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순수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체코 경찰의 순찰차로 활약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체코 경찰에 아이오닉 일렉트릭 20대를 지난 17일(현지시간) 전달했다. 전체 공급물량은 총 38대이며 이번에 1차분 공급이 이뤄졌다. 이번에 공급된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도심 순찰차로 사용되게 될 예정이다. 아이오닉 순찰차는 1회 충전시 최대 311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급속충전 시 1시간 안에 80%를 충전할 수 있다 . 체코경찰이 아이오닉 경찰차를 도심 순찰차량으로 선택한 것은 이미 체코 당국이 사용하고 있는 공공업무용으로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코나 일렉트릭을 이용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프라하시 등 체코 행정 기관에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96대와 노쇼비체 공장에서 생산된 코나 일렉트릭 3..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자국 철강산업 보호를 위해 한국산 철강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 23일(현지시간) 인도 무역구제국(DGTR)은 한국과 중국, 베트남산 도금강판에 대해 5년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세 범위는 t당 13.07달러~173.1달러 사이다. 관세 대상 품목은 아연 알루미늄 도금 강판으로, 갈바륨 강판이 대상이다. 갈바륨 강판은 아연의 장점인 희생방식성과 내알카리성, 알루미늄의 장점인 내구성과 내열성, 내산성을 가장 이상적으로 결합시킨 알루미늄(Al)-아연(Zn) 고내식 합금용융도금강판이다. 주로 건축물 외장 지붕재 및 벽체, 온돌판넬, 보일러, 파이프, 고급 펜스, 배전반판넬, 냉장고 백 플레이트, 디스플레이, 토스기 등 가전제품 부품에 쓰여진다. 국내에서는 포스코와 동국제강, KG동부제철 등이 생산, 수출한다. 다만 이들의 인도향 수출 규모가 크지 않아 관세 확정에도 큰 차질은 없을 전망이다. 이들에게 부과된 관세는 포스코가 57 달러, 동국제강과 KG동부제철이 13~14 달러다. 이번 관세는 인도 철강기업 JSW스틸의 덤핑조사 요청에 따라 조사를 착수, 관세를 부과하게 됐다. JSW는 한국 등에서 수입되는 알루미늄 제품과 아연합금도금 제품 등이 덤핑 수입으로 자국 기업이 피해를 입었다며 DGTR에 관세 부과를 요청했다. 이후 DGTR 조사에 착수, 해당 국가 제품이 정상값 이하로 인도에 수출돼 관세 부과를 명령했다. 지난해 10월 부과된 잠정 반덤핑 관세는 올해 4월 만료됐으며, 오는 24일 확정관세가 시작된다. 관세 부과 기간은 지난해 10월부터 5년간 적용된다. DGTR은 "잠정관세 부과 종료 후 확정관세가 시작되는 것으로 관세 적용은 지난해 10월 15일부터 5년간 유효하다"고 알렸다. 인도 정부는 코로나 사태 이후 철강재 수용이 증가하면서 수입 제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따라 철강 제품 반덤핑 관세 부과를 확대하는 분위기다. <본보 2020년 5월 12일 참고 인도 국영철강사 "코로나 이후 철강재 수용 증가…수입제한 조치 필요"> 특히 인도 철강기업의 자국기업 보호 요청이 쇄도하고, 올 2분기부터 대형 프로젝트 시행으로 철강 수요가 증가하자 자국 철강업종 예방 차원에서 반덤핑 추가를 고려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인도는 세계 2위 철강시장으로, 1인당 철강 소비량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인프라 건설, 자동차 및 철도 부문의 성장으로 소비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확보에 이어 카타르 웰헤드플랫폼(WHP, 원유나 가스 시추용 플랫폼)의 수주전에 뛰어든다. 상선 부문은 LNG 운반선으로 꾸준히 수주곳간을 채워가고 있으나 해양부문 일감이 바닥나 일감 공백 해소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오는 9월 카타르의 노스필드 확장(NFE) 프로젝트에 쓰일 WHP 패키지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카타르 국영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이 NFE 프로젝트에 쓰일 WHP 설비 건조와 EPC(설계·구매·시공)를 패키지로 묶어 발주하기로 했는데 참여의사를 내비친 것이다. 경쟁사는 △미국 맥더멋 △이탈리아 사이펨 △싱가포르 셈코프마린 등이다. 특히 맥더멋과 치열한 수주 경합이 예상된다. WHP 기초설계(FEED)를 맥더못이 수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라리스쉬핑이 초대형광탄선(VLOC) 2척을 해체 매각했다. 앞서 2척을 매각한데 이어 2척을 추가 매각하면서 노후 선박 처분에 속도를 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폴라리스쉬핑은 노후 선박 VLOC 2척을 판매했다. 매각 선박은 △스텔라 삼바 △스텔라 아이리스다. 2척 모두 1994~1995년에 건조돼 선령이 26~27년된 노후 선박이다. 스텔라 삼바는 28만9700DWT급 VLOC로 일본에서 건조됐다. 1000 MT ROB벙커 구매 옵션에 따라 아시아 대륙으로 배송됐다. 매각가는 t당 295 달러(약 35만5000원)로 척당 150~200억원 수준이다. 28만8390DWT급 스텔라 아이리스도 스텔라 삼바와 동일한 매각 조건에 판매됐다. 폴라리스쉬핑은 코로나 여파로 주춤했던 노후 선박 매각 처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초 노후 선박 2척 매각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실험실 건립이 가시화되면서 LG상사의 참여에 이목이 쏠린다. 