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아누아(Anua)'가 일본 시장에서 브랜드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며 글로벌 리딩 브랜드로서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 아누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일본 내에서 단순 화장품 판매를 넘어, 현지 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아누아 운영사 더파운더즈는 17일 "모든 사람의 피부를 지킨다"는 철학을 담은 새로운 프로젝트 '아누아 포 에브리원(Anua For Everyone)'를 공식 론칭했다.
이번 프로젝트 핵심 슬로건은 "오늘의 친절이, 강한 내일을 만든다"이다. 아누아 제품이 지향하는 '피부에 순한 성분'이 결국 '건강하고 강한 피부'를 만든다는 원리를 사회적 가치로 확장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회에 베푸는 작은 배려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주요 활동으로는 △피부 케어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대상 제품 기부 △뷰티 산업 종사를 희망하는 미래 세대 후원 프로그램 △친환경 패키지 도입·윤리적 원료 채취를 통한 지속 가능 경영 등이 포함된다.
아누아재팬은 "일본 시장에서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삶 전반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아누아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기록 중인 폭발적인 성과에 기반한다. 올해 아누아는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 '앳코스메(@cosme)' 어워드에서 주요 부문을 석권했으며, '큐텐(Qoo10) 재팬'에서 5분기 연속 종합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독보적인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도 눈부시다. 전체 매출의 약 9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영국 '뷰티 어워즈 2025' 수상, 미국 '2025년 100대 뷰티 브랜드(NB100)'에 선정되는 등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도 K-뷰티 대표 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아누아는 이번 프로젝트가 일본 시장에서 단순 '인기 브랜드'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