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쉬핑, 노후 벌크선 2척 추가 매각 성공

이달에만 총 4척 VLOC 매각…제3국서 고철 재활용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라리스쉬핑이 초대형광탄선(VLOC) 2척을 해체 매각했다. 앞서 2척을 매각한데 이어 2척을 추가 매각하면서 노후 선박 처분에 속도를 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폴라리스쉬핑은 노후 선박 VLOC 2척을 판매했다. 매각 선박은 △스텔라 삼바 △스텔라 아이리스다. 2척 모두 1994~1995년에 건조돼 선령이 26~27년된 노후 선박이다.

 

스텔라 삼바는 28만9700DWT급 VLOC로 일본에서 건조됐다. 1000 MT ROB벙커 구매 옵션에 따라 아시아 대륙으로 배송됐다. 매각가는 t당 295 달러(약 35만5000원)로 척당 150~200억원 수준이다. 28만8390DWT급 스텔라 아이리스도 스텔라 삼바와 동일한 매각 조건에 판매됐다. 

 

폴라리스쉬핑은 코로나 여파로 주춤했던 노후 선박 매각 처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초 노후 선박 2척 매각한 데 이어 추가로 2척 매각해 총 4척 매각에 성공했다. <본보 2020년 6월 5일 참고 폴라리스쉬핑, 벌크선 2척 매각 성공…"노후선 교체 박차">  

 

폴라리스쉬핑의 노후 선박을 매입하는 곳은 인도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이다. 이들 국가가 배를 사들여 해체 작업을 거친 뒤 철판 및 고철 등을 재활용하고 있다. 

 

현재 폴라리스쉬핑은 선대 교체에 적극 나서고 있다. 1993~1995년에 건조된 VLOC 14척을 보유하고 있는 폴라리스쉬핑은 현재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에 투입된 10척을 신형선 교체를 추진 중이다. 용선처인 발레가 저유황유를 사용하는 노후 선박 대신 신형선 도입을 원하고 있는데다 폴라리스쉬핑 역시 신조선으로 선대 확충을 추진하고 있어 노후 선박을 매각한다.

 

폴라리스쉬핑이 노후 선박 매각을 서두르는 건 국제해사기구(IMO) 2020 환경규제에 적합하지 않은 선박 처리 이유가 크지만, 대형 VLOC 선박 가격 하락 원인도 있다. 실제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말 폐선 처분가격이 26.9%로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노후 선박 교체는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코로나로 봉쇄령이 내려져 선박 매각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다 최근 들어 다시 탄력이 붙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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