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국제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알레르기 전문가와 손잡고 청정가전 기술력 홍보에 나섰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영국법인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알레르기 권위자인 글레니스 스캐딩(Glenis Scadding) 박사가 알려주는 알레르기 대처 방법에 대해서 공개했다. 많은 사람들이 진드기, 먼지, 꽃가루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을 겪고 있다. 삼성전자 영국법인은 글레니스 스캐딩 박사와 함께 알레르기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제공했다. 스캐딩 박사는 알레르기에 대한 5가지 신화라는 제목으로 정보를 전달했다. 스캐딩 박사는 알레르기가 유전적 요인으로 생길 수 있다면서 항상 그런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후천적으로 다른 알레르기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 번 생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신생 e스포츠팀에 투자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데이비드 베컴과 블루 스타 캐피탈은 영국의 신생 e스포츠 기업이 '길드 e스포츠'에 투자하며 공동 소유자에 이름을 올렸다. '길드 e스포츠'는 영국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e스포츠 선수를 육성해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목표로 운영되는 프로게임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로켓 리그를 비롯해 FIFA시리즈, 포트나이트 등의 게임 종목 참가를 검토하고 있다. '길드 e스포츠'를 이끄는 수장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임원으로 근무했던 '칼튼 커티스'로 오버워치 리그는 물론 콜 오브 듀티 대회를 창설하는 일에 관여했을 뿐 아니라 레드불 e스포츠, 폭스 e스포츠 등에 근무했던 e스포츠 전문가다. '길드 e스포츠'는 올해 가을 첫 프로팀을 구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를 계기로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관련 마케팅을 강화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영국법인은 소매 기술업체 고인스토어(Go Instore)와 파트너십을 맺고 영국, 아일랜드 고객을 대상으로 '라이브 비디오 챗(Live Video Chat)'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는 고객이 집에서 삼성전자의 전문가들과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화할 수 있는 대화형 HD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전문가들이 화상 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고객의 구매 결정을 돕는다. 안드레 호르다고다(Andre Hordagoda) 고인스토어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쇼핑에 있어 가상 경험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면서 "삼성의 실시간 화상 채팅 서비..
[더구루=홍성환 기자]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올해의 우수 협력사' 시상식에서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에 혁신상을 수여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2021년형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 적용되는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기반 '디지털 콕핏(차량내 멀티 디스플레이)' 기술을 인정받았다. 38인치 P-OLED 디스플레이는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화면 2개를 포함해 화면 3개를 하나로 합친 형태로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해상도는 4K(3840×2160) 이상으로 시인성을 높였다. 뒷좌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12.6인치 화면 2개로 구성된다. △좌우 탑승객 간 화면 공유 △스마트폰·..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가 추진하고 있는 북극 개발을 위한 새로운 국가 프로그램에 대한 작업이 조만간 마무리된다. 기존 북극 전략에는 포함되지 않은 북극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포함됐다. 27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는 이달 말까지 새로운 북극 개발 프로그램이 완료할 예정이다.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는 "현재 북극 지역 개발을 위한 새로운 국가 프로그램의 작업을 완료하고 있다"며 "기존 북극 프로그램의 비효율적인 부분을 대체하고, 영토 개발을 위한 새로운 메커니즘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극동북극개발부는 해당 프로그램을 오는 2035년까지 '북극개발전략(Arctic development strategy until 2035)'에 기반해 구축할 계획이다. 북극 거대지역의 개발 주요 방향과 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세계적인 컴퓨터 그래픽 처리 장치(GPU) 회사 엔비디아와 자율주행 차용 컴퓨팅 시스템 개발에 협력한다. 스마트폰과 동일한 방식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도록 지원하고 테슬라를 본격 견제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엔비디아와 차량용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 플랫폼은 엔비디아 드라이브 플랫폼의 'AGX 오린(Orin)' 시스템온칩(Soc)을 기반으로 한다. 엔비디아가 작년 말 공개한 AGX 오린은 이전 제품인 자비에르보다 7배 가까운 성능을 구현한다. GPU 아키텍처와 ARM 헤르큘러스 CPU 코어를 통합해 초당 200조의 연산을 제공한다. AGX 오린은 자율주행 레벨2에서 레벨5까지 다양한 수준의 복잡한 소프트웨어 작업을 손쉽게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양사가 개발한 플랫폼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조선소가 조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국 조선소와의 합병을 추진한다. 한국과 중국에 치여 경쟁력을 잃자 자국 조선소끼리 합쳐 몸집을 불리려는 의도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미츠비시중공업 산하 미츠비시중공업 해양구조물(Mitsubishi Heavy Industries Marine structure)은 자국 특수선 전문업체 미쓰이 E&S(三井E&S造船)의 조선사업 부문 인수 협상에 돌입했다. 늦어도 올해 말까지 정식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내년에 인수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미츠비시 해양구조물은 신규 수주에 있어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미츠비시 해양구조물은 "미쓰이 E&S는 공급선(supply vessel) 및 관측선(observation ship)을 포함한 국방..
