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의 간판 화장품 '립슬리핑마스크'(이하 립슬마)가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 판매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다. 우수한 보습효과, 뛰어난 향기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6일 큐텐을 운영하는 일본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에 따르면 라네즈 립슬마는 지난 7월 큐텐 코스메틱 립메이크업 부문 판매 순위 2위에 올랐다. 이베이재팬은 큐텐 립메이크업 카테고리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립슬마는 잠자는 사이 입술을 촉촉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큐텐 내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공식 온라인스토어에는 "향기가 좋고 보습력은 확실하다", "자기 전에 바르면 입술이 건조해지지 않을까하는 걱정은 아침까지 내려놓을 수 있다. 페퍼민트향은 기분전환에도 도움이 된다", "라네즈 립슬마는 사용감과 보습력이 좋아 애용하고 있다" 등의 소비자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라네즈 립슬마는 소비자 평가점수 4.8점(5점 만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립슬마는 지난 2022년 9월 아모레퍼시픽이 라네즈를 일본에 론칭한 당시부터 현지에서 판매한 화장품이다. 바닐라, 그레이프푸룻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일본 숙박업체와 협력해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퍼펙션(Swiss Perfection) 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아시아를 겨냥한 스위스퍼펙션 홍보전을 펼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020년 스위스 화장품 브랜드 스위스퍼펙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지난 1998년 론칭된 스위스퍼펙션은 유럽, 아시아, 중동 등 20여개 국가에 있는 최고급 호텔과 요트 내 스파와 프라이빗 클리닉을 통해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B2B(기업간 거래) 중심의 스위스퍼펙션 사업을 B2C(기업소비자간 거래)로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6일 일본 숙박 전문기업 노구치관광매니지먼트(野口観光マネジメント)에 따르면 스위스퍼펙션은 일본 가나가와현 하코네에 자리한 숙박시설 '기타노카제 사료'(きたの風茶寮·이하 기타노카제)와 손잡고 에스테틱 서비스를 론칭했다. 이달 말까지 한정된 기간 동안 선보이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바디 오일 트리트먼트과 페이셜 케어로 구성된 60분·90분·120분 등의 코스로 이뤄졌다. 스위스퍼펙션에서 출시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뷰티 브랜드 프리메라 일본 유통망을 확대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세럼, 에센스 등 프리메라 대표 화장품을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일본 최대 온라인 패션플랫폼 조조타운(ZOZOTOWN)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17일 조조타운을 통한 프리메라 화장품 판매를 시작한다. 조조타운은 지난 1998년 설립된 이커머스기업 조조(ZOZO)가 지난 2004년 론칭한 일본 최대 규모의 온라인 패션 플랫폼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조조타운을 통해 △유스 래디언스 비타티놀 세럼 △하이드로 글로우 트리트먼트 에센스 등 프리메라 인기 화장품을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스 래디언스 비타티놀 세럼은 지난 2022년 8월 출시 이후 1년3개월여만에 30만병 판매를 돌파하면서 프리메라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이다. 비타민C와 레티놀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투명도 개선, 모공 관리에 효과적인 화장품이라는 것이 아모레퍼시픽의 설명이다. 마데카소사이드, 펩타이드 등의 성분이 함유된 하이드로 글로우 트리트먼트 에센스도 피부 탄력도 개선, 피부 보습 등의 기능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롬앤이 일본에서 색조화장품(메이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을 추진하고 현지 수요 공락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에서 롬앤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모기업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실적 효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일본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에 따르면 롬앤이 일본에 신제품 '쉬어 틴티드 스틱'을 론칭한다. 