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도심항공교통(UAM) 파트너인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이하 버티컬)가 금융 전문가를 영입, 해외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은 최근 영국계 다국적 배관·난방 제품 유통업체인 퍼거슨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존 마틴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했다. 금융 전문가인 존 마틴 신임 CFO는 헤이즈(Hays plc), 트래블렉스(Travellex Group) CFO를 역임했으며 현재 오카도 비상임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버티컬 측은 "존 마틴 신임 CFO가 주요 기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주주 가치를 창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eVTOL) 인증과 산업화를 통해 회사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버티컬 재무총괄을 영입하면서 해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버티컬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UAM 퍼트너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버티컬과 공동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의향서를 통해 버티컬이 개발 중인 4인승 에어택시 VX4에 적용될 전기식 작동기 개발과 양산공급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향후 UAM 사업 확대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 북부 리아우 제도의 '바탐섬' 직항 노선이 개설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바탐공항 특수목적법인(BIB)은 최근 대한항공과 진에어, 제주항공 등을 초청해 국제노선 개설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BIB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대한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등 한국 항공사와 여러 여행사를 초청해 노선 개설을 계획했다. 이를 위해 BIB는 이달 중순 한국 항공사, 여행사 대상 팸투어를 마련했다. 피크리 일함 쿠르니안샤(PT BIB Pikri Ilham Kurniansyah) PT BIB 이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BIB가 진에어, 제주항공, 대한항공 등 한국 항공사와 여러 여행사를 초청해 노선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에어버스 유형으로 운영되는 항공기 유형에 대한 계획이 있지만 세부 사항은 아직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최신 국제 노선이 개설되면 인도네시아 바탐 지역의 항나딤 공항에서 인천까지 직항편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힝나딤 공항의 한국 노선 개설 이유는 현지 시장 점유율에서 볼 수 있다. 바탐 시가 매우 유망한 목적지이고 많은 한국 시민들이 바탐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나이지리아가 '게임 체인저'가 될 최초의 심해 항구를 건설해 운영한다. 새 항구는 나이지리아 항구의 혼잡을 완화하고 다른 목적지로 운송 중인 화물을 처리하는 아프리카 환적 허브가 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지난 23일(현지시간) 15억 달러(약 1조8500억원) 규모의 레키(Lekki) 심해 항구를 공식 개항했다. 이 자리에는 무함마두 부하리(Muhammadu Buhari) 대통령이 개장식에 참석해 "항구를 나이지리아와 서아프리카 하위 지역의 해양 활동을 재정의 할 게임 체인저"라며 "인프라 건설을 정부 경제 정책의 핵심 축으로 삼았고 이것이 다음 달 대통령 선거에서 여당이 표를 얻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레키 심해 항구는 중국항구엔지니어링 회사와 인도네시아 기업 톨라람그룹이 지분 75%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라고스 주정부와 나이지리아 항만청이 공유한다. 중국은 나이지리아에 대한 가장 큰 양자 대출국 중 하나이며 철도, 도로, 발전소에 자금을 지원했다. 톨라람은 나이지리아에 라면을 팔아 연간 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나이지리아에 즉석 라면 '인도미(Indomie)'를 선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유조선을 덴마크 선사가 인수한다. 선단 확대 차원으로 2억4000만 달러(약 2958억원) 규모의 중고 유조선을 구매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탱커 회사 톰(TORM)은 2011~2013년 건조된 총 7척의 LR1(Long Range 1) 선박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초 4척의 선박을 구입하고 지난 25일에 3척을 추가로 구입했다. 모든 선박은 한국과 중국 조선소에서 건조된다. 선박은 오는 4월 30일까지 인도될 예정이며 익명의 중국 금융 기관과의 판매·임대 계약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시장 조사기관인 반체로코스타(Banchero Costa)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LR1 선단은 약 382척으로 제품유 선단의 약 11%를 차지한다. LR1 유조선의 약 38%는 선령이 15~19세이며 3%는 20세 이상이다. 이에 따라 중고 유조선 선령은 낮은 편이다. LR1급 선박은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미포조선은 톰에 과거 건조했던 PC선박 4척을 인도했다. 이들 선박은 현대미포조선이 2011년에 건조한 선박이다. 톰은 과거에도 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 10척을 구입한 내력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가 카타르항공과의 20억 달러(약 2조원) 분쟁 중에 A350 설계를 변경했다. 에어버스가 원래 디자인이 안전하다고 주장했음에도 지난해 말 도장제를 바꿔 논란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카타르 항공과의 지속적인 법적 분쟁 속에서 A350 동체에 페인트와 탄소 동체 사이의 층을 위해 확장된 구리 호일(ECF)에서 천공 구리 호일(PCF)으로 변경했다. 에어버스는 ECF가 동체를 번개를 안전하게 다룰 수 있다고 하지만 후면 동체에 다른 구리 호일 PCF를 사용한 것이다. 에어버스는 새로운 재료가 더 가볍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진행중인 균열 문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에어버스가 카타르항공과 분쟁 중인데 도장제를 바꿔 새로운 디자인 변경이 주목되는 이유다. 