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베트남 신규 노선 개설을 검토 중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빈딘성 인민위원회 지도자들과 베트남 꾸이년(Quy Nhon)에서 회의를 갖고 '인천~빈딘' 노선 운항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열린 회의는 빈딘 인민위원회 지도자와 한국 기업 간 실무 회의로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프로그램의 일부이다. 이 자리에는 응우옌 피 롱(Nguyen Phi Long) 당 중앙위원회 후보와 호 꾸억 즁(Ho Quoc Dung) 빈딘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고, 한국 측에서는 손영일 베트남 중남부 한인상공인연합회 KOCHAM 회장과 김계용 대한항공 베트남 지점장 등이 함께 했다. 회의에서는 빈딘성 인민위원회 지도자들이 한국기업을 상대로 전략적 위치와 경제, 문화,관광 등 기타 프로젝트의 잠재력을 소개했다. 빈딘은 푸깟(Phu Cat) 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꾸이년(Quy Nhon) 항구 업그레이드 투자, 고속도로 프로젝트 등 인프라 개선을 구현하고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빈딘과 항공편 개설로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김계영 대한항공 베트남 지점장은 "인천~다낭, 인천~푸꾸옥, 인천~달랏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항공 당국에 제조 결함이 있는 787 드림라이너 허위 문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항공기 인도 재개가 지연될지는 미지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보잉으로부터 안전과 생산 문제로 1년간 운항을 중단한 787 기종에 대한 불완전한 서류를 제출 받았다. FAA는 "규제당국이 지난 4월 보잉사가 보낸 서류에서 몇 가지 누락 사항을 확인했으며, 이를 보완하고, 완성하기 위해 반환했다"고 말했다. 앞서 보잉은 FAA가 항공기의 검사 방법에 대한 우려를 제안한 후 작년 5월 787의 인도를 중단했다. FAA는 787 드림라이너 기수 부분에 제조 품질 문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FAA는 "항공 안전에 위협이 되지는 않지만 보잉이 항공기 인도 전 이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논란이 된 항공기 결함 원인은 이탈리아 공급업체가 만든 결함 부품 때문이다. 이탈리아 공급업체 MPS와 파산한 전신 회사 프로세시 스페셜리(Processi Speciali)가 지난 5년 동안 4189개 이상의 미준수 부품을 생산, 납품한 것이다. <본보 2021년 12월 23일 참고 보잉 787드림라이너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에어 택시 스타트업 이플레인 컴퍼니(ePlane Company)가 내년에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s) 시제품을 출시한다. 시제기로 에어택시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플레인 컴퍼니는 에어 택시의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이플레인 컴퍼니는 2023년까지 시제품을 이륙 시킬 계획이다. 사티아 차크라바르티(Satya Chakravarthy) 인도공과대학(IIT) 마드라스 캠퍼스 교수와 프란잘 메타(Pranjal Mehta) IIT 동문이 설립한 이플레인 컴퍼니는 2024년까지 판매하고자 하는 eVTOLs e200의 첫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e200은 최대 적재량이 200kg이고 사거리가 200km인 2인승 비행기이다. 모델은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다. 2개의 프로펠러 세트가 특징으로 한 쌍은 수직으로 이륙하는 것을 허용하고 다른 한 쌍은 전진 동작을 돕는다. 또한 기존의 전기 자동차 충전 방법을 사용해 비행기를 충전할 수 있다. 플래시 충전 옵션에서도 작동 가능하다. 현재 e200은 최종 설계 완성 단계로 조만간 시제품 제작에 돌입한다. 제작 중인 e200 시제기가 완성되면 회사는 착륙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어버스가 항공기의 두뇌로 프랑스 방위산업체인 탈레스를 선정했다. 에어버스 상용 여객기 A320, A330, A350에 차례로 탈레스의 비행 관리 시스템(FMS)을 탑재해 2026년 말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에어버스 상용 항공기에 탈레스의 가장 강력하고 혁신적인 FMS를 갖추도록 했다. 항공사와 조종사의 상호운용성을 개선하고 항공운항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비행경로를 최적화한다. FMS는 연비 계수와 항공 교통 관제 지시에 따라 비행 준비, 승무원들에게 필요한 정보 계산 과 제공, 비행 매개 변수 설정 및 접근, 착륙 절차 중 항공기 안내를 보장하는 데 사용된다. 