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금융그룹 J트러트스의 관계사인 넥서스은행이 JT친애저축은행의 종속회사 편입으로 실적 개선 효과를 톡톡히 봤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서스은행은 지난해 매출 37억엔(약 390억원), 영업이익 3억1000만엔(약 30억원)을 기록했다. 모회사 귀속 순이익은 9000만엔(약 10억원) 적자였다. 넥서스은행은 지난해 11월 JT친애저축은행과 J트러스트카드가 연결재무제표 대상 기업에 포함되면서 실적이 개선했다. 작년 11~12월 두 달간 매출 32억엔(약 340억원), 영업이익 6억6000만엔(약 70억원)이 실적에 반영됐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40% 증가했고, 모회사 귀속 순이익의 적자 폭도 축소했다. 넥서스은행은 J트러스트와 지분 교환을 통해 J트러스트카드 지분 100%를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J트러스트는 대신 넥서스뱅크가 발행한 우선주를 인수했다. J트러스트카드는 JT친애저축은행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본보 2020년 11월 30일자 참고 : 日 J트러스트, 사업구조 재편 잰걸음…"수익성 개선 기대"> 넥서스은행은 투자은행, 핀테크, IT 서비스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금융사다. 후지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문가들이 잇따라 비트코인 가격 폭락을 경고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하이브 블록체인(Hive Blickchain)이 비트코인 채굴기를 대량 구매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최근 암화화폐 채굴기 제조사인 카난(Canaan)으로부터 채굴기 6400대를 도입했다. 3500대를 구입한 지난해 대비 2배 가량 많다. 주문한 채굴기의 배송은 오는 5월께 시작될 예정이다. 5~6월 사이 500대를 시작으로 매달 900여대의 채굴기를 공급받는다. 하이브의 운영 해시레이트(Hashrate)는 1229 PH/s(초당 페타해시)까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하이브는 올해 목표를 1000 PH/s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이브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비트코인 가격 상승 흐름에 맞춰 채굴기 주문량을 늘리는 등 사업을 확대해 왔다. 이는 최근 전문가들이 비트코인의 거품을 지적하며 가격이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는 것과 상반되는 행보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8일 개당 4만2000달러까지 치솟으며 4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가 하락세로 전환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이 나온 지난해 3월 최저치 대비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벤처캐피털(VC)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인도 핀테크 스타트업 캐시프리가 중동 최대 물류기업과 손잡고 국제 결제 사업을 강화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프리는 중동 물류기업 아라멕스와 국경 간 결제 서비스 제휴를 맺었다. 아라멕스는 캐시프리의 글로벌 페이아웃 솔루션을 통해 중동 국제 구매자의 후불 주문 결제금을 인도 판매자에게 편리하게 지불할 수 있게 됐다. 캐시프리 공동 창업자인 아카쉬 신하 최고경영자(CEO)는 "인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국경 간 거래 시장으로, 국제 결제가 빠르고 저렴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의 솔루션을 이용하면 국제 사업자는 인도 판매자나 서비스 업체의 계좌로 직접 돈을 지불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설립한 캐시프리는 지급결제, 자동 수금, 시장 결제 등의 서비스를 통해 5만개 이상의 대·중소기업의 온라인 결제를 처리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120억 달러(약 13조1900억원)에 달한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9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이 회사에 투자했다. <본보 2020년 11월 24일자 참고 : 스마일게이트인베, 인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디지털 자산의 상장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상장 절차를 간소화해 기준에 맞는 디지털 자산의 거래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디지털 자산 상장 신청 플랫폼인 '에셋 허브'를 출시했다. 디지털 자산 발행자가 에셋 허브를 통해 상장을 신청하면, 코인베이스는 법률, 컴플라이언스, 기술 보안 등을 평가해 상장 여부를 결정한다. 코인베이스는 디지털 자산 발행자가 자산의 수명주기 전체를 관리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으로 에셋 허브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인베이스는 "우리의 지침은 가능한 모든 디지털 자산을 상장하는 것"이라며 "상장 절차는 간소화하는 것은 첫 번째 단계다"고 했다. 현재 코인베이스에는 40여개 암호화폐가 거래 중이고, 수탁 서비스인 코인베이스 커스터디는 90여개 암호화폐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미국 증시에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시 상장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했다. 지난 2018년 투자금을 모집할 당시 기업 가치가 77억 달러(약 8조5240억원)로 평가받았다. 코인베이스는 거래량 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 정부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이 추진하는 중미 바이오·제약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지원한다. 라틴 아메리카 시장의 교두보인 중미 지역에 K-바이오 클러스터가 들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한국-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신탁기금(KTF)'을 통해 중미 바이오·제약 산업단지 사업과 관련한 기술 협력에 사업비 35만 달러(약 3억8700만원)를 승인했다. 이에 정부는 CABEI가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지원할 예정이다. CABEI는 1분기 중으로 기술 협력을 시작하고,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해 1월 CABEI 정식 가입한 것을 계기로 최근 1000만 달러(약 110억원) 규모 한국-CABEI 신탁기금을 출범했다. CABEI는 중미 지역의 경제개발·지역통합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60년 설립된 중미 지역 다자개발은행이다. 