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 도쿄 인근 사이타마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무료 피부진단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에 있는 쇼핑몰 '오미야 루미네'(大宮ルミネ)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오미야 루미네는 도호쿠·홋카이도 신칸센, 아키타 신칸센, 야마가타 신칸센, 조에쓰 신칸센, 호쿠리쿠 신칸센 등 신칸센 5개 노선과 쇼난신주쿠라인, 다카사키선 등 일반 열차 노선이 다수 정차하는 JR오미야역에 자리하고 있다. 패션 매장, 화장품 가게, 잡화점, 레스토랑 등 다양한 상점이 자리하고 있어 지역 내 교통·쇼핑의 중심지로 꼽힌다. 이니스프리는 브랜드 컬러 '액티브 그린'(Active Green)을 활용해 해당 팝업스토어를 꾸몄다. 액티브 그린은 지난해 2월 이니스프리가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하면서 선보인 컬러다. 에너지 넘치고 생동감 있는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표현했다.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 △비타씨 그린티 엔자임 잡티 토닝 세럼 △수퍼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영이 일본에서 PB(Private Brand·자체 브랜드) 브랜드 '웨이크메이크' 사업을 확대한다. 자체 경쟁력을 강화해 외형 확장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웨이크메이크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려는 올리브영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크메이크가 일본 온오프라인 뷰티 채널에 신제품을 론칭한다. 소프트 컬러링 립 팔레트와 쉬어 레이어링 듀얼 블러셔, 글로우 컨투어링 하이라이터 팔레트 총 세 가지다. 제품은 오픈마켓 플랫폼 큐텐(Qoo10)과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에 입점된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웨이크메이크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채널 확장을 통해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다채로운 컬러와 선명한 발색이 강점인 웨이크메이크가 색조가 발달한 일본 뷰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판단에서다. 앞선 성과도 좋다. 소프트 블러링 아이 팔레트는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연속 큐텐 재팬 아이섀도 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며 K-뷰티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오프라인 접점도 확대해 왔다. 지난해 10월 화장품 전문 쇼핑몰 '코스메 리:메이크'(COSME Re:MAKE)에 제품 19개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가 패션잡화 브랜드 아카이브앱크(Archivépke)를 내세워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국내에서 쌓은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해외 영토 확장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7일 업게에 따르면 코오롱FnC는 오는 20일 일본에 아카이브앱크 공식 온라인몰을 열고 판매를 시작한다. 최근 국내 아카이브앱크 매장을 찾는 일본 고객이 증가한 데다 일본 현지에서 K-패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한 것이다. 아카이브앱크 인기 품목 플링백, 터번백, 러브문백, 마카롱백 등이 일본에 출시된다. 일본 공식 론칭을 기념해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프라인 접점 확대에도 집중한다. 도쿄·오사카 등 주요 도시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인플루언서와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연다. 아카이브앱크만의 유니크한 감성을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FnC는 아카이브앱크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아카이브앱크의 성장성이 높다는 분석에서다. 아카이브앱크는 지난 2019년 국내 론칭한 후 6개월 만에 매출 목표치의 300%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마녀공장이 '벚꽃 에디션'을 일본에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지 아티스트와 손잡고 기획, 온라인 프로모션을 펼치며 대표 제품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마녀공장은 벚꽃 에디션을 일본에 출시했다. 마녀공장 일본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비롯해 큐텐, 라쿠텐, 아마존 재팬 등을 통해 판매한다. 벚꽃 에디션은 △퓨어 클렌징 오일 △갈락 나이아신 2.0 에센스 △비피다 바이옴 컴플렉스 앰플 △판테토인 에센스 토너 등 마녀공장 베스트셀러로 구성됐다. 