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장금상선이 초대형유조선(VLCC)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섰다. 중고선 매입과 용선 계약을 통해 선령 약 15년 안팎의 선박 30여 척을 확보했다. 선박 노후화와 미국의 제재로 견조한 수요가 예상되는 VLCC 시장을 공략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선령 약 15년의 VLCC를 집중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실제로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는 장금상선이 벨기에 CMB.Tech로부터 매수한 5척을 포함해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최대 15척을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CMB.Tech는 앞서 VLCC 6척을 2억6110만 달러(약 3800억원)에 판매했다고 발표했는데, 무려 5척이 장금상선과의 매각 계약인 셈이다. 또한 장금상선은 신규 용선 계약을 체결하거나 기존 계약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최소 14척을 확보했다. 구체적으로 △세계적인 원자재 트레이딩 회사 트라피구라(Trafigura) 소속 탱커 7척 △코흐(Koch) 소속 4척 △머큐리아(Mercuria) 소속 2척 △조디악 마리타임(Zodiac Maritime) 소속 1척이 포함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거래를 최근 10년간 가장 큰 단일 선주의 매
[더구루=오소영 기자] HMM이 미국 대형 생활용품 판매업체로부터 피소됐다. 코로나19 기간 계약상 보장된 컨테이너를 제공하지 않아 화물 운송의 지연을 초래하고, 초과 운임을 요구해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는 혐의다. 코로나19 기간 글로벌 화물 대란의 후폭풍으로 화주와 해운사 간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7일 미 연방해사위원회(FMC)에 따르면 베드바쓰&비욘드(Bed Bath & Beyond, 이하 BBBY)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HMM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는 HMM과 2020년 1000FEU(40피트 컨테이너 1000개)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이듬해 2000FEU(40피트 컨테이너 2000개)로 물량을 두 배 늘려 추가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각각 2020년 7월부터 2021년 6월,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다. 원고는 HMM이 계약 이행에 소홀했다고 주장했다. 더 비싼 화물을 우선적으로 취급해 2020년 약 62FEU, 2021년 약 531FEU의 화물을 고의로 선적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성수기할증료(PSS)를 기존 1000달러(약 140만원)에서 1500달러(약 220만원)로 인상해 BBBY는 비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핵심 부품을 공급받은 브라질 엠브라에르(Embraer) 자회사 '이브 에어 모빌리티(Eve Air Mobility, 이하 EAM)'가 실물 크기의 eVTOL 시제품으로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번 비행으로 비행의 핵심 요소 유효성을 검증한 EAM은 기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비행 시험 단계로 진입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당초 2026년으로 예고했던 '하늘 위 호텔' 에어버스 A380-800의 퇴역 로드맵을 사실상 재조정했다. 차세대 항공기 도입 지연과 폭발적인 미주 노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초대형 기재를 다시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해 대규모 중정비를 통해 기체 수명을 연장한 만큼, A380 운용 기조는 신규 기재 공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상당 기간 유지될 전망이다. 2일 캐나다 항공 스케줄 전문 매체 에어로루트(AeroRoutes)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026년 북반구 하계 시즌 스케줄을 확정하고 미주 주요 노선에 대한 A380 운항 계획을 업데이트했다. 해당 계획에 따르면 인천~뉴욕(JFK) 노선은 오는 3월 29일부터 하루 2회 운항(2 Daily) 스케줄 중 한 편(KE081/082)에 보잉 777-300ER 대신 A380을 매일 투입한다. 인천~로스앤젤레스(LAX) 노선(KE011/012)은 오는 3월 30일부터 수·금·일요일을 제외한 주 4회(월·화·목·토) 스케줄에 A380이 배치되어 미주 노선 공급석 확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부터 감지된 A380 현장 복귀 흐름이 본격적인 정례 운용 단계로 접
[더구루=김예지 기자] 최근 발생한 대한항공 기내식 협력사의 데이터 유출 사고가 전 세계 주요 기업과 기관을 동시다발적으로 타격 중인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EBS)' 보안 취약점 악용 캠페인과 연관된 것으로 파악됐다. 협력사의 보안 약점을 이용해 원청사 데이터에 접근하는 글로벌 공급망 공격의 표적이 되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31일 미국 보안 매체 블리핑컴퓨터·인도 사이버 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기내식·면세 사업을 담당하는 협력사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KC&D)의 이번 정보 유출은 오라클 EBS에 존재하는 고위험 보안 취약점을 공격 경로로 사용한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러시아 연계 랜섬웨어 그룹 클롭(Cl0p)은 이를 통해 KC&D 시스템에 침투해 약 500GB 분량의 데이터를 탈취한 뒤 자신들의 다크웹 사이트에 공개했다. 특히 이들은 탈취한 데이터를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토렌트(Torrent) 방식으로 배포하는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데이터 유출 사실을 공론화해 피해 기업을 압박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이번 사건은 협력사가 사용하는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파고들어 그 안에 보관된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도입한 한국산 경공격기 FA-50GF(Gap Filler)를 전투기급 사양인 '블록 20(Block 20)'이나 폴란드 공군 요구에 맞춰 성능 개선형 'PL(Poland)' 버전으로 개량하는 대신 임무조조정에 나선다. 