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모델의 액정이 2m 높이에서 딱딱한 바닥에 떨어져도 깨지지 않을 정도로 강해진다. 기존 제품보다 내구성이 2배 이상 높은 액정이 탑재될 예정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코닝이 지난 23일(현지시간) 공개한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가 연내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적용될 예정이다. 코닝은 이날 홈페이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이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를 탑재하는 첫 고객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오는 8월 5일 언팩 행사에서 공개 예정인 갤럭시노트20에 최초로 탑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 갤럭시노트20을 비롯해 △갤럭시폴드2(가칭) △갤럭시Z플립 5G △갤럭시워치3(가칭) △갤럭시버즈라이브 △갤럭시탭S7 등을 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이후 일본에서 향균·제균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현지 기업들은 비접촉, 향균 기능을 적용한 신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25일 코트라 일본 오사카무역관이 내놓은 '일본 바이러스와의 전쟁, 항균 시장이 터졌다' 보고서를 보면 최근 일본에서 항바이러스 소재 생산이 증가했다. 항균 소재 생산업체 신슈세라믹스는 항균 소재 적용 제품이 기존 스포츠웨어, 타월에서 15만개 제품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휴대폰 케이스, 문고리 등 이전까지 항균 기능에 초점을 맞추지 않았던 품목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대중교통과 공공시설에도 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긴급사태 해제 이후에 철도 회사들은 지하철과 역내 시설에 대해 항균 처리에 나섰다. 관서 지역 긴테쓰철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내달 5일 열리는 온라인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인 갤럭시 워치3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워치3는 41mm와 45mm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모델명은 45mm모델이 'SM-R850', 41mm모델이 'SM-R840'으로 확인됐다. 갤럭시 워치3에는 얕은 물에서 물놀이가 가능한 정도 수준의 'ATM5'급 방수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디스플레이에는 고릴라 글래서 DX가 장착된다. 외부에는 삼성전자 스마트 워치 중 처음으로 티타늄 소재가 적용된 모델이 출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심박동수 측정에서 범위를 확장해 심전도와 혈압을 측정하는 센서도 탑재해 건강관리 기능의 수준을 끌어올렸다. OS(운영체제)에는 삼성전자의 타이젠 5.5가 설치되며 LTE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2위 가스·정유업체 쉐브론이 50억 달러(약 6조150억원)를 투자해 노블에너지를 인수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저유가가 지속되는 틈을 타 자금난을 겪는 중소 정유사를 사고 몸집 불리기에 나선 것이다. 이번 인수로 미국 셰일오일 시장에 난립한 중소 업체들을 정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쉐브론은 노블에너지를 50억 달러에 인수했다. 노블에너지의 지난 17일 주가에 7.6%의 프리미엄을 부여해 주당 10.38달러(약 1만2400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노블에너지의 부채(80억 달러)를 포함하면 인수가는 130억 달러(약 15조5800억원)에 이른다. 쉐브론은 노블에너지 인수로 텍사스와 콜로라도 등에서 9만2000에이커(약 372.3㎢)에 달하는 셰일오일 필드를 갖게 됐..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5일 '갤럭시 언팩'을 앞둔 가운데 태블릿PC 갤럭시 탭 S7의 구동 영상이 공개됐다. 미국 IT 트위터리안 막스 웨인바흐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S펜을 활용해 갤럭시 탭 S7을 작동하는 영상을 올렸다. 1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S펜의 다양한 기능이 담겼다. 사용자가 S펜을 길게 누르자 카메라 앱이 열렸다. 짧게 클릭하자 사진이 찍혔다. S펜을 위로 올리니 다른 이미지가 등장했고 시계 방향으로 돌리자 사진이 확대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 S7의 개발 소식은 지난 3월 처음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와이파이(모델 번호 SM-T970)와 셀롤러(SM-T975) 두 버전으로 개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유출된 스펙을 보면 갤럭시 탭 S7은 크기는 가로 253.8㎜, 세로 165.3㎜, 두께 6.3㎜이고 무게는 498g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완성차업체 BMW가 중국시장에 테슬라 '모델 Y' 대항마로 전기 SUV모델인 'iX3'를 선보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최근 온라인 출시행사를 통해 'iX3'의 실물을 공개했다. BMW는 올해 연말 중국 시장에 iX3를 출시할 계획이며 중국 선양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하고 연말 중국에 출시한다. 'iX3'는 BMW의 인기 SUV모델인 'X3'의 순수전기차 모델로 기존 차량에 파워트레인을 전기로 변경한 차량이다. 특히 향후 i4, iNEXT 등에 적용될 BMW의 5세대 전기 드라이브트레인이 처음 적용되는 모델로 BMW에게도 상당한 의미를 갖는 차량이다. BMW는 iX3의 주행가능 거리를 늘리기 위해서 새로운 리어 서브프레임 플랫폼을 적용했으며 80kWh급의 배터리가 장착됐다. 이는 경쟁업체들이 장착하고 있는 최고 용량의 배터리..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KB국민은행의 부코핀은행 인수를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등 막판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당국이 강력한 지지를 보내고 있고, 보소와 등 다른 주주도 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인수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시장상인조합은 재무부와 금융감독청 앞에서 KB국민은행의 부코핀은행 인수 승인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개최할 계획이다. 페리 줄리안토노 조합장은 "국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부코핀은행 경영권 매각 계획을 재고해야 한다"며 "부코핀은행을 외국 자본에 넘겨서는 안 되고 정부가 지분을 인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한번 철수한 전례가 있어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KB국민은행은 2003년 뱅크인터내셔널인도네시아(BII) 지분 13.89%를 700억원에 인수했다. 