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인니서 코로나19 마스크·진단키트 기부

지난 4월 국영석유공사 산하 의료법인에 기부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 수주에 사회적 책임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 정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보호 장비와 진단키트를 기부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마스크, 체온계, 진단키트 등을 전달했다.

 

도니 모나르도 BNPB 청장은 "현대엔지니어링의 기부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관계가 강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4월에는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공사 페르타미나 산하 의료법인 페르타메디카에도 보호 장비와 진단키트를 기부한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페르타미나가 발주한 발릭파판 정유공장 고도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총사업비는 39억7000만 달러다. 이어 지난 2월에는 발릭파판 정유공장의 황회수설비(SRU)와 수소생산설비(HMU)를 추가로 설치하는 공사를 수주했다.

 

이 사업은 발릭파판 정유공장의 기존 정유설비를 고도화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발릭파판 정유공장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북동쪽으로 약 1000㎞ 떨어진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주(州)에 있다. 

 

기존 원유 정제 능력인 일일 26만 배럴(BPSD)에서 일일 36만 배럴로 생산량을 확대하고 설비를 추가해 강화되는 환경규제인 '유로5기준'에 맞춘 환경 친화적 연료를 생산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모든 공정을 EPC(설계·구매·시공) 일관 수주 방식으로 수행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53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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