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서 현지 전문 인력을 대거 영입하고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바이오화학공학, 피부병학, 소비자행동 등 여러 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위원회를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제고하고 현지화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중국 상하이 연구소는 '뷰티연구 전문위원회'(Young Scientist Committee·이하 YSC)를 출범시켰다.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사들을 YSC에 영입했다. 천전(陈振) 칭화대학교 화학공학과 부교수, 차이펑옌(才凤艳) 상하이 자오퉁대학교 안타이경제경영대학 교수, 원샹(文翔) 쓰촨대학교 화시병원 피부과 부주임 의사, 바이옌솽(白妍双) 전 푸단대학교 화산병원 피부과 모발이식센터 주치의인 초빙의사 등이다. YSC는 아모레퍼시픽 중국 법인의 외부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한다. 중국 소비자와의 소통 확대, 협력 회사의 정착, 중국 소비자 지향의 연구·개발 등을 주도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개인화되고 효과적이면서도 안전한 스킨케어를 추구하는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를 겨냥한 화장품을 개발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 유닛장은 "YSC 멤버들은 각자의 분야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뷰티 브랜드 삐아(BBIA)가 일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뷰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달 코스닥 입성을 앞둔 삐아가 해외 사업을 통해 기업 가치 끌어올리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삐아가 오는 24일 현지 버라이어티숍 아토코스메도쿄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로 틴트 미니' 7종을 선보인다. 로 틴트 미니는 지난달 일본에 출시한 '로 틴트'의 후속작이다. 로 틴트 미니는 제품 크기를 줄여 휴대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향수병을 본떠 만들어 '귀엽다', '전 색상 모두 갖고 싶다'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뜨거운 반응이 이어져온 만큼 오프라인에서도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아토코스메도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뷰티 쇼핑 성지로 알려져 삐아의 인지도·매출을 키우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삐아도 로 틴트 미니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적극 추진해 현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박광춘 삐아 대표는 최근 진행된 기업공개(IPO) 설명회를 통해 "일본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 큐텐 등을 통해 소비자의 선호도를 1차 검증했다"면서 "올
[더구루=이연춘 기자] 뷰티‧헬스케어 전문회사 이지템이 대신증권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돌입하며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준비작업을 진행한다. 18일 이지템에 따르면 2008년 설립된 첨단 뷰티 테크를 기반으로 ODM(제조업자 개발생산)‧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디바이스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약 90만대를 생산해 국내 최대 생산‧공급량을 기록하는 등 국내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 최고 기업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연결기준)은 359억원을, 영업이익은 29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대비 72.6%, 244.3% 증가했다. 올해는 ODM 사업 확대와 자체 브랜드 개발, 해외 수출 증대 등을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세계적으로 K-뷰티의 인기가 상승하는 가운데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어 이지템의 사업성과 성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키움인베스트먼트와 IMM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위벤처스, 라구나인베스트먼트 5곳의 VC로부터 총 175억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프리메라가 일본 버라이어티숍 입점뿐 아니라 오픈마켓 플랫폼, 드럭스토어 등에 입점하며 열도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프리메라의 일본 사업 확장을 통해 아모레퍼시픽 해외 사업의 중심축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프리메라 △레티놀 볼륨 립 세럼 △오가니언스 BR 소프트 필링 투 폼 클렌저 등이 내달 8일부터 현지 오픈마켓 플랫폼 라쿠텐과 드럭스토어 등에 정식 론칭된다. 오는 20일부터는 로프트 매장 82개점과 온라인몰에서 선론칭 이벤트를 진행한다. 레티놀 볼륨 립 세럽과 필링 투 폼 클렌저는 프리메라가 론칭하자 마자 뛰어난 제품력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구며 핵심 제품군으로 자리매김했다. 레티놀 볼륨 립 세럼은 레티놀과 식물 유래 유사 콜라겐 등이 들어 있어 입술 볼륨과 탄력을 채우는 데 도움을 준다. 필링 투 폼 클렌저는 피토 셀룰로오스에 어성초 파우더, PHA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위 불필요한 각질만 떼어내는 데 효과적이다. 트러블 케어 및 화이트·블랙헤드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앞서 지난 1월 아모레퍼시픽은 일본 로프트 온오프라인 매장에 공식 입점으로 현지 진출을 알렸다. <본보 2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에서 메타버스 마케팅을 나섰다. 현지 미래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디지털 혁신 브랜드 이미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와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외부세계와 개인 일상에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해 나타낼 수 있는 모든 가상 세계를 의미한다. 2019년 약 50조원 규모였던 메타버스 시장은 2030년 약 1700조원 수준으로 급성장할 것으로전망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가 일본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The Sandbox)에 뷰티 테마 공간 '뉴 뷰티 스퀘어'(New Beauty Square)를 열었다. 이 공간에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쇼핑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했다. 게임명은 '디아일 어드벤처'(The Isle Adventure)다. 광활한 섬에서 돌 등 장애물을 피하며 이니스프리 제품을 만드는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니스프리는 30만엔(약 270만원)상당의 무료 왕복 항공권 증정과 제품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디아일 어드벤처 이용자들은 게임 스크린샷 찍고 틱톡·인스타그램