특히 퓨어클렌징 오일은 지난해 10월 기준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하며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뛰어난 세정력, 각질 케어 효과 등이 호평을 받고 있다. 벚꽃 에디션은 일러스트레이터 이소자키 나나(いそざき なな)와 맞손을 잡았다. 벚꽃이 핀 다양한 일본의 풍경을 표현한 그림을 제품 상자는 물론 용기에도 적용했다. 지난 2016년 도쿄 예술대학교를 회화과 일본화 전공으로 졸업한 이소자키 나나 일러스트레이터는 여러 권의 현지 도서에 삽화를 그리며 이름을 알렸다. 마녀공장은 벚꽃 에디션 론칭 기념 사은 행사를 펼치며 고객몰이에 주력하다는 방침이다. 구매 고객에게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 반려동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국내에 선보인 반려견 용품 라인 '그린펫클럽'(Green Pet Club)을 일본에 론칭했다. 현지 반려인들을 겨냥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일본에 그린펫클럽 라인을 출시했다. 현지 공식 온라인스토어, 오프라인 매장 등을 통해 판매에 나섰다. 그린펫클럽은 반려견과 함께하는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콘셉트로 기획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수줍은 개, 건강한 개, 개보다 사람을 좋아하는 개, 먹는 것을 즐기는 개,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 개 등 각각의 개성을 지닌 개 캐릭터를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을 펼치며 어떤 반려견과도 잘 어울리는 제품을 선보인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니스프리는 △그린펫클럽 꼼꼼 워터리스 발세정제(이하 그린펫 발세정제) △그린펫클럽 산책 올인원 미스트(이하 그린펫 미스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그릿펫 발세정제는 산책 후 더러워진 반려견의 피모를 깨끗하게 닦아주는 제품이다. 미세 브러시모 형태로 개발해 촉감이 부드럽다. 물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
[더구루=한아름 기자] 바노바기 성형외과 화장품 브랜드 '바노바기 코스메틱'이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온라인몰 행사에 참여해 고객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적 상승뿐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5일 큐텐 재팬(Qoo10)에 따르면 바노바기 코스메틱이 메가세일 행사에 참여한다. 메가세일은 큐텐이 지난 2019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분기별 주요 할인 행사다. 이번 메가세일은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바노바기 코스메틱은 현지 인기 유튜버 '스이카'(スイカ) 기획세트를 최대 60% 할인해 판매한다. 이번 기획세트는 스이카가 바노바기 코스메틱 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피부 개선 효과를 봤던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알파 래디언스 세럼 △알파 래디언스 톤업 크림 △밀크 씨슬 리페어 시카 선스크린 플러스가 포함돼 있다. 알파 래디언스 라인은 알파 알부틴과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이 들어 있어 기미·주근깨 등 색소 침착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 밀크 씨슬 리페어 라인은 보습·영양 공급을 위해 개발된 제품군이다. 주름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연다. 밀크 씨슬 리페어 라인(토너·세럼·크림) 트라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이 뷰티 종주국 미국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양사가 미국에서 한국산 모이스처라이저로 최고의 평가받으면서 브랜드 인지도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점쳐진다. 중국 실적 부진을 메꾸기 위해 미국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글로벌 유명 뷰티·패션 전문 매거진 '마리끌레르'(Marie Claire)는 5일 한국 최고의 모이스처라이저로 이니스프리를 선정했다. 마리클레르는 지난 1937년부터 프랑스·미국 등 35개국에 발간 중인 유명 뷰티·패션 매거진이다. 월평균 웹사이트 방문객 수는 1500만명 수준이다.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뷰티·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을 위한 다양한 브랜드와 메이크업·패션 최신 트렌드 등 관련 뉴스를 제공하는 가장 인기 있는 잡지 중 하나다. 마리끌레르는 세포라·얼타 등 현지 온라인 쇼핑몰 소비자 평점을 분석하고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 결과, 이니스프리의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크림'을 최고의 모이스처라이저로 꼽았다. 엘리시아 윤(Alicia Yoon) K-뷰티 전문가는 "수분감이 겉돌지 않고 빠르게 스며들어 속건조로 인해 무너지는 수분 장벽을 케어해 준다"며 "피부 진정 효과가
