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전력이 한전공과대학(가칭) 학교법인 설립을 위해 기금을 마련하면서 개교에 청신호가 켜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한전공대(가칭) 학교법인 출연안'을 의결했다. 한전공대 설립 및 초기운영 자금을 출연하는 것으로 한전은 올해 1차로 12억원을 출연하고, 내년에 58억원을 2차 기금을 조성한다. 이어 3차로 오는 2022년까지 26억원을 추가 출자해 총 96억원의 실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공대 커리큘럼 및 연구개발(R&D)협의체 연구과제에 정보통신기술(ICT)분야 반영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전은 한전공대 설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교육부로부터 허가를 받으면서 오는 2022년 3월 개교 설립 작업이 순항 중이다. 세계 최고의 에너지특화 대학을 지향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동영상 채팅을 이용한 ‘라이브 커머스’를 유럽에 도입하는 등 언택트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웹기반 '라이브 챗 비디오' 서비스를 이탈리아를 비롯해 영국, 프랑스, 스페인, 폴란드, 노르웨이, 체코, 슬로바키아, 네덜란드에서 시작한다. 연초 독일에서 처음 선보인 '라이브 챗 비디오'를 유럽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라이브 챗 비디오'는 코로나19 시대에 새로운 유통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형태다. 라이브커머스는 ‘생방송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상업을 뜻하는 ‘커머스(commerce)’의 합성어로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으로 실시간 중계하며 제품을 판다는 점에서 홈쇼핑 방송과 비슷하지만, 판매자가 시청자와 실시간 채팅하면서 자유롭게 묻고 답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자동차 수출 1위' 현대자동차가 인도 정부의 자동차 수출 확대 정책으로 수혜가 기대된다. 인도는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 일환으로 자동차 수출 확대 지원을 위한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산업부(MHIPE)는 자동차 제조업의 수출 분야를 활성화해 5년 내에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수출을 두배로 확대하기로 하고 기업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다. MHIPE는 이미 인센티브를 포함한 관련 정책 제안을 담은 초기 제안서를 현대차 인도권역본부를 비롯해 완성차 업체들에 전달했다. MHIPE는 완성차 업계의 의견을 취합, 최종안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인도가 자동차 산업 수출 분야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것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추진하고 있는 제조업 육성 정책인 '메이크 인 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항공업계가 잇달아 중화권 공략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부터 홍콩 노선을 증편 운항하고, 에어부산은 부산발 홍콩행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또 티웨이항공은 러시아 노선을 접고 중화권으로 키를 잡으면서 이르면 다음달부터 중화권 하늘길이 넓어질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5일부터 주 2회(화, 금) 운항하던 요일을 주3회(화, 금, 일)로 증편 운항한다. 운항 시간은 기존 운항편과 동일하다. 인천국제공항 오전 9시 출발해 홍콩국제공항에 오전 11시 40분에 도착하고, 귀국편은 홍콩서 오후 1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5시 40분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현재 주 3회(화, 목, 토) 일정으로 운항 중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주 3회(화, 목, 토) 일정으로 운항 중이다. 저비용항공사(LCC)들도 홍콩 노선을 운항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다음달 27일부터 부산~홍콩 노선 운항에 나선다. 당초 다음달 1일부터 '부산~홍콩', '부산~마카오' 노선 재운항을 시작으로 중국 및 일본, 동남아 노선 등의 국제선 노선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운항 재개가 지연돼 다음달 말에 운항을 시작한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7월 22일부터 '인천~홍콩' 노선을 주 2회(수, 토) 운항 재개한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코로나 확산 여파로 홍콩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그러나 다음달 말쯤 운항을 재개해 여객 수요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당장 여객 수요 증가보다 선제적으로 노선을 재개해 국제선 노선 정상화를 노리는 분위기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 상황 유동적이어서 운항 재개 여부는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다음달에 운항 재개나 증편을 취소하게 될 수도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에서 폴리에틸렌(PE)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동남아시아 화학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인니 사업장 롯데케미칼 타이탄 누산트라(LCTN)는 PE 고객사 40여 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로빈 W. 