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
[더구루=길소연 기자]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튀르키예의 미래 기동 무기체계 기술력을 확인했다. '드론 강국'인 튀르키예의 무인 항공기(UAV) 기술력과 노하우를 국내 방위산업에 접목하고 구현하기 위해 고도화된 기술을 살펴봤다. 석 청장의 이번 방문은 향후 양국의 방산 협력 확대를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석종건 방사청장은 최근 방위사업청(DAPA) 관계자들과 함께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외즈데미르 바이락타르(Özdemir Bayraktar) 국립기술센터를 방문했다. 석 청장은 기술센터에서 튀르키예의 진보한 무인기 기술력과 성능을 파악했다. 외즈데미르 바이락타르 국립기술센터는 튀르키예 방위산업 기업인 바이카르의 무인기를 개발하는 연구센터이다. 바이카르는 이곳에서 무인기 시스템, 항공 플랫폼, 지상 구성품 및 하위 시스템을 설계·개발한다. 튀르키예 산업기술부의 인증을 받았다. 튀르키예는 2019년 러시아의 방공시스템인 지대지 미사일 S-400을 구매하면서 F-35 전투기 도입을 중지했다. 이후 운영비용이 저렴한 무인기를 운용하도록 변경되면서 드론 전용 항모가 됐다. 튀르키예의 무인기를 생산하는 바이카르는 튀르키예 최대의 방위 산업 수출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삼호와 삼성중공업이 대만 컨테이너선사 완하이 라인(Wan Hai Lines)으로부터 1조원 규모의 메탄올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 발주사의 지난해 주문 물량의 옵션 행사로, 각각 2척씩 건조한다. 25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완하이는 HD현대삼호와 삼성중공업에 1만6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메탄올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 4척을 발주했다. 선박의 건조 단가는 척당 1억8600만 달러에서 2억400만 달러(약 2663억~2921억원) 사이이다. 총 거래 금액은 240억6500만 대만 달러에서 265억3000만 대만 달러(약 1조~1조1700억원)에 달한다. 신조선은 기존 선박유와 메탄올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 사양으로 건조된다. 메탄올 추진선은 기존 선박 연료보다 황산화물(SOx) 99%, 질소산화물(NOx) 80%, 온실가스는 최대 25%까지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완하이는 메탄올 연료 공급망이 불안정한 데다 액화천연가스(LNG)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서 LNG 추진선으로 전환을 검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버진 애틀랜틱 항공이 한국 노선을 개설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일본, 중화권,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등 새로운 연결편을 마련해 동아시아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 버진 애틀랜틱의 고객은 아시아 전역에 더 많은 선택권을 갖게 된다. 버진 애틀랜틱은 23일(현지시간)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계획을 발표하며, 내년 3월 29일에 한국 인천에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런던 히드로-인천' 노선은 보잉 787-9 기종으로 매일 운항한다. 항공권은 오는 5월 1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버진 애틀란틱의 인천행 노선은 한류 확산에 힘입어 개설됐다. 한국의 급성장하는 기술과 뷰티 분야 등 한국 문화의 인기를 활용해 레저 여행객과 비즈니스 여행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천 노선에서는 대한항공과의 공동운항으로 한국 전역 15개 도시로 연결되는 항공편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동운항이란 다른 항공사가 운항하는 항공기에 대한항공 편명을 부여해 판매하는 항공편을 말한다. 버진 애틀랜틱은 지난 2023년에 대한항공과 공동운항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양사는 '인천-런던 히드로'를 시작으로 △베트남 다낭·하노이·호찌민 △호주 브리즈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르투갈 군 장성이 자국 공군의 차기 전투기로 미국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가 유일한 대안이라며 재검토설을 일축했다. 첨단 무기 체계의 '킬스위치(장비를 원격으로 무력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 우려가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F-35 스텔스 전투기 구매 의사를 분명히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포르투갈 공군(FAP) 참모총장 주앙 카르탁소 알베스 장군은 최근 포르투갈이 현재 사용 중인 F-16AM/BM 파이팅 팰컨을 대체하기 위해 록히드 마틴의 F-35A 라이트닝 II 다목적 전투기를 구매하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선언했다. 