[더구루=이연춘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가 남성 캐주얼 브랜드 ‘헨리코튼’의 헤리티지 기반의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며 TD캐주얼 브랜드(Traditional Casual 브랜드)로 볼륨 확장에 나선다. 타겟 연령층이나 특정 트렌드에 구애 받지 않는 클래식 캐주얼로 높은 안정성이 보장되고, 다른 복종으로의 확장 여지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헨리코튼은 5일 브랜드의 기반이 되는 헤리티지를 녹여낸 신규 컬렉션을 추가, 차별화된 TD캐주얼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22년 F/W시즌부터 ‘플라이 피싱 클럽(Fly Fishing Club, FFC) 컬렉션을 출시하며 신규 컬렉션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FFC 컬렉션은 토마스 헨리코튼 경이 즐겼던 플라이 낚시와 그 스타일을 재해석한 컬렉션이다. 2023년 F/W시즌의 FFC 컬렉션 매출신장율은 전년비 170%로, 성공적으로 시장에 데뷔했다. 특히 밀리터리와 워크웨어 기반 브랜드 ‘스펙테이터’와 협업 상품을 함께 출시, FFC 컬렉션 구매 고객의 50% 이상이 30대 고객으로 이뤄지며 신규 고객층 확보도 함께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 헨리코튼은 2024년 S/S시즌부터 ‘브리티시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오는 5월 코스알엑스를 품는다. 코스알엑스가 미국 스킨케어 시장에서 외형 확장과 수익성 제고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자회사 편입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의 부진한 실적을 일부 덜어내고 그룹내 효자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5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오는 4월 30일 6080억원을 투입해 코스알엑스 잔여 지분 47%(24만주)를 취득한다. 앞서 지난 2021년 코스알엑스에 1800억원을 들여 지분 38.4%(19만2000주)를 확보한 바 있다. 당시 잔여지분 57.6%를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5월부터 코스알엑스 경영 실적을 아모레퍼시픽 연결 실적에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내년 5월 잔여지분 10.6%(4만8000주)를 1471억원을 투입해 지분율을 93.2%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이 코스알엑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배경은 코스알엑스가 중국 실적 부진을 메꿀 주요 브랜드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60%를 웃돈다. 지난해 매출 추정치는 4700억원으로 90% 이상을 북미와 유럽, 일본 등 비(非)중국에서 거뒀다. 미국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신생 화장품 브랜드의 일본 뷰티 시장 진출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 브랜드를 알린 업체는 물론 신생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K-뷰티 스트리트 기업이 일본 시장에 깃발을 꽂으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뷰티업계에선 일본 시장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요충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신생 화장품 기업들이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K-뷰티 스트리트' 전시회에 참가한다. K-뷰티 스트리트는 라이프스타일 엑스포의 특별 기획전으로, 국내 신상 화장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코스모어플러스(Cosmoreplus) △연지(Yeonji) △인터비전(Intervision) 등 국내 기업이 총출동한다. 이들은 3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대형 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뷰티 트렌드를 탐색하는 한편 현지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전시회 참가로 현지 유통사를 찾아 일본 진출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온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는 동시에 프로모션 등 다각적인 전략을 펼쳐 현지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계산이다.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서는 이유는 성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XEXYMIX)가 대만 가오슝에 위치한 한신 아레나 쇼핑플라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타이베이와 타이중에 이어 현재 진행 중인 브리즈 난산에 이은 네 번째 팝업매장이다. 대만 남부에 위치한 가오슝시는 중공업 도시이면서 동시에 대표적 관광명소로,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만 제2의 도시로 불리는 곳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가오슝시 줘잉구에 위치한 한신 아레나 쇼핑플라자는 높은 유동인구 등의 이점으로 브랜드 입점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수요가 높다. 