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5세대 이동통신(5G) 가상 무선접속 네트워크(vRAN·Virtual Radio Access Networks) 솔루션을 오는 2분기 출시하고 시장 선점에 나선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7일(현지시간) 5G vRAN 솔루션을 발표했다. vRAN은 기지국에 IT 가상화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vRAN은 기지국 별로 이뤄지던 처리 기능을 중앙집중국에 설치된 가상화된 범용 네트워크 장비를 통해 통합적으로 처리해 효율을 높인다. 기지국 장비를 소프트웨어화 하므로 컴퓨터에서 응용프로그램을 설치·삭제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자유로운 설치·삭제가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5G vRAN 솔루션은 가상 중앙 유닛(vCU·virtualized Central Unit), 가상 분산 유닛((vDU·virtualized Distributed Unit) 등으로 구..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발한 우한 지역에서 긴급 병원 건설에 참여하는 등 활약상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는 해당 부문을 5년째 수상해 중국 내에서 사회적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23일 중국에서 열린 '2020년 5차 중국 기업 시민권 520 책임 브랜드 서밋'에서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됐다.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두산인프라코어를 포함해 총 60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중국 사회사업 연맹에서 주최하는 사회적기업 선정은 해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기업을 선정, 공표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우한 지역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당국이 코로나19가 발생한 후베이성 우한에 병원을 긴급 건설한 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가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했다. <본보 2020년 2월 16일 참고 두산인프라코어, 中 우한서 빛나는 활약…"병원 건설 투입"> 당시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당국으로부터 20~30t 굴착기가 필요하다는 요청을 듣고, 장비와 함께 전문 운전자, 서비스팀을 긴급 배치했다. 특히 장비 요청 후 30분도 채 걸리지 않는 짧은 시간에 40대의 장비가 현장으로 투입해 눈길을 끌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은 지난 2016년부터 CSR위원회를 시작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역할을 고도화해 실행하고 있다"며 "중국 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8조1858억원, 영업이익 8404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에서 1조2536억원, 한국과 신흥지역에서 1조824억원, 북미·유럽에서 8124억원을 매출을 올렸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의 유럽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가 퇴사, 일본 통신 대기업으로 이직했다. 기아차는 후임 인사를 통해 공백을 최소화하고 '포스트코로나' 전략적 관점에서 언텍트 관련 정보기술·시스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다니엘 뮐러 기아차 유럽권역본부 CIO가 최근 퇴사하고 일본 통신 대기업인 NTT로 자리를 옮겼다. 다니엘 뮐러 전 CIO는 7월 1일부터 NTT의 글로벌 데이터 센터 유럽 본사에서 정보기술 총괄로 업무를 시작했다. 다니엘 뮐러는 지난 10년 동안 기아차 유럽권역본부 내 IT 기술 개발과 보안 업무를 맡아왔다. 다니엘 뮐러는 이 기간 기아차의 IT전략을 재편성해 유럽 내 디지털 환경 정비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아차는 후임 인사는 결정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후임으로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이 베트남에서 소방차 진로를 방해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소방차는 경적을 울리며 진로방해에 항의했지만 운전자는 이를 무시하고 본인 운행에 집중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 베트남법인 두산비나는 최근 운송서비스 업체인 롱 하이엔(Long Hien) 운전자 2명이 소방차 업무를 지속적으로 방해한 이유로 운전자 교체를 요구했다. 두산비나의 근로자를 실어 나르는 통근버스 협력업체가 운행 도중 소방차의 길을 터주지 않고, 본인 운행을 이어간 행동이 문제가 됐다. 소방차나 구급차의 진로를 방해할 경우 교통법규 위반으로 취급된다. 국내에서는 소방차의 진로를 방해하면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두산비나의 통근버스 역시 교통법규를 위반한 셈. 