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 베트남법인 두산비나가 베트남 항구에 초대형 크레인을 공급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비나는 지난 2일(현지시간) 베트남 꽝아이성에서 항만 크레인(RMQC) 수출식을 열고, 베트남 제마링크 항구에 크레인 2기를 수출했다. 이날 열린 수출식에는 두산비나 관계자 외 베트남 꽝아이성 정부 관계자, 주요 협력사도 초대돼 참석했다. RMQC는 컨테이너를 배에 싣거나 내리는 항만 크레인을 말한다. 이번에 납품한 크레인 길이는 150m, 폭 27m, 무게가 1700t 이상인 30층 건물(93m)의 높이와 동일하다. 두산비나 크레인 시리즈 중 가장 큰 크레인으로, 최대 70m(24개의 컨테이너를 쌓은 높이)의 20만DWT의 모선에서 최대 65t의 화물 컨테이너를 적재 및 하역 할 수 있다. 수출식을 거친 크레인 2기는 4일(현지시간) 두산비나..
[더구루=길소연 기자] KT그룹 온라인광고대행사 플레이디(PlayD)가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향후 3년 이내 일본법인을 설립하고, 5년 내 도쿄증시 상장을 목표로 정했다. 일본 디지털 광고시장에 조기 정착하고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각오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디는 이미 지난해 일본 지사를 설립했다. 앞으로 3년 안에 지사를 법인으로 승격시킬 예정이다. 법인이 설립되면 5년 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마쓰다 이지 플레이디 일본지사 대표는 "지난해 12월 미나토구 아카사카 미츠케에 일본 지사 설립하고 인재를 확보했다"며 "적극적인 영업으로 빠른 성장을 거듭해 향후 3년 내 일본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법인 설립 후 5년 이내에 IPO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마쓰다 대표는 이어 "클라이언트에 이바지할 수 있는 광고기획자 등 전문가 육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플레이디는 국내 온라인 광고대행사 400개사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모든 업종에 걸쳐 광고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광고 매출은 386억원, 영업이익 8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와의 격차도 두 배 이상 차이를 벌렸다. 현재 국내를 넘어 일본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디지털 광고 비중은 전체 광고시장에서 30% 미만에 그쳐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 플레이디는 초기 광고 솔루션이 취약한 중소·중견 기업(SMB) 광고주를 공략에 한 뒤 대기업으로 영업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플레이디의 성장 축에는 지난 3월 KT그룹 수장에 오른 구현모 사장이 존재한다. 구 사장이 나스미디어 인수합병(M&A)을 주도하면서 플레이디의 해외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플레이디는 나스미디어의 자회사이다. 업계 관계자는 "구 사장은 5G와 AI 시대에 맞춰 데이터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커머스사업 진출 등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며 "플레이디가 국내 광고사업 영역을 넘어 일본 등 해외광고 영역을 넓히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플레이디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KT내 종합 온라인광고대행사로 네이버의 검색광고사업부 내 검색마케팅센터로 출범한 뒤 지난 2016년 10월 KT에 편입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대만에서 스마트 가전 교육 센터 설립에 동참하며 사물인터넷(IoT) 인재를 양성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교육국, 네이후 고등학교와 'IoT 스마트 가전 기술 교육 센터' 구축에 협력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G전자는 센터에 312만 위안(약 5억3000만원) 상당의 IoT 가전을 기증한다. 현지 고등학생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IoT 기술 교육을 지원한다. 타이베이시 교육국 관계자는 "산학협력의 목적은 교육 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이 전문성을 키우며 궁극적으로 취업률을 높이는 데 있다"라며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직업교육의 장점을 극대화할 것"이고 밝혔다. LG전자 대만법인은 "학교에서 가르치는 기술만으로 산업계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며 "..
