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앨라배마 공장, 5월4일까지 셧다운 또 연장…3만대 생산 차질

-연산 35만대 규모… 총 47일간 가동중단
-피아트 크라이슬러도 5월 4일 까지 연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셧다운 기간이 5월 4일까지 연장된다. 이에 따라 총 47일간 생산이 중단된다. 

 

현대차 앨라배마공장(HMMA)은 8일(현지시간) 가동중단 기간을 오는 5월 4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현대차의 직원, 가족, 지역 사회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차량 생산 중단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셧다운 기간동안 100여명의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교대 근무를 진행하며 공장의 필수적인 기능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18일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멈춰선 앨라배마공장은 모두 47일간 생산을 중단하는 셈이다. 

 

연간 35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셧다운 기간 동안 3만여대에 달하는 생산차질을 빚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미국시장에 선보이고 앨라배마공장의 주력 생산모델인 앨라트라(국내명 아반떼)의 신차효과도 퇴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앨라배마공장 셧다운 연장은 이미 예견된 상황였다. 피아트 크라이슬러(FCA)가 5월 4일 생산재개를 발표하고 타 브랜드들은 상황을 주시하며 안전이 확보돼야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미국 내 완성차 공장이 전반적으로 생산 재개가 늦춰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FCA 11명 △포드가 6명 △현대차 1명 등 완성차 공장 직원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현대차는 미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20만 달러를 미국 전역의 어린이 병원에 기부했으며 실직한 미국 소비자들에게 할부 유예, 보증기간 연장 등의 대책도 내놓고 있다. 

관련기사







테크열전

더보기




부럽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