특히 이번 일은 언론 보도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당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판매와 수익 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그동안 중국시장에서의 부진에서 벗어나 새로운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의 중국 내 합작사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지난달 한 달동안 총 2만202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5월 23% 성장, 2개월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아차 중국 판매 증가는 중국형 스포티지 모델인 '즈파오'가 견인했다. 즈파오는 지난달 9000대 이상 판매되며 전년동기 대비 204.6% 급증, '1만대 클럽'에 복귀도 점쳐진다. 무엇보다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상반기 10만위안 이상(약 1720만원) 고가 모델 판매 비중이 76%에 달하면서 둥펑위에다기아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4% 상승했다. 가성비를 내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카지노 업체 모히건 게이밍 앤드 엔터테인먼트(MGE)가 2022년 영종도 복합리조트 오픈 계획을 재확인했다. 마리오 콘토메르코스 MGE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현지시간) 한 카지노 전문매체와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를 계기로 국제적인 사업 확장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며 "계획대로 2년 내에 인천 복합리조트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 라스베이거스 리조트를 개장하고 그리스 아테네 사업도 곧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콘토메르코스 CEO는 지난 4월 GGR-아시아와 인터뷰에서도 "코로나19로 프로젝트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2022년 개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본보 2020년 4월 14일 참고 : 한화건설 참여 '영종도 복합리조트' 예정대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생활건강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인 더페이스샵이 동남아시아에서 브랜드를 대표할 얼굴을 뽑는다. 이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는 한편 친밀감과 높은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더페이스샵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전역에서 '#에코뷰티스쿼드마이(#EcoBeautySquadMY) 캠페인'을 진행, 더페이스샵을 대표할 신선한 얼굴을 찾는다. 이번 행사는 동남아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대표 모델을 선발하는 것으로, 더페이스샵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친밀감과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다. LG생건 관계자는 "더페이스샵의 제품은 부드럽고 효과가 입증된 천연 식물 성분을 사용해 다양한 피부타입에 맞게 설계됐다"며 "더페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미국 딜러망을 확대, 건설기계 선진시장인 북미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아메리카는 최근 퀘벡 아모스와 큐 지역 기반으로 하는 노드맥스(Nordmax Inc)를 신규 딜러사로 추가, 북미시장 유통 네트워크를 넓혔다. 노드맥스는 판매, 서비스, 부품 및 렌탈을 통해 해당 지역의 건설, 농업, 임업 및 광업 부문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현대건설기계 공인 딜러사가 되면서 현대건설기계의 굴삭기, 휠로더 등의 건설 장비 라인에 대한 판매 서비스를 하게 된다. 새로운 딜러사 추가로 현대건설기계는 북미 네트워크에서만 160개 이상의 지역에서 운영되는 75개의 대리점을 딜러망에 확보하게 됐다. 고든 플로킨 현대건설기계 캐나다 지역 디렉터는 "우리는 노르드맥스와 협력해 활기차..
[더구루=홍성환 기자] 쌍용자동차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 출신 기업인수·합병(M&A) 전문가를 임원으로 영입했다. 이에 마힌드라가 쌍용차 매각을 비롯해 해외 자회사 구조조정 작업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힌드라는 골드만삭스에서 자기자본투자부문(PIA) 전무이사를 역임한 아밋 라제(Amit Raje)를 파트너십&제휴 부문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라제 신임 부사장은 마힌드라 내 주요 M&A와 IR(투자자 관계)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그는 기업 금융과 M&A, 사모펀드 등의 분야에서 23년간 경험을 쌓았다.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코탁인베스트어드바이저, 딜로이트 등에서 근무했다. 이번 인사로 쌍용차 매각설에 다시 힘이 실리고 있다. 마힌드라는 지난 4월 쌍용차에 대한 23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백지화하면서 새로운 투자자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지난달에는 1분기 손실의 상당 부분이 쌍용차 적자에서 나왔고, 해외 자회사들의 사업 전망을 점검하고 있다고 언급해 매각설이 확산했다. 쌍용차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 986억원, 순손실 1935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1분기부터 13분기 연속 적자를 지속했다. 1분기 판매량은 2만4139대로 전년 같은 기간(3만3627대)보다 28% 줄었다. 