 지난 7일 일본 SNS 미용 미디어 미미TV(MimiTV)에서 발표한 '2023년 상반기 미미TV 베스트 코스메틱 스킨케어 부스터·오일 2999엔(약 2만8000원) 이하 부문'에서 1위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도쿄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자리한 아토코스메(@cosme) 도쿄에서 오는 20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아토코스메 도쿄는 일본 최대 규모의 리뷰 기반 뷰티 정보 플랫폼 아토코스메가 조성한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다. 이니스프리는 이곳 팝업스토어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이니스프리의 새로운 브랜드 컨셉 '더 뉴 아일(THE NEW ISLE)'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더 뉴 아일을 통해 무한한 대자연에 대한 개척, 탐험, 도전 정신 등을 표현하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팝업스토어에 한국에서 유행하는 네컷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를 설치했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이곳에서 촬영한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한 사람에게는 선물을 증정한다. 또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모든 사람에게 신상품 비타C 그린티 엔자임 잡티 토닝 세럼 샘플 파우치를 제공한다. 피부 속 멜라닌케어, 표피 각질로 올라온 잡티 케어 등을 할 수 있는 미백기능성 화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영이 일본에서 화제다. 자체 화장품 브랜드(PB) 바이오힐 보가 조조코스메어워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CJ올리브영은 프로바이오덤 리프팅 크림을 기반으로 일본 뷰티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에는 비타민 레티놀 흔적 앰플을 출시하며 바이오힐 보 라인업을 늘린 바 있다. 8일 화장품 전문 쇼핑몰 조조타운에 따르면 바이오힐 보 프로바이오덤 리프팅 크림이 올해 상반기 조조코스메 어워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K-뷰티'로 선정됐다. 조조타운은 일본의 무신사로 불리는 쇼핑 플랫폼으로, 조조코스메는 그 중 뷰티 제품만 엄선해 유통한다. 조조코스메는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간 △제품 판매량 △즐겨찾기 등록수 △조회수 등 데이터를 분석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CJ올리브영의 일본 사업 약진에 무게감이 실린다. 바이오힐 보가 일본 뷰티 시장에서 잘 안착한 덕분이다. 프로바이오덤 리프팅 크림은 올 2월에도 K-스킨케어 부문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프로바이오덤 리프팅 크림이 쇼핑 플랫폼 큐텐(Qoo10)의 베스트 K-코스메 어워드에서 에멀전·크림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바이오힐 보는 CJ올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동남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동남아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와 함께 특별 프로모션을 열었다.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위상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설화수는 지난달 30일 라자다와 함께 인도네시아에 '슈퍼 브랜드 데이' 기획전을 진행했다. 이번 기획전에는 설화수 글로벌 앰배서더 블랙핑크 로제의 영상 콘텐츠가 공개되면서 현지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K드라마·K팝 열풍으로 동남아 내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팬심이 구매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특히 라자다는 동남아 6개국에서 1억명 이상이 사용 중인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브랜드 노출과 고객 유입 효과가 컸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한숙 설화수 GTM 경영자는 "라자다와 함께 설화수 슈퍼 브랜드 데이를 열게 돼 기쁘다"며 "당사는 제품 홍보와 브랜드 스토리가 담겨 있는 콘텐츠를 지속 선봬 시장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설화수는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도 힘을 싣고 있다. 화장품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브랜드 콘셉트를 고객에게 각인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최대 휴양지 발리에 플래그십스토