엘살바도르·니카라과·온두라스·과테말라 등 8개 역내국과 한국·대만·멕시코 등 7개 역외국을 포함해 15개국이 가입했다. 한국의 CABEI 지분은 7.6%다. 역외국 가운데 대만에 이어 두 번째, 전체 회원국 중에서는 일곱 번째로 많다. 단테 모씨 CABEI…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금융그룹 SBI홀딩스가 스위스 최대 증시 거래소 SIX그룹과 손잡고 일본과 스위스,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디지털 자산 회랑 구축을 추진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BI홀딩스는 자회사 SBI디지털에셋을 통해 지난달 SIX그룹 디지털 자산 플랫폼 SDX(Swiss Digital Exchange)와 합작 투자 협약을 맺었다. 이번 파트너십은 일본과 스위스,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디지털 자산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양사는 싱가포르에 합작사를 세우고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기관 고객을 위한 디지털 자산 발행, 상장, 거래, 수탁 등의 인프라를 구축한다. 오는 2022년 거래소 출범이 목표다. 기타오 요시타카 SBI홀딩스 회장은 온라인 매체 스위스인포(Swissinfo)와 인터뷰에서 "디지털 자산 부문은 아직 성숙하지 않았고 앞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각 거래소가 공존하고 시너지를 확대해 새로운 자산 분야에 대한 투자 접점을 늘리고 전체 시장을 확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블록체인은 수십년에 한 번씩 발생하는 기술적 돌파구로 이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혁신이 계속될 것"이라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2900억원을 굴리는 영국 핀테크 밴처캐피탈(VC)이 블록체인에 베팅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런던에 본사를 둔 VC 오그멘텀 핀테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전문 투자회사 파라파이캐피탈과 공동 투자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에 파라파이캐피탈에 자금을 할당했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디파이는 정부나 기업 등 중앙기관의 통제 없이 인터넷 연결만 가능하면 블록체인 기술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자산 토큰화 △스테이블 코인 △탈중앙화 거래소 등이 대표적인 모델로 꼽힌다. 현재 디파이 예치 총액 규모는 17조원으로 1년 전 8000억원보다 20배 넘게 성장했다. 오그멘텀 핀테크는 영국 런던 증시에 상장한 1억9300만 파운드(약 2900억원) 규모 핀테크 투자 펀드다. 오그멘텀 핀테크가 블록체인·디파이 분야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라파이캐피탈은 지난 2018년 설립한 대체 투자 회사로 블록체인·디파이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오그멘텀 핀테크는 "파라파이는 기존 금융산업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등 신기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차가 인도 현지 은행과 제휴를 맺고 온라인 대출 서비스를 선보이며 비대면 자동차 구매 채널을 강화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현지 액시스은행과 소매 금융 서비스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에 따라 현대차 온라인 구매 플랫폼 '클릭 투 바이'를 통해 자동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온라인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현대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 4월 인도에서 클릭 투 바이를 도입했다. 출시 이후 누적 방문자가 700만명에 달한다. 고객은 클릭 투 바이를 통해 각 딜러가 제시하는 차종별 가격을 실시간 비교하고 원하는 딜러에게 구매할 수 있다. 계약한 차량은 고객 집까지 배달돼 100% 비대면 거래가 가능하다. 현대차는 최근 인도에서 월간 최다 판매량을 잇따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 내수시장에서 4만7400대를 판매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9% 늘어난 수치로, 12월 기준 역대 판매량 가운데 가장 많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판매량 5만6605대로 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고, 이어 다음 달에도 11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4만8800대)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엘살바도르 정부가 국가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추진하는 철도 프로젝트가 우리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시동을 걸었다. 향후 사업이 본격화하면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은 우리 정부가 출자한 1000만 달러(약 110억원) 규모 'CABEI 한국 신탁기금(KTF)'을 엘살바도르 철도 개선 사업의 예비타당성 연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CABEI는 이번 연구 용역에 45만 달러(약 4억9000만원)를 투입한다. 연구를 통해 엘살바도르 화물·여객 철도 서비스 수요를 분석하고 철도망 구축을 위한 기술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관협력, 사업수행, 환경평가 등과 관련해 경제·재무·법률·규제 등을 분석한다. 국가 철도 체계를 담당하는 국가 기관의 역량 강화 방안도 연구한다. <본보 2019년 10월 31일자 참고 : 엘살바도르 '태평양 프로젝트' 공항 사업…한국 등 '4개국' 관심> 이외에 한국과 기술 협력을 통해 한국의 철도 분야 경험과 지식을 이전받는다는 방침이다. CABEI는 온두라스·코스타리카·니카라과·엘살바도르·과테말라 등 중미 국가가 균형 개발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내 최대 메신저 네이버 라인과 최대 포털 야후재팬의 경영통합으로 간편결제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할 전망이다. 두 회사는 일본 간편결제 시장 내 1~2위 사업자로, 통합 서비스를 선보여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 재팬은 지난 6일(현지시간) 야후재팬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페이의 올해 과제로 라인과의 통합 시너지를 꼽았다. 