하지만 5년 뒤인 2008년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 이에 대해 현지 업계 관계자는 "정치적인 이유로 외국 은행의 자국 은행 인수를 안 좋게 보는 시선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기존 주주도 대부분 국민은행을 지지하는 분위기로, 인수 마무리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지난달 30일 부코핀은행의 유상증자를 승인했다. 부코핀은행은 주당 180루피아(약 14.92원)에 총 46억6706만주(8388억 루피아·약 700억원)를 발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이를 전량 인수해 지분율을 기존 22%에서 37.6%로 높여 1대 주주에 오른다. 이후 추가 지분 인수를 통해 지분율을 67%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6일 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의 추가 지분 인수를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부코핀은행은 412개의 지점 및 835개의 ATM 등 인도네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중형 은행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호주 자주포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지난해 호주 정부가 요청한 '랜드 8116 기동화력' 사업 관련 자료요청서(RFI)를 제출했다. 호주 군이 준비 중인 자주포 도입 사업에 K-9 바지라 자주 곡사포(155mm, 52구경)를 입찰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랜드 8116은 호주군의 포병 현대화 계획에 따른 자주포 도입 사업이다. 호주군은 지난 2012년 자주포 도입 계획을 취소했지만, 이번에 다시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K-9 자주포는 당시 호주군의 'LAND 17 프로젝트'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우선 순위에서 밀려 수출에 실패한 바 있다. 호주 군의 자주포 도입 사업은 최소 15억달러(약 1조8000억원)에서 최대 23억달러(약 2조760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호주 국방부 대변인은 "자주포 정보 수집과 유지 전략을 개발하는 데 사용하기 위한 정보요청을 완료했다"며 "올 하반기 사업 추진 결정이 검토될 것"이라고 했다. <본보 2020년 3월 13일 참고 한화디펜스, 호주 장갑차 이어 자주포 사업 정조준> K-9 자주포는 한화디펜스와 국방과학연구소가 1998년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자주포다. 사거리 40km까지 포탄을 발사할 수 있으며, 최대 1000마력의 출력을 내는 엔진과 우수한 트랜스미션 덕분에 높은 수준에 기동력을 발휘한다. 첫 탄 발사는 30초 내 이뤄지며, 분당 최대 6발 발사할 수 있다. 이미 노르웨이와 인도 등에 수출했다. 한편, 한화디펜스는 K-9자주포 외에 '5조원' 규모의 호주 '미래형 궤도 장갑차 도입 사업(Land400 Phase3)' 최종 후보로도 올라 있다. 호주군은 한화 '레드백'과 독일 라인메탈디펜스 '링스(Lynx)'를 후보로 선정, 이들을 대상으로 2년간 시험평가 및 시연회 등을 거쳐 오는 2021년 말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미국 사업장에서 생산인력을 충원한다. 올 하반기 건설기계 호황을 대비해 용접공 등 인력을 늘려 건설장비 생산 증대에 나서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노스 다코타 그위너 생산시설의 용접공을 채용 중이다. 뛰어난 급여와 안정적인 작업 환경 그리고 장기 성장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채용 중인 용접공은 미그 용접과 로봇 용접 사용해 레이아웃, 도면, 다이어그램, 작업 지시서, 용접 절차에 따라 제품의 금속 구성 요소를 용접한다. 사업부별로 역할에 따라 장비를 운영, 검사하고 안전 규칙을 준수하며 효율적인 방식으로 용접 직무를 수행한다. 지원 자격 요건은 고등학교 졸업 혹은 동등한 교육을 이수한 자로, 업무 경력이 신입에서 2년 이상 경험이 있는 자를 선호한다. 교육 지침과 절차에 따라 작..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정부에 유휴 여객기를 활용한 물류 지원을 요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베트남에서 생산한 스마트폰과 TV 등의 수출에 고충을 토로하며 현지 당국에 해결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총리실 산하 행정절차 자문 개선 위원회와 한국 기업 간 간담회에서 물류 지원을 촉구했다. 특히,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 부사장이 원활한 물류 수출을 위해 코로나19로 운항을 멈춘 항공기를 화물기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현지 기업들은 베트남에서 생산한 상품의 수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최 부사장은 여행객 감소로 운행을 중단한 여객기를 화물기로 바..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인도 전략 소형SUV 모델인 '쏘넷'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23일(현지시간) 기아차 인도권역본부는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 코 그릴을 앞세운 '쏘넷'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고, 인도 시선 잡기에 나섰다. 기아차는 쏘넷을 출시해 소형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쏘넷에 기아차 특유의 대담하면서 역동적인 디자인 DNA를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매력을 동시에 갖는 차량을 만들어냈다. 또한 인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들어낸 만큼 디자인 곳곳에 인도 곳곳에서 영감을 얻는 부분들이 적용됐다. 쏘넷은 오는 8월 7일 쏘넷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개최한데 이어 3분기 중 판매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인도 자동차 시장의 주요 부문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5일 사상 첫 온라인 '갤럭시 언팩' 행사를 앞둔 가운데 서울 코엑스를 비롯해 세계 주요 명소에서 티저 영상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2020 티저 영상'을 선보인다. 투명한 건물 전체가 이전에 공개된 티저 영상으로 꾸며진다. 구릿빛 물방울이 떨어지면서 게임 컨트롤러의 방향키와 네 개의 버튼으로 보이는 모양을 형상화하고 이어 음표로 바뀐다. 갤럭시 노트의 S펜을 연상케 하는 펜으로 글씨를 휘갈겨 쓰다가 사라진다. 건물 전체가 구릿빛 색으로 채워진 뒤 언팩 날짜인 '2020.08.05.'와 브랜드명 'GALAXY'가 나타난다. 삼성전자는 코엑스를 시작으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스페인 마드리드 FNAC, 영국 런던 피커딜리와 워털루역, 폴란드 바르샤바 중앙 기차역 등 주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