[더구루=김형수 기자] 캐나다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노비스(nobis)가 아시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패션기업과 합작법인을 세우고 현지 소비자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국에 이어 중국 공략에 나서면서 아시아 시장 선점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노비스는 캐나다 아웃도어 브랜드 캐나다 구스(Canada Goose) 출신 인사가 지난 2007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설립했다. 캐나다를 비롯해 프랑스, 한국 등의 국가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노비스는 중국 여성의류회사 엘라세이(Ellassay)와 합작 법인을 세우고 현지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엘라세이가 3명, 노비스가 2명의 합작법인 이사를 선임해 이사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560만달러(약 72억9500만원)를 투자하는 엘라세이가 합작법인 지분 50%를, 엘라세이 투자금에 상당하는 지적재산권을 합작법인에 제공하는 노비스가 합작법인의 나머지 지분 50%를 확보하게 된다. 엘라세이는 다운재킷을 비롯한 여러 패션 아이템을 생산해서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등에서 판매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엘라세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모두 활용할 전망이다. 중국 최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클리오가 일본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인기 제품으로 구성된 기획 세트를 선봬 현지 뷰티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일본은 미국·중국에 이어 세계 3대 화장품 시장으로 꼽히는 만큼 클리오의 일본 사업 약진에 무게감이 실린다. 클리오는 일본 시장 공략 강화로 주가와 실적 두 마리 토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7일 클리오에 따르면 일본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서 기획 세트 '스위트 플레져'(Sweet Pleasure) 판매에 돌입했다. 스위트 플레저 기획 세트는 클리오의 인기 제품인 △킬 커버 더 뉴 팬웨어 쿠션 △쉐이드 앤 섀도우 팔레트 △킬 커버 메쉬 글로우 쿠션 미니 △와플 파우치로 구성됐다. 판매가는 부가세 포함 6400엔이다. 메인 구성 제품인 킬 커버 더 뉴 팬웨어 쿠션에는 아이스크림 데코 스티커가 동봉돼있다. 패키지에 데코 스티커를 붙여 소비자만의 개성을 살리기 좋다는 평가다. 쉐이드 앤 섀도우 팔레트는 아이라이너, 아이브로우, 애교살, 하이라이터, 쉐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색상이 조합돼있어 편리성을 높였다. 클리오가 인기 제품으로 구성된 기획 세트를 선보이면서 일본 실적 확대에 대한 기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일본 뷰티 시장을 확 잡았다. 미샤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탄력 앰플은 일본 SNS 미용 미디어 미미TV(MimiTV)에서 발표한 ‘2023년 상반기 미미TV 베스트 코스메틱 스킨케어 미용액·부스터·오일 2999엔(약 2만8000원) 이하 부문’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촉촉하면서도 자극이 적은 사용감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미TV는 7일 "미샤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탄력 앰플은 촉촉하게 사용할 수 있는 비타민C 미용액"이라면서 "자극없이 쓸 수 있다는 점이 훌륭하다"고 호평했다. 미미TV는 미미TV 유저 1801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인기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랭킹을 선정했다. 미미TV는 화장품 신상품, 미용 트렌드 관련 정보 전달을 전문으로 하는 SNS 매체다.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을 통해 570만명이 넘는 SNS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다. 미샤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탄력 앰플은 비타C 리포솜 포뮬러가 33% 함유된 주름개선·미백 기능성 화장품이다. 순도 99%의 비타민C와 인지질 구조의 캡슐로 안정화한 비타씨 리포솜이 유효성분을 효과적으로 피부에 전달한다. 이를 통해 피부 탄성복원력,…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에스쁘아와 미샤 어퓨가 일본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에스쁘아와 어퓨에서 출시한 자외선 차단제의 기능성, 다채로운 제품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쁘아 워터 스플래시 선크림 세라마이드(Water Splash Sun Cream Ceramide)는 이베이 재팬(eBay Japan)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이 발표한 자외선 차단체 판매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큐텐은 지난 4월 한달 동안 자외선 차단제 카테고리 판매 수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에스쁘아 워터 스플래시 선크림 세라마이드 기초 화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로 톤업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주목받고 있는 시카(CICA) 성분이 함유된 것도 고평가의 이유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에스쁘아는 워터 스플래시 선크림 세라마이드가 메이크업 베이스 포뮬러로 생기있게 피부톤을 보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또 보습효과를 지닌 세라마이드앤피 성분, 피부 탄력도 향상을 도와줄 수 있는 펩타이드 성분이 함유됐다. 피부 자극 진정 성분으로 꼽히는 병풍 추출물도 함유됐다. 미샤 어퓨 쥬시 팡 UV 스틱(J
