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오위즈 자회사 지온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스테어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MMORPG를 대만 업체가 퍼블리싱하며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만 게임 퍼블리싱 업체 '카이엔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이하 카이엔 테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스테어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어비스'에 대만 내 퍼블리싱을 맡게됐다고 밝혔다. 스테어게임즈는 네오위즈의 투자 자회사인 지온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회사로 '삼국 블레이드' 등을 개발한 개발자와 디자이너 등 평균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들이 모여만든 게임 개발 스타트업이다. 카이엔 테크는 스테어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어비스를 오는 9월 출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어비스는 판타지 어드벤처 MMORPG로 실시간 전..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에서 신차를 대거 출격시키며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하반기 신형 싼타페와 팰리세이드, 신형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를 러시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첫 SUV모델인 GV80도 오는 10월에 투입할 예정이며 신형 G80도 비슷한 시기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의 경우 신형 투싼을 비롯해 H1(국내명 스타렉스), 신형 크레타 등 4개 모델도 투입된다. 현대차는 신차를 대거 투입해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한다. 무엇보다 전체 판매량의 60%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SUV 라인업 강화가 눈에 띈다. 싼타페, GV80 등 국내외에서 화제가 됐던 SUV 모델들이 러시아 시장에 대거 투입하고 러시아 SUV 시장에서 판매고를 2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실트론의 미국 자회사 SK실트론 컴파운드 반도체 솔루션(이하 SK실트론 CSS)이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홍수 피해 복구를 지원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실트론 CSS는 미들랜드 커뮤니티 기금(Midland Area Community Foundation·MACF)에 5만 달러(약 6000만원)를 기부했다. 기부금은 지난 5월 발생한 홍수 피해 대응에 쓰인다.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 5월 20일(현지시간) 기록적인 폭우로 에덴빌과 샌포드댐이 붕괴됐다. 인근 주민 1만여 명이 대피했고 2500여 개의 주택이 파손됐다. 지안웨이 동(Jianwei Dong) SK실트론 CSS 최고경영자(CEO)는 "홍수 피해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는 데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SK실트론 CSS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시기에도 마스크를 기부한 바 있다. 큰 재난 상황 때마다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 사회와 상생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SK실트론 CSS는 작년 3월 듀폰의 실리콘 카바이드(SiC) 웨이퍼 사업부를 인수하며 설립됐다. SiC 웨이퍼는 고경도, 내전압, 내열 특성을 지닌다. 에너지 효율이 중요한 전기자동차와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등에 주로 사용되며 성장잠재력이 높은 분야다. SK실트론은 SiC 사업부 인수 이후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2016년 8363억원이던 매출은 2017년 9331억원, 2018년 1조3461억원, 2019년 1조5429억원으로 상승 추세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40억원에서 3316억원으로 불어났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멕시코에서 캐스트롤,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인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멕시코법인이 진행 중인 '#YoCedo' 캠페인에 캐스트롤과 BP가 합류했다. 이에 의료인을 대상으로 캐스트롤은 오일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BP는 현대차 소유 고객에 한해 리터랑 3 멕시코 페소를 캐시백한다. 앞서 셸도 지난달 '#YoCedo' 캠페인에 참여, 의료진을 지원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한 가운데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집에서 취미 등을 공유하도록 현대차가 마련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한 가운데 전염병 이후 실적을 회복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2위 모바일 시장인 인도가 올해 말부터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2022년 상용화를 목표로 잡았다. 5G 네트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IT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0일 코트라 인도 벵갈루루무역관이 내놓은 '세계 2위 인도 모바일시장, 5G 상용화 카운트다운'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통신부 산하 '5G 인디아 포럼'을 통해 5G 상용화 정책과 시기, 방법 등을 로드맵으로 구성했다. 로드맵을 보면 올해 말 1단계로 초광대역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2021년 다연결 서비스, 2022년 초고신뢰-초저지연 통신 서비스를 차례로 도입해 5G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는 2022년부터 인도에서 5G 상용화가 이뤄지고 2025년까지 전체..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 형태가 바뀌면서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발전하고 있다. 직접 마트에 가는 대신 배달시켜 먹거나 온라인으로 식재료나 간편식을 사서 식사를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 이에 유통가에서는 앞다투어 간편식 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간편하게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맛있는 생선조림을 즐길 수 있는 '간단한끼 생선조림 3종(매콤 꽁치조림, 포모도로 꽁치조림, 김치 고등어조림)'을 출시했다. '간단한끼 생선조림'은 손질하기 어렵고 맛내기 어려운 생선조림을 가정에서 쉽고 간편하게 가열하기만 하면 바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제품이다. '간단한끼 매콤 꽁치조림'은 시원한 무와 고춧가루로 맛을 낸 매콤 칼칼한 밥..
