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 얀센이 자체 개발한 이중항암항체 신약후보물질 아미반타맙(JNJ-61186372)과 유한양행 레이저티닙의 병용 요법을 평가하는 임상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얀센은 오는 29일 미국암학회(AACR)에서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의 병용 요법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한다.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후보물질이다. 지난 2018년 11월 얀센 바이오테크에 1조40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 됐다. 임상 1상은 악성 돌연변이(EGFR Exon20 insertion)가 발견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항암제 효과 판정 기준으로 활용되는 객관적 반응률(ORR)은 36%를 기록했다. 이전에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환자의 경우 ORR..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유럽에서 배기가스 규제에 맞춘 신형 굴삭기(HX300AL)를 출시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 유럽법인(HCEE)은 30톤급 신형 크롤러 굴삭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유럽 배기가스 규제인 '스테이지5(Stage-V)'에 맞춘 새로운 엔진 플랫폼을 적용했다. 유럽연합(EU)은 건설기계 디젤 엔진의 배기가스 배출을 제한하기 위해 스테이지5를 지난해 도입했다. 이와 함께 신형 굴삭기는 △전기 펌프 독립 제어(EPIC) △자동 안전 잠금장치 △에너지 손실 안내 △머신 가이던스(MG)·머신 컨트롤(MC) 등의 기능을 갖췄다. 특히 EPIC 기능을 통해 기존보다 일일 평균 8%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공략모델인 i30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유럽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이달말 체코공장에서 i30를 생산, 유럽 전역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i30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본격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는 i30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오는 25일(현지시간)부터 체코 노쇼비체 공장에서 생산한다. 체코 노쇼비체 공장에서 생산된 i30는 6월 부터 유럽 딜러 네트워크에 공급될 예정이다. i30는 지난 2007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유럽에서 31만대 이상이 판매되는 등 국내 보다는 유럽에서 인기있는 볼륨모델이다. 지난해 i30 유럽판매량은 7만5899대를 기록한 반면, 국내 판매는 1427대에 그쳤다. 특히 이번 출시될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돼 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큐바이오파마가 LG화학과 공동 개발 중인 윌름즈종양(WT1) 치료제의 전임상 성과를 공유한다. 큐바이오파마는 18일 미국암학회(AACR)에서 CUE-102의 전임상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CUE-102는 큐바이오파마가 LG화학과 개발하고 있는 'CUE-100 시리즈' 파이프라인 중 하나다. 소아암의 일종인 WT1 치료제로 쓰일 전망이다. 종양에 대해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T세포를 체내에서 직접 활성화하는 플랫폼 기술 '이뮤노-스탯(Immuno-STAT)'이 적용됐다. 큐바이오파마는 전임상에서 T세포를 확장시키는 능력을 입증했다. 애니쉬 수리 큐바이오파마 최고과학책임자는 "CUE-102의 특이성과 효능을 검증하는 전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LG화학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전임상 결과는 내달 22일 공유된다. 큐바이오파마는 CUE-102의 전임상에서 성과를 내며 LG화학과의 협력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큐바이오파마를 등에 업은 LG화학 또한 신약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LG화학은 지난 2018년 말 큐바이오파마와 면역항암제 공동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LG화학은 아시아 지역에서의 신약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권리를 갖기로 했다. 비아시아권은 큐바이오파마가 담당한다. LG화학은 큐바이오파마 지분 3%를 44억원에 취득하고 계약금과 단계별 기술료 총 4억 달러(약 4800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아시아 지역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제공한다. 양사의 협력은 속속 성과를 내고 있다. CUE-101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로 인한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임상1상이 시작됐다. 후보물질 발굴 단계의 CUE-103은 작년 말 면역세포 관련 타깃 항원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한편, AACR은 매년 4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저명한 학회다. 전 세계 암 관련 연구 분야 전문가 및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참여해 암 예방과 치료를 위한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난 4월 27일과 28일 1차에 이어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추가로 열린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 폴란드 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가동이 또 중단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8~19일(현지시간) 폴란드 가전 공장을 일시 폐쇄했다. 공장 직원이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틀간 문을 닫고 방역을 실시했다"며 "20일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확진 직원은 집에 머물며 격리 조처됐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30일과 4월 1일에도 폴란드 공장 문을 닫은 바 있다. 이어 지난달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셧다운했다. 폴란드 공장의 잇단 폐쇄로 삼성전자는 유럽 공략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남부 브롱키에 위치한 이 공장은 삼성전자의 유럽 전진지기다. 유럽 판매용 세탁기와 냉장고 등이 폴란드에서 생산된다. 폴란드 공장은 당..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이 2교대 근무로 전환,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고 있다. 현대차 CIS본부는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 2교대 근무를 오는 22일까지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내수용과 수출용 차량을 매일 700대씩 생산할 계획이다. 다만 여전히 사무·행정 직원들의 재택근무는 추가적인 조치가 있기 전까지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교대 전환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TV연설을 통해 "12일부터 모든 경제 부문들에 대한 휴무 기간을 종료한다"고 경제가 재개될 것임을 발표하면서 진행됐다. 