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소유의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Nexperia)가 미국의 수출 규제 확대로 공급난에 직면했다. 미국 정부가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기업의 자회사까지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기술 우회 수입길과 제품 수출길이 막혔다. 미국이 중국을 겨냥한 제한 조치를 확대하면서 글로벌 공급망과 중국 기업의 사업 전략에 큰 변화가 예고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Broadcom)이 수십억 달러(수조 원대) 맞춤형 AI 칩을 주문한 미스터리 고객사에 대한 의문이 풀렸다. 앞서 브로드컴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손잡고 10GW 규모의 맞춤형 인공지능(AI)칩 개발과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해 칩을 주문한 고객이 오픈AI일 것이라는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제조사 퀀텀스케이프(QuantumScape)가 일본 전자 부품 제조사 무라타 제작소(MRAAY, 이하 무라타)와 협력해 전고체 전지용 세라믹 분리막 양산에 돌입한다.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위한 세라믹 필름의 대량 제조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앞당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멕시코가 베트남산 강철 케이블로 자국 산업 피해가 의심돼 반덤핑 관세 부과를 위한 조사를 개시한다. 한국산 제품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돼 우리나라의 대(對)멕시코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닝더스다이, 寧德時代)이 글로벌 2위 컨테이너선사인 덴마크 머스크(A.P. Moller-Maersk)와 물류산업 탈탄소화를 위해 손을 잡는다. 공급망 전기화와 국제 물류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머스크는 온실가스 저감 물류 전환을 가속화하고, CATL는 머스크의 탈탄소화 로드맵을 지원하는 배터리 기술 파트너로 인정받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제일기획과 함께 인도네시아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한다. 신제품 홍보와 인지도를 향상시켜 인도네시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 인도네시아는 제일기획 인도네시아와 인도네시아 크리에이티브와 디지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HD현대건설기계 인도네시아가 출시할 신제품과 브랜드 디지털 인지도를 제일기획을 통해 알리는 파트너십이다. 제일기획 인도네시아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HD현대건설기계의 최신 모델인 'R130F' 굴착기 출시를 지원해 제품 특징을 부각하는 크리에이티브 자료를 제작한다. 또 HD현대건설기계의 온라인 플랫폼 개선과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디지털 활성화 활동도 주도할 예정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제일기획의 홍보 마케팅으로 신제품 런칭과 인지도 향상, 매출 증대를 실현한다. 시장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 신규 고객 유치와 매출 상승 효과를 기대한다. 채희범 HD현대건설기계 인도네시아법인장은 "제일기획 인도네시아의 크리에이티브 전문성과 전략적 접근 방식은 우리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이상적"이라며 "HD현대건설기계의 독창성과 최고를 향한 헌신은 제일기획과의 목표와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말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3조5000억원 규모의 해양플랜트 수주가 임박했다. 모잠비크 북부 가스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탈리아 에니(Eni)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설비(FLNG) 개발을 위한 최종 투자 결정(FID) 발표를 예고하면서 삼성중공업의 수주가 예고된다. FLNG 독보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중공업은 모잠비크 FLNG 2호기 '코랄 노르테(Coral Norte)' 수주로 글로벌 해양플랜트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에니는 이번 주에 연간 340만 톤(t) 규모의 모잠비크 코랄 노르테 부유식 LNG(FLNG) 개발을 위한 최종 투자 결정(FID)을 내릴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의 모잠비크 코랄 북부 가스전 FLNG 수주는 유력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7월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해양생산설비 본 계약 체결 전 예비 작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실상 수주를 확정했다. 