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체코공장이 유럽 전략모델인 신형 i30 생산 전환작업을 마무리하고 유럽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를 위해 체코공장은 다음달 부터 기존 2교대에서 3교대 체제로 전환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체코 노쇼비체 공장은 신형 i30 모델 생산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양산을 시작했다. 특히 노쇼비체 공장은 코로나19 유행으로 2교대로 조정된 근무체제를 다음달 초 3교대로 전환, 신형 i30에 대한 수요를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노쇼비체 공장은 전략 모델인 i30 등을 생산하는 유럽 생산기지로 유럽은 물론 아프리카와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40여개국에 차량을 수출하고 있다. 노쇼비체 공장에서 생산된 i30는 이달 중으로 유럽 딜러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i30는 지난 2007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유럽 시장에서 31만대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이 프랑스에서 테슬라 모델3를 제쳤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5월 한달동안 총 351대가 판매되며 프랑스 전기차(BEV) 판매 순위에서 3위에 올랐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테슬라 모델3를 제친 것으로 모델3는 프랑스에서 219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판매량 증가율에서도 이들 두 모델은 큰 차이를 보였다. 코나 일렉트릭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판매량이 149%가 상승한 반면 테슬라의 모델3는 32%가 감소했다. 기아자동차의 E-니로도 205대가 판매, 테슬라 모델3를 바짝 뒤쫓는 6위에 랭크됐다. 코나 일렉트릭 판매가 증가한 것은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적극 반영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프랑스는 지난 1월 4만5000유로에서 6만 유로 사이에 전기차에 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위스에서 채권을 발행하는 국내 기업이 줄을 잇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얼어붙은 가운데 스위스 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어서다. 또 투자자 구하기가 비교적 쉽고, 금리도 달러보다 유리하다는 평가다. 2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한국 기업이 발행한 스위스 통화 채권은 총 13억 스위스프랑(약 1조6600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수치다. 올해 스위스프랑 채권을 발행한 해외 국가 가운데 캐나다 다음으로 많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3억 스위스프랑 규모로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지난 1월에 이어 올해에만 두 번째 스위스 통화 채권 발행이다. KDB산업은행, 한국석유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도 스위스프랑 채권을 발행했다. 스위스프랑 채권은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방산업체와 연료 공급 계약을 맺는 등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추진하는 지구 관측 위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최근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산하 발사 서비스 담당인 글라브코스모스(Glavcosmos)와 함께 위성 CAS500-2 추진체 연료 공급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발사는 2021년에 이뤄진다. 글라프코스모스가 연료 및 압축 가스로 CAS500-2 위성에 연료를 보급하는 것으로 이와 비슷하게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CAS500-1 추진체 연료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위성 CAS500-1과 CAS500-2는 국토관리위성으로 지형지도를 제작하거나 도시 개발을 수립할 때 필요한 영상수집을 목적으로 띄운다. 차세대중형위성 광학탑재체(AEISS-C) 페이로드를 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KDB산업은행 뉴욕·런던·싱가포르·도쿄지점 등 해외 지점 4곳의 장기발행자등급(IDR)을 'AA-'로 평가했다. 단기IDR은 'F1+'를 부여했다. 이는 KDB산업은행 본사의 신용등급과 같은 수준이다. 피치가 KDB산업은행 해외 지점 신용등급을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치는 23일 "각 지점이 위치한 국가의 신용등급이 'AAA'로 KDB산업은행보다 높기 때문에 외화 송금 및 환전 제약 위험(T&C risk·Transfer & Convertibility risk)이 낮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의 자산·부채에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면 본사가 한국 정부와 협력할 것"이라며 "소규모 지점 운영은 해외 지점에 대한 본사 지원이 큰 부담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앞서 피치는 최근 KDB산업은행..