현대차는 사무·행정 직원 출근 등의 계획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정상화까지는 일정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LS엠트론이 북미와 유럽시장을 겨냥하기 위해 합리적인 서브콤팩트 트랙터 'MT2'를 출시한다. 원예 및 조경 등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는 MT2를 통해 유럽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S엠트론은 북미 서브 콤팩트 시장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친환경 트랙터 모델 MT2를 선보인다. MT2는 원예·조경 및 하비 파머(HOBBY Farmer)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경쟁모델 대비 주행속도와 연료탱크 용량, 양력 증대로 사양 차별화를 뒀으며, 백호 디퍼처 앵글을 크게 확보해 경사지 작업 및 이동에도 유리하다. 작업의 생산성과 편의성도 높였다. 부변속 3단과 틸팅스티어링, 휀더에 부탁된 로더 조이스틱 등이 장착됐으며, 작업기 탈부착이 용이해 편의성이 향상됐다. 고급시트 적용으로 안락한 승차감도 보장한다. 작업기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올 여름 휴가시즌 러시아와 유럽 내 일부 하늘길을 운항하지 않는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6월부터 일부 국제선 운항 재개에 나서는 가운데 '인천~부다페스트'와 '인천~상트페레르부르크' 등 일부 노선은 비운항한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오는 23일부터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에 A330-200을 띄워 3주간 운항하려 했다. 그러나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여객 수요 감소가 예상되자 해당 노선에 비행기를 띄우지 않기로 했다. 러시아 노선과 크로아티아, 스위스 노선도 운영하지 않는다. 대한항공은 737-900ER을 투입, 3주간 운항하려던 '인천~이르쿠츠크' 노선과 A330-300으로 5주간 운항하려던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도 삭제했다. 한때 효자 노선이었던 '인천~자그레브' 노선 역시 여름휴..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일본 파나소닉과 미국 기가팩토리의 생산량 확장에 협력한다. 공장 증설에 따라 필요한 배터리를 추가로 공급받기 위해서다. LG화학, 중국 CATL의 배터리 비중 확대로 제기됐던 결별설을 불식시키고 파나소닉과의 끈끈한 동맹을 재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가 파나소닉과 미국 네바다주 기가팩토리 증설에 협력한다. 우메다 히로카즈 파나소닉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테슬라의 배터리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설비 증설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기가팩토리 증설을 단행하며 파나소닉의 배터리 수주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테슬라는 파나소닉으로부터 독점적으로 배터리를 공급받아왔다. LG화학, CATL로 공급망을 다변화하며 파나소닉과 결별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미국 이커머스(EC) 사업이 2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디지털 채널 내 경쟁력 확보,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시장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뚫고 온라인 채널을 강화, 판매 성장을 이끌어냈다. 제시카 핸슨 아모레퍼시픽 미국법인장은 현지 매체 '뷰티 팟 캐스트'에서 "올해 들어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이커머스 사용자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아모레퍼시픽의 EC 사업 강화 전략에서 비롯됐다.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은 코로나 바이러스 전부터 타사보다 EC에 힘을 쏟아왔다. 지난 3월 이니스프리가 미국 내 점포를 폐쇄하고, 세포라에 입점한 5개 브랜드 매장의 문을 닫고 전자상거래에 주력한 것도 같은 이유다. 제시카 핸슨 미국법인장은 "한번 제품을 구입한 고객은 시장에 남아있다는 걸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 간파했다"며 "코로나 기간에 예전처럼 사람들의 대규모의 이동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전자상거래 덕분에 국내 매출은 변함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실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분기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이커머스 사업에 주력해온 덕에 국내 온라인 채널 매출이 80% 이상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면세, 백화점, 로드숍 등 오프라인 채널 매출이 하락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특히 북미 사업 매출은 올 1분기 26% 증가한 230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채널과 멀티브랜드숍 중심으로 라네즈와 이니스프리 브랜드 매출이 성장하고, 설화수는 미국 세포라에 입점해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는 분석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시장에 라네즈, 설화수, 이니스프리, 마몽드, 프리메라, 아이오페 등을 진출시켰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채널에서의 경쟁력 확보 및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해외 시장에서의 채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맞춤형 화장품 기술 개발, 국내외 디지털 체질 개선 등을 통해 연내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시아·태평양권역본부를 기존 말레이시아에서 인도네시아로의 이전을 추진한다. 인도네시아 완성차 공장 설립에 따른 인도네시아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재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인근 프탈링자야에 위치한 아·태권역본부를 인도네시아로 이전한다. 이는 이강현 현대차 인도네시아 부사장이 현지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알려졌다. 이 부사장은 "아·태권역본부는 인도네시아로 이전할 준비가 됐다"며 본부 이전을 시사했다. 현대차 아·태권역본부는 지난 2017년 아세안·태평양 지역에 맞는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기 위해 설립됐다. 특히 중국내 사드 논란 이후 판매량이 급감한 중국을 대체할 신시장으로 아세안 시장이 주목받으면서 아·태본부의 위상..
주식시장의 주인공은 기업과 투자자입니다. 기업은 자본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주식을 시장에 내놓아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는 그 주식을 사 수익을 봅니다. 주식 거래를 통해 기업의 주인이 바뀌기도 하는데, 지분을 가장 많이 가진 사람이 경영권을 갖기 때문입니다. 기업의 주요주주가 경영자이자, 투자자인 이유입니다. '부럽株'에서는 기업 사주나 주요 임원의 자사주 매입, 경영권 분쟁, 시장을 놀라게 한 인수합병(M&A) 등 주식과 투자에 관련한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편집자주-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숙원은 호텔롯데 상장이다. 그룹 지배구조 개편 마지막 단계이자,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형제의 난'을 끝낼 마지막 퍼즐이어서다. 호텔롯데가 상장하면 경영권 갈등의 불씨인 한일 롯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