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민관 합작 기후 펀드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캐털리스트(BEC)’가 신규 투자를 중단하기로 했다. 트럼프 행정부 2기 집권 이후 친환경 산업 지원 정책이 축소된 영향이다. BEC는 18일(현지시간) "신규 프로젝트 투자를 중단하고 기존 프로젝트의 상업적 가동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사업 운영 효율화를 위해 전체 인력의 약 10%에 대해 해고를 통보했다. BEC는 그동안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와 그린수소, 직접공기포집(DAC) 등 탄소 배출을 줄여주는 프로젝트에 투자 활동을 진행해왔다. 빌 게이츠는 청정 기술과 기존 화석 연료의 비용 차이를 ‘그린 프리미엄(Green Premium)’이라고 평가하며 이를 제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고금리, 공급망 문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이러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현실화하는 데 예상보다 큰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면서 신규 투자 중단을 결정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집권 이후 청정 에너지 관련 보조금 정책이 불확실해지면서 기존 프로젝트 추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석탄 산업 부흥에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1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증권사 웨드부시는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관리청(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NBIM)이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 것이 자산운용사의 관심을 촉발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19일 투자정보 플랫폼 시킹알파에 따르면 웨드부시는 "NBIM은 아이온큐 비중을 확대한 것 이외에 리게티 컴퓨팅, 디웨이브 퀀텀 등 다른 양자컴퓨터 기업에도 새로 투자했다"며 "이는 양자컴퓨팅의 잠재력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NBIM은 작년 12월 31일 기준 아이온큐 주식 2억 달러(약 2900억원), 리게티 컴퓨팅 3900만 달러(약 570억원), 디웨이브 퀀텀 주식 400만 달러(약 60억원)를 보유하고 있다. NBIM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의 하나로, 운용자산(AUM)이 2조 달러(약 2900조원)에 이른다. 웨드부시는 "NBIM의 자산 규모에 비하면 양자컴퓨터 기업의 비중은 작지만, 이 국부펀드는 기술의 장기적인 잠재력에 투자하는 정교한 자산운용사"라며 "이번 투자는 다른 액티브 자산운용사가, 그동안 개인 투자자나 패시브 자산운용사,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가 주도해 온 양자컴퓨팅 분야
[더구루=정등용 기자]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주주환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에 발맞춘 행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의 지난해 순이익은 총 17조9588억원으로 전년 16조3532억원 대비 9.8% 증가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상승하면서 좋은 실적을 냈다. 4대 금융은 이 같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성향을 일제히 끌어올리는 한편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도 확대했다. 실제 4대 금융 모두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배당성향 25% 이상, 배당액 전년 대비 10% 증가)을 충족했다. 금융지주 전반의 주주환원율도 50%선까지 올라섰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KB금융의 올해 1차 주주환원 재원은 총 2조82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한다. 현금배당과 자기주식 취득에 각각 1조6200억원, 1조2000억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사상 처음 주주환원율 50%를 넘어섰다. 지난달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완료했고 이달 추가로 5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에 나선다. 하나금융도 올 상반기 총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다난타라(Danantara)가 천연자원 가공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단순히 원자재를 수출하는 국가에서 벗어나 직접 가공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산업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인니 정부에 따르면, 다난타라는 총 70억 달러(약 9조3000억원) 규모로 6개 천연자원 가공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6개 천연자원 가공 프로젝트에는 △친환경 항공유(SAF) 생산 △바이오 에탄올 및 에너지 △금속 제련 인프라 △식량 안보 등이 포함됐다. 친환경 항공유 생산 프로젝트는 중부 자바주 실라찹에 있는 퍼타미나 정제소에서 폐식용유를 항공유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현재 하루 평균 3000배럴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6000배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바이오 에탄올 및 에너지 프로젝트는 국영 에너지 기업 ‘퍼타미나(Pertamina)’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연간 3만 킬로리터 규모의 바이오 에탄올 공장을 동부 자바주에 짓는 것이 골자다. 