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이 배출가스 규제를 강력히 강화하자 현대·기아자동차가 SUV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독일은 대형 SUV 등 휘발유를 많이 소비하는 차량에 대한 기후보호 할증료를 대폭 상향한다. 전기차 대중화와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정책이다. 독일은 지난 2009년 7월부터 엔진 배기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준으로 자동차세를 부과해왔다. 그러나 앞으로 1km당 195g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신차를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기후보호 할증료를 2배 인상, 징수한다. 다만 km당 95g 이산화탄소 배출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추가 할증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또한 순수 전기차에 대해서는 향후 10년간 자동차세를 면제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이 같은 유럽 배출가스 규제가 현대·기아차..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방해 금지 모드 특허 침해 혐의로 미국 IT 업체로부터 피소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LG전자 북미법인(LG Electronics U.S.A., Inc)은 지난 10일 스팸 블락커(Spam Blocker LLC)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스팸 블락커는 LG전자 스마트폰이 특허 4건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미국 텍사스서부지방법원에 소장을 냈다. 4건은 발신자 식별 정보를 추출하고 선별하는 방법(특허번호 9167088)과 원치 않는 전화를 받지 않아도 되도록 선택적으로 전화벨을 음소거하는 기술(특허번호 9338292, 9497321, 9749469)에 관한 특허다. 스팸 블락커는 특허를 침해한 LG전자 스마트폰의 미국 내 수입·판매 금지를 요청하고 손해 배상을 요구했다. 스팸 블라크의 제소로 LG전자의 소송 피로도는 더욱 높아질 것..
[더구루=길소연 기자] 발전설비 전문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일본 최초로 공급하는 증기 터빈 수송작전에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스코다파워는 일본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에 공급키로 한 75MW급 DST-S10 증기 터빈 설치를 위해 체코 플첸 생산공장에서 제조한 터빈을 독일 함부르크항에서 선적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150t 터빈을 체코 로보시체 항구에서 함부르크 항구로 운송하는데 있어 강 수위가 낮아 선적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두산스코다파워는 HP 터빈 케이싱 및 기타 부품은 트럭을 이용해 육상으로 함부르크에 운송했다. 이렇게 전달된 두산스코다파워의 2코어 증기 터빈인 75MW DST-S10은 일본 지바현 소데가우라시에 있는 발전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수송 후 오는 9월에 본격 설치된다. 발전소는 완공 후 2021년 말..
[더구루=유희석 기자] LG화학이 LCD 편광판 사업을 중국 소재기업 '샨샨구펀(杉杉股份)'에 매각한다. 중국과 타이완 등에 흩어져 있는 관련 사업을 모은 뒤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고, 이후 지분을 넘기는 방식이다. 이를 인수할 중국 회사는 계열사를 상대로 신주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 LG화학은 사업 매각을 위해 우선 중국에 새로운 지주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후 한국과 중국 난징, 광저우, 타이완 등의 자회사가 가진 LCD 편광판 사업과 지식자산을 전부 분리, 흡수한 뒤 샨샨구펀에 지분 70%를 넘기는 방식이다. <본보 2020년 6월 10일자 참고 [단독] LG화학, 中 소재업체에 LCD 편광판 사업 매각> 샨샨구펀은 LG화학 LCD 편광판 사업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신주를 발행한다. 모회사인 샨샨그룹과 계열사인 닝보펑저무역(寧波朋澤貿易), 닝보시인저우지에룬투자(寧波市鄞州捷倫投資)가 샨샨구펀 주식 3억3700만주를 인수한다. 규모는 31억3600만위안(약 5300억원). 사실상 샨샨그룹 차원에서 LG화학 LCD 편광판을 인수하는 것이다. 샨샨그룹은 정융강(鄭永剛) 회장이 1989년 저장성 닝보에서 시작한 의류회사가 모태다. 1996년 상장과 함께 중견그룹으로 성장한다. 1990년대 말부터 정 회장은 금융과, 부동산, 무역, 유통, 배터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몸집을 급속히 불렸다. 2002년에는 중국 500대 기업 목록에 이름을 올릴 정도였다. 정 회장은 회사가 급속 성장하는 과정에서 잠재력 있는 회사를 싸게 사 비싸게 파는 방식으로 많은 부를 쌓았다. 이 때문에 뛰어난 기업사냥꾼이라는 뜻의 '챠오왕(殼王·각왕)'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챠오는 중국어로 페이퍼컴퍼니를 의미한다. 중국에서는 정 회장이 LG화학의 LCD 편광판 사업도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사들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슷한 규모의 중국 상장기업보다 이익을 7배 가까이 많이 내는데, 매각 가격은 1.5배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중국 매체 제멘(界面)은 "샨샨이 급하게 LG화학의 LCD 편광판 사업 인수를 결정한 이유는 가격이 쌌기 때문"이라며 "채솟값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샨샨구펀의 현금성 자산은 22억위안(약 3700억원)에 불과하고, 부채율도 47%에 이른다"며 "LG화학의 나머지 30% 지분까지 사들이면 부채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했다. 