젝시믹스의 이번 입점은 현지 고객들에게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 나간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젝시믹스는 가민런 마라톤대회, 글로벌 보디빌딩 대회 WNBF 등 대만에 열리는 굵직한 체육행사들의 스폰서 역할을 맡았다. 요가클래스 등 다양한 고객 체험형 마케팅을 진행하며 대만 고객들에게 브랜드 친밀감과 유대감을 높여 나가는데 주력했다. 팝업매장은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이 밀집된 8층에 입점했으며, 현지에서 수요가 높은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380N등을 비롯한 다양한 애슬레저 의류와 슈즈, 액세서리 등
[더구루=이연춘 기자] 검소한 소비생활이 몸에 밴 일본소비자들이 한국 애슬레저에 푹 빠졌다. 애슬레저 리딩 브랜드 안다르가 일본 소비자들의 눈높이 저격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무엇보다 꼼꼼하게 따져보고 신중하게 소비하는 일본인들이 안다르의 품질을 높게 평가해, 한국 소비자들보다 지갑을 더 활짝 연 것이 고무적이라는 반응이다. 4일 안다르에 따르면 올해 첫 해외 오프라인 시장 전초기지로 일본을 선정하고, 오사카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에서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행사기간 내내 일본 고객들이 몰려들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알뜰소비를 선호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성향과 달리, 오히려 한국 평균 객단가 대비 무려 43%나 높게 나타났다. 일본 소비자들이 한국 소비자들보다 더 많은 수량의 제품을 구매했거나 프리미엄 제품 선호도가 더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넉넉했던 준비 수량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제품이 3일 만에 품절되면서 추가 물량을 공급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력에 힘입어 안다르 오사카 팝업스토어는 행사 기간 동안 일 최대 100만엔이 넘는 매출을 기록, 한큐백화점 우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튬 세계 1위 매장국인 칠레가 작년 발표한 '국가 리튬 전략(Estrategía Nacional del Litio)'을 구체화했다. 국유화 기조를 유지하되 민간 개방 비중을 늘려 산업 활성화를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칠레 정부에 따르면 리튬·염원 전략위원회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현지에 있는 71개의 리튬 염호 개발 프로젝트 사업 모델과 향후 사업권 입찰 계획 등을 발표했다. 국영과 민간 기업이 각각 7곳과 26곳을 개발하고, 나머지 38곳은 보호 구역으로 지정했다. 국가 주도 프로젝트는 국영 광업 기업 '코델코(Codelco)’와 칠레광물공사(ENAMI)이 주축이 돼 진행한다. 리튬 매장량이 가장 많은 아타카마 소금 사막과 마리쿤가(Maricunga) 염호는 코델코가 맡는다. △그란데 △인피엘레 △라 이슬라 △아길라르 등 5개 프로젝트는 ENAMI가 주도한다. 당국과 리튬생산특별계약(CEOL)을 체결한 일부 국내외 민간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민간 기업에 할당된 26개 프로젝트는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사업권 입찰을 진행한다. 26개 염호 규모는 전체 리튬 매장지의 18%에 불과하다. 하지만 공기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 기술수출 파트너사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이하 프로세사)가 항암제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내달 미국 콘퍼런스에 참가해 항암 파이프라인 기술력을 알리고 투자 유치 및 약물 공동 개발 기회를 모색한다. 프로세사가 지난 1월 나스닥 상장폐지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액면병합을 진행한 데 이어 이듬달 자금 조달에 나서는 등 회사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미국 로펌 쿨리(Cooley)에 따르면 프로세사가 내달 3일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메드인베스트 바이오텍 앤 파마 인베스터 콘퍼런스'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메드인베스트 바이오텍 앤 파마 인베스터 콘퍼런스는 글로벌 투자사와 바이오기업, 유통업체 관계자가 참가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조지 엔지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가 현장을 찾는다. 프로세사의 사업 전략과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투자·바이오 업계 관계자와 만나 1:1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프로세사는 의료 현장에서 사용 중인 항암제를 개량해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