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베트남 직원 '코로나 나눔 실천'…방호복 8000벌 기부

저소득층 보험 카드 기부 등 잇딴 코로나19 지원 활동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의료용 방호복 8000벌을 기부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지난 17일 하노이 보건부에 의료용 방호복 4000벌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4000벌을 제공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직원들이 방호복지원금 마련을 한데 참여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지난달 초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베트남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보험 카드 3257개를 기부한 바 있다. 9억7400만 동(약 5100만원) 규모다.

 

한편,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이 신종 코로나에 따른 영업 환경 악화에도 1분기 수입보험료가 전년보다 21%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화생명은 국내 보험사 가운데 가장 처음 베트남에 진출했다. 2005년 대표 사무소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2009년 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400명의 직원, 4만4000명의 금융 상담사, 150개의 영업망을 구축했다.

 

지난해 베트남법인 순이익은 200억원으로 전년보다 40% 성장했다. 진출 7년만인 2016년 흑자로 전환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베트남 생명보험사 가운데 시장 점유율 기준 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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