미래 먹거리인 의료·헬스케어 사업에 전력투구하는 가운데 인니 의료기기 회사와 협업을 모색하고 있어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인니 헤메라 그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사마린다 공항과 코로나19 진단 실험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건설 자금은 헤메라 그룹에서 조달한다. 운영은 헤메라 그룹과 사마린다 공항이 공동으로 맡는다. 양사는 실험실을 구축해 사마린다 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해외 입국자들의 신속한 검사를 지원한다. 2018년 5월 개통한 사마린다 공항은 인니 동부 칼리만탄주에 위치한다. 국내선뿐 아니라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브루나이 등을 가는 국제선을 운영한다. 연간..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으로부터 럭셔리 세단 '모델S'의 차량용 미디어컨트롤유닛(MCU) 결함 혐의로 조사를 받는다. 24일(현지시간) NHTSA는 테슬라 모델S의 MCU 결함에 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2012~2015년 모델 6만3000대가 대상이다. 이번 조사는 모델S의 MCU 오작동에 대한 불만 11건이 접수되며 추진됐다. 차주들은 터치스크린의 응답성이 떨어지고 화면이 멈춰 재부팅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후진 모드로 전환했을 때 후방 카메라의 화면이 손실되는 점도 비판했다. 불만을 제기한 차주들은 3.9~6.3년 모델S를 탔다고 NHTSA는 설명했다. 일부 차주들은 MCU에 탑재된 eMMC(내장형 멀티미디어카드)의 이상을 문제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모델S는 엔비디아의 테그라(Tegra)3를 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베트남이 자동차 등록세를 한시적으로 50%를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 현지 시장 1위인 현대자동차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재무부는 베트남 현지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등록세 50%를 감면하는 방안을 공식 검토하고 있다. 현행 베트남 법규는 9인승 이하 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차량 가격의 10%를 등록세로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경기가 침체되자 자동차 등록세 인하를 통해 경기 회복을 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이 전월인 4월에 비해 62% 증가세로 전환됐으나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양상으로 보이고 있다. 이번 세제혜택은 코로나19 유행기간 동안 피해를 입은 완성차 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우선 베트남 자동차 시장 1위인 현대차가 당장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차 모델은 현지에서 상대적으로 고가 차량으로 분류, 이번 등록세 인하 조치는 가격 인하 효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현대차 판매 상승이 예상되는 대대목이다.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인 현대탄콩은 지난 5월 한 달동안 총 483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인 4월 대비 119%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와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요타는 4167대 판매에 그쳐, 전월 대비 49% 상승하는데 그쳤다. 엑센트는 지난달 1128대가 판매,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그랜드 i10은 전월보다 620대가 증가한 1076대가 판매됐으며, 엘란트라도 277대를 기록했다. SUV 라인도 선전, 싼타페는 전월 대비 100% 증가한 665대가 판매댔다. 코나와 투싼도 각각 579대와 571대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는 코로나19 진정세가 보이자 딜러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해 판매고를 끌어 올렸다"며 "이번 등록세 감면조치가 확정될 경우 현대차 판매가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풀무원이 베팅해 국내에 알려진 미국 푸드 스타트업 '블루날루'가 파일럿 규모의 공장을 설립, 상용화에 나선다. 특히 내년 생선 배양육 제품이 출시될 예정으로 풀무원의 미래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블루날루는 미국 샌디에이고에 연면적 3만8000㎡(1만1495평)에 달하는 생산라인을 비롯해 R&D센터, 사무시설 등 대규모 시설을 건설하기로 했다. 이는 기존 시설보다 6배 더 큰 규모로 블루날루는 신규 시설에서 상업생산에 앞서 만새기, 적색퉁돔, 참치, 부시리 등의 생선세포를 이용한 생선배양육의 파일럿 생산을 진행할 계획이다. 블루날루는 이를 위해 향후 1년 내에 현재 25명 정도인 직원의 수도 2배 확충한다. 블루날루 측은 이번 확장 프로젝트가 "배양육 상용화 5단계 전략 중 3단계가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루날루는 '세포 수분배양'(Cellular Aquaculture) 방식으로 생선 배양육을 개발하고 있다. 양식이나 낚시를 통해 생선을 잡는 대신 생선 세포를 활용해 해산물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풀무원을 비롯한 미국, 일본, 네덜란드의 업체들에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국내에도 이름이 알려졌다. 