예비작업 계약 규모는 8594억원 규모으로, 본계약이 성사될 경우 25억 달러(약 3조5000억원)를 수주한다. <본보 2025년 6월 10일 참고 엑손모빌 "모잠비크 로부마 LNG 개발사업 낙관"…삼성중공업 기대감↑> 모잠비크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합작 조선소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가 현지 국영선사 바흐리(Bahri)와의 벌크선 건조 계약으로 첫 수주 포문을 열었다. 이는 IMI의 첫 수주 성과로, HD현대가 전수한 선박 건조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박 건조가 본격화된다. 바흐리는 이번 발주를 시작으로 사우디의 자국 조선 산업 육성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바흐리는 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타다울 공시를 통해 IMI와 6만2823DWT급 울트라막스(Ultramax)급 벌크선 6척을 신조 건조하는 전략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거래 규모는 2억 300만 달러(약 2850억원)이며, 신조선은 2028년에서 2029년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거래액은 사우디 내부 현금 조달과 은행 대출을 통해 조달될 예정이다. 울트라막스 벌크선의 선가는 척당 가격은 2800만~3100만 달러(약 392억~435억원) 수준이다. 바흐리의 이번 발주는 공급망 현지화와 경쟁력 있는 해운 클러스터 육성을 목표로 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 전략과도 일맥상통하다. 사우디는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전력 업체인 넥스트에라에너지(이하 넥스트에라)의 포인트 비치(Point Beach) 원자력 발전소 운영이 20년 더 연장된다. 운영 허가 갱신으로 수명이 연장된 포인트 비치는 오는 2050년대까지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에서 생산될 폴란드형 K2 전차(K2 Poland, K2PL)의 세부제원이 공개됐다. K2PL의 진화된 성능은 전부터 공개됐지만, 영상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본형과 달리 성능 개량된 K2PL은 포탑과 차체 전면의 장갑이 강화되고, 로켓·대전차 미사일 등의 공격을 막는 능동방어시스템(APS)과 원격사격통제체계를 장착해 방호력과 전투력이 향상됐다. 1일 현대로템은 K2PL의 콘셉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K2PL 차체는 K2의 원래 차체와 포탑을 베이스로 추가 보호 모듈과 무장으로 차체가 연장됐다. 영상에는 포탑 선미에 장착된 두 개의 포탑이 위협 방향으로 회전하고 장약 발사 후 자동으로 재장전되는 모습도 담겨있다. 폴란드군의 요구에 맞춰 설계된 K2PL는 드론 위협에 대응하는 다양한 현대식 수단을 갖추고 있다. 드론 통신을 차단하는 온보드 전자전 시스템과 차량 접근 시 위협 요소를 물리적으로 파괴하는 능동방어시스템(APS)이 포함됐다. K2PL 전차는 적 드론과 대전차 미사일을 막을 수 있는 한국제 APS-2 시스템을 장착해 차량 주변 시야를 확보하고 잠재적 위협 요소를 감지해 포탑으로 이를 파괴한다. 포탑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1위 해운사인 HMM이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중고 벌크선 2척을 인수했다. 벌크선 비중 확대로 안정적 수익을 확보해 글로벌 리딩 벌크선사로 도약한다는 HMM의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HMM은 중장기 선박 운영 계획에 따라 벌크 선대 확보와 고수익 화물 발굴로 매출 비중을 늘리고 있다. 1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HMM은 중고 울트라맥스 벌크선 2척을 인수했다. 매입가는 척당 3250만 달러(약 456억원)로, 총 6500만 달러(약 913억원) 수준이다. HMM이 인수한 선박은 2020년 건조된 6만 3700DWT급 'CMB 반 다이크'(Van Dijck)호와 2021년 건조된 6만 3600DWT급 'CMB 마시'(Matsys)호다. 모두 일본 이마바리조선그룹 산하 신카사도야드에서 건조됐다. 벨기에 본사를 둔 에너지기업 CMBTech(옛 유로나브)는 일본 선주와의 용선계약 종료 후 구매 옵션을 행사한 뒤 HMM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HMM이 중고 벌크선을 매입한 건 컨테이너선 운임 하락과 글로벌 해운업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체질 개선의 일환이다. 컨테이너선에 대한 의존도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3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미국 글로벌파운드리스가 중국 파운드리와 협력해 '중국 제조(Made in China)' 전략을 가속화한다. 글로벌파운드리스의 자동차용 반도체가 중국 고객사에 공급되고 있는 만큼 중국과의 생산 협력으로 현지 칩 수요를 충족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