탈레스의 FMS는 개방형 데이터에 대한 보안 액세스를 제공하고 항공사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한다. 날씨 정보와 같은 온보드, 개방형 데이터를 모두 활용한다. FMS의 무결성과 일렉트로닉 플라이트 백(Electronic Flight Bag) 비행 기능의 민첩성과 힘을 결합해 항공기 궤적을 영구적으로 제어, 조정, 향상할 수 있어 비행을 최적화하고 연료 소비를 줄이며 승객의 편안함을 개선할 수 있다. 대규모 테스트와 인공 지능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 스타트업 에어(Air)가 최초의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에어 원(Air One) 시제기를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는 미국에서 에어택시로 사용할 수 있는 2인승 eVTOL 에어 원의 실물 크기 시제기를 선보였다. 에어 원은 두 개의 가로좌석이 있는 옥토콥터이다. 옥토콥터는 8개의 날개를 가진 eVTOL를 말한다. 8개의 전기 모터가 함께 최대 771mph의 전력을 개발하며, 최대 부하 중량은 200kg이다. 날개의 특별한 디자인은 비교적 단순한 비행 역학과 저렴한 가격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모델의 가장 중요한 장점은 제어가 간편하다는 것이다. 조종사 훈련 프로그램은 단지 16시간만 소요된다. 레크리에이션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주로 아마추어가 운전한다. 이에 따라 속도를 줄이고 안전성을 높였다. 에어 원의 순항 속도는 161km/h이고 최고 속도는 250km/h이다. 파워 리저브는 177km에 달하며 급속 충전으로 단 1시간 만에 100% 배터리 수명을 얻을 수 있다. 오는 3분기에는 실물 크기의 시제품으로 본격적인 테스트가 시작되고, 2023년에는 인증 시제품을 준비한다. 2024년에 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알제리의 국영항공사 알제리항공(Air Algérie)이 15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한다. 유럽과 아시아 노선 신규 취항을 위한 것으로 향후 아프리카 확대 진출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알제리 정부는 내각 성명을 통해 알제리 국영항공사인 에어 알제리가 아프리카와 아시아 목적지로 가는 신규 노선을 개설하기 위해 15대의 신규 항공기 구매를 승인했다. 이번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알제리는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신규 취항한다. 특히 알제리의 아시아 노선 개설로 아프리카 대륙 교역과 시장 진출이 가능하다. 알제리는 아프리카와 유럽으로 물류적인 접근이 용이한 지형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월드데이터(WorldData.info)에 따르면 알제리는 2020년에 총 59만1000명의 관광객을 기록해 세계 순위 120위에 올랐다. 알제리의 관광 부문은 수출의 3.9%, 생산 투자율의 9.5%, 국내총생산의 8.1%를 차지한다. 산유국 알제리는 전체 수출액의 90% 이상, 정부 재정수입의 약 50%를 석유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국제유가 수준에 따라 국가 경제여건이 크게 좌우된다. 에어 알제리는 알제리의 국영 항공사이다. 1947년 알
[더구루=길소연 기자] 울산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울산발 김포, 제주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에어는 오는 7월부터 울산~김포, 제주 노선을 재개한다. 해당 노선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운항을 중단했다. 방역완화와 코로나 확진수 감소세에 따라 재개한다. 하이에어는 김포~사천 노선을 부정기편 운항해 사천공항의 탑승률 추이를 살펴본 뒤 지난해 정기편 취항했다. <본보 2020년 11월 20일 참고 소형항공사 하이에어, 내년 1월 '김포~사천' 증편> 이보다 앞서 하이에어는 2020년 9월 경남 사천공항과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오가는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당시 하이에어의 신규 취항으로 사실상 영업이 중단된 사천공항에 본격적인 손님맞이가 가능해졌다. 울산발 김포, 제주 노선 외 무안~김포, 무안~제주 노선은 기존보다 3배 더 증편할 계획이다. 무안발 김포 노선은 지난해 6월 취항했고, 무안발 제주 노선은 한달 뒤인 7월부터 운항을 시작했다. 하이에어는 "13일 오후부터 울산~김포, 울산~제주 노선 항공권 판매 오픈을 진행한다"며 "다만 노선 재개는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바 정확한 시간에 모든 항공권이 오픈되지 않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3명의 숙련된 전문가를 이사진으로 영입했다. 