[더구루=한아름 기자] 메디힐이 일본 스킨케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기존에는 마스크팩·토너 패드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크림 등 바르는 화장품을 선봬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3일 메디힐 일본 유통사 세키도(SEKIDO)에 따르면 메디힐이 일본에 고보습 크림 '피토 레티놀 크림'을 출시했다. 제품은 메디힐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한국 제품 쇼핑몰 '좋아'(&choa!), 긴자러브러브(GinzaLoveLoe) 등에서 판매된다. 피토 레티놀 크림은 바쿠치올과 레티놀, 판테놀, 세라마이드엔피 등 피부 유효 성분 등이 들어있다. 환절기 거칠고 푸석해진 피부에 유연한 영양감을 부여하고 무너진 피부 탄력을 케어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국내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만큼 일본 사업 약진에 무게감이 실린다. 피토 레티놀 크림 판매 가격은 3500엔(세금 별도)으로, 국내 가격(메디힐 네이버 공식스토어 기준 6만9000원)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일본에서 제품 구매 시 소비세(부가가치세)를 감안하더라도 일본 판매가가 48% 저렴하다. 메디힐은 마스크팩·토너 패드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바르는 화장품 라인업을 지속 선보여 매출 확대를 이끌겠단 전략이다. 특히
[더구루=김형수 기자] 토니모리가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지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카와구치 유리나를 내세워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10대~20대 일본 소비자들 겨냥해 카와구치 유리나를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카와구치 유리나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21년 개최된 한중일 글로벌 걸즈 오디션 방송 '걸즈 플래닛 999: 소녀제전(Girls Planet 999:少女祭典)'에 참여하며 주목받았다. 지난해 3월 솔로 가수로 데뷔했으며 지난 3월 세번째 싱글앨범을 발표했다. 토니모리는 '매일 새로운 자신을 만나는 즐거움'이라는 브랜드 컨셉을 체현하고 있는 카와구치 유리나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긍정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카와구치 유리나는 "저도 토니모리 화장품을 사용하면서 아름다운 저 자신을 발견할 수 있던 것처럼, 다양한 세대에 걸친 수많은 사람들에게 토니모리 화장품의 훌륭함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토니모리는 지난달 일본 공식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 토니모리 일본 티저 사이트를 통해 토니모리의 역사와 가치관 등에 대한 간략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자동차 부품 업체 '신루이테크(이하 신루이)'와 미국 전력반도체 회사 '온세미컨덕터(이하 온세미)'가 차량용 실리콘카바이드(SiC) 칩 개발에 힘을 모은다. 두 나라간 대립이 극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중국 기업이 미국 기업과 손을 잡고 '반도체 굴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신루이에 따르면 중국 심천(선전)에 위치한 신루이 본사 내 '신루이와 온세미 공동 연구소'가 지난달 운영을 시작했다. 연구소는 자동차 분야에 적용 가능한 SiC 응용 기술을 연구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차량용 반도체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연구소 내 제품 테스트 시설도 구축한다. 완공되면 △열 시뮬레이션 △손실 계산 △온도 상승 테스트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신루이의 차량용 부품에 온세미의 반도체를 통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신루이는 온세미와의 협력을 통해 SiC 기술력을 강화, 자동차 부품 시장 내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온세미는 애리조나주에 본사를 둔 전력반도체 세계 2위 회사다. 지난해 7월 경기도 부천에 1조4000억원 규모 투자를 발표했다. 오는 2025년까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다국적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이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에 저탄소 철강을 공급한다. 탄소 배출량이 적은 강철을 공급해 탄소 중립 실현을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아르셀로미탈 북미법인은 7일(현지시간)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에 저탄소 철강 '엑스캅(Xcarb)'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기로(EAF)를 통해 생산되는 아르셀로미탈 엑스캅은 기존 방식으로 제조된 강철보다 CO2 배출량이 최소 70%, 최대 90% 적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해밀턴에 있는 아르셀로미탈 도파스코에서 공급되며 선적은 2분기부터 시작된다. 피터 르블랑(Peter Leblanc) 아르셀로미탈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북미 자동차 제조업체에 CO2 배출량이 상당히 낮은 철강을 공급하는 훌륭한 첫 번째 단계"라며 "엑스캅은 탄소 중립이라는 아르셀로미탈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CO2 배출량이 적은 강철"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업계는 친환경적인 제조공정을 통해 탄소 발자국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강화하면서 '그린 스틸'에 주목하고 있다. GM은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