금속 제련 인프라 프로젝트의 경우 연간 100만 톤의 알루미나와 60만 톤의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제련소를 서부 칼리만탄주에 건설하는 사업이다. 식량 안보 프로젝트는 전국 30개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언론이 자국 자본시장 내 한국 금융사의 존재감에 주목했다. 한국 금융사들이 은행, 증권, 자산운용, 소비자금융, 보험 등 전방위적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베트남 금융 전문매체 ‘응우오이꾸안삿(Người Quan Sát)’은 12일(현지시간) ‘자본 시장의 새로운 운영 표준 진입: 한국 금융사들의 존재감 확대’란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한국 금융사들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먼저 은행과 관련해 “베트남 우리은행이 자본금을 7조7000억 동(약 4300억원)에서 12조5000억 동(약 7000억원)으로 증액하며 베트남 내 최대 자본금을 보유한 외국계 은행이 됐다”면서 “신한베트남은행 또한 지난해 기준 56개의 지점 및 영업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에 대해선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과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KIS 베트남)은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 브로커리지 점유율 상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베트남 현지인을 총괄 사장으로 임명하며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밖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채권형 펀드와 IPO 펀드, ETF 등 상품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통회사 데이원홀딩스가 글로벌 투자소비 커뮤니티 '세틀원(SetlOne)'과 협력에 나섰다. 데이원홀딩스는 12일 세틀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틀원은 투자·소비·핀테크·문화 요소를 한 플랫폼에서 통합하는 웹3 기반의 소셜 핀테크 서비스다. 웹3 기반 금융 인프라와 AI·메인넷·온오프램프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프로토콜을 운영한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세틀원은 데이원홀딩스의 글로벌 핀테크 브랜드인 ARNO 사업을 공동 개발·운영한다. 김의태 데이원홀딩스 회장은 “이번 세틀원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의 자산을 맡아주는 '금고'가 아닌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불리는 ‘만능 열쇠’가 되겠다”며 “웹3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프랑스 최대 금융그룹 BNP파리바가 BESS(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전문기업 이클립스(Eclipse)에 투자했다. 유럽 에너지 시장에서 BESS 사업이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BNP파리바는 10일(현지시간) 이클립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클립스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클립스는 독자적인 최적화 및 거래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BESS를 개발·운영하는 인프라 기술 기업이다. 현재 프랑스와 벨기에에 총 용량 850MW 규모의 16개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클립스는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 트레이딩 소프트웨어인 '플로스트림(Flowstream)'을 보유하고 있다. 플로스트림은 자체 AI 알고리즘을 통해 전력 가격이 쌀 때 사고 비쌀 때 파는 '실시간 최적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클립스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BNP파리바의 맞춤형 금융 솔루션과 시장 위험 관리 솔루션을 지원 받는다. 또한 BESS 프로젝트 자금 조달과 사업 규모 확대를 지원하는 장기 금융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BNP파리바는 유럽 에너지 시장의 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운용 자회사인 글로벌X가 브라질에서 1년 만에 운용자산 규모를 두 배 이상으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우라늄과 AI, 귀금속 테마 상품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11일 글로벌X 브라질 법인(글로벌X 브라질)에 따르면, ETF BDR 운용자산 규모는 1년새 100% 넘게 성장했다. BDR은 해외시장에 상장된 주식을 브라질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주식예탁증서를 말한다. 지난해 초 브라질 증권거래소(B3)에 상장된 ETF BDR 운용자산 규모는 약 1300만 달러(약 190억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 2900만 달러(약 420억원)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는 3400만 달러(약 500억원)를 돌파했다. 