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차 인니 공장 완공 2021년 재확인…현대엔지니어링, 현지서 발표

코로나19 사태로 불구…공장 가동 일정 거듭 강조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 완공 일정이 오는 2021년으로 재확인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공사 차질을 최소화해 당초 목표인 2021년 하반기 첫 생산에 나선다는 것.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프로젝트를 가속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는 2021년 하반기 첫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생산 목표 일정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현대차는 2021년 말 연산 15만대 규모로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공사 일정은 일부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4월부터 모든 외국인의 입국이 금지됐다. 이로 인해 현대차와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기술 인력이 제때 현지에 파견하지 못해 세부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국가전략사업에 참여하는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제약이 많은 상황이다.

 

델타마스 공장은 현대차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아, 지난해 말 착공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 떨어진 브카시 델타마스공단에 건설중이다. 현대차의 아세안 지역 첫 완성차 공장으로 총 투자비는 15억5000만 달러(1조8000억원)에 달한다. 초기 연산 15만대 규모로 가동을 시작해 향후 공장 생산 능력을 25만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과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개최하기로 한 기공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무산됐다.

 

한편,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은 지난 2018년 기준 연간 115만대 수준이며, 토요타를 비롯한 일본 완성차 브랜드가 90%를 점유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BMI 리서치는 오는 2022년 인도네시아 자동차 판매는 약 146만대로 예상하고  5년간 매년 6% 이상 성장하며 아세안 시장 1위로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련기사







테크열전

더보기




부럽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