로프트에 이어 프라자(Plaza)와 아토코스메(@Cosme) 등에 제품을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다. 로프트와 프라자, 아토코스메는 일본에서 각각 161개, 132개, 32개 매장을 운영 중인 대형 버라이어티숍인 만큼 향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쉬어 틴티드 스틱은 쉬어 젤리 형태의 스틱이 입술에 부드럽게 녹아 스며 들어 첫 터치 그대로 착색되는 점이 특징이다. 오랫동안 맑고 투명한 립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은은하게 빛나는 쉬어한 광택감으로 부담 없이 가벼운 메이크업 표현을 연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품 라인업은 △베어 펌킨 △버니 홉 △태피 베리 △카멜 너츠 등 여섯 가지다. 롬앤이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면서 현지 사업을 본격 확장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3월 일본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 코스모어플러스가 일본에서 뷰티 브랜드 '리브이셀'(Revcell) 사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엔레브는 리브이셀의 제품력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유통망 확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경영 컨설팅 기업 엔레브(Enrev)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15일 엔레브에 따르면 코스모어플러스와 리브이셀 일본 유통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엔레브는 리브이셀의 일본 판매 및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최신 스킨케어 트렌드 정보 교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홍보 마케팅 등에 나선다. 아울러 현지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경험이 많은 경영 컨설팅 전문가 그룹으로서 리브이셀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인사이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엔레브는 종합 경영 컨설팅에 특화돼 있는 기업이다. 기업별 상승 잠재력을 높이고 성장 단계별 맞춤 경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서비스다. 특히 게이오 기주쿠 대학과 와세다 대학, 도쿄 대학 등 현지 유명 대학을 졸업하고 외국계 대기업 컨설팅에서 수년간 재직한 경험을 지닌 전문가들이 재직해 경영 컨설팅 분야에서 업계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렌즈 판매 기업 하파크리스틴이 일본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지에 신제품을 론칭하고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을 내세워 스타 마케팅을 본격 펼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하파크리스틴이 일본에 장원영 착용 렌즈 '디어디어 크리스틴' 밤브라운 색상을 출시했다. 현지 대형 오픈마켓 플랫폼 큐텐(Qoo10)을 비롯한 라쿠텐(Rakuten), 아마존(Amazon), 야후(Yahoo) 등에서 판매된다. 디어디어 크리스틴은 차분한 듯 돋보이게 투명감이 감도는 눈빛을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섬세한 도트 그래픽으로 렌즈 중앙부터 부드럽게 스며든 포근하고 여린 브라운 컬러감이 마치 숲속의 작은 사슴처럼 깊이 있고 차분하게 빛나는 눈매를 완성한다고 강조했다. 브랜드 앰배서더 장원영의 화보를 인스타그램과 X(옛 트위터) 등을 통해 브랜드를 알린다. 장원영은 아이브 멤버로 활약하며 현지에 두터운 팬덤을 구축해 신규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하파크리스틴은 지난 2022년 장원영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일본에서 K뷰티에 대한 선호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엘엔피코스메틱의 뷰티 브랜드 메디힐이 일본에서 베스트셀러 '3분 시트마스크'의 제품군을 확대하고 현지 수요를 집중 공략한다. 3분 시트마스크는 앞서 뛰어난 편리성으로 현지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품절 사태가 빚어지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힐이 일본에 3분 시트마스크 신제품 '밀크 브라이트닝'을 선보인다. 제품은 메디힐 일본 공식 온라인몰과 함께 버라이어티숍, 드럭스토어 등에 순차적으로 입점될 예정이다. 3분 시트마스크 밀크 브라이트닝은 글루타치온과 밀크 3종(유단백질·초유·유산균 발효액), 나이아신아마이드, 알파 하이드록시산(AHA) 등이 들어 있어 보습력 강화 및 각질 케어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마이크로 화이버 시트를 사용해 피부 유효 성분이 피부에 더 많이 침투할 수 있도록 했다. 