[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건설이 2년 전 손을 뗀 베트남 자립형 신도시 '스플랜도라' 프로젝트가 사업자들 간 이견으로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 사업이 지연되는 사이 빚만 계속 불어나고 있다. 22일 베트남 최대 국영 건설회사 비나코넥스가 공개한 주주 총회 문서에 따르면 스플랜도라 사업을 추진하는 안카잉 조인트벤처의 부채는 3조4000억동(약 177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베트남 정부의 역점 사업 가운데 하나로 오는 2029년까지 22억 달러를 투자해 하노이에 대규모 신도시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비나코넥스와 포스코건설이 지난 2006년 각각 50%씩 출자해 안카잉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포스코건설이 지난 2018년 합작사 지분 모두를 베트남 소비코그룹 계열 부동산 개발업체인 푸롱에 매각하고 철수했다. 소비코는 베트남 최대 민영 항공사 비엣젯을 포함, 금융, 유통, 부동산, 에너지 분야 계열사를 보유한 그룹이다. <본지 2020년 4월 14일 참고 : [단독] 포스코건설, '베트남판 송도' 스플랜도라서 철수…배경은?> 포스코건설의 지분 매각 이후에도 비나코넥스와 소비코그룹이 갈등을 빚으면서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부채까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재정 압박이 커지고 있다. 현재 사업 진행률은 5분의 1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나코넥스는 보유 지분을 푸롱이나 다른 사업자에게 전량 매각하거나, 푸롱으로부터 지분을 전부 매입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비나코넥스는 "50대50 자본 구조 때문에 두 회사 간 합의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푸롱 측과 지분 처분과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미국 생산 공장의 협력사 직원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공장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 이에 따라 테네시 공장의 고성능 타이어 생산에 차질이 우려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Clarksville) 테네시공장 협력사 직원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성명을 통해 "지난 17일(현지시간) 테네시 공장 제3자 공급업체 직원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 사실을 모든 직원들에게 통보했으며, 보건국 지시에 따라 공장 관리를 위해 직원을 건물에서 대피시키고 철저한 소독을 하는가 하면 (확진자) 직접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하는 등 관련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테네시 공장 전에 인도 델리에서 일했으며, 델리에서도 해당 직원의 병세가 알려지자 즉시 셧다운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네시 공장은 양성 판정을 받은 직원은 자가 격리됐으며, 직접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받고 확인될때까지 격리하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미국 질변통제예방센터(CDC) 및 지방 정부의 요구 사항을 준수해 모든 직원과 공장 방문객을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테네시공장은 한국타이어가 지난 2017년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생산기지로 초고성능 타이어, 승용차용 타이어, 경트럭용 타이어 등 연간 550만개를 생산할 수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이 베트남에서 실시한 신입사원 공채 시험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에서 2000여 명의 응시자가 몰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베트남에서 일자리가 줄어드는 가운데 삼성이 대규모 인력 채용을 진행하며 이목을 모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GSAT를 실시했다. 2000여 명이 시험을 치렀으며 합격자는 삼성디스플레이 박닌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GSAT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삼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국내 GSAT를 온라인으로 실시한 바 있다. 삼성은 응시생에게 마스크를 제공하고 체온을 두 차례 측정했다. 1.5m 이상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대행사인 이노션 월드와이드 호주법인 총책임자가 교체됐다. 호주 광고 시장 변화가 감지되는 건 물론 신임 책임자가 이노션 모델을 변형시키고, 성장궤도 확장을 계획하고 있어 대대적인 혁신이 예고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션 호주법인(IWAu)을 이끌어나갈 총책임자로 자스민 베디에르를 신규 CEO로 임명했다. 신임 CEO는 호주에서 지난 2015년부터 5년간 광고 에어전시 'Spark 44'에서 전무 이사를 역임했다. 이전에는 사치&사치(Saatchi & Saatchi) 및 JWT에서 근무한 '광고통'이다. 자스민 베디에르 신임 CEO는 3월 초 떠난 전 총책임자 피터 핏츠하딘지의 역할을 대신 하게 된다. 앞서 이노션 호주법인은 총책임자였던 피터 핏츠하딘지가 5년 만에 사임했다. <본보..