글로벌X 브라질의 상품 전문가인 플라비오 베가스는 “브라질 ETF 시장 규모가 지난해 약 500억 헤알(약 14조원)에서 900억 헤알(약 25조원)로 커지는 동안, 우리의 성장세는 시장 평균을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우라늄과 AI, 은·구리 등 에너지 전환 관련 테마 상품들이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브라질 주식시장에서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글로벌 유망 산업에 독점적인 투자 기회를 제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금융 특화 AI 플랫폼 스타트업 '사마야AI'에 투자했다. 사마야AI는 확보한 자금으로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블랙스톤이 생성형 AI 기업 앤트로픽에 대한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앤트로픽은 확보한 자금으로 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다. 미국 통신사 블룸버그는 11일 소식통을 인용 "블랙스톤은 현재 진행 중인 앤트로픽의 신규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2억 달러(약 3000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지분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5000억원)로 늘었다. 앞서 블랙스톤은 작년 9월 130억 달러(약 19조95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 앤트로픽은 현재 최대 200억 달러(약 29조16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조달 라운드를 마무하는 중이다. 이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는 3500억 달러(약 510조원)로 평가받았다. <본보 2026년 2월 9일자 참고 : 앤트로픽, '29조원' 대규모 자금 조달 임박…AI 인프라 투자 확대> 싱가포르 투자청(GIC)과 코튜 매니지먼트, 아이코닉 캐피털 등이 각각 최소 10억 달러씩 투자하기로 했다. 또 전략적 투자자인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최대 150억 달러(약 21조8700억원)를 출자할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UAE)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호주 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X 호주(Global X Australia)’가 은 채굴·탐사 기업에 투자하는 ETF 상품을 출시했다. 글로벌X 호주는 은의 산업적 수요 급증에 주목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 10일 호주 증권거래소(ASX)에 따르면, 글로벌X 호주는 지난달 29일 ‘글로벌X 실버 마이너 ETF(Global X Silver Miners ETF)’를 상장했다. 종목 코드는 SLVM이다. 이번 상품은 독일의 지수 산출 기관인 솔랙티브(Solactive)와 협력해 상장됐으며, ‘솔랙티브 글로벌 실버 마이너즈 지수(Solactive Global Silver Miners Index)’를 추종한다. 투자 대상은 전 세계 은 채굴·탐사 분야에서 시가총액과 거래량이 가장 큰 20~40개 우량 기업이다. 특정 종목에 과도하게 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단일 종목 비중을 최대 22.5%로 제한했다. 글로벌X 호주는 글로벌 은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해 이번 상품의 출시를 결정했다. 은은 전통적인 귀금속 역할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태양광 패널과 전기차 등 핵심 산업의 필수 원자재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은 공급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블랙스톤이 호주 AI 인프라 기업 '퍼머스 테크놀로지스(Firmus Technologies)'에 투자했다. 퍼머스는 10일 "블랙스톤과 미국 투자사 코투의 공동 주선으로 100억 달러(약 14조6000억원) 규모 부채 금융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채 금융은 지분을 내주지 않고 돈을 빌리는 자금조달 방식이다. 퍼머스는 확보한 자금을 '사우스게이트 프로젝트'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2028년까지 호주 전역에 1.6GW(기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회사는 현재 태즈매니아주(州) 북부에서 개발되는 세계 최초 'AI 팩토리 구역' 내에 최대 400㎿(메가와트) 용량의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맬버른, 캔버라, 시드니, 퍼스 등 주요 대도시로 프로젝트를 확대할 방침이다. 존 왓슨 블랙스톤 전무이사는 "AI 혁명을 이끄는 인프라는 블랙스톤이 가장 확신하는 투자 테마"라며 "AI는 수십 년 만에 가장 중요한 인프라 구축을 주도하고 있으며, 호주가 이러한 변화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리버 커티스 퍼머스 공동 최고경영자(CEO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고속 학습(rapid learning)' 기능이 탑재된 거대어언어모델(LLM) '그록(Grok) 4.2'를 선보였다. 그록 4.2는 고속 학습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실시간으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일론 머스크는 그록 4.2가 그록 4보다 10배 이상 똑똑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군이 한국에서 획득한 K9 자주포의 운용 노하우를 습득했다. 혹한의 극한 환경에서 장비 조작과 운용으로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해 전투태세를 확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