[더구루=이연춘 기자] 토종 속옷 기업 쌍방울이 봄 맞이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쌍방울은 지난 17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2억5000만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복지 증진과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 물품은 속옷, 양말, 티셔츠 등 자사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는 "어려운 시기에 이웃사랑 실천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쌍방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 물품을 통한 판매 수익금으로 기후위기 문제 해결과 사각지대 및 지역사회 공동체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아름다운가게는 물건의 재사용과 순환을 도모해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생활 속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쌍방울은 2013년도부터 12년 동안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를 진행해왔다. 이날 기준 누적 기부금액은 11억원에 달하며 앞으로도 지역민 상생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형석 쌍방울 대표는 "상품 재사용 및 재순환의 일환으로 기부를 결정했
[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스와이씨에스 뷰티 브랜드 피치씨(Peach C)가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한 아이돌그룹 케플러의 멤버 마시로를 내세워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고 마시로와 협력해 스타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17일 일본 마케팅 업체 레인메이커스(Rainmakers)에 따르면 피치씨는 오는 26일 일본 한정판 시아 아이브로우 마스카라를 론칭한다. 현지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플라자·로프트 등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시아 아이브로우 마스카라는 미세한 펄을 배합해 투명하면서도 부드러운 컬러를 지닌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내추럴 브라운, 애쉬 브라운, 애쉬 핑크 등 3가지 컬러를 준비했다. 시즈널 블렌딩 아이섀도우 팔레트 한정 컬러 2종도 선보인다. 누드 베이지 컬러를 중심으로 구성한 넛티 밀크, 복숭아를 연상시키는 핑크색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 피치 요구르트 등이다. 하나의 팔레트로 다양한 아이메이크업을 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된 9인조 걸그룹 케플러의 일본인 멤버다. 케플러 서브리더를 맡아 뛰어난 노래·춤 실력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개발 브랜드(PB) 브링그린 신제품을 일본에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아이돌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을 내세운 스타마케팅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7일 일본 화장품 유통·제조기업 한국고려인삼사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일본에 브링그린 △티트리시카 △쑥세라카밍 라인 신제품을 출시했다. 일본 약국 체인기업 웰시아(Welcia)가 운영하는 매장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CJ올리브영은 지난 2018년 브링그린을 론칭했다. '매일매일 피부에 자연을 골라 담다'는 브랜드명에 의미를 담았다.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다. 웰시아 점포에서 티트리시카 라인의 포어 클레이 팩, 수딩 크림, 수딩 토너, 트러블 수딩 토너패드 등을 선보이고 있다. 피부 스트레스 완화, 피부 진정 등의 효과가 있는 티트리·시카 성분 등이 들어있는 화장품이다. 쑥세라카밍 모이스처 토너 패드도 판매하고 있다. 생 사철쑥과 세라마이드가 배합된 쑥세라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보습 및 진정 효과를 제공한다. 피부 건조에 의한 각질 완화, 피부결 개선 등의 기능도 지니고 있다. 한국고려인삼사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이 비건 뷰티 브랜드 프레시안(freshian)을 일본에서 오프라인 채널로 확대하며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며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중국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전략이다. 17일 LG생활건강 일본 파트너업체인 화장품 유통·제조기업 한국고려인삼사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오는 20일 프레시안을 현지 오프라인 채널로 첫 발을 내딛는다. 일본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 매장 등을 통해 주요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22년 6월 프레시안을 국내에 론칭했다.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피부 표현, 컬러 연출이 뛰어난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를 콘셉트로 기획됐다. 전 제품을 비건 인증을 받은 포뮬러를 활용해 생산된다. 로프트에서 △앰플과 프라이머가 결합된 올인원 베이스 '프레시안 핑크 비타 앰플 프라이머' △피부를 매끈하게 연출해주는 '에그라이크 글로우 쿠션' △입술 보습·주름 개선 효과를 지닌 '센슈얼 비건 립밤' △입술에 광택을 주는 '글래스라이크 립젤리' 등의 프레시안 화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고려인삼사는 "LG생활건강 로프트를 통해 프레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포컴퍼니의 네이밍이 22조원 규모의 일본 뷰티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지에서 두터운 팬덤을 구축한 트와이스 나연을 전면에 내세워 광고 캠페인을 펼치고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밍이 일본 온라인몰 라쿠텐에 공식 온라인몰을 론칭한다. 네이밍 레이어드 핏 쿠션과 △레이어드 매트핏 쿠션 △듀이 글래스 립틴트 △플러피 파우더 블러쉬 △터치업 래쉬 메이커 등 메이크업 제품 6종이 입점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도 펼친다. 인스타그램 등 네이밍 공식 SNS 등에 나연이 부른 CM송이 공개된다. 콘셉트 포토와 녹음실 메이킹, CM송 촬영 비하인드신 등은 차후 업로드될 예정이다. 네이밍은 나연의 인지도를 내세워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인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진 대표 K-팝 걸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다. 트와이스는 지난 2019년 3월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 기간 도쿄돔에 입성했고 2022년 4월에는 K-팝 걸그룹 최초로 도쿄돔 3회 연속 공연 및 매진을 달성하며 그룹의 빛나는 위상을 증명한 바 있다. 특히 나연은 쿨한 무대 매너