[더구루=길소연 기자] 3.5조원 규모의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프로젝트 해운사가 확정되면서 수주까지 최종 계약 서명만 남았다. 일본 미쓰이OSK라인과 K라인은 현대중공업에 그리스 마란가스마리타임과 일본 NYK라인은 삼성중공업과 LNG 운반선 건조 계약을 앞두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이 주도하는 모잠비크 아나다코 LNG 프로젝트의 최종 선주사 선정으로 16척의 LNG 운반선 수주 계약이 임박했다. 일본 미쓰이OSK라인과 K라인은 현대중공과 17만6000입방미터(CBM) LNG 운반선 4척씩 총 8척 계약 사인하고,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그룹의 마란가스마리타임과 일본 NYK는 삼성중공업과 동급 선박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선주사들은 신조선 가격을 척당 1억8750만 달러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시가총액이 일본 토요타를 제쳤다. 세계 자동차 업체 가운데 기업가치가 가장 큰 회사가 됐다. 100년 이상 지속한 내연기관 시대를 저물게 한 테슬라에 투자자가 열광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69% 오른 1119.63달러(약 135만원)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2075억달러(약 250조원)로 토요타(2019억달러)를 제치고 세계에서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자동차 회사로 올라섰다. 테슬라는 지난 1월 시총 1000억달러(약 120조3500억원)를 돌파하며 독일 폭스바겐을 추월한 데 이어 6개월 만에 토요타까지 넘어섰다. 이는 2010년 6월29일 기업공개를 한 이후 10년 만에 이룬 성과다. 상장 당시 테슬라 주식 공모가격은 17달러였다. 이후 지금까지 주가가 4125% 올랐..
[더구루=길소연 기자] SK해운이 중국 조선소에 발주한 32만5000t급 초대형 광석운반선(VLOC)을 인도받고 본격적으로 노선에 투입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해운이 발주한 VLOC 시리즈 두번째 선박이 중국에서 한국으로 인도됐다. 선박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주연료로 하는 연료 탱크가 장착됐으며, 황산화물 저감장치인 스크러버를 장착한 친환경 고효율 선박이다. 선박 제원은 길이 339.90m, 너비 62.00m, 깊이 29.50m에 적재 능력은 32만5000t이다. 건조 과정은 순탄했다. 지난 4월 23일 도킹된 후 선박은 엔진룸에 33개의 배관 시스템과 데크에 7개의 배관 시스템을 설치하고, 메인 엔진과 스티어링 기어의 시운전, 탈황 시스템 검사 등 주요 절차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수중단게 페인팅 작업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
[더구루=오소영 기자] 다국적 제약기업 암젠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 특허 소송에서 산도스를 상대로 또 승리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엔브렐 특허 소송에서 암젠의 손을 들어준 1심 판결을 지지했다. 산도스가 암젠의 특허(특허번호 8063182와 8163522) 무효성을 입증할 증거를 충분히 제시하지 못했다는 원심의 판단을 존중한 것이다. 8063182는 에타너셉트 단백질에 관한 특허로 2028년 만료된다. 8163522는 엔브렐 제조 기술을 담고 있으며 2029년 만료 예정이다. 원 특허권자는 로슈다. 이번 판결로 산도스는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패소하게 됐다. 산도스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항소심 결과에 불복하며 "대법원 상고를 비롯한 모든 계획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도스는 "미국 환자들에게 바이오시..
[더구루=유희석 기자] CJ와 대상이 중국 지린성 창춘에 설립된 경제특구인 '한중국제협력시범구'에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시범구는 한국 기업을 위한 경제특구로 현재 논의되고 있는 투자 규모가 수조 원에 이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고희석 CJ그룹 중국본사 대외협력담당 부사장과 이상철 대상 중국법인 총경리(CEO)가 지난달 29일 중국 창춘에서 열린 '한중국제협력시범구 클라우드협력 및 프로젝트 조인식'에 랜선 참여 방식으로 참석했다. 이날 왕카이 창춘시 서기와 장즈쥔 부서기 겸 시장 등 중국측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 측 인사로는 권구훈 대통령 직속 한국 북방경제협력위원장과 조원경 울산시 경제부시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등이 영상으로 축사를 보냈다. 특히 CJ와 대상은 '한중국제협력시범구'내 물류사업과 식품, 바이오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린성은 과거 1·2차 산업이 중심이었으나 물류와 식품, 극장, 바이오산업 등 신규 사업 투자를 위한 유망지로 각광받고 있다. CJ는 지린성은 한반도와 러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물류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고 판단, 수년 전 부터 물류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상도 중국내 불고 있는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지린성에 식품 공장 설립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조인식에서는 37개 분야, 620억 위안(약 10조 545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이 체결됐다. 