메디힐은"3분 시트마스크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고객 유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본 직장인 사이에서 출근 전, 퇴근 후에 빠르고 간편하게 쓰기 좋다고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편 3분 시트마스크는 메디힐이 '바쁜 일상 속 3분 만에 피부 관리 샵에 다녀온 것처럼 아름다운 피붓결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서 더마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 내세워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도쿄를 시작으로 오사카 등 주요 도시에서 체험 마케팅을 진행해 소비자와의 접접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일본 도쿄 쇼핑몰 시부야109(Shibuya109)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에스트라 카운셀링 룸' 이벤트를 펼친다. 에스트라 카운셀링 룸은 환절기 가을을 맞아 민감해진 피부를 에스트라 대표 상품 '아토베리어365 크림'으로 관리하는 법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 기간 이벤트 방문 고객에게 아토베리어365 크림 샘플을 선물로 준다. 이밖에 △무료 피부 민감도 테스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샷 이벤트 등도 예정돼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시부야109를 시작으로 다음달 2일부터 7일간 아토코스메 도쿄(@Cosme Tokyo)에서 에스트라 이벤트를 재진행한다. 오사카에서는 다음달 23일부터 7일간 아토코스메 오사카(@Cosme Osaka)에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일본에서 에스트라 마케팅을 강화하며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 2분기 아모레퍼시픽이 일본·동남
[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는 대만 가오슝의 한신 아레나 쇼핑 플라자에서 앙코르 팝업매장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더욱 공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대만법인은 수도 타이베이에 장기 팝업을 운영 중인 브리즈 난산점 외에 지난 3월 3개월간 한신 아레나와 7월 한달간 타이중 친메이 백화점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했다. 한신 아레나 쇼핑 플라자는 높은 유동인구로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노출될 수 있고 집객효과가 높은 편이다. 수많은 브랜드가 몇 년씩 입점 대기를 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쇼핑몰에서 다시 한번 팝업스토어가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연말까지 운영되는 한신 아레나 팝업은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를 비롯해 현지 수요가 높은 제품들을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다. 가오슝 지역 내에서도 러닝인구가 점차 많아지면서 젝시믹스 러닝 'RX'라인 제품들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7일에는 대만 인기 연예인 패트릭(Patrick Liu)이 일일 매니저로 참여해 제품 소개와 판매를 진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대만 유명 MC이자 인플루언서인 패트릭은 그동안 젝시믹스와 협업한 라이브 방송 등으로 이미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그의 참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럭셔리 한방화장품 브랜드 '설화수'를 내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걸었다. 설화수 대표 제품인 '자음생크림'을 중국에 리뉴얼 론칭하고 현지 하이엔드 럭셔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중국 시장을 포기한 채 이전의 황금기를 재현시킬 수 없다는 글로벌 전략으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 대표 제품 '자음생크림'을 리뉴얼 출시한다. 설화수 자음생은 1966년 ‘ABC 인삼크림’에서 시작된 아모레퍼시픽 60년 인삼 과학의 정수가 담긴 설화수의 대표 안티에이징(항노화) 라인이다. 리뉴얼한 자음생크림은 6세대 제품이다. 자음생크림에 설화수만의 독자 성분인 진세노믹스에 인삼 과학의 집념으로 탄생한 진생펩타이드를 더해 피부 자생력을 극대화했다. 진세노믹스는 18개의 피부 노화 신호를 케어하는 핵심 안티에이징 성분이다. 이는 인삼 1000g에서 단 1g만 추출되는 희귀 인삼 사포닌을 6000배 증폭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단 48시간 안에 콜라겐을 복구해 고밀도 피부를 선사한다. 진생펩타이드는 인삼 고유의 성분에서 분리 추출한 펩타이드와 5가지 멀티 펩타이드의 결합체다. 강력한 콜라겐 손실 방어 효과로 피