[더구루=한아름 기자] 풍림파마텍이 신사업 추진을 위해 '화장품' 카드를 내밀었다. 의료기기 전문기업을 전면에 내세워 화장품 사업에서 '제2의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K-뷰티 열풍에 거세게 불고 있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풍림파마텍이 베트남에서 화장품 유통사 모집에 나섰다. 지원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거쳐 현지 시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풍림파마텍은 하이드로 아쿠아 크림, 테라피 쿨 젤 등 스킨케어 브랜드 '밸류에버' 제품군을 갖고 있다. 풍선처럼 부풀었던 코로나발(發) 거품이 빠지면서 화장품 사업으로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LDS주사기 기업인 풍림파마텍은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품귀 현상을 빚을 동안 해외 곳곳에 수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엔데믹 이후 발 빠르게 주력 사업을 화장품으로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 화장품을 만드는 만큼 화장품 원료에 안전성이 높다는 점을 회사측은 강조했다. 여기에 베트남의 K-뷰티 인기와 시장성도 한몫하는 분위기다. 실제 베트남은 연 6~8%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데다 현지인 대부분이 한류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편집샵 에이랜드가 일본 패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지 최대 규모의 쇼핑센터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K-패션 매력을 알린다. 향후 일본고객 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 밀집 지역에 맞춰 전략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랜드가 오는 21일까지 사이타마현 레이크타운 이온몰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사이타마현 레이크타운 이온몰은 면세점과 아울렛 등 700여개 매장이 몰려있어 도쿄권 최대 쇼핑 상권으로 일컬어진다. 약 4400만명의 도쿄권 인구가 잠재적 소비자다. 에이랜드 매장은 152㎡(약 46평) 규모의 공간으로 꾸려진다. 팝업스토어 기간 △마하그리드 △mmlg △로맨틱 크라운 △캐비시 △낫포너드 △브런치 브라더 등 국내 브랜드 제품이 진열된다. 매장 슬로건에 한글을 표기했다. 앞서 도쿄·나고야 등에서 매장을 열면서 "안녕, XX(도시이름)"을 표기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한글을 넣어 한국의 브랜드라는 점을 각인시켰다. 현지 소비자 접점 확대도 눈길을 끈다. 네네치킨과 아비브 등 K-푸드에 이어 K-뷰티 기업과 맞손을 잡았다.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에이랜드를 향한 현지 패션 기업들의 반응도 뜨겁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펩시코(Pepsico)가 미국에서 스파클링 음료 슈웹스(Schweppes) 제품에 대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갔다. 자체 검사를 통해 품질 문제를 확인하고 대응 조치를 취하고 나선 것이다. 슈웹스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로 널리 알려져 있어 국내 리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펩시코는 '슈웹스 제로슈가 진저에일 카페인 프리'(Schweppes ZERO SUGAR GINGER ALE CAFFIENE FREE)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시작했다. 설탕, 탄수화물, 지방 등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칼로리가 '0'인 것이 특징인 음료다. 리콜 대상제품은 패키지에 MAY20240520VS02164부터 MAY20240550VS02164까지의 코드가 인쇄돼 있다. 이들 제품은 미국 메릴랜드주, 펜실베니아주, 웨스트버지니아주 등의 지역에서 유통됐다. 펩시코는 해당 제품을 대상으로 내부 조사를 펼친 결과 무설탕 음료에 설탕이 혼입된 것을 확인하고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해당 제품 섭취에 부작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코카콜라는 지난 2012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암젠이 중증 천식 치료제 테즈스파이어(성분명 테제펠루맙)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임상 결과를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한다. 테즈파이어는 암젠과 파트너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중증 천식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허가받았다. 암젠은 테즈스파이어가 COPD 치료제로 승인받을 수 있도록 연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흉부학회(The American Thoracic Society·ATS)에 따르면 암젠이 다음달 20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콘퍼런스에서 테즈스파이어의 COPD 임상 2a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테즈파이어는 기도 염증을 유발하는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에 결합하는 항-TSLP 단클론 항체 치료제다. 타 생물학적제제들은 IL-5 lgE 등을 억제하지만 해당 기전을 타깃하는 건 테즈파이어가 최초다. 앞서 암젠은 테즈스파이어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중등도~중증 수준의 COPD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테즈스파이어와 위약(가짜약)을 투여한 후 COPD 증상이 얼마나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