미국 측의 미사일 통합 거부와 도입 지연으로 인한 비용 문제가 발생해 개량을 중단하고 화력 지원 항공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내년 2월 설 연휴 특수를 겨냥해 인천~도쿄 하네다 노선에 최첨단 중대형 항공기 A350-900을 전격 투입한다. 겨울방학과 설 명절 연휴 기간이라는 성수기 시즌인데다 최근 중일 관계 악화로 중국 항공사들의 일본 내 입지가 위축된 사이, 최신 기재를 동원한 압도적인 수송력으로 일본 하늘길 점유율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30일 캐나다 항공 스케줄 전문 매체 에어로루트(AeroRoutes)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년 2월2일부터 27일까지 약 한달여간 인천~도쿄 하네다(KE751/752) 노선 중 주 2회(월·금) 스케줄에 A350-900 기종을 투입한다. 해당 기간은 설 연휴 전후로 일본행 여행객이 집중되는 시기다. 이번 기재 투입은 전체적인 운항 스케줄과 여유 기재 상황을 고려한 전략적 배치의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2월은 겨울방학과 설 연휴 기간으로 인해 비즈니스와 관광 수요가 높은 이른바 '대목'이다. 대한항공은 하네다 노선에 대형기를 배치해 최대한 많은 인원을 태워 일본 열도를 오가겠다는 계획이다. 더욱이 시장 환경 역시 실질적인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일본 정부의 중국인 비자 완화 조치가 표류하고 중국 당국이 자
[더구루=김예지 기자] 불과 수개월 전까지만 해도 글로벌 정시 운항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체면을 구겼던 한국 항공사들이 '대반전'에 성공했다.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시 도착률 '톱10'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대한항공은 전 세계 대형 항공사 대상 조사에서도 '글로벌 톱10'에 진입, 운영 신뢰도를 완전히 회복했다는 평가다. 29일 항공 데이터 분석 회사 시리움(Cirium)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사 정시 도착률(On-Time Arrival) 조사(2025년 11월 기준)에서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75.55%의 정시 도착률로 8위를 기록해 국내 항공사 3곳이 '톱10'에 진입했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대형 항공사 부문에서도 10위에 랭크되며 향상된 운영 지표를 증명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 상반기 겪었던 극심한 부진과 대조를 이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은 올해 초 발표된 연간 보고서와 지난 3월 월간 보고서에서 상위 10위권에 단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질적 운영 개선이 시급하다"는 시장의 냉혹한 평가를 받은 바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남미 국가인 볼리비아가 스타링크(Starlink)와 원웹(OneWeb), 카이퍼(Kuiper) 등 해외 위성 사업 허가를 연이어 승인했다. 그동안 국가 주권과 독점 우려, 기존 통신업체 보호 등의 이유로 해외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금지 조치했지만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위해 공식 허용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수소 항공기 엔진 개발사 제로아비아(ZeroAvia)에 추가 투자했다. 수소 항공기 개발 경쟁이 본격화하며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급성장하는 인도 시장에서 여객과 화물 사업을 '양축'으로 한 성장 전략을 본격 강화한다. 현지 파트너사와의 끈끈한 협력을 바탕으로 인도 항공·물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글로벌 메가 캐리어로서의 위상을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인도·인도네시아·태국·멕시코 등으로 대표되는 비서구권·개발도상국들을 통칭)' 핵심 시장인 인도에서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3일 그룹 콘코드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현지 총판매대리점(GSA)인 콘코드는 최근 인도 구루그람(Gurugram)에서 파트너십 15주년 기념 갈라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사의 장기적 협력 관계를 공식적으로 재조명하고,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와 화물 이해관계자 등 업계 리더들과 함께 향후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항공은 특히 인도발 화물 사업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인도의 제조업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항공 화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여객 부문에서도 인도는 대한항공의 핵심 전략 요충지다. 현재 델리~인천 노선을 주 5회 운항 중인 대한항공은 인천 허브를 통해 북미, 일본, 중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미국 국방부 산하 우주개발청(SDA)으로부터 1조원이 넘는 초대형 계약을 확보했다. 이 회사가 그동안 맺었던 단일 계약 중 최대 규모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간 밀월 관계가 더욱 깊어졌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관계가 틀어진 이후 로켓랩이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대항마로 영향력을 계속 키우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필리핀 육군이 국내 방산기업 다산기공이 개발한 돌격소총 'DSAR-15PC 5.56x45mm 카빈 소총(이하 DSAR-15PC)'을 도입하기로 했다. 다산기공은 브라질, 터키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최고 평가를 받으며 납품업체로 선정됐다. 필리핀 육군은 이번 사업을 토대로 군 현대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