그러면서 라인과 야후재팬의 경영 통합 성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페이페이와 라인페이는 일본 간편결제 시장 1~2위 업체다. 페이페이는 일본 금융 시장, 라인페이는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 각각 강점을 갖추고 있다. 양사의 통합으로 출혈 경쟁을 멈추고 통합 서비스를 내놓음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라인은 일본 '국민 메신저'로 월간활성사용자수(MAU)가 8600만명에 달한다. 야후재팬은 일본 2위 검색엔진으로 MAU가 5000만명 수준이다. 페이페이는 소프트뱅크와 야후재팬이 합작해 만든 간편결제 서비스다. 2018년 10월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 가입자는 3300만명, 가맹점은 260만여곳에 달한다. 작년 2분기 간편결제 이용건수는 4억900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자산운용과 KB인베스트먼트가 말레이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경제회복계획(펜자나·Penjana)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말레이시아는 올해 동남아에서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펜자나캐피탈은 지난달 한국, 미국,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의 벤처캐피탈 8곳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해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한국 금융기관 중에서는 한화자산운용과 KB인베스트먼트가 현지 금융사와 협력해 사업에 참여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가 직접 나서 추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2억 링깃(약 3250억원)이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6억 링깃을 투입하고, 벤처투자자로부터 나머지 절반을 유치했다. <본보 2020년 6월 8일자 참고 :SK·한화운용·KB인베스트, 말레이 정부펀드에 1700억원 출자 검토> 자프룰 아지즈 재무부 장관은 "더 많은 국내외 투자자의 참여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7.8%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올해 8000억원 규모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함에 따라 재원 마련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2021년도 회사채 발행 일괄신고 안건을 의결했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2019년 회사채를 발행하지 않았지만, 지난해에만 95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특히 수요예측을 통해 발행한 것은 2012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발행 간소화 제도(일괄신고)를 통해 채권을 발행했다. 주요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실제 투자수요와 가격을 파악하기 어려운 제도다. 한국서부발전은 자금 조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수요예측 방식을 택했다. 한국서부발전은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각각 신용등급 'AAA'로 평가를 받았다. 서부발전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25% 달성을 위한 '신재생 3025 로드맵'을 수립해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저탄소에너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2019년(490㎿) 대비 10배가 넘는 6112㎿로 확대할 예정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 비접촉 결제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아마존과 애플, 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이 관련 투자에 나서며 '현금 없는 사회'가 현실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는 미국 비접촉 결제 시장 규모는 2020년 83억 달러(약 9조1400억원)에서 2025년 358억 달러(약 39조4300억원)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현금이 전염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퍼지며 비접촉식 결제 시스템의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다. 미국 RTi 리서치가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미국인 19~23%는 코로나19 이후 스마트폰을 비롯해 비접촉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25%는 "코로나19가 종식된 후에도 동일한 수단을 계속 이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비접촉식 결제 시장의 성장은 신용카드 회사의 조사에서도 드러난다. 비자의 조사 결과 비접촉 결제 시스템 사용량은 작년 3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150% 뛰었다. 마스터카드 또한 작년 4월 "전 세계 응답자 79%가 비접촉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미시간 주정부가 의료용·산업용 대마초에 소비세 부과를 추진한다. 대마초 기업이 상장된 주식 시장을 열고 의료용 연구도 지원한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마초 합법화' 공약과 맞물려 미국 대마초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시간 주정부는 대마초 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세제와 교육, 연구 등을 포함한 여러 제안을 발표했다. 먼저 대마초를 의료용으로 활용할 시 3% 소비세를 매긴다. 산업용 대마초에는 1.5%의 소비세를 부과한다. 세수입은 대마초를 판매한 도시와 카운티에서 일정 부분 가져간다. 대마초 연구를 돕고자 만들어진 미시간 대마초 연구 기금, 판매 도시 내 학교 지원 등에 쓰인다. 의료용 판매로 거둔 세수입은 소수 민족의 대마초 사업 홍보·자금 제공에 활용된다. 자체 주식 시장 형성도 주정부의 제안에 포함됐다. 흑인 또는 소수 민족이 소유한 미시간 기반 대마 스타트업이 상장 대상이다. 신생 기업은 주식 거래를 통해 연간 200만 달러를 모금할 수 있다. 지역 주민의 투자는 1만 달러로 제한된다. 대마초 사업에 종사하는 사업주와 직원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만든다. 주에서 승인한 직업 학교, 주립대학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