가오위룽 한중국제협력시범구 실무위원회 서기는 이날 "창춘 동북부는 항구로 이어지는 철도운송 허브이자, 룽자국제공항과 접한 교통의 요지"라며 "중국의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와 한국의 '신북방정책'이 만나 동북아 발전의 중요한 전략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중국제협력시범구는 창춘시 동북부에 512㎡ 규모로 조성된다. 최근 36㎡의 1단계 조성이 끝났으며, 이후 단계적으로 구간이 확장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이곳을 신에너지자동차, 제약·바이오, 5세대(5G) 통신, 건강식품 등 첨단 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으로 관련 한국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국내 건설사가 진행 중인 베트남 고속도로 공사가 어려움에 빠졌다. 현지 하도급 업체의 계약 위반과 은행의 보증 의무 불이행 등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한라건설, 한신공영과 구성한 컨소시엄(이하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최근 베트남 국영 군대상업은행(MB)에 하도급업체의 계약 위반과 관련해 이행 보증금을 청구했다. 하도급업체와 계약을 해지하며 군대상업은행에 이행 보증금을 청구했는데, 이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016년 로테~락소이 고속도로 1공구 공사를 수주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가 재원이었다. 이후 하도급업체에 선급금까지 지급했지만, 계약 내용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말썽이 생겼다. 로테∼락소이 고속도로의 다른 구간을 건설 중인 HDC현대산업개발·금호산업 컨소시엄도 앞서 똑같은 일을 겪었다. 이들 컨소시엄 역시 현지 하도급업체의 계약 불이행으로 계약을 해지하면서 군대상업은행에 보증금 지급을 청구했다. 하지만 군대상업은행은 보증금을 주지 않고 있다. <본지 2020년 1월 20일자 참고 : HDC현산·금호산업 베트남 도로 건설, 현지 은행 보증 문제로 '삐걱'> 군대상업은행은 "우리가 관리하는 계좌를 이용하지 않고 하도급업체에 선급금을 임의로 냈고, 작업 피해를 산정하는 작업도 부정확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컨소시엄 측은 "군대상업은행의 주장은 비논리적이다"고 반박했다. 한편, 끄우롱교통인프라개발공사는 군대상업은행에 보증금 지급을 이행할 것으로 요청했다. 지급하지 않으면 다른 사업에 대한 이행 보증 계약에 불이익을 주고 정부에 보고하겠다는 방침을 알렸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SK그룹 지주회사인 SK㈜가 투자한 중국 물류회사가 부동산 자산 인수를 통해 몸집 키우기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신규 물류시설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물류 부동산 개발업체 ESR은 최근 중국 장쑤성 내 토지와 건물을 포함한 부동산 자산 3곳을 확보했다. ESR은 이를 활용해 13만㎡ 규모의 최첨단 물류시설 구축을 위해 재개발할 계획이다. ESR이 몸집 불리기에 나선건 물류사업 확대 기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언택트 시대를 맞아 물류센터 개발 사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제프리 신 ESR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경제환경에서 물류 부동산은 상당한 탄력성을 보여준다"며 "전자상거래 성장과 소비 패턴의 구조적 변화는 고품질 물류 자..
[더구루=오승연 기자] 300조원 규모의 그린뉴딜 특별법(가칭)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정부와 민관 주도의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은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민간 주도의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들에 대한 정책적인 수혜가 기대되면서 대한그린에너지(대표이사 박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한그린에너지는 최근에 코스닥 상장법인인 케이알피앤이의 최대주주 지분을 전량 인수하고 케이알피앤이를 통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 진행에 초석을 닦았다. 실제로 대한그린에너지는 지난 7년 간 국내 다수의 해상풍력 사업에 참여했다. 2018년 준공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영광풍력발전 (80MW)을 토지수용과 인허가부터 준공 후 운영에 이르기까지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회사의 관계자는 "대한그린에너지가 비상장법인이라서 풍력발전 개발..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초 수주한 카타르 '루사일 프라자 타워'의 전기·기계설비 공사를 터키 업체에 맡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터키 아넬일렉트릭과 루사일 프라자 타워 공사 전기·기계설비 구축 하청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액은 1억9200만 달러(약 2310억원)다.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수주한 카타르 루사일 프라자 타워 플롯4 공사는 루사일 시티 금융지역 일대에 지하 5층~지상 70층 오피스 빌딩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6130억원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4개월로 2022년 10월 말 준공이 목표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꾸준히 카타르에서 개발 사업을 수행했다. 1979년 도하호텔·회의센터 공사로 처음 진출한 이후 라스라판 C IWPP 프로젝트, QAFCO 비료공장 5~6단계 공사, 하마드 메디컬 시티 2단계 공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