특히 중동의 최대 부호인 칼리드 빈 알 왈리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소유의 투자사 KBW와 미국계 벤처투자 전문업체도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들 기업의 총투자액은 2000만 달러(약 238억원)에 달했다. 블루날루는 '세포 수분배양' 방식으로 기존 해산물과 동일한 맛, 질감, 영양을 갖는 배양육을 만들고 있다. 최근 부시리 배양육을 이용한 제품이 기존 부시리 요리와 동일한 특성을 가진 것으로 확인되며 가능성을 증명하기도 했다. 블루날루는 새로운 시설의 구축과 직원 확충을 통해 오는 2021년 하반기 상업용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루 쿠퍼하우스 블루날루 최고경영자(CEO)는 "블루날루는 지속적으로 성장 모멘텀을 모색하고 있으며 세포 배양 프로세스에 대한 광범위한 기회도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이번 시설 확충 발표는 2021년 하반기 중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려는 과정에 있어 흥미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풀무원도 건강생활을 미래 사업의 핵심 키워드로 정하고 대체육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풀무원은 지난 2018년 5월 CI 교체와 함께 발표한 '로하스 7대 전략'에 대체육을 포함시켰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인도에서 TV와 스마트폰, 가전 등 일부 제품의 온라인 판매량을 두 배 늘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수요가 온라인으로 이동하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전자 업계가 디지털 마케팅에 힘을 주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법인은 TV와 스마트폰, 식기세척기를 비롯한 일부 제품의 온라인 판매량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두 배 늘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전국적인 봉쇄령으로 매장이 문을 닫으면서 온라인으로 수요가 전환돼서다. 인도 정부는 지난 3월 25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봉쇄령을 발동했다. 학교와 교통 서비스, 산업 시설을 모두 잠정 폐쇄하고 주민 외출도 엄격히 제한했다. 여러 차례 연장한 끝에 지난달부터 단계적으로 풀었다. 두 달 이상 지속된 봉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는 호주 프렐류드(Prelude) 사업이 삐걱거리고 있다. 올 들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가 멈춰선 후 오는 3분기 이전에 재가동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로열더치쉘(이하 쉘)은 지난 22일 성명서를 통해 "3분기 이전에 프렐류드 FLNG 시설에서 가스 생산을 재개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쉘은 올 초 FLNG 가동을 일시 폐쇄했다. LNG 수출은 지난 2월 2일이 마지막이었다. 쉘은 구체적인 사유를 말하지 않았지만 안전 문제로 가동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재가동 계획을 밝히지 않아 생산 재개 일정이 불투명했다. 다만 단순히 안전 문제만이 프렐류드 사업의 발목을 잡는 건 아니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LNG 업황이 둔화되고 있고 만만치 않은 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텍사스주 트래비스 카운티에 제출한 투자 제안서가 공개됐다. 투자 계획과 효과, 인센티브 방안 등이 포괄적으로 담겼다. 테슬라는 조립공장 건설을 대가로 20년간의 세금 환급을 요청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트래비스 카운티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자회사 콜라라도 리버 프로젝트 LCC가 제출한 프레젠테이션 문서를 검토했다. 테슬라는 서류에서 20년간 세금 환급을 요청했다. 첫 10년 동안 80%, 남은 10년간 65%의 환급을 제안했다. 앞서 테슬라는 6800만 달러(약 826억원) 상당의 보유세 감면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트래비스 카운티 내 델 발 학교 부지에 조립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데 현지 법령에서는 학교 부지를 경제 개발용으로 전환하면 세금을 깎아주도록 명시하고 있다. <..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학소재 업체 산산이 LG화학의 액정표시장치(LCD) 편광판 사업 매입 과정에서 시장과 소통을 강화한다. 현지 상하이증권거래소가 거래 이유와 자금 조달 등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하도록 요청해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산산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상하이증권거래소로부터 LG화학의 LCD 편광판 사업 매입에 대한 질의서를 받았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자산 매입 이유, 사업 손실이 발생할 시 회사의 대응, 편광판 분야에서 회사가 가진 자원과 인력 등을 통합할 방법을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자금 조달과 관련 △재무 상태 △비공모 방식을 통한 자금 마련 방안 △비공모 방식이 어려울 경우 자금을 확보할 방안 △계획이 틀어질 경우 회사의 대응, 채무 불이행 위험 감수 여부 등을 질의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LG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