[더구루=길소연 기자] 더운 여름 가스불 앞에서 뜨거운 국물요리를 하는 시대는 끝났다. 맛과 편리성을 동시에 찾는 현대인의 트렌드에 따라 간편한 가정식 국물요리가 각광을 받고 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 인기 2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국물요리' 출시 4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가정 내 취식 트렌드 분석을 통해 평소 즐겨 먹지만 집에서 만들기 어려운 '육개장'을 전략 제품으로 선보인 CJ제일제당은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도 함께 선보여 소비자의 '집밥 니즈'에 충실했다. 2016년 6월 출시 이후 4년간 누적 판매량 2억2000만개,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비비고 육개장은 출시 초반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며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 나갔다. 전자레인지 4분조리로 시간을 절약하고 요리로부터 해방감을 느끼게 한 부분이 큰 호응..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배터리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자체 배터리 생산 체제 구축 전략의 일환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시에 배터리 생산·연구개발(R&D) 시설 확충을 위해 서류를 제출했다. 관련 서류를 보면 테슬라는 기존의 생산·연구개발 기설을 중축할 예정이다. 이번 확장은 테슬라의 자체 배터리 개발사업인 '로드러너 프로젝트'와 연관이 깊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로드러너 프로젝트는 가격은 낮추고 수명을 늘리는 테스라의 자체 배터리 개발 프로젝트로 추정되고 있다. 테슬라가 배터리 개발에 나선 것은 전기차가 기존 내연기관 차량보다 가격이 비싼 이유가 배터리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어서다. 실제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배터리 생산단가를 낮추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조폐공사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면 펄프 생산 합작사인 글로벌콤스코대우(GKD) 우즈베키스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지역에 있는 GKD 펄프·제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이날 오후 발생했으며, 공장 면적 약 5000㎡에 달하는 구역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후 타슈켄트 지역 소방구조 대원 36명이 투입돼 화재 진압에 나섰고, 사망 등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우즈베키스탄 소당당국과 경찰은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화재가 발생한 이 공장은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제지 공장이다. GKD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은행권 용지 원료인 면펄프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조폐공사가 지난 2010..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는 미얀마 가스전 사업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파트너사인 인도 국영 석유·천연가스공사 ONGC 비데쉬(ONGC Videsh)가 현지 정부로부터 1400억원 상당의 투자를 승인받아서다. 정부의 허가로 가스전 개발이 순항하는 가운데 인도와 중국의 국경 갈등은 난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에 가스를 수출하는 미얀마 가스전에 국영 기업이 나서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냐는 인도 내부의 시각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경제내각위원회는 ONGC 비데쉬의 미얀마 가스전 사업에 추가 투자를 승인했다. ONGC 비데쉬는 미얀마 북서 해상의 A-1·A-3 광구 가스전에 1억2127만 달러(약 1450억원)를 쏟는다. A-1·A-3 광구 가스전 사업은 2000년부터 추진됐다. ONGC 비데쉬는 200..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텔레콤이 인텔과 손잡고 5G 단독모드(SA) 상용화 연구에 드라이브를 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인텔의 장비를 사용해 5G SA 사용자 평면 기능(UPF)을 개발 중이다. UPF는 기지국과 네트워크 사이에서 사용자 패킷의 주소 정보를 읽어 데이터를 목적지별로 분류해 전송하고, 단말과 데이터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기능이다. SK텔레콤이 개발하는 5G SA UPF는 국제민간표준화기구(3GPP)의 릴리즈15 통신 표준을 기반으로 한다. SK텔레콤은 연구 과정에서 △인텔의 서버 플랫폼 2세대 제온 스케일러블(Xeon Scalable) 프로세서 △고용량 정보를 빠르게 이동시키는 이더넷 800 시리즈 어댑터를 썼다. 박종관 SK텔레콤 5GX기술그룹장은 "사양 외에 스프트웨어·하드웨어 아키텍처에 중점을 두고 패킷 처리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