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삼성SDI의 파트너사인 중국 선그로우와 독일에 가정용 ESS를 공급했다. 유럽에서 처음 협력한 사례로 이번 공급을 계기로 LG화학이 선그로우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현지 시장에서 발판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을 독일 바바리아주 코부르크에 'RESU10H'를 납품했다. RESU10H는 9.8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태양광 패널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충전 대비 방전량을 계산해 ESS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종합효율은 95% 이른다. 작은 크기로 실내·외 어느 공간에서나 편리한 설치가 가능하다. LG화학은 코부르크 9.9kWp급 태양광 발전소에 RESU10H를 연동했다. 인버터는 중국 선그로우의 SH10RT 하이브리드가 쓰였다. 현지 업체인 IBC 솔라(IBC SOLAR)가 ESS 설치를 담당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LG화학이 선그로우와 유럽에서 처음 공동으로 ESS를 공급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중국 최대 태양광 인버터 제조사인 선그로우는 삼성SDI의 파트너사이기도 하다. 양사는 2014년 합작법인인 '선그로우-삼성SDI(SSEB)'를 세우고 ESS 사업에 협업하고 있다. 삼성SDI가 배터리를, 선그로우가 인버터를 공급하는 식이다. ESS 시장의 경쟁사인 삼성SDI의 파트너사와 손을 잡으면서 LG화학이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업체를 가리지 않고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화학은 2011년 유럽 ESS 시장에 처음 진출한 후 꾸준히 문을 두드리고 있다. 2017년 세계 최대 가구업체인 이케아를 통해 가정용 ESS 솔루션인 솔라 파워 포탈(Solar Power Portal)을 영국에 선보였다. 솔라 파워 포탈에는 LG화학의 배터리가 들어갔다.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ESS 박람회 'ESS 유럽'에도 매년 참여하며 신제품을 알렸다. 2016·2017년에는 2년 연속 'EES 어워드 ESS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독일 시장조사업체 EuPD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은 2018년 독일 ESS 시장에서 1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1위 존넨(Sonnen)과는 1%포인트 격차로 2016년(8%포인트)과 비교해 현격히 좁혀졌다. 시장조사업체 B3에 따르면 전 세계 가정용 ESS 시장 규모는 2017년 900MWh에서 올해 1889MWh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은 세계 ESS 시장을 선도하는 지역이다.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독일은 가정용과 태양광과 연계해 ESS를 설치하면 보조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전 세계 가정용 ESS 시장 수요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올 여름휴가를 베트남으로 떠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이 코로나19로 폐쇄했던 베트남 하늘길을 다시 열기로 하면서 베트남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7월 말 베트남 노선 서비스를 재개한다. 먼저 다음달 24일 '인천~하노이' 노선을 주 2회 일정으로 운항하고, 이어 29일 '인천~호찌민' 노선을 주 2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단, 베트남 당국의 조치에 따라 변동될 수도 있다. 제주항공이 베트남 노선 운항을 재개한 건 베트남 정부 요청에 따른 조치다. 최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베트남 모든 항공사들의 국제노선을 재개를 지시하면서 항공사들이 잇달아 서비스 재개에 나서고 있다. 베트남 당국은 베트남 민간항공청을 비롯해 교통부, 외교부, 보건부 등이 정책을 조율 중이다. 항공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최대 민간은행인 HDFC뱅크와 손잡고 온라인 금융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언택트'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권역본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온라인 자동차 구매 전용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도 HDFC뱅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온라인 차량 구매 플랫폼인 '클릭 투 바이'에 금융서비스가 강화되는 것이다. 해당 금융 서비스는 '클릭 투 바이'에서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고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대출 서비스를 선택하고 필요한만큼의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HDFC뱅크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해 '언택트' 판매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클릭 투 바이' 서비스 개시 이후 지금까지 총 1800여건의 계약이 성사됐다고 발표했다. 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