[더구루=이연춘 기자] LF의 헤지스(HAZZYS)가 오는 15일(현지시간) 런던 패션위크에서 2025년 봄·여름 컬렉션 패션쇼를 진행한다. 지난 2019년 런던패션위크 2020년 봄·여름 컬렉션 런웨이에 이은 두번째 참가다. 12일 LF에 따르면 이번 패션쇼는 중국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 중인 빠오시냐오 그룹이 함께 진행한다. 중국 굴지의 온라인 쇼핑몰이자 런던 패션위크의 중국 파트너로 선정된 징동닷컴(JD.COM)의 후원을 받아 참가한다. 이번 런던 패션위크에서는, 헤지스의 정통 브리티시 무드를 기반으로 헤지스 김훈 글로벌총괄 CD와 중국 빠오시냐오 그룹이 함께 디자인한 2025년 봄·여름 시즌과 2024년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이 공개될 예정이다. 헤지스의 브랜드 근원인 영국 ‘로잉’ 무드를 담은 2025년 봄·여름 시즌 ‘헤지스 로잉 클럽(HRC)’, 영국 정통 클래식을 표현한 2024년 가을·겨울 시즌 ‘슬론 레인저(Sloane Ranger), 2024년 가을·겨울 ‘스키 콜라보’ 시리즈 등 세 가지 컬렉션의 약 40개의 룩으로 런웨이를 진행한다. 김훈 LF 헤지스 글로벌총괄 CD(Creative Director)는 “이번 패션위크를 통해 헤지스의 브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스마트 뷰티 브랜드 나인위시스가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1위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에 대표 상품을 입점하고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11일 로프트에 따르면 나인위시스가 하이드라 앰플 나노 플러스·크림 2종을 판매한다. 입점 매장은 약 80여개로, 지난해보다 10여개 늘어나면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이 확대됐다는 평가다. 나인위시스는 하이드라 앰플 나노 플러스·크림의 강력한 보습 효과를 강조하며 가을철 건조한 환경에 대비하는 현지 소비자들을 집중 타깃할 방침이다. 하이드라 앰플 나노 플러스는 기존 대표 상품인 하이드라 앰플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코코넛수 55% △8중 히알루론산 △나노 히알루론산 등이 들어 있어 보습 효과가 뛰어나다. 여기에 프로바이오틱스와 알로에베라잎추출물도 추가해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크림은 젤 크림 제형으로, 홍조 진정 효과와 함께 수분감이 감도는 물광 피부를 만들어 준다. 하이드라 앰플 나노 플러스의 전신인 하이드라 앰플은 뛰어난 제품력에 힘입어 각종 뷰티 어워즈에서 상을 휩쓸고 국내외 소비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앞서 앰플은 지난 2018년 겟잇뷰티 뷰티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정부가 내년부터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대만 정부는 하드웨어(HW) 산업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는 소프트웨어(SW)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황옌난(黃彥男) 대만 디지털발전부 장관은 취임 100일을 기념해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대만 AI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100억 대만달러(약 417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 계획은 디지털발전부의 '빅 소프트웨어 플랜'에 따라 진행된다. 디지털발전부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기 전부터 10년간 대만의 AI, 소프트웨어 산업을 1조 대만달러(약 41조7400억원)급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로 대전략을 구상했다. 디지털발전부가 빅 소프트웨어 플랜을 구상한 것은 2023년 기준 대만의 소프트웨어 산업 규모가 하드웨어 산업규모의 10분의 1 수준에서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될 만큼 격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023년 기준 대만 소프트웨어 산업 규모는 4600억 대만달러(약 19조2000억원)였다. 이에 이번 AI스타트업 정부 자금 지원도 10년간 진행된다. 디지털발전부는 이미 지난달 초 국가개발기금 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새로운 표준으로 항공기 인증의 사이버 보안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FAA는 최신 항공기의 연결성 증가에 대응해 항공 적격성 인증 프로세스를 통한 사이버 보안을 통합할 예정이다. FAA는 항공기 설계에 항공기, 엔진, 프로펠러 간에 상호 연결된 시스템이 점점 더 많이 통합되고 내외부 데이터 네트워크와의 연결이 확장됨에 따라 감항 인증 절차에 사이버 보안을 통합하고자 한다. 항공기의 사이버 위협에 취약한 부분은 △현장 로드 가능 소프트웨어(기내 시스템 업데이트) △공항과 항공사 게이트 링크 네트워크 △공공네트워크 △무선 네트워크 △셀룰러 네트워크 △USB 장치 등이다. FAA는 사이버 보안 요건을 표준화하고 이러한 표준을 기존 규정과 일치시킬 계획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무단 전자 간섭(IUEI)으로부터 운송 부문 항공기, 엔진 및 프로펠러의 보호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FAA 측은 "사전 예방적 접근 방식은 항공 내 사이버 보안을 해결하고 새로운 위협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