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멕시코에서 캐스트롤,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인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멕시코법인이 진행 중인 '#YoCedo' 캠페인에 캐스트롤과 BP가 합류했다. 이에 의료인을 대상으로 캐스트롤은 오일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BP는 현대차 소유 고객에 한해 리터랑 3 멕시코 페소를 캐시백한다. 앞서 셸도 지난달 '#YoCedo' 캠페인에 참여, 의료진을 지원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한 가운데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집에서 취미 등을 공유하도록 현대차가 마련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한 가운데 전염병 이후 실적을 회복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4월부터 보증기간 연장과 할부금 유예 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후안 카를로스 오르테가 현대차 멕시코 마케팅 이사는 "캐스트롤과 BP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멕시코 시장에서 4만5607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8.8% 감소한 수치다. 시장점유율은 3.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