원웹 모빌리티 서비스 영역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사내 모빌리티 팀에 영국과 미국의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가 3명을 이사진으로 추가했다. 모발리티 서비스 팀에 이들을 영입해 모빌리티 성격을 강화한다. 영입된 이사진은 △이아손 스페리(Jason Sperry) △드류 브랜디(Drew Brandy) △닉 메이나드(Nick Maynard)이다. 제이슨 스페리는 팀 내 비즈니스 항공 이사로 합류한다. 그는 지구정지궤도(GEO)와 저지구궤도(LEO) 기술을 모두 망라한 중요한 위성 제공업체 통찰력을 포함해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IFC)를 제공 측면에서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다. 제이슨 스페리 신임 이사는 비즈니스 제트기 소유자, 운영자, 최종 사용자(승객과 승무원 모두)에게 파이버와 같은 연결 솔루션을 제공하는 책임을 진다. 드류 브랜디는 원웹의 랜드 모빌리티 이사(Land Mobility)로 영입됐다. 그는 모빌리티 팀원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원웹 육상 모빌리티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립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올 상반기 일본 마쓰야마 노선 운항 중단을 이어간다. 하늘길 확대 기조에 따라 하반기 정상화를 기대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6월 30일까지 '인천~마쓰야마' 노선 운항 중단을 연장한다. 많은 국가가 방역완화는 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어 여객 수요 감소에 따라 운항 중단을 갱신한다. 해당 노선은 재작년 말부터 운휴했다. <본보 2022년 4월 10일 참고 제주항공, 日 마쓰야마 노선 운휴 재연장> 제주항공은 마쓰야마 노선을 주3회 일정으로 운항해왔다. 마쓰야마는 제주항공이 지난 2017년에 신규 취항한 노선이다. 일본 시코쿠 에히메현에 위치했으며 인기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자 일본의 가장 오래된 온천인 도고온천으로 유명하다. 제주항공은 현재 일본 나리타, 오사카만 운항 중이다. 다음달 국제선 재개 증편을 계획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스타트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이하 조비)이 자체 개발한 전기 수직 이착륙(eVTOL)이 조용한 미래형 대중교통 대안이 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 에비에이션은 풀사이즈 시제기로 미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음향 테스트를 완료한 후 성공적으로 저소음 배출을 확인했다. 나사의 AAM(Advanced Air Mobility) 국가캠페인 일환으로 진행한 2주간의 테스트를 통해 조비의 eVTOL가 설정한 혁신적인 저소음 목표를 달성했다. 모든 측정은 NASA의 이동음향시설(Mobile Acoustics Facility)을 사용해 수행됐으며 50개 이상의 압력 접지판 마이크가 캘리포니아 빅 서(Big Sur) 근처에 있는 조비의 본사 그리드 어레이에 배치됐다. 오버헤드 비행 중 조비 항공기의 음향 발자국을 측정하기 위해 100노트의 속도와 낮은 고도로 그리드 어레이 위를 6회 비행해 대기보다 높은 항공기 소음을 최대한 측정했다. 조비의 항공기는 1640피트(500m) 상공에서 100노트 비행속도로 45.2A 가중 데시벨(dBA)에 해당하는 음량을 기록했는데, 이는 조비가 도시의 주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당국이 에어택시 인증 절차 개편을 추진하면서 조비, 아처 등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개발업체 등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9일(현지시간) eVTOL 인증에 대한 규제 접근 방식을 수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절차 수정은 있어도 인증 절차 완료가 지연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FAA는 서면 성명을 통해 "eVTOL을 기존 범주인 동력 리프트 항공기로 인증하고 장기적으로 운영과 조종사 훈련을 안전하게 가능하게 하기 위해 추가 동력 리프트 규정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eVTOL 접근 방식 수정이 형식 인증 프로세스를 완료하고 운영 승인을 받는 데 지연을 추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FAA는 인증 절차 '파트(PART) 23'의 소형 항공기 규정에 포함된 성능 기반 감항성 표준을 사용해 규정의 FAR 21.17(b)에 있는 특수 등급 프로세스에 따라 동력 리프트 범주에 대한 형식 인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FAA는 "특수 등급 프로세스는 새로운 파워 리프트 설계와 같은 고유한 항공기의 많은 새로운 기능을 다루기 위해 설계됐다"며 "규제 프레임워크는 이미 존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항공기 제작사 엠브라에르(Embraer) 자회사 이브(Eve)가 스팩 합병으로 기업공개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이브는 9일(현지시간)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자나이트 애퀴지션(Zanite Acquisition)과 합병해 뉴욕 증시에 입성했다고 밝혔다. 