한도코(Robin W. Handoko) LCTN 커머셜 디렉터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접촉하지 않은 인니 시장이 여전히 많다"며 목표 달성을 자신했다. PE는 범용 열가소성 플라스틱으로 가볍고 유연하며 안전성, 절연성, 내수성 등의 특징을 지닌다. 공업 재료와 병, 비닐봉지, 장난감, 방탄조끼 등에 폭넓게 활용된다. 인니는 5%가 넘는 경제성장률과 2억명이 넘는 인구를 기반으로 석유화학 수요가 늘고 있다. 2016~2018년 인니의 석유화학 제품 수입 규모는 계속 성장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미국 마이크로 인버터 제조사 엔페이즈(Enphase)와 주거용 태양광 시장을 공략하고자 손을 잡았다. 엔페이즈의 인버터에 한화큐셀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결합해 판매함으로써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설치 시간과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엔페이즈와 태양광 모듈 생산·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Q.Peak Duo) BLK-G6+에 엔페이즈의 인버터 IQ 7+™을 결합해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 내달 15일부터 현지 주요 유통업체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화큐셀이 큐피크 듀오 BLK-G6+는 셀 후면에 반사막을 삽입해 발전 효율을 높이는 퀀텀과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줄이고 출력을 높이는 하프셀 기술이 적용됐다. 345Wp 수준의 출력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계열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호주 진출 2년 만에 10호점을 오픈, K-뷰티 입지를 더욱 넓힌다. 특히 10호점 오픈 후 두달 내 2개 점을 추가 오픈해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시드니 남서부 웨스트필드 허스트빌에 10번째 매장을 오픈한다. 이어 오는 8월까지 빅토리아주 파라마타와 빅토리아주 버우드에 있는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도 2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브라이언 정 이니스프리 오스트레일리아 제너럴매니저(GM)는 웨스트필드 허스트빌(Westfield Hurstville) 신규매장 오픈과 관련해 "오스트레일리아는 이니스프리의 중요한 성장 시장"이라며 "고객은 이니스프리의 자연적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은 물론 다양한 소매 경험을 할 것"이라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과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감성화를 강화한다. 현대차는 유럽 고객을 대상으로 한 '현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중국에서는 '현대차 굿즈(Goods) 판매를 위한 소매 판매를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등 고객 감성 잡기에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7월 부터 독일 바트 드리버그에 빌스터 베르그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현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를 시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뉘르부르크링에서도 시행될 예정이다. 현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는 'N-익스피리언스', '레벨1', '레벨2'로 나뉜다. 초보자 프로그램인 'N-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은 하루동안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인 N라인 모델을 이용해 독일의 유명 모터스포츠 트랙에서 드라이빙 스릴을 직접..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프랑스 피브스그룹과 손을 잡고 프리미엄 철강제품인 '기가스틸' 가공처리 기술력을 높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26일 피브스그룹과 고강도강(U-AHSS)과 가공성을 높인 기가스틸 트윕(TWIP)강 처리를 위해 '20단 압연기(DMS 20Hi EcoMill)' 설비를 도입했다. 냉간 압연기는 스트립 두께를 줄이면서 스트립 표면 품질을 보장하는 데 필수적이다. 파이브의 20단 압연기는 스테인리스 강 및 실리콘 강에 적용할 수 있다. UHSS 또는 기가스틸의 기계적 성질이 스테인리스 스틸의 기계적 성질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해당 압연기는 더 얇은 기가스틸 제품을 생산, 가공하는데 있어 효과적이다. 피브스는 세계 최대의 산업 그룹을 위한 기계, 공정 장비 및 생산 라인을 설계하고 공급한다. 특히 디지털 솔루션, 유지 보수, 3D 금속 인쇄, 로봇 공학 및 에너지 최적화를 기계 및 서비스에 통합하고 있다. 피브스의 20단 압연기는 고급 스트립 와이 및 스트립 냉각 기술로 생산성을 향상 시키고, 푸시 1차 중간 롤 변속 시스템으로 부품 파손 위험 감소시킨다. 또 고급 스트립 냉각 및 평탄도 제어 시스템으로 인해 향상된 스트립 표면 품질을 자랑하고, 손쉬운 접근으로 가동 중지 시간 최소화로 빠르고 안전한 유지 보수가 가능하다. 피브스는 "강력한 모노 블록 하우징과 완벽하게 제어되는 제조 공정은 가장 강력한 냉간 압연기의 제작을 보장한다"며 "이 장비는 1억8000t의 생산 능력을 가지며 800mm에서 1650mm의 스트립 폭으로 0.5mm~2.5mm 두께의 초고강도 강철을 처리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기가스틸 등 프리미엄 철강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포스코가 개발한 '기가스틸'은 1㎟ 면적당 100㎏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차세대 강판이다. 