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기업지원금융 출자 확대…손실 방지 대책도 추진

코로나19 사태로 회생절차 중소기업 지원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회생절차를 신청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캠코기업지원금융의 자본금을 확대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캠코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캠코기업지원금융에 추가 출자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회생절차에 들어가는 중소기업이 늘어날 것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캠코는 회생절차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규모를 당초 40여개 기업, 최대 300억원으로 계획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60여개 기업, 최대 45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캠코기업지원금융은 캠코가 회생 전용 지원(DIP·Debtor in Possession)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이다. DIP 시스템은 회생절차에 들어간 중소기업에 신규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을 말한다.

 

캠코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SGI서울보증과 함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회생 중소기업에 신규 자금 대여와 우대보증을 결합해 공급하는 패키지형 회생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 4월 첫 지원 대상 4개사를 선정하며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갔다.

 

다만 이날 이사회에서는 패키지형 지원 제도 시행 이후 캠코 단독으로 지원하는 사례가 상당수 있어 도입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투자 손실을 최소화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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