한편, LG화학은 "자동차용 LCD 편광판 등 일부 제품군은 이번 매각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아직 이사회 승인 절차가 남아 있고, 샨샨 측도 주주총회를 열어야 해 (매각가 등에)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춤했던 베트남 시장에서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달 판매량이 전월 대비 119% 수직상승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인 현대탄콩은 5월 한 달동안 총 4833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월인 4월 대비 119% 증가한 수치다. 현대탄콩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지난 4월 2206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승용차 판매가 50% 증가하는 등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이 같은 성과는 코로나19 진정세가 보이자 딜러 인센티브와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한 '포스트 코로나'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엑센트로 1128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월 보다 40%(510대)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이어 그랜드 i10은 전월보다 620대가 증가한 1076대가 판매됐다. 엘란트라도 277대를 기록했다. SUV 라인업도 선전했다. 싼타페의 경우 665대가 판매, 전월(296대) 100% 이상 늘어났다. 코나와 투싼도 각각 579대와 571대 기록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들어 1~5월 베트남 누적판매량은 2만2401대로 토요타를 근소한 차이로 제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산업용 배터리 제조·공급업체인 에너시스가 삼성엔지니어링 출신 임원을 영입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너시스는 스티븐 플러더 전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을 이사(Class I director)로 선임했다. 플러더 이사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삼성 계열사에서 근무했다. 2010년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으로 선임돼 글로벌 영업·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삼성테크윈(현 한화테크윈)으로 옮겨 파워시스템 사업부 책임자를 역임했다. 삼성에서 퇴사한 이후 미국 배터리 업체 알파-En, 일본 에너지 기업 NEC에너지솔루션 등에서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다. 플러더 이사는 친환경 사업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83년 제네럴 일렉트릭(GE)에 입사해 2008년 10월 에코매지네이션(Ecomagination) 부사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호텔 괌이 코로나19에 맞서 싸우고 있는 이들을 응원하는 점등 메시지와 함께 코로나 대응팀에 따뜻한 도시락을 전달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괌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괌 코로나 대응팀에 도시락을 제공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식사 제공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연석 픽업을 통해 히루 100개식 총 500번의 식사 제공이 이뤄진다. 도시락 메뉴는 돼지고기 에스투파오, 쇠고기 스튜 등 일주일간 현지 인기식으로 제공된다. 대응팀이라면 누구나 롯데호텔괌 로비 입구에서 신분증 제시하면 도시락을 전달받을 수 있다. 또 롯데호텔괌 경영진과 직원들은 로비 입구에서 대응팀을 따뜻하게 맞이해 식사를 전달하면서 감사의 의미를 담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롯데호텔괌 지배인은 "코로나 대응팀은 섬 주민..
[더구루=오소영 기자] SK E&S가 미국 에너지 솔루션 업체 스템(STEM)과 협력해 가상발전소(VPP)에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한 운영 솔루션을 적용한다. VPP 운영을 최적화하고 북미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활발히 진출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 E&S와 스위스 펀드투자사 수시(SUSI) 파트너스는 스템과 VPP 운영 계약을 맺었다. 양사가 운영하는 345MWh 용량의 VPP에 스템이 자체 개발한 아테나(Athena) 플랫폼을 적용한다. 아테나 플랫폼은 AI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수요를 예측하고 에너지 거래, 비용 등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SK E&S는 스템과의 협업으로 VPP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VPP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통해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전력을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차그룹이 스웨덴 정밀 코팅 기술을 도입, 수소연료전지차 원가 절감에 나선다. 이를 통해 수소차 대중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스웨덴 기술업체인 임팩트코팅스로 부터 연료전지 분리판 코팅 생산 설비인 '인라인 코터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고 최근 주문을 완료했다. 