양쪽 끝에서 강판을 잡아당겨서 찢어지기까지의 인장강도가 980MPa(1기가파스칼) 이상이어서 '기가스틸'로 명명했다. 가로 10㎝, 세로 15㎝의 손바닥 크기 기가스틸에 1t가량의 준중형차 1500대를 올려놓아도 견딜 수 있다. 포스코 기가스틸이 자동차 소재로 사용될 경우 차량 무게를 줄일 수 있어 연비 개선과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기대할 수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광폭 박물(얇은 제품) 기가스틸 생산을 위한 설비를 위해 피브스그룹 산하 DMS에서 제작한 20단 압연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유통 공룡' 아마존이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코로나19 여파로 언텍트(비대면) 거래가 급증하자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2만 여명에 달하는 임시직 직원을 채용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 인디아는 고객 서비스(CS) 부서에서 근무할 2만명의 임시직 직원을 고용한다. 이들은 인도는 물론 전 세계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메일과 채팅, 소셜 미디어, 전화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마존은 성명을 통해 "향후 6개월 내에 예상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임시 직책이 추가되고 있다"며 "히데라바드, 푸네, 코임바토르, 노이다, 콜카타, 자이푸르, 찬디가르, 망갈로, 인도르, 러크나우 등에서 채용한다"고 말했다. 지원 자격은 최소 12학점의 교육 자격과 영어, 힌디어, 타밀어, 텔루구어 또는 칸나다어가 능숙한 이들이다. 이메일, 채..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TNS가 미국 신용 조합에 셀프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공급에 이어 셀프 뱅킹 시장까지 장악하고 미국에서 선두 업체로서의 지위를 강화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TNS는 ICFCU(IC Federal Credit Union)에 셀프 뱅킹 서비스를 공급한다. 이를 위해 공식 딜러사인 브랜치서브(Branchserv), FIS 글로벌 등과 협력한다. ICFCU는 1928년 금융 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연방 신용 조합이다. 매사추세츠주 지역 프랭클린과 햄든, 햄프셔, 노퍽 등 6개 지역에서 활동한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고객들은 수표·현금 지급과 이체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24시간 이용하게 됐다. 영업점 운영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은행 업무를 보도록 지원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다. 효성TNS는 ICFCU와의 협업으로 미국에서 셀프 뱅킹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1위 ATM 제조사로서의 명성을 이어간다. 효성TNS는 지난 2014년 미국 금융산업 전문 컨퍼런스 페이씽크(PayThink)에서 은행원과 화상 상담을 지원하는 ATM 'Monimax7800i'를 전시했다. 이 제품은 미국 플러싱 은행에 공급됐다. 외부 업체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손을 뻗고 있다. 2011년 SK텔레콤과 무인 미니 점포 스마트 브랜치 개발에 협업했고 2016년에는 신한은행과 셀프 뱅킹 솔루션을 적용한 디지털 키오스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미국 소프틸의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BEEHD를 ATM 기기에 적용했다. 조 밀리텔로(Joe Militello) 효성TNS 미국법인 소프트웨어 영업 담당 임원은 "ICFCU와 협력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솔루션 업체로서 효성TNS의 능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카롤린 페르라 ICFCU 리테일 뱅킹·마케팅 담당 임원은 "혁신 기술을 제공하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에 중점을 둔 ICFCU의 가치 실현을 지원할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는 게 중요하다"며 "효성이 바로 그러한 파트너사"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스페인의 에너지 대기업 '렙솔'과 손잡고 유럽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렙솔과 스페인 전역에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용 충전소를 공동 설치하기로 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특히 양사는 전기차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아차 모델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렙솔의 가정용 전기차 충전 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하기로 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스페인에 있는 220개 기아차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스페인 전역에서 가능하다. 이에 따라 기아차의 고객들은 렙솔의 기존 전기 충전 네트워크 사용도 가능해진다. 기아차 고객들은 전국에 3400여개에 달하는 렙솔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가격도 50% 할인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