에어버스는 지난해 카타르 항공의 나머지 A350 계약을 취소했다. 카타르항공이 항공기 페인트가 벗겨지고 재료가 노출되었다고 주장한 이후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자 계약을 해지한 것이다. <본보 2022년 8월 6일 참고 에어버스, 카타르항공 발주 A350 23대 계약해지> 카타르항공은 A350-900 뒷날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이하 아처)이 새 둥지를 틀고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연구한다. 기존 사무실을 유지해 eVTOL의 대량 생산, 인도를 의미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현재 본사에서 약 0.5마일 떨어진 산호세(North San Jose)에 사무실과 연구 건물을 임대했다. 이달 초 아처가 캘리포니아 산호세의 군청(Santa Clara County Recorder's Office)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회사는 총 6만8300평방피트의 복합 단지인 77 리오 로블스(Rio Robles)에서 건물 전체를 임대했다. 아처는 "리오 로블스에 새로 임대한 사무실로 이사한 후에도 190 W. 타즈먼 드라이브(Tasman Drive)에 있는 기존 본사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eVTOL를 제조, 대량 생산, 인도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아처의 확장을 의미한다. 채용도 진행한다. 산호세 지역으로 사무실을 확장하면서 많은 직원을 고용하는 것. 생산도 협력한다. 아처는 지난 4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마루베니상사가 영국 에어택시 기업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25대를 도입해 상용화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마루베니는 버티컬에서 25대의 eVTOL를 주문했다. 마루베니와 버티컬은 eVTOL 항공기와 인프라를 일본의 기존 운송 네트워크에 가장 잘 통합하는 방법을 계획하기 위해 공동 작업 그룹을 구성했다. 이들의 협업은 일본이 eVTOL 운영과 항공 이동성을 위한 잠재적인 출시 시장임을 더욱 확인 시켜준다. 스티븐 피츠패트릭(Stephen Fitzpatrick) 버티컬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마루베니와의 파트너십에서 이정표에 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도시와 지역을 연결할 eVTOL로 일본의 무공해 여행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루베니는 일본 후요그룹 산하 종합상사로 식품·소비재와 화학·목재, 에너지·광물, 전력·플랜트 외에 항공기를 포함한 운송·기계 부문에 투자하고 있다. 항공 운송 관련 사업을 펼치는 마루베니 에어로스페이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마루베니는 일본과 아시아의 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즈베키스탄항공이 에어버스에 연료 소비가 덜하고 이산화탄소(CO2)를 적게 배출하는 항공기인 A320 제품군을 주문했다. 항공기 현대화 전략에 따라 새 항공기를 주문해 중앙 아시아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항공은 에어버스에 A320neo 8대와 A321neo 4대를 확정 주문했다. 일홈 마카모프(Ilhom Makhkamov) 우즈베키스탄항공 이사회 회장 겸 우즈베키스탄 교통부 장관은 "에어버스와 체결한 계약은 승객에게 가장 현대적이고 편안한 항공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며 "새로운 연비 효율적인 A320neo 제품군 항공기는 중앙아시아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장하고 네트워크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사는 국내외 노선 네트워크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에어버스 항공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항공기에 동력을 공급할 엔진은 비공개다. A320neo 제품군은 50%의 '지속 가능 항공연료(SAF)' 혼합 운항이 인증됐다. SAF는 기존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 줄일 수 있다. 세계 각국은 항공유에서 나오는 탄소를 줄이기 위해 SAF를 일정 비율 이상 기존…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항공사가 서방 제재와 폐쇄된 유럽 영공에도 불구하고 올해 승객 수를 1억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비행기는 순정이 아닌 예비 부품 도움으로 비행을 이어간다. [유료기사코드] 비탈리 사벨리예프(Vitaly Savelyev) 러시아 교통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올해 러시아항공 승객 수를 늘릴 계획"이라며 "러시아 국영항공회사 아에로플로트 그룹(Aeroflot Group) 산하 국영 항공사와 S7항공(Airlines)와 같은 민간 항공사가 모두 포함된다"고 말했다. 1억명 목표가 달성되면 승객 수는 올해 9500만명에서 600만명 증가하게 된다. 이 성명은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대통령과 다른 정부 인사들과의 회의에서 발표됐다. 사벨리예프 장관은 "1164대 러시아 상업용 항공기를 합하면 향후 12개월 동안 예상되는 수요 증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라며 "올해 1억100만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할 계획이며 관련 계획은 항공사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어 "내달 말까지 올해 여름 노선 일정을 완료할 것"이라며 "현재 노선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항공편 수를 늘리고 새로운 지역 서비스를 추가할 것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이 출범 10년 만에 해체된다. 전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시황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해운업계 재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머스크와 MSC는 25일(현지시간) 공동 설명을 발표하고 "2025년 1월 해운동맹 2M을 해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계 1,2위 선사인 머스크와 MSC로 구성된 2M 얼라이언스은 2015년 출범됐다. 출범 당시 전 세계 컨테이너 운송시장에서 두 회사의 점유율은 약 30%에 달했다. 