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 힘내세요" 효성TNS, 美서 ATM 보증기간 연장

-할로 II·2700·포스·5200SE 모델, 보증 기간 1년 추가
-'코로나19 경영난' 고객사 상생협력 모색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TNS가 미국에서 현금자동입출기(ATM) 보증 기간을 연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난을 겪는 고객사를 지원한다.

 

효성TNS 미국법인은 지난 1일(현지시간) "ATM 보증 기간을 1년 늘린다"고 밝혔다. 대상 기기는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 보증이 끝나는 할로(Halo) II와 2700, 포스(Force), 5200SE 모델이다.

 

고객사는 효성TNS 미국 홈페이지를 통해 대상 기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로그인 후 온라인 양식을 쓰고 모델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보증 대상이 확인되면 만료 시점부터 1년을 추가해 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안희은 효성TNS 미국법인장은 "회사는 지금 매우 어려운 시기임을 인지하고 있다"며 "보증 서비스 연장으로 파트너사들을 지원하려 한다"고 밝혔다.

 

효성TNS는 이번 지원으로 고객사들과 상생을 모색하고 코로나19 대응에 동참한다. 미국은 확진자 수가 중국과 이탈리아를 넘어서며 비상이 걸렸다. 자택 대피 명령으로 발이 묶인 미국인은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는 1억8000만명에 달한다.

 

은행은 필수 업종으로 분류돼 점포를 운영하고 있지만 경제 활동이 사실상 중단되며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실적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면서 효성TNS가 후방 지원에 나선 것이다.

 

1998년 미국에 진출한 효성TNS는 북미 ATM 시장에서 점유율 46%로 독보적인 1위다. 작년 말 기준 체이스 뱅크와 씨티은행 등에 2만대 이상을 공급했다.

 

제품 라인업 강화와 질 높은 서비스가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 효성TNS는 현지 고객의 수요에 맞춰 환류 기능이 적용된 ATM 기기를 선보였다. 2017년부터 서비스센터 SOC(Service Operation Center)를 운영 중이다. SOC에서는 미국 내 40여 개 주에 설치된 효성TNS의 ATM 운영 현황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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