포르투갈 공군은 록히드마틴의 F-16AM/BM 파이팅 팰컨 전투기 후속 기종으로 F-35A 라이트닝 II을 선정, 구매를 추진해왔다. F-35는 록히드마틴이 제조한 전투기로 스텔스 기능과 고급 센서, 멀티태스킹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단일 프랫 앤 휘트니 F135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최고 속도 마하 1.6(1930km/h)을 자랑한다. 최근에 우크라이나에 제공된 F-16이 킬 스위치로 인해 운항이 종료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포르투갈과 캐나다가 F-35 추가 구매 계획을 재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인도네시아 전기자동차(EV) 배터리 밸류체인(가치사슬) 투자 계획 철회 후 '여진'이 지속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구축 투자에서는 철수했지만 LG전자를 비롯한 LG그룹 차원에서 개별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나 인도네시아는 각종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글로벌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인지라 LG를 그냥 놓치기는 아쉬울 수 있는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인도네시아 tirto.id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로산 로슬라니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 청장 겸 투자부 장관은 전날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LG는 다른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며, 투자 철회한 배터리에 대한 투자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LX인터내셔널 등으로 구성된 LG컨소시엄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의 끝에 11조원 규모의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 프로젝트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이 빠진 자리는 중국 배터리 소재기업 화유코발트가 대신 전략적 투자자 역할을 맡기로 했다. 로산 장관은 "현재 인도네시아 새 국부펀드 다난타라(Danantara)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이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제작한 컨테이너형 미사일 발사대 도입을 추진한다. 중국 해상 확장에 대응해 방위력을 강화하려는 일본은 해상자위대 함정에 미사일 발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컨테이너형 미사일 발사대 라이선스를 활용해 생산에 나설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세계적인 해군 전문지 네이벌뉴스(Naval News)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MHI)과 Mk70의 라이선스 생산과 관련해 예비 논의 중이다. 예비 논의는 도입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미쓰비시 중공업(MHI)은 Mk41 VLS 생산 라이선스를 보유한 세계 유일의 기업이다. 탑재체 운반 시스템(Payload Delivery System, PDS)으로도 알려진 Mk70은 미국과 외국 군함에서 많이 사용되는 Mk 41 수직 발사 시스템(VLS)을 기반으로 하는 컨테이너형 수직발사시스템이다. 록히드마틴이 개발·제조한 Mk41 VLS를 40피트 컨테이너에 통합한 시스템으로, 다목적 표준 미사일-6(SM-6)과 토마호크 지상 공격 미사일(TLAM)을 포함한 다양한 미사일을 수용할 수 있다. 공중 및 미사일 위협에 맞서 방어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미국판 미사일 방어망 프로젝트 '골든 돔' 참여를 검토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을 방어하기 위해 우주 기반 미사일 요격체계를 구축하는데 보잉이 기존 생산 역량을 확장해 참여를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자사 제품의 생산라인이 골든 돔 사업에 적합하다고 판단, 프로젝트 참여를 추진한다. 보잉은 자사가 개발한 무인우주선 X-37B과 미 우주개발국(SDA)의 궤도 지원 전투기(FOO Fighter 또는 F2) 프로그램을 위해 개발한 미사일 추적 위성이 골든 돔의 미사일 방어 능력에 적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잉의 생산시설이 골든 돔 아키텍처에 어떻게 적용될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X-37B 우주선과 미사일 추적 위성이 우주 기반 요격 기술과 센서 네트워크의 검증에 필요한 엄격한 시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X-37B는 재사용 가능한 무인 왕복 우주선이다. 미국 우주군은 X-37B를 활용해 우주 감시 역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본보 2025년 2월 25일 참고 美, 극비 우주선 'X-37B' 촬영 사진 첫 공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중 관세전쟁 불똥이 컨테이너선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주요 해운사 물동량이 감소하고, 해상운임 하방 압력까지 더해지자 '블랭크 세일링(Blank Sailings, 임시 결항)'이 늘어나고 있다. 