[더구루=길소연 기자] 피아트 크라이슬러(PCA) 주력 모델인 지프 체로키가 변속기 시스템 오류로 대거 리콜된다. 변속기 전륜구동 기반의 동력배분 장치(PTU) 결함으로 전력 상실로 사고위험이 있어 리콜을 실시한다. 이미 한차례 PTU 결함이 발견돼 부품 교체를 한 데 이어 또 다시 같은 문제로 리콜에 나서 안전성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20일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지프 체로키의 PTU 변속기 결함으로 차량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며, 차량 사고를 우려해 2014-2017년형 지프 체로키의 리콜을 권고했다. 결함이 난 부분은 PTU 부품으로 차량 변속기와 앞바퀴에 동력을 보내는 시스템 간의 연결에서 연결이 끊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주행중 뿐아니라 정지된 상태에서도 주차 능력을 잃어버려 충돌로 인한 부상이 우려된다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자회사 하만의 오디오 브랜드 'JBL'의 게이밍 헤드셋 라인업을 인도에 출시하며 게이밍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JBL의 퀀텀 라인업 게임 헤드셋 7종을 인도에 출시한다. JBL은 퀀텀 라인업을 통해 인도시장에 처음으로 게이밍 헤드셋을 출시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을 자사의 브랜드 샵에서 유통할 계획이다. JBL 퀀텀 라인업은 PC는 물론 Mac,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와 기타 VR 등과 같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JBL 퀀텀 라인업은 총 7종으로 퀀텀 100을 비롯해 △퀀텀 200 △퀀텀 300 △퀀텀 400 △퀀텀 600 △퀀텀 800 △퀀텀 원으로 구성된다. 가장 고가 라인업인 퀀텀 원의 경우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게임 채..
[더구루=홍성환 기자] 쌍용차 최대주주인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이 인도에서 '가장 깨끗한 창업자(Cleanest Promoters)' 3위에 올랐다. 아난드 회장은 이 결과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공유하며 "사람들의 믿음에 따라 경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쉬 마리왈라 마리코그룹 회장이 SNS를 통해 실시한 조사에서 아난드 회장이 지배구조가 깨끗한 창업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라탄 타타 타타그룹 명예회장이 1위, 아짐 프렘지 위프로그룹 회장이 2위였다. 하쉬 마리왈라 회장은 지난주 SNS에 '인도에서 지배구조가 가장 깨끗한 창업자는 누구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일주일 동안 350여개 응답을 받았고, 그 결과를 공유했다. 아난드 회장은 이 결과에 대해 "이 목록에 이름을 올린 것은 긍정적인 결과이면..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주)가 투자한 중국계 글로벌 물류기업 ESR(e-Shang Redwood Group)이 네덜란드공적연금(APG), 캐나다 연금 계획 투자위원회(CPPIB)와 함께 인천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설한다. 서울과 부산 등 주요 도시 인근 추가 투자도 검토 중이다. 2018년 경기 부천 물류창고 개발 사업 이후 2년 만에 다시 대규모 투자가 진행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SR은 APG, CPPIB과 한국 내 물류센터 투자를 위한 합작사 ESR-KS II 설립을 마무리하고, 첫 투자 대상으로 인천을 선택했다. 합작사 자본금은 10억 달러(약 1조2000억원)로 CPPIB와 APG가 각각 4억5000만 달러, 3억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나머지 2억 달러는 ESR이 출자했다. ESR-KS II의 첫 투자 대상인 인천 물류센터는 연면적 15만4000㎡ 규모로 2400억원이 투자된다. 인천시 물류 수요를 지원하는 라스트 마일(최종 구간) 유통센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ESR이 캔달스퀘어자산운용과 함께 설립한 ESR-켄달스퀘어의 토마스 남 최고경영자는 "전자상거래의 돌파구와 현대적인 창고 부족으로 물류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속하고 있다"면서 "인천은 한국에서 가장 앞선 인프라와 물류·운송 시스템을 갖춘 경쟁력이 높은 지역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질 높은 자산과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발굴해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SR-켄달스퀘어는 한국 물류센터 투자 부문에서 이미 높은 경쟁력을 가진 회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말 기준 운용자산(AUM)이 46억 달러(약 5조5800억원), 보유 부동산의 연면적이 290만㎡에 달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리츠(부동산투자신탁)를 조성해 주식시장에 상장시킬 계획도 세우고 있다. 앞서 켄달스퀘어는 지난달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본인가를 획득했다. 한편, ESR은 중국계 글로벌 물류회사로 지난해 11월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 SK가 2017년과 2018년 모두 4800억원을 투자해 지분 11.51%를 보유한 3대 주주다. ESR의 시가총액은 현재 576억홍콩달러(약 9조원)로 SK의 지분 가치도 9000억원 이상으로 올랐다. 첫 투자 약 3년 만에 10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텍사스주 교육 당국이 테슬라에 82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한다. 투자 유치에 열을 올리며 텍사스가 테슬라의 유력한 공장 건설지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델 발레 교육구는 미국 텍사스 주정부 당국에 테슬라를 지원하기 위한 세제 혜택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서에는 10년간 테슬라가 내야할 재산세 6800만 달러(약 824억원)를 경감해주는 방안이 담겼다. 테슬라는 텍사스주에 조립공장 건설을 모색하고 있다.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공장 건설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최근 텍사스주 트래비스 카운티 정부 관계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투자 계획을 구체화했다. 400~500만ft²(약 37만1612~46만4515㎡) 규모의 시멘트 공장 부..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한 전기차 전용앱을 유럽에 출시했다. 이를 통해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기아차 유럽권역본부는 17일(현지시간) 기아차 전기차 모델을 소개하는 '고일렉트릭'(Go Electric)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앱은 전기차 파워트레인의 작동 방식과 충전 방법 등을 포함해 전기차에 대해 갖는 고객 궁금증을 해결해 준다. 특히 증강현실(AR) 기술을 기반으로한 새로운 기능도 탑재해 보다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우선 'Go Electric'를 통해 니로EV에 중점을 둔다. 파워트레인의 성능은 물론 AR기술을 통해 차량의 색상도 변경해볼 수 있고 실제 환경에서 적용된 차량의 모습도 미리 볼 수 있다. 기아차는 해당 앱을 통해서 코로나19로 집에 머물러야 하는 소비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