양사는 공식 성명서에서 "2M 제휴가 단계적으로 중단되는 과정에서 고객사와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2M 제휴 중단에 따른 고객사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2M이 올해 사업 전략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해체를 예상했었다. 실제로 머스크는 2M 네트워크 정보 공유 대신 아시아에서 미국 동부 해안으로 노선의 서비스 속도를 최적화단다는 경영 전략을 공개했다. 세계 최대 해운동맹이 해체를 선언하면서 글로벌 해운업계도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글로벌 해운업계는 '빅3' 해운동맹 체제를 운영되고 있다. △머스크와 MSC로 구성된 해운동맹 '2M'과 △프랑스 CMA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치라인해운(H-Line)이 중국에 2척의 자동차운반선(PCTC)을 주문했다. 현대글로비스와 장기 용선 계약을 거부하고 신조선을 발주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라인은 중국 광저우조선인터내셔널(GSI)과 8600TEU급 2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PCTC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PCTC 신조 계약이 작년에 체결되었지만 최근에야 효력이 발생했다. 신조선은 LNG와 재래식 연료 모두 쓸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선으로 건조된다. 납기는 2024년~2025년 이다. 전세 계약의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세 기간이 10년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에이치라인은 이번 PCTC를 주문한 건 현대글로비스로부터 장기 용선 계약을 거부해서다. 에이치라인이 GSI에서 주문한 PCTC는 7000CEU 선박 4척과 8600CEU 선박 3척 등 총 7척이 있다. 에이치라인은 국내 현대삼호중공업에 LNG운반선을 발주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벌크선 위주로 사업을 진행해온 에이치라인은 LNG운반선 4척을 관리하고 있다. <본보 2021년 7월 7일 참고 H라인해운, 현대삼호중공업에 '2155억원' LNG선 1척 발주> 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 동북부지역 중심도시인 '센다이(仙台)'를 전세편을 운영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월 '인천~센다이' 노선에 전세기를 운항할 예정이다. 전세기는 오는 3월 18일, 21일 2회 왕복한다. 이번 노선 재개는 일본 여행사 연계 상품으로 관광객을 유치한다. 전세편은 여객 수요를 확보하고 정기편을 부활시킨다. H.I.S 여행사는 지난 1월 24일 한국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여행 상품을 공개했다. HIS는 JTB와 함께 일본 여행사 업계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는 메이저급 여행사이다. 한국에도 지사가 있었으나, 2022년 7월을 끝으로 철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하계시즌 부터 센다이행 정기 항공편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충분한 여행 수요를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해 연기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전세기 예약률을 고려해 정기 항공편 재개 시기를 조정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센다이 노선 정기편과 전세기 운항을 2020년 3월부터 중단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처음으로 센다이 정기노선을 개설, 운항한 건 지난 1990년 이다. 센다이 노선은 아시아나가 운항
[더구루=정등용 기자] 핀테크 스타트업 인스크라이브(Inscribe)가 신규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 인스크라이브는 향후 전체 인력을 두 배로 늘리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인스크라이브는 31일 드레스홀드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2500만 달러(약 300억 원)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크로스링크 캐피털과 파운드리, 언코크 캐피털이 참여한 가운데 박스 공동 설립자인 딜런 스미스와 인터콤 공동 설립자 데스 트레이너가 개인 투자자 자격으로 이름을 올렸다. 인스크라이브는 지난 2021년 4월 시리즈A 펀딩 라운드로 모금한 1050만 달러(약 130억 원)를 포함해 총 3800만 달러(약 468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인스크라이브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문서 사기 탐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로 핀테크나 금융 산업의 사기 위험을 탐지하고 있으며 수 억 개의 데이터 포인트에서 훈련된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최근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 핀테크 기업은 매년 사기로 인해 평균 5100만 달러(약 628억 원)의 손실을 입고 있다. 인스크라이브는 자체 개발한 AI
[더구루=오소영 기자] NXP반도체(이하 NXP)와 넥스페리아 등 네덜란드 업체들이 제조한 반도체가 러시아 무기에 대거 탑재된 정황이 포착됐다. 유럽연합(EU)의 제재를 피해 중국 업체들이 네덜란드산 반도체를 사고 러시아에 재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료기사코드] 지난 2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공영방송 NOS에 따르면 익명의 러시아 회사 3곳은 네덜란드산 반도체를 사 무기 제조에 활용했다. 작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지난달까지 수백 건의 주문이 이뤄졌다. 대부분 NXP와 넥스페리아가 제조한 반도체로 곡사포와 순항미사일, 공격헬기 등에 쓰였다. 러시아 무기에서 네덜란드산 반도체가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러시아 드론에는 NXP와 넥스페리아의 반도체가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가 전쟁에 동원하고 있는 이란산 카미카제 드론에도 NXP의 반도체 탑재가 확인됐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지난해 우크라이나의 요청으로 러시아 무기에 탑재된 반도체를 조사한 결과 27개 중 10개에 NXP 반도체가 활용됐다고 발표했었다. RUSI 소속 핵확산 전문가 제임스 번 선임연구원은 "이 칩(네덜란드산 반도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