현대차가 주문한 인라인코터 시스템의 출하는 4분기 시작, 내년 초 납품될 예정이다. '인라인 코터 시스템'은 현대모비스의 충주 제2공장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공장은 지난해 12월 착공했으며 2022년부터 본격 가동돼 연간 4만대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임팩트코팅스에 투자, 지분을 확보했으며 이어 12월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비즈니스 서밋'에서 '수소연료전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금융 공기업의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정규직과 무기계약직 간 격차는 2배에 달했다. 남성과 여성 사이의 임금 차이도 여전했다. 1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올해 예산 기준 금융위원회 산하 8개 공공기관과 한국수출입은행 등 금융 공기업 9곳의 일반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9091만원이다. 지난해(9363만원)와 비교해 소폭 줄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1억863만원으로 금융 공기업 가운데 1등이었다. KDB산업은행이 1억196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수출입은행(9547만원), 신용보증기금(9417만원), IBK기업은행(9414만원) 3곳은 9000만원을 웃돌았다. 이어 예금보험공사(8871만원), 한국주택금융공사(8748만원), 한국자산관리공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호주군 장갑차 사업을 위한 협력업체 선정에 속도를 낸다. 장갑차 공급업체 선정에 필요한 협력업체 및 관계사를 선정하고, 협력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진행한 로드쇼가 성료되면서 한화디펜스의 협력사 선정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군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수백개의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역량 로드쇼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로드쇼는 장갑차 공급업체 선정에 필요한 협력업체 및 관계사를 선정하고, 그들과 협력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진행하는 쇼케이스다. 당초 3월~4월 사이에 호주 전역을 권역별로 나눠 거점도시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참가업체는 온라인상에서 회사의 역량을 소개하고, 후보 업체들의 질문을 받는 방식이다. 온라인 상이지만 호주 △멜버른 △질롱 △타운 스빌 △브리즈번 △선샤인 코스트 △다윈 △퍼스 △태즈 매니아 △애들레이드 △뉴캐슬 △시드니 및 캔버라 등 호주 전역의 다수 현지 기업이 참가했다. 로드쇼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서 한화디펜스의 협력업체 선정 등 호주군 장갑차 수주전에 탄력이 붙게 된다. 호주군 미래형 궤도 장갑차 사업에서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한화디펜스와 독일 라인메탈디펜스는 이미 호주 빅토리아와 퀸즐랜드 전역에서 200개가 넘는 사업체를 만났으며, 이번 가상 로드쇼로 추가 업체를 만나는 식별 과정을 거쳤다. <본보 2020년 4월 27일 참고 '한화 참여' 호주 장갑차사업 수주전 코로나 뚫고 순항> 한화디펜스랑 라인메탈디펜스가 로드쇼 참가업체와 충분히 협력방안을 논의한 후 나중에 협력업체로 지목하면, 호주 정부에서 지목해 관계사로 참여하게 된다. 혼 멜리사 프라이스(Hon Melissa Parke MP)은 "코로나19로 제한적인 상황에서 모리신 정부는 로드쇼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대체, 등록된 협력업체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화상 회의 플랫폼을 사용해 로드쇼는 개별 대면 회의의 경험을 재현한 가상환경으로 전환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현재 호주군은 미래형 궤도 장갑차 도입 사업을 진행 중이다. 보병전투장갑차와 계열차량 8종을 포함한 총 400대의 장갑차를 구매하는 지상 장비 분야 최대 규모의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최대 12조원으로 이 중 장비 분야는 약 5조원이다. 한화디펜스와 라인메탈디펜스는 2년간 시험평가 및 시연회 등을 거쳐 오는 2021년 말에 최종 사업자로 발탁된다. 한화디펜스는 레드백으로 등판한다. 레드백 장갑차는 한국 군에서 이미 검증된 K21 보병전투장갑차 개발기술과 K9 자주포의 파워팩 솔루션을 기반으로 방호력, 화력 등의 성능을 강화한 미래형 궤도 장갑차다. 30㎜포탑, 대전차 미사일, 각종 탐지·추적 기능과 방어시스템을 갖췄다. 레드백이라는 이름은 호주 지역에서 서식하며 세상에서 가장 강한 독을 가진 거미라고 알려진 '붉은배과부거미'(redback spider)에서 따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한국산 '스테인리스 강판 304시리즈' 반덤핑관세를 6개월 연장한다. 자국기업 보호 차원에서 관세 종료 시점을 늦추기로 한 것. 1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당국은 지난 4일 종료 예정이던 스테인리스 강판 304시리즈 반덤핑 관세를 6개월 연장한다. 이에 따라 스테인리스 강판 304시리즈 반덤핑관세는 오는 12월 4일 종료된다. 스테인리스 강판 304시리즈(HS Code 7219.7220)는 내열성, 저온강도, 기계적 성질이 우수해 외장재, 건축자재에 사용된다. 주로 중국산 제품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한국과 일본이 시장점유율 2위 및 3위를 번갈아가며 차지하고 있다. 인도에 수입되는 스테인리스 열연강판 304시리즈는 2011년 기준 중국산이 72.9%로 가장 많고 한국산은 5.21%에 불과하다. 인도의 관세 부과는 지난 2014년 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