임시 결항은 컨테이너 선사 또는 운송업체가 의도적으로 항해를 취소하는 것을 말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덴마크 해운 분석기관 시인텔리전스(Sea-Intelligence)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북미 항로에서 임시 결항이 대폭 증가했다. 16주~19주차 동안 아시아발 북미 서안 항로의 선복량은 12% 감소했다. 지난 6주 전까지만 해도 기간중 143만TEU(20피트 컨테이너 환산 단위)의 공급이 예정돼 있었지만, 15주차 시점 기준으로는 137만TEU 수준으로 하향 조정됐다. 북미 동안 항로의 감소 폭은 이보다 더 컸다. 16~19주차 동안 예정된 공급량은 10주차의 101만 TEU에서 86만7000TEU로 줄며 무려 14% 줄었다. 아시아 북미 노선의 선복량 변화는 해운사들의 임시 결항이 늘어나서다. 불과 3주 전까지만 해도 16~19주차에 계획된 임시 결항은 6만TEU 규모였으나, 관세조치 발표 이후 중국발 수출이 급락하면서 일주일 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이 인수한 고스트로보틱스의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설립자가 미국에서 '올해의 기업가상'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기업가 정신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고스트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설립자인 아빅 데(Avik De)와 가빈 케넬리(Gavin Kenneally) 박사는 2025년 언스트앤영(Ernst & Young LLP, EY)의 '올해의 기업인 상'(Entrepreneur Of The Year® 2025 Greater Philadelphia Award)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아빅 데와 가빈 케넬리 박사가 고스트로보틱스의 기업 가치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 점과 공헌 등이 높이 평가됐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출신인 두 사람은 대학 내 혁신센터 펜노베이션 웍스(Pennovation Works)에서 고스트로보틱스를 창립했다. 고스트로보틱스는 구동능력과 운용시간, 수륙양용 등 전천후 탁월한 성능을 뽐내는 4족 보행 로봇 비전60을 개발했다. 비전60은 군용과 재난재해 현장용, 민간 기업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EY의 올해의 기업가상은 세계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이 인수한 미국 로봇업체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로봇 '비전 60'이 이탈리아 유명 TV프로그램에서 사람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탐색이 가능한 모습을 과시했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를 수색하는 모습으로 비상 및 위기상황의 대응력이 한단계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유료기사코드] 22일 고스트로보틱스는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이탈리아 TV프로그램 '파티 보스트리'(Fatti Vostri)에 출연한 비전60 '아토모'(Atomo)를 공개했다. 이탈리아 육군은 비전60과 함께 나와 4족 로봇이 위험지역 정찰 영상을 공개하며 재난 대응을 어떻게 하고, 위험 지역 수색·구조를 어떻게 하는지를 보여줬다. 비전60의 실제 임무는 △위험 지역 정찰 △위험 샘플 수집 △문 개방, 경사로 등반 △인명 보호 등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전60의 문개방 모습도 연출됐다. 비전60은 전방 카메라로 손잡이를 감지해 집게로 잡고 돌린뒤 문을 열고 닫았다. 고스트로보틱스가 개발한 비전60은 구조·정찰 등 다양한 용도의 장비를 갖춘 고성능 드론봇이다. 경쟁사 대비 긴 배터리 지속 시간을 자랑하며 자갈밭, 언덕 등 평탄하지 않은 지형서도 민첩하고 자연스럽게 움
[더구루=길소연 기자] 테슬라가 자율주행 로보(무인)택시 전용으로 개발 중인 '사이버캡(Cybercab)'에 '하이퍼캐스팅'을 적용해 양산한다. 하이퍼 캐스팅은 테슬라만의 방식으로, 초대형 금형 설비를 이용해 한 번의 주조로 차체를 찍어내는 제조법이다. 생산 속도가 빠르고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 관련 정보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IT 팁스터 조 테그트마이어(Joe Tegtmeyer)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기가팩토리에서 제작된 사이버캡의 차체를 공개했다. 테그트마이어는 공장에 있는 몇 가지 독특한 주물 사진을 X에 공유하며 이 주물이 텍사스 오스틴 공장에서 생산되는차량인 모델(Model) Y와 사이버트럭의 주물과는 상당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이 주물이 사이버캡 시제품의 일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에 따르면 이 주물은 테슬라의 '기가 캐스팅' 공법인 하이퍼캐스팅으로 제작됐다. 하이퍼캐스팅은 한번에 6000~9000t의 힘을 가할 수 있는 초대형 프레스 기계(기가 프레스)로 특수 알루미늄 합금판을 한 번에 주조해 차체를 통째로 찍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