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베트남법인, 코로나19에도 실적 급증

올 1~2월 매출 33% 증가

 

[더구루=유희석 기자]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실적이 올 들어 급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히려 보험 가입 수요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24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의 올 1~2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했다. 업계 평균(23%)을 많이 웃도는 수준이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보험설계사 영입 실적도 올 초 세운 목표대비 138% 초과 달성했다.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매일 고객센터로 수십 통의 관련 문의전화가 걸려온다"며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보험금 지급에 관한 문의가 많다"고 했다.

 

2009년 베트남에 진출한 한화생명은 현재 직원 400명, 150여개 서비스 거점을 둘 정도로 성장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지난 6일 베트남 호치민시 SAPP(빈곤환자지원협회)를 통해 코로나19 검사와 치료 등에 쓸 수 있는 건강보험카드 3257개를 지원했다. 금액으로는 약 9억7400만동(약 5181만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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