쌍용차 지분 75%를 보유한 마힌드라는 그동안 7000억원을 쌍용차에 투자했다. 하지만 현재 지분가치는 2400억원 수준에 그친다. 마힌드라는 당장 지분 매각 대신 유상증자를 통해 전략적 투자자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 업황과 쌍용차 경영 상태 등을 고려할 때 매각이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 마힌드라 지분이 51% 아래로 내려가면 상환해야 하는 조건의 차입금이나 마힌드라가 구두보증한 외국계 금융기관 차입금 등도 문제다. 앞서 다만 샤 마힌드라 부사장은 쌍용차 측에 "새로운 투자자가 원한다면 지분을 넘길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상황에 따라 경영권 매각을 진행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현재 중국 지리차가 전략적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지리차는 볼보 외에도 다임러 지분 9.7%, 말레이시아 프로톤 49.9%,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 지분 등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업체 BYD와 베트남 빈페스트 등도 쌍용차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KDB산업은행은 쌍용차가 이달 상환 예정인 대출금 900억원의 만기를 연말로 연장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인도 철도 현대화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도 내부에서 철도 민영화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현대화 사업 자체는 변함없이 진행되겠지만, 철도 민영화를 두고 찬반여론이 팽배해 사업 규모 축소가 우려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당국 철도 현대화 사업 일환으로 철도 민영화를 추진하자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높아지는 요금 등으로 찬반 논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인도 정부는 철도운송사업의 현대화 및 효율화를 위해 민간자본의 참여 유도 및 일부 사업부문의 민영화 확대를 추진 중이다. 수송 밀도가 높은 구간의 시설 확장, 관광전용열차 도입, 주요 상업 및 산업거점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의 추가화물열차 운행 등에 민관 합작투자(Public Private Partnership)를 권장하고 있다. 특히 인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에 진출했던 한국 건설사가 공사 대금을 떼일 위기다. 베트남 하노이 경전철 사업 공기 연장으로 말미암은 추가 비용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다. 당국과 협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공사비 지급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하노이 뇬-하노이 경전철 사업을 진행 중인 대림산업과 포스코건설은 공기 연장에 따른 추가 비용을 요구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지난 2014년 고가철로가 포함된 CP01 구간을 수주했는데, 공기가 애초 예정된 30개월을 훌쩍 넘겨 공사비가 크게 늘었다. 이에 대림산업은 지난 2018년부터 하노이 시정부에 추가 공사비 1900만달러(약 230억원)를 추가해달라고 요구했으나, 당국이 제시한 금액은 660만달러(약 80억원) 정도에 불과했다. 이대로 계약이 마무리되면 150억원의 손해가 발생하는 것이다. 포스코건설도 사정이 비슷하다. 2013년 지상역사 구간인 CP02 패키지를 수주한 이후 공기가 24개월가량 연장됐다. 공기 연장에 따른 추가 공사비는 722만달러(약 86억원)에 달하지만, 이를 전부 받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하노이 경전철 공사는 총연장 288.5km, 8개 라인으로 구성된다. 베트남 정부는 돈이 많이 드는 지하철 대신 ODA(공적개발원조)를 통해 경전철 사업을 추진했지만 토지 갈등, 설계 변경 등 각종 문제로 완공 시기가 많이 늦쳐졌다. 추가 비용 미지급에 따른 건설사 불만이 계속되면서 하노이 정부는 이해관계자들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사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국제중재재판소 제소 등의 조처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은 인도네시아 리아우 발전플랜트 건설 현장에서 폐기물 불법 매립 논란이 불거졌다.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허락 없이 인근 토지에 묻어 해당 토지 소유주와 갈등을 빚은 것. 논란이 커지면 롯데그룹이 야심 차게 추진 중인 롯데케미칼 석유화학공장 사업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리아우주(州) 페칸바루 한 마을의 토지 소유주들은 리아우 프로젝트 사업자인 MRPR과 시공사인 롯데건설, 후타마 까리야에 권고장을 전달했다. 폐기물 매립을 멈추라는 내용으로,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였다. 이들 법률 대리인은 "리아우 발전플랜트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매립에 동의하지 않았다"면서 "첫 번째 권고장을 전달한 이후에도 폐기물 처리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