합병 후 사명은 이브홀딩스(Eve Holdings)로 변경한다. 이브는 이번 스팩 합병으로 5억1200만 달러(약 649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리 데무로(Jerry DeMuro) 이브의 공동 최고 경영자는 "스팩 합병 거래를 통해 포괄적인 도심항공교통(UAM) 솔루션을 더욱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게 됐다"며 "숙련된 팀, 세계 최고 수준의 이사회와 광범위한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은 이브에게 탁월한 포지셔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브는 공개 주식(PIPE)을 통해 엠브라에르와 항공우주 제조업체와 항공사가 포함된 컨소시엄을 포함한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팔아 3억57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엠브라에르는 이브의 주식 80%를 보유한다. 투자자들에는 △악시오나 △아조라 항공 △BAE 시스템 △롤스로이스 △탈레스 등이 포함된다. 이브는 지난 1월 항공분야…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과 CATL의 파트너사인 중국 동박 제조사 '눠더구펀(Nuode·诺德股份)'이 연간 10만t 규모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한다.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동박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눠더구펀은 25억 위안(약 4715억원)을 투자, 장시성 구이시 소재 생태과학기술공업원구 내 700무(약 46만7000㎡) 크기의 부지에 초박형 리튬이온배터리용 동박 공장을 짓는다. 연내 착공해 오는 2024년 첫 가동이 목표다. 동박 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2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에서는 5만t 규모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2023년 2만t, 2024년 3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2025년 2단계 프로젝트에 착수할 계획이며 2027년 완공이 예상된다. 눠더구펀은 LG화학과 CATL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특히 CATL은 눠더구펀의 최대 고객사로 6마이크로미터(㎛) 두께의 배터리용 동박을 공급한다. 동박은 머리카락 15분의 1 두께의 얇은 구리막으로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소재로 쓰인다.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해 다양한 성장 시장에서 수요가 높다. 5G 및 6G 통신, 수소 항공기 등 무궁무진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글과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가 자율주행차의 핵심인 '인공지능'(AI)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웨이모의 연구팀이 발표한 새 논문은 지난 1월 10~12일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 최고 권위 머신러닝(ML) 학회 'ICLR 2022'에서 채택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들은 논문에서 손실 함수를 다항식·선형 함수로 재설계한 프레임워크 '폴리로스'(PolyLoss)를 제안했다. 손실 함수는 데이터를 토대로 산출한 AI의 예측치와 실측치 간 차이를 최소화해 AI의 성능을 높이는 기초적인 미분 기법이다. 문제의 유형에 따라 평균제곱오차, 이진교차엔트로피 등 여러 종류가 있어 개발자는 적절한 손실 함수를 택하기 쉽지 않다. 연구팀은 폴리로스를 활용하며 개발자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작업 대상과 데이터에 따라 유연하게 손실 함수를 조정하며 개발자는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다. 2차원(2D) 이미지 분류, 3D 객체 감지 등 여러 작업에서 기존 손실 함수보다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웨이모는 이번 연구를 토대로 AI 기술을 향상시키고 자율주행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