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영국 국방부 주최 워크숍에 참가했다. 롤스로이스, 록히드마틴 등 글로벌 기업들과 방산 공급망 구축에 머리를 맞댔다.
28일 영국 국방부에 따르면 TKMS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국방산업합동위원회(DIJC) 산하 준비태세·복원력 실무그룹(RRWG)과 롤스로이스가 공동 주최한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BAE시스템즈, 록히드마틴, 탈레스, 에어탱커 등 글로벌 방산기업과 영국 기업무역부, 영국 국부펀드, 엑서터대학교, 영국 항공우주산업협회(ADS) 등 민관 주요 기관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국방 부문의 핵심 부품과 전략 광물 수급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유사시 군수물자 수요 급증에 대비한 공급망 회복탄력성 확보 방안을 핵심 의제로 다뤘다. 이번 워크숍에서 도출된 권고안은 영국 국방장관과 국가무기국장(National Armaments Director)에 보고될 예정이다.
TKMS는 이번 참여를 통해 국방 정책 수립에 목소리를 내고 영국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영국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비율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가운데 12위에 머물렀다. 2021년 3위와 비교해 순위가 크게 하락하면서 국방비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에 국방비 증액을 요구하면서 영국은 국방력 강화에 본격 나선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2027년까지 국방비를 GDP 대비 2.5%, 2029년에는 3%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TKMS는 영국 법인 'TKMS ATLAS UK'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5월 영국 판버러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리는 '합동해군포럼(Combined Naval Event) 2026'에 참가해 잠수함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